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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재학의 전라도에서 2024-1/ 07.04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사이비다 - 10.31 하사관·장교 봉급 배로 올려라

상림은내고향 2024. 12. 26. 17:42

정재학 칼럼 전라도에서 2024-1 스카이데일리

조선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시인, 국가유공자, 칼럼니스트, 박정희 대통령 홍보위원, 전라도에서 36년 교직 근무

 

■전라도 시인 정재학

이름난 시인들 중에는 전라도 출신이 많다.한국 현대시단의 거목으로 꼽히는 서정주 시인은 전북 고창 출신이고,여러 번 노벨상 후보로 올랐던 고은 시인은 전북 옥구군민주화 운동의 대부였던 김지하 시인은 전남 목포가 고향이다.

 

그 아래로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군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기법의 풍자시로 주목을 받은 황지우 시인은 전남 해남군,농촌시의 일가를 이룬 고재종 시인은 전남 담양군시집 노동의 새벽으로 유명해진 박노해 시인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모두가 한국 시단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시인들이다.


요즘 전라도 시인 정재학이란 이름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걸 더러 보게 된다.섬진강 시인 김용택 말고는 출신지가 이름 앞에 수식어로 붙는 시인이 없었는데,굳이 전라도 시인임을 강조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프로필에 따르면,정재학 시인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전라도 지역을 전전하며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그가 가졌던 전교조추방시민연합 공동대표라는 직함은 그의 교직생활이 평탄치 못했음을 짐작케 한다.


사실 그는 문학 쪽보다는 보수우파 논객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해온 모양이다.전라도에서 태어나 살면서 전교조추방운동을 하고 보수우파 논객으로 활동한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닐 터이다.


편지 형식으로 쓴 어떤 글에서 그는 그 고충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전교조의 해악을 알던 2002년부터, 이 길에 들어서서 싸워왔고그리고 만신창이의 몸으로 여생(餘生)을 아내에게 부탁하고 있네.


고소만 무려 20여 차례.매일 대문 앞에 우체통에 검찰청, 법원에서 날아오는 붉은 줄 쳐진 편지를 받아본 사람들은 내 심정을 알 것이네.”


그는 무엇 때문에 자청해서 그런 가시밭길을 걸어왔던 것일까.누구 못지않게 조국과 전라도를 사랑하기 때문에,자식들과 제자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서 전라도가 종북좌파의 꼭두각시로 전락하고 그 해악이 전 국민에 미치는 걸 두고만 볼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발소 아저씨도,국밥집 아주머니도,국밥집에서 만나는 지인들도’,국회의원부터 자치단체 기초의원까지 모조리 좌파정당 일색인,저울의 평형을 상실한 채, 한쪽으로 기울어진 논리와 주장으로 살아가는 곳’ 정치이념의 일방통행만이 허용된 곳에서 자유우파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와 사명감이 필요한 일이다.


전라도가 좌경화된 주된 원인은 멸시와 천대에 대한 뿌리 깊은 원한과 분노라는 것이 정재학 시인의 진단이다.


그 피해의식과 적개심을 파고든 것이 바로 종북좌파세력이라는 것이다통일보다 더 크고 간절하고 시급한 소원이 국민통합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빨갱이들을 호남민중과 분리시켜야한다는 주장이다.


전라도 내에 기생하는 북한추종세력들은 전라도 자유우파가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고,전라도 출신 자유우파를 결집시키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모쪼록 많은 전라도 출신들의 적극적 호응을 기대한다.
김병래수필가·시조시인

 

 '전라도 시인' 정재학 "5.18 헌법 수록은 이석기 같은 자 떠받들자는 것"

전북 고창 출신으로 흔히 ‘전라도 시인’으로 불리는 정재학 시인이 올해 초 종합일간지 스카이데일리에 기고한 <5·18은 헌법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제목의 칼럼은 알만한 이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화제가 됐다. 그는 해당 칼럼에서 자신이 1980년 5.18 당시 광주 조선대 3학년생으로 광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5.18의 헌법 조문 수록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 많은 공감을 사기도 했다.

 

정재학 시인은 광주 조선대를 졸업한 뒤 교사로 임용돼 오랫동안 좌익 전교조 세력과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자유우파 교사 활동을 한 뒤 퇴직해 다양한 형태의 글을 쓰고 있는 인물이다. 바로 그 화제의 칼럼을 썼던 정재학 시인이 이번에는 <5.18 당론 정한 국힘 지도부에 北 프락치 있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칼럼을 스카이데일리를 통해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이번 칼럼에서 “5.18 유공자 중에는 이석기 같은 간첩 수준의 인물도 있고, 광주 한번 와 본 적이 없다는 이해찬이나 일평생을 반미로 살아온 한명숙 등이 있다. 그 외 전교조 출신들이 있고 좌빨로 알려진 언론인도 상당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5·18의 헌법 수록은 바로 이런 자들을 떠받들자는 것과 다름이 없다. 헌법에 실린다는 것은 이들의 반역적 행위에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며, 이후 우리는 이들의 행위를 비판조차 할 수 없게 되는 상황과 만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5.18의 헌법 수록을 말하는 것은 그 주체가 좌빨일 수밖에 없다”면서 “5.18은 헌법이 아니라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가야 한다. 치욕의 영광이 아니라 깊은 땅 밑 침묵이 주는 안식 순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번 칼럼 전문(全文)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의 “5·18 헌법전문 수록” 발언이 총선 정국을 흔들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국민적 동의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5·18이 헌법에 수록 문제에 대한 국민적 논의는 없었다. 심지어 유공자 명단도 밝히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5·18 헌법 수록에 대한 주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좌익들, 국민의힘 당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우격다짐과 막무가내는 논리에 무너진 이들이 최후로 선택하는 비겁이다. 그러므로 민주당과 좌익들은 열린광장에서 5·18을 다뤄야 한다. 숨어서 밀어부치지 말고 광장으로 나올 생각은 없는가.

 

5·18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수많은 논리적 근거가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음을 모를 리 없다. 그러나 국힘 당과 한동훈은 국민의 동의 없이 헌법 수록 문제를 말하고 있다. 상식 밖의 일이다.

 

만약 이것이 총선 전략의 일환이라면, 국힘은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것이다. 전라도나 좌빨들이 5·18 헌법 수록 찬성에 감격하여 국힘을 지지할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라도와 좌익들은 승리를 자축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할 것이 분명하다.

 

만약 이게 아니라면 국힘 내부 당론을 결정하는 지도부에 좌익 성향의 변절자 혹은 프락치가 침투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제주4.3의 진실을 말한 김재원을 끌어내리고, 태영호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5·18을 논한 도태우를 내친 상황을 미루어 볼 때 우리의 판단은 후자에 혐의를 갖는다.

 

누가 왜 5·18을 헌법에 싣자고 하는가를 살펴보면, 판단은 더욱 분명해진다. 현재 5·18 유공자에 등록된 정치인들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는 이석기 같은 간첩 수준의 인물도 있고, 광주 한번 와 본 적이 없다는 이해찬이나 일평생을 반미로 살아온 한명숙 등이 있다. 그 외 전교조 출신들이 있고 좌빨로 알려진 언론인도 상당수 있다.

 

5·18의 헌법 수록은 바로 이런 자들을 떠받들자는 것과 다름이 없다. 헌법에 실린다는 것은 이들의 반역적 행위에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며, 이후 우리는 이들의 행위를 비판조차 할 수 없게 되는 상황과 만나게 된다.

어쩌면 해체된 통진당 부활도 가능할지 모른다. 전교조를 비롯하여 좌빨들이 선동하는 모든 반역행위에 제동을 걸 수 없게 될 것이며, 심지어 이석기를 비롯한 자생 간첩들과 주사파를 추모하는 일까지 벌어질지 모른다.

 

5·18 보상금을 받고 북으로 도망간 윤기권의 행적 또한 묻혀질 것이다. 윤기권 건은 5·18이 북과 연계된 실질적 사례다.

 

북한이 5·18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말하는 실체적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 함경북도 청진에 있다는 5·18 전사자 인민군 추모비에는 무려 15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이름들이 가짜일 수 없다. ‘주체’를 신앙처럼 받들고 사는 북한이다. 중국도 두려워 않는 북한이 가짜를 모실 까닭이 없다.

 

그러므로 북한의 입장에서 볼 때 5·18을 추모한다는 것은 이들 158명 인민군을 추모하는 행위이다. 나아가 헌법 수록 문제도 이들 인민군들을 높이 떠받드는 일일 수 있다.

 

5·18이 무엇인지 북한이 제 발로 알려주고 있음에도 헌법 수록을 말하는 것은 그 주체가 좌빨일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는 지금 어떤 갈등 속에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북이 관련된 문제라면 5·18은 치욕일 수 있다. 그러므로 헌법이 아니라 5·18은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가야 한다. 치욕의 영광이 아니라 깊은 땅 밑 침묵이 주는 안식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가짜 유공자들에게 정치적 면죄부를 주고, 엄청난 보상금을 들여 그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수는 없다. 나아가 ‘민주화유공자’라는 허구에 우리는 더이상 속을 수 없다. 만약 이 문제에 좌익들의 선동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필생을 바쳐 맞서 싸워야 함을 천명한다.

 

민족 5000년 역사에서 좌파가 불과 20여 년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해서, 우리의 미래까지 지배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 잠시의 시기가 지나면 역사는 민주당과 좌익들을 망각 속으로 끌고갈 것이다. 그러므로 준동을 멈추고 떠나야 한다. 불멸은 없다.

 

그리하여 우리는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며, 너 또한 잊혀지리라.”

작성자 권순활

https://youtu.be/LSv4maDtNP8

 

01.03 5·18은 헌법 근처에도 가지 말라

5·18을 헌법에 싣는다는 맹랑한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것이 곧 현실화 되리라는 급박한 목소리도 들린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당시 80년대 광주에서 대학 3년생이었던 필자는 현장에 있었다. 비록 끝까지 동행하지는 못했지만, 일부분 현장의 목격자로서 부끄러울 것 없이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다.

 

기억 속의 5·18은 지극히 아름답지 못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권력 공백기에서 김대중의 과도한 집권욕에서 촉발된 무장시위가 발단이었지만 도저히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정체불명한 청년들의 과격한 무력시위와 이를 진압하려 출동한 국군이 국민을 처참하게 때리고 짓밟는 장면, 그리고 분노한 시민들의 고함소리는 아직도 우울한 한 폭의 정물(靜物)이 되어 있다.

 

곤봉이 내리꽂히던 어느 대학생의 머리에 솟구치는 피는 어김없이 붉었다. 가식이 침범할 수 없는 진한 색깔의 핏빛이었다. 거기에 한 방울 눈물과 위로가 섞인다 해서, 조금이라도 희석될 수 없는 너무도 선명한 비극의 빛깔이었다.

 

무수한 소리들이 있었다. 분노에 찬 고함소리들, 뒤를 이은 총소리와 예비군 무기고 탈취, 아세아자동차 공장에서 몰고나온 장갑차, 교도소 습격, 전남도청 점거 그리고 진압. 도청 마당에서 울려오던 진압을 끝낸 계엄군의 군가소리도 들었다.

 

그날 이후 40년 이상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진실은 스스로 정체를 감추지 않는다. 그냥 펼쳐져 있을 뿐이었다.

 

그리하여 진실은 거짓의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도 진실일 뿐 어떤 꾸밈도 바라지 않는다. 진부한 수식의 어구로 찬양하지 않아도 좋다. 가식과 허구가 동원된 진실은 더이상 진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의 5·18은 정치의 손아귀에 있다. 그리하여 5·18이 필요한 자들에 의해 가공되고 재구성된 줄로 안다. 쉽게 말하면, 그것은 정치적 도구로 변질되어, 오염되어 누군가의 무기가 되고 신앙이 되었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다시 본질의 관점에서 5·18을 바라보아야 한다. 오래도록 빛바랜 사진 속 뇌리에 담아둔 5·18광주를 기억 그대로 바라본다. 그날의 사진 속엔 총을 든 시민들이 있었고, 계엄군과 시민군이 울리는 총소리가 있었다.

 

그 어떤 미학(美學)으로도 덮을 수 없는 진실은 총이었고 총소리였다.

 

그 총소리가 민주화운동이었다면, 그 시대를 지배하면서 잔인한 통치를 행사하는 독재자가 있어야 한다. 대부분 전두환 신군부의 정권찬탈을 말하겠으나 1980년 봄 당시 우리는 전두환의 이름도 몰랐다. 전두환은 1979 1026일 김재규가 박정희를 제거할 때 인근에 있었던 계엄사령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등을 수사하기 위해 체포한 1212일에 등장했을 뿐이다. 1980년 봄 대한민국 대통령은 최규하였다.

 

박정희 대통령 사후 혼란을 일으킨 주체에 대한 의문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대통령 최규하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백번을 생각해도 시위가 일어나야 할 이유가 없었다. 더구나 물불을 가리지 않은 극렬한 데모였다.

 

따라서 민주화운동과 무장봉기는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그리하여 필자는 5·18을 향해 해묵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대질문= 5·18은 민주화운동인가

이 대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몇 가지 소질문을 모아본다.

소질문1. 시위 집회는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가

광주에 공수부대가 온 것은 당시 들불처럼 번지던 학생 데모 때문이었다. 그러나 광주의 상황은 평온하였다. 흔한 이름으로 데모라 불리우던 데모크라시(Democracy)였고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정당한 정치적 행위였다. 당시 광주는 공수부대가 올 곳이 아니었다.

 

서울은 극심하여 시내버스가 불태워지던 시절이었다. 광주는 도청 앞 분수대에서 촛불을 든 평화로운 집회였을 뿐이다.

 

왜 전투력 강한 공수부대가 광주로 왔느냐는 의문은, 후일 노태우가 특전사사령관이었음을 알고 풀어졌다. 전두환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측근이 휘하의 병력을 동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시위집회가 없었다면 공수부대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누가 시위집회의 주최자였으며 배후자였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당시 전남대와 조선대는 교내시위로 어용교수를 공격하고 있을 때였고, 다른 여력이 있을 수 없을 때였다. 이 에너지를 밖으로 끌어낸 것이 전남대 학생회장 박관현이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김대중이 있었다.

 

당시 김대중은 신군부 출현에 위기를 느끼고 박관현을 불러 시위집회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모와 시위집회를 통해 소요(騷擾)를 야기시켜, 민중을 등에 업고 박정희가 사라진 대한민국의 차기 정치권력을 얻고자 함이었다.

 

그러므로 당시 도청 분수대 앞에서 진행된 광주학생들의 시위집회는 김대중이 정권 획득을 목적으로 동원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절대로 순수 민주화운동일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소질문2. 현장 발포는 누구에 의해 지시되었는가

광주시민들의 분노로 인해 공수부대원들은 도청 앞에서 포위되어 있었다. 위기에 몰린 공수부대원들은 여차하면 발사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이때 시내버스 2대가 공수부대를 향해 돌진한다. 총소리는 그 직후 들린다. 누가 지시할 것도 없이 위기가 불러온 개인의 판단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발포 지시는 없었다고 보아야 한다. 현장의 위기에서 판단은 현장지휘관의 몫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소질문3. 무기고 탈취는 정당한가

시위가 과격해지기 직전 전남 도내 예비군 무기고 46개가 열리고, 많은 양의 칼빈과 M1소총이 탈취되었다. 1970~80년대 군복무를 한 사람이면 누구나 익숙한 무기였다. 당시 M16은 전방부대에서나 다루던 무기였다.

 

문제는 군복무를 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무기가 들려졌다는 점이다. 그 시민들 중에는 조선대 운동장 배수로에 살던 넝마주이들과 황금동 조폭들도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소질문4. 칼빈과 M1에 의해 죽은 시민들은 누구에 의해 사망한 것인가

수많은 죽음의 진실 속에는 상당수의 죽음이 M16이 아니라, 탈취된 칼빈과 M1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5·18 각색론자들은 이 점을 설명해야 한다.

 

그러므로 총이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 아무렇게나 발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광주사회 하층을 살았던 소외계층과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회 불만자들이 총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진압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격발시키지 못하도록 총의 공이를 빼버린 계엄군의 공작 후에도, 무력화된 총을 그대로 들고 있었다는 일화도 있다. 공이(firing pin)가 무엇인지 몰랐다는 의미다.

소질문5. 왜 총기 반납을 거부했는가

사태가 걷잡을 수 없도록 진행되자 광주 유지들은 총기 반납을 선도하였다. 총만은 내려놓자는 것이 지역 유지들의 뜻이었다. 총기 무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알고 있던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이에 호응했고, 끝까지 남은 것은 소수였다.

 

대부분 넝마주이 등 사회 저층민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5·18묘역에 지금도 남아있는 신원 미상의 무연고 인물들이다. 이들을 놓고 북한 특수부대원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필자는 그들이 가족 없는 부랑자나 넝마주이들이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리고 5·18 이후 조선대 운동장 배수로에 살던 넝마주이들은 모두 사라졌다. 석양녘이면 넝마주이들이 밥 짓는 연기가 솟아오르던 조선대 운동장. 못 배우고 부모 없이 버림받고 살던 그들도 우리와 함께 분노했던 따뜻한 가슴을 지닌 우리의 형제들이었다고 믿고 싶다.

소질문6. 교도소 습격도 민주화운동인가

도청을 점거하고, 행정이 마비된 혼란 속에서 일단의 무리가 교도소를 습격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무려 5회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교도소 습격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신군부의 음모라는 것이다. 이는 5·18의 정당성과 신성성(神聖性)을 유지하기 위한 비열한 각색이라 보아야 한다. 교도소 인근에 살던 주민들마저 속일 수는 없는 일이다.

 

아무리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내가 아는 한 북한군 침투는 없었다고 잘라 말한 전두환 대통령이 교도소 습격을 허위로 꾸밀 까닭이 없다. 그래서 필자도 5·18 혼란을 가중시킨 자들은 제5(第五列·fifth column·국가나 도시 등 보다 큰 공동체의 내부에서부터 형성되어 그 기저에 암약하는 존재)의 작용이라 말하는 것이다.

 

당시 광주교도소에는 사상범, 쉽게 말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추종하던 간첩들이 대거 수감되어 있었다. 만약 교도소가 장악되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겠는가.

 

필자의 추궁에 누군가는 이렇게 답하였다. ‘혁명의 시기에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그 사람은 마르세이유 교도소를 습격했던 프랑스대혁명을 연상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광주교도소 사상범들은 독재에 의해 탄압받던 인물들이 아니라 미전향장기수나 남파 간첩들이었다. 이들을 풀어줄 목적으로 교도소로 진격했다면,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소질문7. 도청 진압이 잘못된 것인가

전남도청은 전남의 행정과 치안을 담당하는 전남의 심장이다. 전라남도 전체에 예산과 공무원의 헌신을 제공하는,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과 같은 곳이다. 도청이 시민군에 의해 점령되어 모든 행정이 멈추었다는 것은 전남의 심장이 멈춘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정부나 국가는 단연코 없다는 것이다. 누구든 하루라도 빨리 이 상황을 종식시키고, 행정과 치안을 복원하려 했을 것이다.

 

이에 마침내 도청에 계엄군이 들어가면서, 5·18은 비극의 막을 내린다. 박지원의 말대로 위대한 결단이었을지 모른다. 따라서 공권력의 도청 진압에 다른 말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이 비극은 오늘날까지 이용되어 반()정부투쟁의 상징이 되었고, 진실은 각색되어 전설이 되고 소설이 되어갔다. 그리고 민주화운동이라는 꽃다운 이름의 허구(Fiction)가 지배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5·18은 더불어민주당의 전유물이 되어, 주사파로 정체가 확연히 드러난 자들이 민주화유공자가 되었다. 광주가 어떻게 생긴 지도 모르는 자들 중에는 한명숙도 이해찬도 설훈도 있다.

 

5·18 유공자 일시 보상금이 1990년대 말에 3억 원이라 하면, 지금 가치로는 30억 원이 넘을 것이다. 거기다가 매달 주는 보상금은 또 얼마인가. 그리고 취업부터 의료·교육·취업 우대까지 부수적으로 따르는 국가혜택은 또 얼마인가.

 

그러나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이 주는 혜택임에도 국민 모르게 공적은 물론 명단마저 숨기는 짓은 또 무엇일 것인가.

 

5·18을 이용하여 돈과 명예와 권력을 얻고, 5·18을 이용하여 보수정권과 애국우파를 공격하고, 5·18을 이용하여 호남을 좌익으로 끌고 가는 정치적 반역행위에 우리는 분노한다.

소질문8. 5·18 유공자 선정은 국가가 하는가

답은 전혀 아니다이다. 광주시가 지명한 몇몇 인사들에 의해서 선정된다. 이름하여 보상심의위원회. 그러니까 자기들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고, 두 사람의 인우보증서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해찬 말대로, 광주에 한 번 와보지 못한 인물도 5·18을 옹호하거나 두둔하는 내 편이라면, 그 자가 누구든 유공자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국가보훈부는 관여할 어떤 자격조차 없다. 심지어 명단 공개를 추궁할 수조차 없다. 그럼에도 보상만큼은 빠짐없이 뒷바라지 해줘야 한다.

 

중공군 정율성공원을 만든 강기정이가 광주시장으로 있다는 사실을 잠시 생각해본다. 그 강기정이가 공적심사를 맡는다? 과연 누가 5·18 유공자가 되겠는가.

 

이제 유공자로 선정된 인물들이 거의 다 드러났지만, 그러나 광주시 5·18심사위는 유공자가 된 인물들이 유공자로 선정된 사유를 밝히지 못한다. ‘이유 없는 민주화유공자들인 것이다.

소질문9. 북한 혁명열사릉에 모셔져 있는 5·18 관련 인물들은 누구인가

북한 혁명열사릉의 묘비에는, 그들이 5·18 당시 남한으로 침투하여 죽은 공로를 인정하여 모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름과 소속까지 기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북한이 위대한 공산혁명가들만 모셨다는 혁명열사릉이다. 여기에 북한이 가짜를 모셨다고 보는가?

소질문10. 5·18 민주화유공자로 인정된 정치계 인물들과 광주시장, 그리고 공적심사위원 전원을 고소하면 어떻겠는가

작당모의라는 말이 있다. 여럿이 패를 이루어 범죄를 의논하고 범행을 실행하는 짓을 말한다. 5·18에 덧칠하여 작당하여 꾸미고, 특별법을 만들어 비판을 막아 입을 봉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자들에 대해, 우리는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5·18을 사랑한다면, 5·18을 정치적 나락으로 끌고 가는 자들에 대한 분노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응분의 처단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이 지나친 혜택과 유공자 선정 문제를 법정에 세운다면, 5·18은 조금씩 맑아지지 않겠는가.

 

80년 그날 이후, 거의 반세기가 흘러간 지금, 5·18은 역사 속에서 안식을 맞이해야 한다. 더 이상 그 누구도 5·18에 기생(寄生)해서는 안 된다. 그 순혈했던 핏빛만큼 5·18은 미래에도 영원히 순결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작은 희망이다.

대결론: 5·18은 헌법 근처에도 가지 말라

우리가 3·1독립운동을 민족사적 절대의 가치로 바라보며, 그 뜻과 정신을 기리는 이유가 있다. 독립을 향한 뜨거운 애국애족정신 또한 비길 바 없는 위대함이지만, 그러나 더 큰 위대함은 비폭력운동이었다는 점이다.

 

오직 태극기만 들었고, 오직 독립을 요구하는 뜨거운 목소리만 있었다. 끌려가서 모진 매질과 고문을 당하면서도, 대한 사람들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향해 대한독립 만세를 불렀을 뿐이다.

 

만해 한용운은 기미독립선언문 말미에 공약 삼장을 덧붙인다. 그 내용이 바로 비폭력이었다. 그리하여 3·1운동은 세계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립운동이었고, 우리 민족의 영원한 자랑이 되었다.

 

마하트마 간디의 위대함도 식민지 인도인의 무저항 비폭력의 정신이었다. 온갖 탄압과 감옥생활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이 위대함에, 대영제국이 무릎을 꿇었다.

 

넬슨 만델라도 이 평화의 힘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통합시켰다. 백인통치가 남아프리카에서, 어떤 흉악무도한 족적을 남겼는지 모르는 이 누가 있겠는가. 그러나 만델라는 무기를 들지 않았다. 무기를 선동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김대중은 박관현에게 시위집회 즉 데모를 지시하였다. 그런 자가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반면 조국근대화를 이끌며 온갖 신고(辛苦) 끝에 5000년 가난과 빈곤을 이겨낸 영웅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자가 되었다.

 

4·19학생의거 속에도 비폭력이 존재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정치깡패들에게 맞고, 박영주가 지휘하는 경찰의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폭력을 무기화하지 않았다.

 

5·16혁명에도 총은 있었지만 피는 없었다. 무혈혁명이었다. 혁명군은 국민과 장면 총리와 그 휘하 인물들에게 피를 요구하지 않았다. 장면은 권좌의 자리에서 도망쳐 수녀원에 숨어 몸을 피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5·18의 진실은 총소리에 있었다. 괴한들의 무장 시위와 계엄군의 잔혹한 시위 진압, 시민군이라는 이름의 무장한 청년들이 국군과 시민을 향해 총을 쏘고, 시민을 보호하던 경찰관을 죽이고, 행정마저 마비시킨 무장투쟁. 그것은 분명 총소리였고, 폭력을 확대 재생산시킨 또 다른 폭력이었다.

 

더 깊은 본질에는 교도소를 습격하여 사상범·간첩들과 죄수들을 사회에 풀어주고자 한 반역(叛逆)이 있었다. 이런 사실에서, 우리는 분명 북한의 직접 지시를 받은 남파간첩이나 남로당 계열 제5열의 존재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후안무치하게도,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특히 주사파 세력이 민주화유공자로 둔갑한 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5·18특별법을 만들어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는 또 무엇인가.

 

5·18은 정신적으로 광주를 주사파 해방구로 발전시킨 운동이었다. 민주화유공자? 묻자. 여기 민주화유공자 속에 민주당 출신이 아닌 애국우파 인사가 몇 명이라도 있는가. 순수 광주시민을 제외한 대부분이 주사파 아니면, 자생간첩으로 의심되는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이 아니던가.

 

바로 이 자들, 5·18을 위대한 민주화운동으로 가공(加工)한 자들이, 5·18을 헌법에 올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진실을 둔갑시켜 마르고 닳도록 5·18을 이용해 먹으려는 속셈일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5·18이 헌법에 수록되는 그 시작점은, 바로 올 4.10 총선 이후의 일이라고 하였다. 총선 승리를 염두에 둔 정치적 계산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5·18을 헌법에 싣는다는 것은, 국가의 정신적 근간을 바꾸는 일이다. 총기를 든 무장봉기를 허용한다는 것이니, 북한의 지시를 받은 민주노총의 반정부투쟁, 더불어민주당의 사주(使嗾)로 대통령 탄핵에 나선 사람들은, 누구나 무기고를 털어 총기로 무장해도 좋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총기 무장 봉기라는 전()근대적 야만의 정신을 대한민국 헌법에 싣는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3·1독립만세를 외치며 순국한 선열들을 앞에 두고, 감히 폭력과 선동을 합법화시키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헌법 위에 세워진 탑이다. 우리는 이 탑 위에 태극기를 날리며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그러므로 5·18이 있어야 할 곳은 헌법이 아니라, 5·18추모공원이다. 정치적 이()를 탐하는 부정한 눈으로 함부로 헌법을 조롱하지 말라.

 

시인 변영로는 시() ‘논개에서 강낭꽃보다 더 푸른 넋을 노래하였다. 그렇듯 강낭꽃보다 더 푸른 서러움이 영산강 극락교 아래로 흘러간다. 저 푸르름 속에서 부탁하노니, 더 이상 5·18을 더럽히지 말아다오.

 

필자는 5·18을 두 눈으로 현장에서 확인했던 전라도 사람이다. 또한 이 비극적인 장면을 영원히 가슴에 담고 노년(老年)을 살아가는 촌사람, 전라도 마을의 백성이다. 이 가련한 전라도 사람이 5·18에 대해서 한 마디를 남긴다.

“5·18은 헌법 근처에도 가지 말라!!!”

2024.1.1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07.04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사이비다

어린 시절 미션스쿨에 다니며 가시관 쓴 예수그리스도의 근엄한 초상을 마주하며 십자가를 가슴으로 안았다. 또한 성모 마리아상 주위에 핀 장미꽃 앞에서 5월의 성모를 은총 가득한 마음으로 소리 높여 노래 부르기도 했다. 행복한 시절이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623일 오후 730분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 국정원 해체를 요구했다. 국정원이 온갖 불법을 동원해 민주주의 존립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간첩 잡는 일이 국정원의 주된 임무인데 간첩 잡는 일이 불법이고 민주주의를 해친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

 

집회에서 그들은 그리스도교는 회개하는 이의 눈물을 고귀하게 여긴다고 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잘못은 자신이 품고 살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과연 누가 회개를 해야 하는지는 따지고 볼 일이다.

 

종교에 이단(異端)이 있는 것은 교리 해석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뜻한다. 중세 천주교의 부정과 타락에 반발한 종교혁명은 수많은 교파를 탄생시켰다. 그 교파 대부분 이 청빈과 신실한 삶을 추구하며 교황청 중심의 천주교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이들이 개신교다.

 

천주교는 개신교를 이단이라 했지만 개신교 입장에서 천주교는 사이비(似而非)였다. 면죄부를 파는 행위를 비롯해 유럽의 중세를 붉게 물들인 마녀사냥, 교황이라는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살해와 암투. 실로 개신교 입장에선 로마교황청은 악의 소굴이었고, 천주교는 사이비가 분명했다.

 

사이비 종교는 이단과는 다른 성격의 범죄 집단으로 볼 수 있다. 사이비는 재림 예수 혹은 불교의 미륵불을 자처하는, 소위 종교라는 허울을 뒤집어쓴 가짜들이다. 돈을 요구하고 신도들의 삶 전부를 지배하며 군림한다. 한마디로 비슷하나() 아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이비 종교는 종교와 비슷하지만 결국은 종교가 아니라는 얘기다. 대한민국의 천주교는 종교를 가장한 주사파 이념 집단이다. 붉은 사상이 침투한 가짜 종교인 것이다.

 

대한민국 천주교는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자. 천주교가 정통 크리스트교라는 생각은 이미 중세 시대에 무너졌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천주교는 일제의 편이었다. 당시 대한민국 천주교회를 주도하던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독립운동을 단호히 금지해 신자들의 독립운동 참여가 매우 어려웠다고 전해진다.

 

1919 1015일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총장 이동녕 명의로 통유 1호에 천주교 동포여라는 포고문이 게재되었다. “여러분은 대한민족이 아니뇨. (…) 전 한족이 다 일어나 피를 흘리고 자유를 부르짖을 때에 어찌하여 삼십만 명 천주교 동포의 소리가 없나뇨. (…) 여러분의 종교를 보아 주교는 여러분의 두목이라 하더라도 민족으로 보아 여러분은 저 일인의 학살을 당하는 남녀의 형제자매가 아니뇨. 천주교의 동포가 언제까지든지 가만히 있다 하면 이천만 대한 민족은 여러분을 일인(日人)보다 더 가증한 적으로 알 것이라.”

 

대한민국의 천주교는 일제강점기에 그 정체를 분명히 했다. 천주교는 일본 제국주의에 순응하고 협조하며 심지어 일본 천황 만세를 외치며 만수무강을 빌던 종교였다. 사이비였던 것이다.

 

3·1운동 민족대표 종교 성향을 분석해 보면 장로교를 비롯한 개신교 16인이 참여했고, 천도교 15명과 불교대표 2, 모두 33인이었다.

 

이렇게 천주교는 3·1운동에 나서지 않은 유일한 종교였다. 비록 간도에서 일부 신도가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킨 바 있으나, 그건 천주교 신부들과 선교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행한 것으로 이런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천주교는 오히려 신사참배를 독려했고, 일제의 보호를 받으며 교세를 넓혀 갔다. 일제에 충성하는 사이비로 변신한 것이다.

 

어느 종교든 죽어서 천당 가고 지옥 간다는 말은 한다. 그러나 남북분단의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천주교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북한으로 떠난 천주교 일부 신부들과 수녀들은 국가보안법과 국정원을 없애려 들고 있다. 국가보안법과 국정원이 없는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울려퍼지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들은 광우병 선동에도 나섰으며, 국가 안보를 위한 사드 배치 반대운동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반대운동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구토가 나오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해외순방에 나선 대통령의 비행기가 추락하기를 빈 적도 있는 무리다. 분명 사이비이다.

 

불교는 수양의 길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목적이다. 극락은 중생이 향하는 삶의 목적지일 뿐 수도자는 극락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반면 천주교는 오로지 천국에 가는 것을 목적으로 가르친다. 두 종교 모두 천국에 가기 위해선 착하게 살라고 하지만, 세속적인 경계를 넘나드는 일은 너무 흔하다. 탐욕에 물들어 파계를 일삼는 중과 신부가 어디 한둘이던가.

 

깨달음을 얻으면 그 자신이 부처요 미륵일진대, 구태여 가사를 입을 까닭이 없다는 스님도 있다. 신성한 부처의 도량(道場·불도 수행자들이 모인 곳)서 만나는 선각자들을 보면 부럽기 한량이 없다. 또한 십자가만 평생을 모시고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기리는 신부나 수녀·목사도 분명히 있다. 내가 어린 시절에 만났던 이탈리아 출신 신부가 그러했다.

 

그러나 스스로를 재림 예수라 칭하며 자신을 통해야만 천국에 간다는 말을 하는 인간도 있다. 심지어 십자가를 들고 국정원 폐지를 부르짖는 행위는 무엇을 뜻하는가. 이적 행위와 반역을 저지르는 사이비가 아닌가.

 

이단이란 교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논하는 일이지만, 사이비는 탐욕과 악행을 주제로 한다. 대한민국에는 예수를 칭하는 자가 무려 50여 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종류도 많지만 문제는 우리의 친지·자녀들이 이들에게 넘어가 부모와 가정을 버리고 떠난다는 것이다.

 

국가는 사이비종교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 사이비종교에 대해서는 종교의 자유를 거론할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종교 아닌 사이비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사이비종교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 최우선의 의무다.

 

천국을 이용하여 따르게 하고 지옥을 말하며 협박하는 것은 모든 사이비의 상습(常習)이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이들이 위험한 것은 예수의 몸에 노동자·농민의 옷을 입혔다는 것이다. 노동자·농민을 자본가와 지주로부터 해방시킨다는 프롤레타리아 해방운동에 이들 신부와 수녀가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걸 예수의 정의로 포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종교와 비슷하지만 종교가 아닌 것이다.

 

한마디로 예수를 앞세운 해방신학의 공산주의자가 이들이다. 노동자가 먼저 있고 기업이 있는 줄로 착각하는 자들이다. 기업 없이 노동자가 있을 수 있는가.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국가경쟁력 순위는 세계 20위이다. 일본과 프랑스·독일을 제친 순위다. 노동자가 아니라 기업 효율성과 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 20위란 뜻이다.

 

가증스럽게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은 주사파의 길을 신념으로 굳힌 자들이고, 전교조와 민노총 간첩집단을 지지하는 자들이다. 따라서 북한 김일성교에 포섭된 자들이며, 종교와 신앙의 변절자들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천주교는 이단이 아니라 사이비다.

 

하느님은 부자의 탐욕스러운 행위를 탓하셨지 부() 자체를 탓하신 것은 아니다. 생각건대 부처나 예수 그리스도는 잘사는 방법을 가르쳐 준 적이 없다. 성경이든 불경이든 그 무엇에도 산업을 일으켜 노동자·농민을 잘살게 하라는 말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오직 천국이요 천당만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농사와 자주국방과 산업 부흥에 앞장서지 않고, 오직 천국과 천당을 팔아서 먹고사는 저질이 오늘날의 천한 사이비 종교인들이다.

 

전광훈 목사를 매도하는 자들을 봤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와 그를 따르는 목사들은 십자가의 정의를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천주교 주사파 붉은 무리로부터 민족을 구하고자 나선 이 땅의 목자들이다. 임진왜란을 맞아 호국의 깃발을 든 서산대사와 사명대사의 뒤를 잇는 의병들일 것이니, 일신의 안락보다는 오직 십자가의 정화(淨化)와 호국(護國)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함세웅 신부나 문익환 목사와는 아예 존재 그 자체가 다른 분들이다.

 

다시 말하지만, 전광훈 목사는 자신을 예수라 칭한 바 없고, 어느 교회 목사들처럼 북한을 방문해 기쁨조의 환대를 받은 적도 없다. 산업화를 이룬 기업인 앞에서 노동자·농민을 위한다는 말을 꺼낸 적도 없다. 오직 위기에 처한 나라를 방어하고자 일어선 의병일 뿐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뜨겁게 살아가는 의인이요, 오직 구국(求國)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의병일 뿐이다.

 

사이비는 비슷하나 아니다는 뜻을 지닌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수녀들은 천주교와 비슷하지만 종교의 본질 밖으로 떠난 자들이다. 오직 대통령을 향해 저주를 퍼붓고, 정치적 시위를 감행하고, 김일성을 신봉하는 주사파와 함께하는 공산주의자, 즉 신앙의 가짜들이다. 공산주의에 넘어간 한 무리의 붉은 사이비들일 뿐이다.

 

이 가짜들이 든 십자가는 어둠으로 인도하는 표식일 뿐이니 그 길이 하느님 앞으로 가는 길이라 믿어선 안 될 것이다. 천국은 우리가 만든 이 세상이다. 지옥도 우리가 만든 이 세상이니 검은 옷을 입은 신부와 수녀·사제들을 믿지 말라.

 

북한은 공산주의자들이 만든 세상이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자들이 만든 우리의 세상이다. 북한이 지옥이라면 그것은 그들이 선택한 세상이다. 대한민국이 천국이라면 우리가 선택하고 만들어 놓은 세상이다. 신부들의 말을 믿지 말라.

 

세상의 그 어떤 종교도 대한민국만큼 위대할 수 없다. 세상의 그 어떤 신()도 대한민국만큼 자비로울 수 없다. 세상의 그 어떤 정의도 대한민국 수호보다 더 나은 정의는 있을 수 없다. 대한민국이 있음으로 이 땅의 종교도 존재할 수 있다.

 

로마교황청은 더욱 믿어서는 안된다. 그들은 대한민국 교구에서 정기적으로 바치는 헌금에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그 돈으로 신의 위엄을 빌려 신도들 위에 군림하는 자들이고 지배하는 자들이다. 대한민국 천주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관심조차 두지 않는 곳이 로마교황청이다.

 

대한민국 국민 11%가 천주교를 믿는다. 500만 명에 이르는 신자가 사이비 정의구현사제단 400여 명에 의해 지배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하느님의 이름을 모욕하고 하느님의 정의를 그릇되게 가르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개인의 재산을 바쳐 불의를 기르지 말라. 아침밥을 먹이고 따뜻한 옷을 입혀서 십자가 무너뜨리는 일을 하게 돕지 말라. 붉은 사제단을 침묵으로 대하지 말라. 그들은 선()이 아니라 악()이기 때문이다.

 

이제 사제단은 등에 업은 십자가를 부려놓고 그냥 솔직하게 우리는 신부옷을 입은 빨갱이요 하면 된다. 그래야 왜 신부들이 국정원 해체를 논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사람들이 벗어날 것 아닌가. 그러므로 더 솔직하게 우리는 이 나라를 북한과 함께 빨갱이 나라 만들려고 합니다라고 해라. 그렇게 해야 여호아도 예수 그리스도도 성모 마리아도 붉은 누명을 벗지 않겠는가.

 

필자는 천국과 지옥을 말하는 사람의 입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감히 너희는 예수를 입에 담고 천국을 논하지 말라. 나를 이땅에 보내신 그분만이 유일할 뿐, 석가도 예수도 사랑과 자비라는 진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다만 겸허히 깨우치고 떠나간 하나의 인간이었을 뿐이다. 누가 세속의 일에 관여하면서 증오를 일으키라 했는가. 진정 회개할 것은 국정원이 아니라 당신들 천주교 사제들이다.

 

올봄에 아내가 늘그막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베풀고 돌보며 살자고 해서 동네 성당으로 갔다. 그러나 성당 안에 걸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배출 반대라는 플래카드를 보고 그만 돌아서고 말았다. 이제 어떻게 할 거냐, 이 사이비 놈들아!⊙

 

07.11 누가 속으라고 하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에 복장 터지는 일이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탄핵이었다. 그래서 헌법 84조에 대통령은 내우외환의 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형사소추할 수 없다는 조항을 들고 따지자, 좌빨들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누가 속으라고 하던?”

속은 놈이 잘못이라는 것이었다. 탄핵은 처벌 규정이 없거나 정상적인 재판이 불가능한 비상상황에서 쓰이는 제도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적인 재판이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었고, 처벌 규정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형사소추에 대한 면책권을 무시한 폭동 탄핵이었다.

 

이 폭동 탄핵을 가능케한 것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인정한 궁예의 관심법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이라는 실체 없는 죄와 세월호 침몰이라는 해난 사고를 뒤집어 씌운 일이었다. 소위 더불어민주당과 그 지지자 좌익들의 내란 폭동이었고, 지엄한(?) 헌법재판소가 가담한 저질 탄핵이었다. 그러니까 누가 속으라고 했느냐는 이 말은 민주당 그들도 박근혜 탄핵이 이유 없는 탄핵이었음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손자병법에 병자위도야(兵者詭道也)’라는 말이 있다. ‘전쟁이란 속임의 도란 뜻이다. 따라서 가장 잘 속이는 자가 전쟁에서 이긴다는 것이고, 병법이란 속임의 길이라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여야 또는 좌우가 힘을 합쳐 나라의 번영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합치는 나라가 아니다. 정치권력을 뺏고 빼앗기는 투쟁과 살육의 전쟁터다. 권력을 빼앗아 고려연방제 사회주의 국가로 나아가려는 무리와 이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애국자들 간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가히 내란 상태인 것이다.

 

그러므로 속인 놈보다 속은 놈이 더 잘못일 수 있다. 전쟁인데 적에게 아량을 바라는 그것부터 잘못일 수 있다. 그러한 까닭에 손자는 속이는 법을 가르쳤다. 능력이 있어도 없는 듯 보이게 하고, 가까이 있으되 멀리 있는 듯 멀리 있으되 가까운 듯 보이게 하고, 이로움을 탐하면 유혹하고, 혼란하면 취하고, 실하면 대비하고, 강하면 회피하고, 화내면 소란스럽게 하고, 비굴하면 교만하게 하고, 편하면 수고롭게 하고, 친하면 이간질하고, 공격하면 수비하여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곳으로 출격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므로 애국우파도 거짓말과 속임수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때 박근혜 탄핵으로 국민을 속였던 자들이 다시 윤석열 탄핵을 들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을 탄핵시켜야 한다!”

또다시 속으라는 것이다. 지금 탄핵을 외치는 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논리적 근거를 대지 못하고 있다. 탄핵 세력 대부분이 그냥 싫다는 것이고 그냥 탄핵하라는 주장만 하고 있다. 무조건 싫다는 이유없는 반감으로 시작된 탄핵 선동인 것이다. 북한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싫다는 말을 감춘 적이 없다. 따라서 탄핵의 이유가 문제가 아니라 탄핵의 목표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윤 대통령을 탄핵시키려는 목적은 무엇일까.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애쓰며 살고 있는 죄밖에 없다. 문재인이 북한 김정은과 합의한 9.19남북군사합의의 부당성을 깨닫고 다시 대한민국 안보를 회복시켰다. 이제 휴전선 너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찰이 가능하게 되었다. 국군 훈련도 할 수 있게 되었고, 미군과의 연합훈련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군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무기체계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인가.

 

방위산업 수출이 날개를 달고 있는 것도 훌륭한 성능과 가성비 높은 기술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윤 대통령의 아낌없는 지원도 한몫을 한 것이다.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으로 쏠리는 것은 한류로 인한 현상이다. 그 한류를 이끄는 방탄소년단(BTS)이란 걸출한 젊은이들도 군복무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좌빨들이 내팽개치고 흔들어놓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민주당은 무척 싫은 모양이다.

 

필자는 눈을 부라리고 입엔 게거품을 물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살고 있는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을 찬찬히 들여다본 적이 있다. 인상이 험악하기 그지 없었다. 욕하고 침 뱉고 악 쓰고 다투고 사니 인상이 고울 리 없다. 박근혜 때처럼 속지 않는 국민이 싫은 모양이다. 소위 배웠다 하는 인간들이 더욱 발악을 하고 있다. 인간이 천해지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다. 분명 잘못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한류가 번창하고 있는 대한민국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은 정치적 쿠데타일 뿐이다. 이재명 조사한다고 검찰을 탄핵하는 짓은 법치를 흔드는 반역질이다. 신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일도 시작하기 전 탄핵하겠다는 것은 내란이자 폭동이다.

 

지난 시절 문재인과 민주당은 탄핵을 통해서 정권을 잡았고, 대한민국 적화를 이루기 위해 온갖 술수를 다했다. 대한민국을 연방제 국가로 만들기 위해 친북 세력을 요직에 앉혀 사람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언론과 방송에 좌익 세력을 집어넣고 여론을 장악했다. 국군 훈련도 못하게 하는 초유의 반역이 벌어졌고, 북한에 불리한 모든 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사관학교 교육과정에서 6·25 관련 교과목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은 6·25 남침을 쌍방 과실이라 주장했다. 북한에 불리한 모든 것이 사라졌다.

 

북한에 불리한 것만 사라진 게 아니었다. 북한에 유리하도록 모든 것을 적극 협조했다. 북한은 한강 해도를 직접 작성해 북으로 가져갔다. 유사시 간첩 침투가 참 용이해졌을 것이다. 대북 제재를 피해 바다에서 석유를 환적해서 실어간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문재인과 그 주변 주사파 일당이 벌인 천인공노할 짓이었다. 그러므로 탄핵하고자 하는 논리적 근거가 문제가 아니라 탄핵하고자 하는 목적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바라는 탄핵의 목적은 무엇인가. 첫째는 이재명 보호를 위함이고, 둘째는 이재명을 이용하여 정권을 빼앗기 위함이며, 셋째는 정권을 빼앗아서 친북·종북 세력을 동원해 연방제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고 싶은 것이다.

 

따지고 보면 조국이 총선에서 부활한 것도 사회주의 실현에 진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등장했던 당시 상황과 비슷하다. 북한과 범민련 고문 및 수뇌부와 주사파 세력이 인정해 준 것이 문재인의 등장이었고, 현 조국의 부활이라 보면 틀림없다.

 

쉽게 말하면 정권을 빼앗아 문재인 시대를 재생시키고 싶은 것이다. 다시 국군 훈련을 막고, 모든 군 정보를 북한에 넘겨주거나 군에 관한 정보를 개방하고 싶은 것이다. 주한미군 철수를 현실화시키고 대한민국 핵무장마저 평화라는 이름으로 가로막고 싶은 것이다.

 

주사파 좌익은 적화 연방제로 가는 길을 포기한 적이 없다. 또한 대한민국을 김정은 발 아래 무릎 꿇리고자 하는 반역에 대해 단 한 번도 죄의식을 가진 적이 없다. 대한민국의 기업과 재화를 북한에 바쳐 김정은을 위대하게 하고자 함은 부차적인 목표일지 모른다.

 

조국이나 문재인뿐만이 아니다. 좌파 세력 중심에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나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전국농민회·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역시 대한민국엔 사회주의가 정답이라고 했다. 이 무수한 세력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시대에 양산된 것이다. 그리고 전라도를 장악해 21세기 한반도에 신()삼국시대를 열어 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전라도는 공산주의자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 정율성을 찬양하고, 이재명은 중국 대사 앞에서 고개를 조아리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북한·중국 공산 세력과 힘을 합치고자 친북·종북을 중단없이 해야겠기에 지금 당장 윤석열은 탄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024년 여름 초입, 붉은 교육자나 붉은 신부들·주사파 정치인 일당은 무척 기분이 좋지 않다. 뭔가 일이 될듯 하면서도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갖 잡동사니 탄핵 발의를 한다고는 하나 약발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는 회복되고 있고, 반도체도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 동해에서는 석유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 등 모든 상황이 윤석열 탄핵에 훼방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지금 기분이 몹시 나쁘다.

 

이 분위기가 전염병처럼 퍼져 있는 사람들 속에 필자가 살고 있다. 그들은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생길 혜택에 군침을 삼키고 있다. 국군부터 검찰·법원·방송까지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기관장 자리는 물론 모든 국가의 부()를 독점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문재인 시대를 못 잊는 것이다.

 

평소 주사파 운동권에 대한 의문 하나가 있었다. 도대체 어디 취직해서 돈 한 푼 벌어 본 적이 없는 자들이 어떻게 무슨 돈으로 자기 자식들 미국 유학 보내고 룸싸롱 다니며 호의호식하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이 있었다. 운동권 주사파들의 경제 생활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들이 정치권에 뛰어들어서 봉급만으로 산다고 생각할 수 없다. 노웅래나 송영길을 보았듯이, 그들은 정치권력을 잡고 권력의 후원이 필요한 자들로부터 돈을 받았을 것이다. 한때 뇌물로 100억 원만 받았어도 양심적인 교육감이라는 말이 있었다. 따라서 운동권 주사파 그들이 군수·시장·도지사라는 지자체장 자리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서 돈 받지 않고 살았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니까 부정한 돈으로 자식들의 미국 유학비를 감당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들이 탄핵을 부르짖고 있으며, 이 부정한 자들이 일으키려는 탄핵 사태에 대한민국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음이다. 가련한 것은 군중심리에 휘말려 눈부라리고 게거품 물면서 민주당과 함께 핏대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무리 패악을 부리고 난리를 친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이재명은 감옥에 수감될 것이며 조국도 감옥에 갈 것이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물 건너 갈 것이다. 탄핵? 대한민국이 그렇게 만만한 나라인 줄 아는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순간부터 무려 35년 동안 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수백만이 목숨을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한 민족이며 자원 하나 없이 오직 두 손으로만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다. 그런 우리 대한민국이 빨갱이들이 원한다고 해서 연방제 공산국가가 될 까닭이 없고, 하물며 대통령 탄핵이 두 번씩이나 가능할 줄 알았던가.
 

다만 오늘은 탄핵을 주도했던 자들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그때 이 조롱 소리를 듣고 필자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누가 속으라고 하던?”⊙

 

07.17 ‘만델라의 우분투 정신’ 우리에겐 왜 없을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21세기 성인이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는다. 그의 인류애적 업적은 마하트마 간디의 뒤를 잇는 것이다. 그는 생을 마칠 때까지 화해의 손을 놓지 않았다. 그는 남아공에서 백인 통치를 종식시키고 아파르트헤이트 폐지를 통해 흑인해방운동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악명 높은 로벤섬에서 무려 27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다가 1990 72세에 석방되었다. 1994년 남아공 대통령에 당선되어 백인과 흑인의 화합을 위해 국기(國旗)를 바꾸기까지 했다. 이때 만델라가 외친 말이 우분투(ubuntu)’.

 

우분투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이다.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고, 너 때문에 나는 두 배로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당시 남아공에서의 흑인은 존재 자체가 범죄라 할 정도로 극심한 인권탄압을 겪고 있었다. 당시 대다수 식민지지배를 받는 국가가 다 그러했지만, 남아공에서의 흑인 탄압은 학살까지 마다하지 않을 정도였다. 이에 만델라는 움코토 웨 시즈웨(민족의창)’을 조직해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그러나 훗날 남아공 대통령이 된 만델라는 잊지는 말되 용서할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지난 범죄나 과오에 대한 처벌 없이 진실과화해위원회를 운영한다. 과거사의 진실을 밝히고 슬픔에 대한 위로를 했을 뿐 보복을 하지 않았다. 남아공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우분투 정신은 공생과 공존의 정신이다. 다들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나만 행복할 수는 없다는 상생의 정신이며 행복을 나누는 공유(共有)의 정신이었다.

 

만델라는 과거는 잊는 것이며, 중요한 것은 미래임을 남아공 국민 모두에게 설파했다. 그는 다같이 손을 잡고 남아공의 경제부흥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자 했다.

 

최근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보면서 필자는 원희룡과 한동훈을 향해 만델라의 우분투 정신을 일깨우고 싶었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만도 못 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직 교사들에 의하면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선 대부분 경쟁 상대를 비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들은 누가 더 좋은 반장이 될 것인가에 대한 능력의 문제를 따지지 친구를 비방하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반장 선거를 마치면 다같이 손을 잡고 일어나 축하와 위로를 나눈다고도 했다. 우분투인 것이다.

 

소위 배웠다는 인물들이, 그것도 탁월하게 공부를 잘했다는 인물들이 국힘당 전당대회 당 대표 자리에 출마한 것으로 안다. 그러나 공부와 인성(人性)은 비례하지 않음을 보며 한탄을 금할 수 없다.

 

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은 충효를 배우고 익혀 행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신뢰했다. 공부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 중에서 가려 뽑아 마지막 등용의 기준은 충효 정신이었다. 부모에게 효를 행할 줄 모르는 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판단에서였다. 나라를 위할 줄 모르는 자가 어찌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몸바칠 수 있겠는가. 이는 예로부터 확인된 불변의 진리일 것이다.

 

지금도 이 진리 앞에서 우리는 고개를 숙여야 한다. 나라의 미래를 위할 줄 모르는 자가 어찌 교육을 할 것이며, 어찌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를 것이며, 어찌 총을 들고 몸을 바쳐 전선을 지키겠는가. 또한 내 부모에 대해 효를 행하지 않는 자가 남의 부모는 어찌 대하겠는가.

 

필자는 평소 화랑 계를 교육의 방침으로 보았으며, 그 실현을 교육의 완성으로 생각했다. 화랑 오계만 익혀도 교육은 완성되며 국가와 민족이 원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화랑 오계는 진평왕 22(서기 600) 원광법사가 경북 청도군 운문산 가슬갑사에서 화랑 귀산과 추항에게 전했다는 다섯 가지 계율이다. 사군이충(事君以忠사친이효(事親以孝교우유신(交友有信임전무퇴(臨戰無退살생유택(殺生有擇)이 그것이다.

 

이 계율이 전해진 지 60년 만에 신라는 백제를 멸했고 그로부터 8년 후 668년엔 고구려 역시 멸망시켰다. 따라서 삼국통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랑 오계 정신의 발양이었을 것이다. 이 화랑 오계는 신라인들의 마음을 지키는 굳건한 기둥이 되고 신라 전체의 국풍(國風)이 되었으며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되었다.

 

화랑 오계의 첫번째 계율이 나라에 대한 충성이고, 그다음이 부모에 대한 효성이다. 그리고 벗에 대한 신의와 싸우면 물러서지 않는다는 임전무퇴, 즉 싸울아비로서의 자세, 끝으로 죽여야 할 자는 죽이되 살생(殺生) 무분별하게 하지 말고 가려서 하라는 당부였다.

 

과거 문재인을 비롯한 대한민국 좌익은 내 편 아닌 자는 다 죽여도 좋다는 식의 적폐 청산을 감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하여 수많은 애국자가 수난을 당하거나 나라를 떠났다. 문재인은 진영 논리에 의한 편가르기식 국정 운영으로 전라도에 백제를 부활시켰고, 마침내 한반도엔 적대적인 삼국시대가 열리고 말았다.

 

이는 통일이라는 시대정신에 반하는 반역이며, 민족 통합의 정신에 배치되는 반역적 분열이었다. 그러므로 문재인은 김일성 이후 만고(萬古)에 다시 없는 역적이라 불러 마땅하다.

 

통합과 통일은 살생유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불필요한 살생을 금하는 살생유택이란 활인(活人)의 정신이자 대통합의 정신이었고, 자비의 정신이었으며 나아가 만델라의 우분투 정신이었다.

 

대한민국 교육은 다시 화랑 오계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통일의 시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와 민족에 대한 충성과 부모에 대한 효·친구에 대한 신의를 교육의 기본으로 삼고 임전무퇴의 상무정신으로 나라의 기풍을 가다듬는 한편 살생만큼은 가려서 하는 자비의 정신을 가르쳐야 한다.

 

다시 국힘에 부탁하노니,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것은 인간이 되는 하나의 조건에 불과하다는 점을 잊지 말라. 그러므로 공부 잘하는 것으로 인간과 세상을 판단하지 말라. 지식 위에는 지혜가 있는 법이다. 지혜 없는 지식은 한낱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너희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민주당 빨갱이들로 대한민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지혜를 보여 다오. 지혜 없는 자들이 서로를 비방하고 단합을 해친다면 그건 곧 미래에 대한 희망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이다. 심지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여론 앞으로 끌어내 단죄하고, 누가 죽나 보자며 게거품을 물고 있는 것은 정치의 구태다.

 

좌익은 아주 오래전부터 보수를 무너뜨리기 위해 국힘당 내부에 간자(間者)들을 침투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국힘이 분열하면 보수세력은 집결할 수 있는 구심점을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적의 핵심 분열을 노리는 전략은 이기기 위한 기본 전략 중의 하나다. 따라서 국힘이 중요한 시기를 맞을 때마다 이준석·천하람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 지금 김경률도 그중의 하나라고 판단된다. 바로 이 자들을 추천한 자가 누구인지, 바로 그 자를 찾아 추적하라.

 

초등학생만도 못한 인성에 국가 경영에 대한 기본 자질조차 갖추지 못한 자들이 참모를 자처하고 있다면 원희룡과 한동훈은 바로 그 자들을 축출해야 한다. 우분투 정신으로 이 시대를 헤쳐 나갈 사람들을 새롭게 불러 모아야 한다. 지금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 탄핵 세력을 앞에 두고 서로 싸워야만 하겠는가.

 

충효·신의·상무 정신과 자비의 정신으로 몸과 마음을 닦은 사람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다. 필자는 바로 그런 사람의 손을 잡고 우분투를 외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었으면 한다. 기억하라, 우분투다!⊙

 

07.24 재일교포 3세 일본 가수 마코토를 그리며

마코토. 늦봄이 한창일 무렵 트롯 한·일가왕전이 끝나고 시간이 물 흐르듯 지나갔다. 지금은 한여름 장마철이다. 창밖으로 내리는 가혹한 빗줄기를 보면서 오늘은 한·일가왕전에서 보았던 마코토를 위해 글을 쓴다.

 

내가 아는 한 마코토는 노래의 감성이 가장 한국적인 가수다. 재일교포 3세라는 핏줄이 감성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마코토의 노래는 무척 친근하게 들렸다. 장윤정의 약속을 부를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코토는 그 어려운 한국어 발음을 완벽하게 해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에 자그나마 한국적인 여백이 엿보였다. 끊고 맺으며 이어가는 호흡 사이사이에서 느껴지는 여백이었다.

 

바다의 수평선에서 노닐다가 하늘 높이 올라가는 청아한 목소리가 일본 가수들의 특징이라면, 마코토는 목소리를 가슴 밑으로 감출 줄 아는 유일한 일본 가수였다.

 

특히 한국어로 노래 부를 때, 이즈마 아키의 한국 노래와는 다른 점이 보였다. 그건 아키의 천재성과는 다른 피나는 노력의 산물로 보였다.

 

마코토가 앞으로 노래를 눌러 바다 밑 깊은 심연에 닿도록 노력해 보길 기대한다. 그리고 수평선을 향해 나아가다 하늘 높이 솟구쳐 보기를 권한다.

 

마코토는 일본 가수와 한국 가수가 다른 점이 뭔지 아는지 궁금하다. 한국 가수들은 목소리의 영역이 크고 넓다. 바다 밑·수평선·하늘 등 3단계다. 그러나 일본 가수들은 수평선과 하늘, 두 단계로 끝난다.

 

그리고 한국 가수들은 노래에 스토리를 넣는다. 가사 내용을 따라 감성의 기승전결을 배치한다. 낮고 작게 시작하다가 수평선처럼 잔잔해지고, 소리를 수면 아래로 누르다가 다시 또 솟구치고 폭발하기도 한다. 청중은 그 감성의 스토리에 따라 흘러가며 울고 웃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 가수 노래를 들으면 완성된 느낌을 받는다. 노래 한 곡 잘 들었다는 만족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일본 가수의 노래는 듣고 나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남는다. 아주 듣기 좋고 기량도 출중하고 잘하는데도 남는 허전함은 노래의 진폭이 두 단계로 끝나버리고 마는 까닭이다. 이 점이 노래의 완성도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타고코로 리에는 그걸 절제라고 표현하더이다. 맞다. 그러나 절제보다 차원 높은 가라앉힘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의 깊이라고 한다. 박혜신이나 별사랑의 노래에서 깨달았으면 한다

 

나는 이번 한·일가왕전에서 처음 일본 노래와 일본 가수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많은 국민이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이로 인해 한·일 양국 국민은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정말 칭송해야할 업적이다. 그리하여 곧 가까운 시기에 그동안 양국 사이에 쌓였던 감정의 국경이 허물어질 것이라 예측한다. 아마 마코토도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마코토는 착하니까.

 

이번 한·일가왕전에서 마코토는 많은 것을 배웠을 줄 안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노래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마코토는 그럴 사람이다.

 

·일가왕전 마지막 무대를 잊지 않고 있다. 나츠코의 노래가 끝나고, 관객이 나츠코를 연호하자 그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던 마코토가 한 말을 기억한다.

나도 나츠코처럼 불러줬으면 좋겠다.”

 

마코토는 나츠코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지금 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마코토를 찾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모두 마코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눈에 띄는 꽃만 꽃일 수 없다. 보이지 않게 울 밑에서 열정을 기르는 꽃은 더욱 아름다울 수 있다. 마코토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르는 순수다. 그러니 나츠코를 부러워 마라.

 
마코토는 이제 판소리를 한번 배워보라. ‘한의 깊이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김다현은 판소리창을 기본으로 트롯을 향해 나아가는 전도양양한 어린 가수다. 김다현은 마코토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줄 것이다.
 

오늘은 늦은 오후, 다시 창밖을 보아도 비가 내린다. 모든 것이 빗속에 갇혀있다. 모처럼 비가 가둔 이 아늑한 공간 속에서 마코토에게 안녕을 전한다.

 

부디 행복하길.

 

안녕, 마코토!”⊙

 

07.25 더불어민주당을 해산시켜야 하는 이유

어린 시절 가장 행복했던 일은 5일장에 간 어머니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버스도 다니지 않는 신작로길을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어머니를 기다리던 어린아이. 그렇게 얼마를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면 해 저물녘 풀포 저쪽 굽어드는 길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가운데 어머니도 계셨다.

 

너댓 살배기 어린 걸음으로 바람처럼 달려가 어머니 치마폭에 안기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수십·수백 년이 지나도, 가련한 영혼이 세상 어디쯤에서 부평초처럼 떠돌며 억만 년이 지난다 해도 그날 어머니 치마폭에 안기던 순간을 잊을 수 없으리라.

 

그 후 행복은 확신과 기다림인 줄로 알게 되었다. 행복이란 반드시 온다는 믿음과 그리고 아무리 늦더라도 변함없이 기다려야 하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건대 확신이 없는 행복은 행복답지 않았고, 기다리지 않으면 행복은 다른 곳으로 가 버리고 말았다.

 

성장하면서 시기에 따라 행복은 달라졌다. 군 제대를 기다리던 날도, 여인을 기다리던 날의 두근거림도, 첫딸을 낳던 행복도 지나갔다. 행복도 슬픔도 구름처럼 지나가는 것이지만 그러나 지금 나는 또 다른 행복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확신이 함께하는 기다림이면서 생의 마지막 절규라 믿는다.

 

이제 나에게 남은 행복은 단 하나, 내 나라·내 동포·내 민족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다. 부모님 모두 소천하셨으니 효를 행한다는 건 더이상 바랄 수 없는 행복일 것이고, 벗들도 세상을 떠났거나 병석에 있으니 그 어떤 약속도 신의도 지킬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임전무퇴·살생유택할 기회는 있을지 모른다. 이제 허무함을 알았으니 더 이상 돈과 명예와 권력에 구애받는 삶은 아닐 것이다.

 

내 나라·내 민족이 자주국방을 완성하여 통일을 이루고 만주를 수복하고 대마도와 오키나와를 되찾아 세계 만방에 거칠 것 없이 살게 될 날을 기다린다. 우리 후손이 움츠린 어깨를 당당하게 펴고 스스로 주인이 되어서 자유·민주를 누리며 살았으면 한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소원이면서 확신을 갖고 기다리는 행복이다.

 

다만 지금은 내 나라·내 민족이 누려야 할 행복을 저해하는 반역자들을 소탕해야 할 일이 남았을 뿐이다. 소탕해야 할 첫 번째가 중국에 사대(事大)하면서 민족의 자주를 해치는 자들, 친중·친북 세력이다.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과의 사이에는 영원히 선린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 6·25전쟁 시 통일을 이루지 못하게 한 원수이면서 대한민국을 자국의 일개 성() 취급하는 것이며 기업을 중국 내부로 끌어들여 돈과 기술을 탈취한 도둑질까지, 중국은 원수라고 하는 그 이상의 다른 판단이 있을 수 없다. 북한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중국·북한 공산당과 친화적이며 우호적인 자들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다. 그러므로 민주당은 반드시 소탕되어야 한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산주의자들의 모임이다. 민주당을 지배하는 주체사상파(주사파)가 그렇고, 신영복·리영희·문재인 등 분명히 공산주의자인 그들은 중국과 북한 공산당에 대해 동지적 관계였음을 숨긴 적이 없다. 또한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공산 사회주의로 끌고 가고자 하는, 그 흉악한 의도를 드러내 보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추미애는 개인 소유의 토지를 빼앗아 국가가 소유하고 국민에게는 토지사용권만 주자는 중국식 토지 공유제를 주장한 바 있고, 조국이도 사회주의로 가자는 주장을 천명한 바 있다. 그뿐이겠는가. 소속 의원 대부분이 운동권 출신 주사파인 만큼 당론 밑에 감춰진 민주당의 진정한 의도는 공산 사회주의로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불량한 의도를 그동안 고려연방제란 주장 밑에 감추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반중·반북·반공의 기치를 다시 세우는 일이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다.

 

반역 세력 소탕을 위해 두 번째로 우리가 할 일은 바로 민주당을 해산시키는 일이다. 물론 여기엔 진보당도 혁신당도 해당되지만 이재명 휘하에서 불법이 준동하는 민주당의 해체는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다. 어느 당을 막론하고 빨갱이 세력에 대한 단호한 소탕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백의민족, 단군의 자손인 우리는 자주국방을 이루어 세계 만방에 홍익인간의 이념을 널리 펼쳐야 한다. 지금 아프리카나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대한민국을 받아들여 굶주림과 낙후(落後)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과 선린우호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리가 홍익인간을 실천하기에 세계 곳곳에서 새마을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나가고 있음이다.

 

내 나라·내 민족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자유민주를 보전하고, 홍익인간의 이념을 받들어 번영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도 어제도 하늘의 뜻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 다만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대한민국은 국운 상승기에 있다. 아무리 민주당이 공산(共産) 세상을 위해 반역질에 앞장선다 해도 국운 상승기의 거대한 흐름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민주당 주사파들은 이 흐름을 거역해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북한은 이미 국가 기능이 멈추고 있다. 외교관은 물론 보위부 중장까지 3000만 달러를 들고 탈출하고 있고, 간첩들에게 줄 공작금이 없어서 간첩들은 지금 자급자족 중이다.

 

북한은 망하고 있고, 민주당이 제아무리 발악을 해도 될 일은 되는 법이다. 기업도 번창하고 있고 원전 수출도 잘 되고 있으며, 한글은 물론 한류는 거침없이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랑 K방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약진하고 있다. 영국 군사정보기업 제인스의 평가에 따르면 2032년에는 국내 대형 방산업계 ‘빅4’ 기업들이 지대공 미사일·전차·경전투기 등 주력 수출 품목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세계 최초로 드론을 잡는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으니 5000년을 살아 오며 소원하던 자주국방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통일을 반대하던 중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몰락하는 중이다. 통일을 반대하던 세 국가의 경제가 무너지는 지금, 겨레의 위대한 전진을 반대하는 붉은 세력은 축출돼야 한다.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 본다. 붉은 반역자를 처단하는 일은 우리가 민족의 행복을 위해 수행해야 할 최후의 사명이다.

 

이루어질 일은 누가 뭐래도 이루어지는 법이다. 그러므로 김정은을 지지하는 민주당을 제거해야 한다. 민주당이 사라져야 주사파가 사라질 수 있고, 주사파가 사라져야 김정은이 사라질 것이며, 김정은이 사라져야 통일을 이룰 수 있으리라 본다. 그렇게 해야 나아가 잃어버린 만주의 고토(古土)를 수복하며 대한민국이 질곡의 시기를 벗어나 위대한 단군의 역사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올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기다릴 것이다. 변함없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땅 이 자리에서 그날을 기다릴 것이다. 이제 새삼 다른 무엇을 기다릴 시간과 이유가 없으니 세월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목숨은 단 하나를 위한 기다림으로 내일을 살아가리라.

 

이제 민주당은 해산되어야 한다. 민주당·주사파·반역 공산주의자들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 민족의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없는 자들이므로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을 제안해 성사시켰던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의 주장대로 북한 이주법을 제정해 북한으로, 시베리아로, 사할린으로 추방시켜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진보당해산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재춘)가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이 왜 필요한가는 우리가 행복을 기다리는 그 이유 속에 있다. 사람들아, 아니 단군의 자손들아, 이 나라가 붉은 공산당이 지배하는 나라가 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우리 민족이, 우리의 후손이, 나의 자식들과 나의 손주가 공산주의자들에게 지배받으며 살게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은가!

 

확신을 갖고 우리의 행복을 기다려 보자. 장에 갔던 어머니가 신작로길을 따라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가진 어린아이처럼, 그 길목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던 어린시절의 눈동자를 떠올리며. 그 아이의 눈빛에 얼마나 간절한 믿음과 소망이 서려 있었겠는가.

 

08.03 ‘우리의 희망’ 五輪 전사들이여 울지 마라

2024파리올림픽을 보면서 울컥이는 가슴 달래기를 여러번. 기어코 아내가 한마디 한다. “차암 주책이유. 그 나이에 눈물이 나오시오?” 펜싱을 보고 양궁을 보고 사격을 보면서, 시상대 위에 둥실 떠오른 태극기를 보면서 나는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필자도 운동이 무엇인지 잘 아는 사람이다. 달리고 뛰고 부딪히고 깨져야 만이 그 길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탁구 신유빈의 현란한 움직임을 보면서, 얼마나 노력했으면 동작이 저토록 아름답기까지 할까 싶었다. 운동이 극한에 다다르면 몸짓 하나하나가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움직임이 없는 사격이나 양궁에도 선수들의 자세는 아름다웠다. 그것은 무수한 훈련과 노력과 시간이 깎아놓은 아름다운 조각상이었다.

 

눈물은 또 흐르고 있었다. 여자체조 단체전에서처럼 패하고 나서 주저앉아 우는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따라 울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는 계영 800m에 진심을 다했다. 그러나 도전의 결과는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그들은 모두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밥을 못먹겠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마음은 자꾸만 선수들 곁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울지 마라 울지 마라. 그래도 너희는 우리의 희망이다.”

곱고 아름답고 잘생긴 우리 아이들아, 울지 마라. 그래도 너희는 우리의 희망이다. 쓰러져 있어도 패했어도 너희는 내일의 대한민국이다. 다시 일어나서 달려가 보자. 아름다운 대한의 아들 딸들아.

 

마음은 달려가서 손을 잡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일으켜주고 싶었다. 손에 숟가락을 쥐어주고 밥을 먹게 하여 주고 싶었다. 우리의 어린 것들이 잠 잘자게 머리맡에 앉아 부채질을 해주고 싶었다.

 

아내는 이젠 말이 없다. 같이 울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울지 마라. 너희 하나하나가 울고 웃을 때 우리도 함께 울고 웃는 것은, 너희와 내가 하나의 가슴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니 젊은 너희들은 울지 마라.

 

너와 나,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이다. 그러니 울어서는 안된다. 희망은 울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울지 말고 일어서다오. 그리고 웃어다오.

 

파리올림픽을 보면서 여름이 다가도록 울고 있을 나는 대한민국 사람일 것이다. 일어서기를 부탁하면서 울어야 하는 나는 이 땅의 젊음을 사랑하는 노년(老年)이다. 다만 누구보다 뜨거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대한의 국민이다.

 

일어나라. 지금 달리고 있는 대한의 젊음들아!”⊙ 

 

08.06 손흥민은 국보 337호다

징기스칸이 세계를 정복한 그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사람을 바로씀에 있었다. 오직 실력만을 보았고, 어느 부족 출신인지를 따지지 않았다. 혈연이나 지연을 가리지 않았다. 그가 누구이든, 오직 실력만을 보았다. 심지어 징기스칸 4대 맹장 중의 하나인 명궁수 제베는 자신의 목에 활을 쏜 적군 출신이었다.

 

징기스칸의 사람씀씀이는 널리 알려졌고, 이 소문을 듣고 수많은 인물들이 징기스칸을 찾아 그의 날개 밑에 깃들었다. 전쟁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국가도 사람 하기에 따라 흥망이 좌우되는 법이다. 정치도 경제도 K팝도 마찬가지다. 모든 일은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대한민국 축구계를 보면서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혼탁한 축구계의 원인이 학연 지연이 작용하는 파벌 때문이라 보는 까닭이다. 대한민국 축구계는 실력이 아니라 파벌이 지배하고 있었다. 실력자를 막는 인()의 장막이었다.

 

월드컵4강을 이루던 당시에도 히딩크 감독에게 선수 명단을 내밀던 인사가 있었다고 하였다. 이건 온라인 상에 퍼져있는 히딩크의 직접적인 증언이다. 박지성 또한 고려대 학벌에 의한 피해자였음을 증언한다.

 

차범근에서 이어지는 고려대 인맥이 대한민국 축구를 망치는 이유라고 축구계 인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때 차범근은 대한민국 축구의 영광이었다. 따라서 본의 아니게도 그는 대한민국 축구를 망치는 파벌의 중심이 되었는지 모른다.

 

차범근은 문재인 시대를 거치면서 조총련을 후원하는 등 민족반역의 길을 걸었다. 그 조총련이 북한에 의해 조종되는 간첩집단임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총련은 문세광을 보내 육영수 여사를 살해하였고, 수많은 동포를 북송시켜 우리 재일동포들을 김일성의 노예로 만든 민족반역단체였다.

 

차범근을 따라 형성된 고려대 인맥과 그에 따른 대한민국 축구계의 폐단은 해묵은 적폐가 되었고, 이 폐단은 지금 대한민국 축구계에 엄청난 혼란과 분열을 초래하여 대한민국 축구를 망치고 있는 주된 요인이 되었다. 이 인맥들이 지금 정몽규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주호를 고소하는 한편 협회 비리를 비판하는 기자에게 조롱섞인 이메일을 보낸 자도 있었다.

 

차범근은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여야 한다. 평소 차범근의 인품으로 이런 일까지 예측하고 한 일이라곤 보지 않는다. 한때 그는 우리의 영웅이었다. 그러므로 차범근은 다시 영웅의 길을 선택하여야 한다.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으나, 차범근이 남긴 발자욱은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의 영광은 손흥민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실력과 실력보다 더 우러르는 인성은 가히 국가적 보물이라 할 만하다. 팀의 화합에 힘쓰고, 팀의 선수들에게 골을 넣게 하여 침체에서 벗어나게 하고, 부끄러워하는 동료의 등을 밀어 팬들 앞에 서게 하는, 손흥민의 축구인으로서의 자세는 귀감을 넘어서 감동이 된다.

 

어린아이를 좋아하고, 어린 팬을 위해 생일을 챙겨주고, 유니폼을 벗어주는 다정함. 운동장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줍고, 경기 후에는 응원해준 관중을 찾아가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손흥민. 국가대표로 뛰면서 힘들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손흥민. 그 손흥민도 패할 때는 그라운드에 엎드려 뜨거운 눈물을 쏟았었다.

 

전 세계적인 팬이 있고, 손흥민 노래를 불러주는 일본인들부터, 구장 잔디를 새롭게 깔고 손흥민을 맞이하던 태국 팬들이 있었다. 2024년 아시안컵 호주 전에서 보여준 프리킥과 과거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70m를 주파하여 골을 넣던 그 위대한 장면은 대한민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손흥민만이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계에는 황희찬도 있고 김민재도 있다. 그뿐인가. 배준호도 있고 양민혁도 있다. 이승우도 백승호도 때를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더 많은 인재들이 대기하고 있을지 모른다. 대한민국 축구의 황금시대가 열리고 있음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의 영광을 가로막는 것이 있다면,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축구협회다. 정몽규의 전횡과 이를 따르는 협회 임원들, 그리고 고려대 인맥들. 정몽규는 홍명보를 감독으로 내세웠으나 홍명보는 열하나회라는 파벌을 이끄는 파벌의 중심 인물이다. 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금번 파리올림픽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양궁 대표들은 하나같이 차별없는 공정한 선발을 성공의 요인으로 말하고 있었다. 오직 실력만이 통하기에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실력이 있는 한, 그들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았다.

 

축구계는 혁신해야 한다. 정몽규를 비롯한 썩은 협회는 판을 다시 갈아주어야 한다. 이걸 해결할 문체부는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축구는 협회장의 전횡이나 학연을 등에 업은 무능한 감독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선수 선발에 따른 공정과 상식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몽규 회장은 성적 나쁘다고 회장 교체 하는 일은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자신이 독단적으로 선택한 문제는 남이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뒷모습 깨끗하지 못하고, 축구행정에 난맥상을 드리운 채 자리에 연연하는 천박한 노욕(老慾)은 국민들로 하여금 진절머리 나게 한다. 대한민국 축구를 망친 자가 더이상 회장자리에 앉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말인가.

 

그리하여 축구판을 갈아엎을 때까지, 손흥민에게 월드컵축구팀을 맡겼으면 한다. 선수 선발부터 코치진 임명까지 모든 전권을 손흥민에 줬으면 한다. 그리하여 선수들까리 협의하여 선수를 모으고, 작전을 짜고, 선수들끼리 피드백도 하고, 선수들끼리 힘을 모아 월드컵 진출을 도모하도록 맡겨보자.

 

2024 U-19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 없이 우승하였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 있는 올림픽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 파벌과 인맥에 기대는 무능한 감독은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을 우리는 클린스만과 황선홍에게서 보았지 않은가.

 

손흥민은 월드컵팀을 이끌 충분한 재능과 역량이 있다고 본다. 이 혼란한 시기에 감독은 아닐지라도 손흥민을 믿고 한번 맡겼으면 한다. 그리고 그동안 문체부와 뜻있는 축구인들은 대한민국축구협회를 새롭게 개혁해 주기를 바란다. 새로운 축구협회를 만들어 국민이 신뢰하는 협회가 되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 이것은 5000만 국민이 바라는 일이다.

 

세계가 한류문화에 경탄을 하는 이유는 한국적인 배려와 예의, 문화에 녹아있는 약자를 돌보는 자애로움과 베품 때문이다. 이러할진대 아직도 파벌로 인의 장막을 치고 있는 축구계의 구태는 비난은 물론 역겹기까지 한다.

 

우리의 손흥민은 국보 337호다. 국보는 현재 336호까지 있는 것으로 안다. 손흥민은 국보 337호로 부족함이 없다. 우리 모두가 337호 국보를 위해 새로운 축구협회를 창설하여 사랑을 모아 건네주자. 좋은 감독, 좋은 선수, 좋은 성적, 좋은 행복이 기다릴 월드컵을 따라가 보자!⊙

 
 

08.07 5·18 북한군 전사자 추모비의 함의

5·18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5·18에 북한이 개입했는가의 사실 여부를 밝히는 일이다. 만약 지금까지 알려진 바대로 북한의 공작으로 5·18이 일어난 것이 사실이라면 광주 망월동 5·18 묘역은 당장 폐쇄되어야 하고 5·18은 영광이 아니라 치욕으로 남아야 한다.

 

나아가 5·18에 관련된 모든 것이 정당성을 상실할 것이고 5·18을 무기로 대한민국 정부를 겁박하고 죄의식을 강요하며 민주화유공자로 군림하던 그 모든 것들이 허사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5·18 세력은 필사적으로 북한의 개입을 부정하고 있다. 고소·고발은 물론 온갖 위협과 겁박, 심지어 정치적인 힘까지 이용하여 사력을 다해 막고 있다. 그것이 몸부림처럼 느껴지는 것은 정당한 논의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든 의문에 대한 합리적 논의를 거부한다.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는 총기 무장 폭력에 대한 지나친 찬양과 묵인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

 

교도소 습격의 반역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그들은 혁명의 시기엔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논란 자체를 무시했다. 46곳이나 되는 무기고 탈취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자 그들은 무기고를 탈취한 한두 사람을 내세워 자기들이 한 일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무기고 탈취는 한두 사람이 46곳에서 일시에 저지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더욱이 무기고는 총과 총탄이 따로 관리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46곳에서 총과 총탄이 한두 사람에 의해 한꺼번에 털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들이 약탈한 무기 속에는 수류탄도 있고 기관총도 있었다.

 

총기를 반납하자는 광주 유지들의 설득에 끝까지 반대하고 총기를 들었던 자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었지만 5·18 세력은 그들의 정체를 묻어 버린 채 오로지 강렬한 의지를 지닌 민주화유공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필자가 아는 한 총기 무장투쟁이 반역 행위라는 점을 광주 유지들만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북한의 5·18 개입 여론을 막기 위해 5·18 세력은 김일성의 발표문을 내세워 북한이 5·18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믿을 수 없는 김일성의 말을 전적으로 믿기로 한 결과였다. 김일성을 신뢰하는 자 아니면 이 또한 이해가 불가한 일이었다.

 

김일성은 5·18에 관련해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5·18에 관여하지 않았다. 미군이 남조선에 주둔하고 있는데 우리가 어찌 군대를 보낼 수 있겠는가. 만약 우리가 군대를 보냈다면 전쟁을 각오한 짓이다.”

 

그러나 이 말을 분석해 보면 김일성의 5·18 개입은 더욱 분명해진다. 그는 군대를 보내지 않았다는 말을 반복했을 뿐이다. 군대를 보내지 않았다는 말은 정규군을 보내지 않았다는 말에 다름이 아니다. 김일성은 남한 내 남로당 계열의 제5열들과 특수부대 남파에 대한 말은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정규군만 보내지 않은 것이고, 간첩 남파와 특수부대와 남로당 불순세력의 정체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이다.

 

김일성의 이 말이 거짓임은 5·18 당시의 거리 광경을 현장 상황으로 평양과 전 북한에 실시간으로 방영한 사실이 증명해 준다. 당시 광주에서 북으로 보낸 수많은 전파교신이 있었다는 점과 총격이 빗발치는 실제 장면을 촬영하여 보낸 자들에 대한 의문은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북한 특수군이 어떤 존재들인지 우리가 모를 까닭이 없다. 그들은 간첩 침투를 전문으로 하는 자들이며 일반 군대처럼 생각할 수 없는 존재다. 북한은 정찰총국·보위부·통일전선부 등에서 수많은 특수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모두 일반인처럼 머리 기르고 남한 말을 쓰도록 훈련된 특수한 자들이다. 김일성이 이 자들의 정체까지 밝힐 까닭이 없는 것이다.

 

더구나 김영삼정부 이전까지 비전향장기수 사상범들은 매일 아침 교도소에서 인민공화국 만세를 부르고 하루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였다. 따라서 남로당 계열의 제5열들이 5·18을 가만 놔두고 봤다는 것은 순진한 생각일 것이다.

 

김일성은 이들의 존재를 1980 619일에 낱낱이 밝힌 바 있다. 그 기록물이 추모비 형태로 함경북도 청진역 북방 800m·낙타산 중턱 70m에 위치해 있었다.

 5·18 광주 침투 북한특수군 534군부대 전사자 추모비(여군 포함 154)

비석에 새긴 첫문장 : “여기에 청춘의 고귀한 심명을 당과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친 님일세

 

비명(碑銘) : “사람들이여! 걸음을 멈추고 용사들의 불멸의 애국정신을 추억하라. 피로써 조국을 지킨 인민군 영웅 렬사들의 혁명 정신과 찬란한 위훈은 후손 만대에 길이 빛나리라!”

 

추모비에 새겨진 사람들의 사망일은 모두 1980 619일이며 5·18이 끝난 후 619일까지 돌아오지 않은 자들로 추정된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순서대로 일부만 발췌하여 싣는다).

 

홍성표·김석준·한창준·오부진·김운선·김응수·김국식·김한수·서대석·우준선·조영규(이하 생략).

 

5·18 세력은 이 추모비를 조작이라 강변하나 북한이 어떤 곳인데 이런 추모비까지 가짜를 세우겠는가. 중국한테도 자주를 강조하며 고개조차 숙이지 않는 사람들이 가짜 추모비를 세운다? 조금이라도 비위 상하면 남북연락사무소도 폭파하고 개성공단도 폐쇄하는 곳이 북한이고 백두혈통 아니던가. 그런 사람들이 가짜를 만들어 떠받든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그러므로 600명 북한특수군 남파설은 신빙성과 함께 강렬한 설득력을 지닌다. 이뿐 만이 아니다. 과거 김일성은 김대중 남조선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한 바 있다. 70년대 초 20만 달러 공작금뿐만 아니라 조총련을 비롯하여 수많은 간첩을 보내 돈과 인력을 보충해 줬다. 당시 20만 달러는 현재 가치로는 수천만 달러에 해당한다.

 

김대중을 향한 북한의 공작이 정체를 드러낸 때가 있었다. 김대중은 대통령 당선 즉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을 만났다. 세계가 놀란 사건이었으나 둘은 비밀스럽게 김정일의 차 안에서 한참동안 대화를 나눴다. 김정일의 차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미국이 정보 자산을 총동원하여 알아낸 바로는 김정일이 내민 것은 북한이 김대중을 위해 보내준 돈과 인력에 대한 자료였다. 그때 김대중은 김정일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5억 달러에 가까운 돈이 김정일에게 지원된 것은 그 직후부터였다. 그리고 5·18은 민주화운동이 되었다.

 

5·18 세력이 입이 백 개 있어도 부정하지 못하는 것은 윤기권의 월북이다. 윤기권은 5·18 당시 조선대부속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윤기권이 자랑스럽게 밝힌 기록에는 산수오거리에서 경찰 5명을 몽둥이로 두들겨 팬 사실이 있었다. 바로 이 사실을 근거로 그는 5·18 유공자가 되었고, 1990년대 말경에 보상금 2억 원을 받았다. 당시 그 돈은 아파트 서너 채 값이었고 현재 화폐가치로 수십억으로 추산된다. 몰려다니며 경찰서 습격하고, 질서 잡기에 나선 아버지뻘 경찰을 패고 두들겨서 무릎 꿇린 그 행위가 민주화운동이었고, 2억 원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었다.

 

윤기권은 보상금을 받고 월북했다. 윤기권의 월북에도 북한의 손길이 닿아 있었음이 느껴진다. 북한은 선전용으로 사용할, 실제 5·18에 기담한 인물이 필요했던 것이다. 윤기권은 남파 간첩들의 인도를 받아 북으로 넘어갔다.

 

5·18은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전략에 가장 가치있는 주요 재료로 쓰여 왔다. 5·18이 역사 속에 묻히지 않고 자꾸 망령처럼 살아 움직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북한이 중단없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5·18에 기생해서 나랏돈 뜯어먹고 사는 가짜 유공자들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5·18은 대한민국 주사파 양성과 반정부운동의 산실이자 반역의 논리적 근거가 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력과 대통령 탄핵을 위한 든든한 정치적 배경이 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끝없이 5·18을 이용해서 수많은 주사파를 생산하고 남로당의 후예를 키우며 무수한 5·18 관련 단체를 만들어 이들을 심어 왔다. 그리하여 5·18은 북한에 가장 우호적인 반역단체가 되었다. 또한 좌익 세력은 5·18을 반정부·반국가 투쟁의 구심점으로 활용하고 있기에 우리는 5·18 정신 자체를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주사파 대부 강철 서신의 김영환이 주사파가 된 것도 5·18 관련 사진들을 보고 분노한 까닭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강화도에서 북한 간첩의 안내를 받아 잠수함을 타고 북으로 갔다. 그리고 두 번이나 김일성을 만났다.

 

그때 김일성이 한 말이 그동안 수많은 간첩을 보내고, 수많은 공을 들여 남한 내 혁명을 선동했으나 그러나 이루지 못한 일을 대학생 김영환이 해냈다는 것이었다.

 

그 주사파의 일부가 이석기의 경기동부연합이었고 통합진보당이었으며 현재의 진보당이다. 그리고 범민련 중심의 남로당 세력과 주사파 세력이 장악한 곳이 더불어민주당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이름 자체가 문제가 된다.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당 이름을 따와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이 입에 달고 사는 처음처럼도 문제가 된다. 주사파들은 과거 북한이 처한 고난의 행군 이후 흩어지는 붉은 세력을 모으기 위해 처음처럼 김일성을 모시자는 구호를 외친 바 있다.

 

 처음처럼이 통혁당 출신으로 20년형을 살았던 간첩 신영복에 의해 글자로 서각되고, 이 글씨는 문재인 통치 시절 국정원 정문 비석으로 세워져 대한민국 정보사를 지배하고 있었다. 한때 경찰청사 현판에도 새겨질 뻔하다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이 처음처럼은 더욱 발전하여 민주당 국회의원 모임으로 처럼회가 조직된 것이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김일성을 모시는 주구(走狗)가 된 것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에 일어났던 모든 분란과 소위 민주화운동에 대해 필자는 북한의 작용을 의심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사실임을 확인한 바 있다. 심지어 4·19 의거에도 북한은 있었다. 김일성은 살아 생전에 4·19 때 남한으로 쳐들어오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한 바 있다.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의 주장처럼 정말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은 99.9%가 가짜일 수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정점에 5·18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북한은 5·18 북한군 전사자 추모비를 통해 5·18이 북한의 공작이었음을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무려 154명이나 되는 북한군 전사자를 통해서 북한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 대한 비열한 조롱(嘲弄)일지 모른다.

 

그러므로 5·18은 북한 김일성의 대남공작 중 하나였으며 김대중과 북한을 추종하는 불순세력들이 가세한 사건(事件)’이라고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남 함평 출신 이영일 당시 민주정의당 소속 전 의원이 지적한 내란형 폭동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하여 청진에 있던 5·18 북한군 전사자 추모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당과 수령의 명령으로 남조선 해방을 위해 싸우다가 혁명전사의 이름으로 이곳에 묻혔다. 우리의 죽음을 누구 맘대로 민주화운동으로 부르는가!”⊙

 

08.12 햇볕정책, 그 허구를 향한 반격

이솝 우화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우리는 찬 바람이 불면 옷깃을 더욱 여미고, 햇볕이 따뜻해지면 옷을 풀어 헤쳐 벗을 줄 안다. 그러나 이것은 동화에 불과한 이야기일 뿐이다.

 

실제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 동화를 근거로 북한에 햇볕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북한에 따뜻한 햇볕을 보내 닫혀진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나서게 하자는 것이 김대중의 햇볕정책이었다.

 

그리하여 김대중은 햇볕()을 보내기 시작했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소련의 지원이 끊기고, 이어 1994년 김일성 사후 북한은 고난의 시기에 들어섰다. 1995년부더 1999년까지의 일이었다. 배급받아서 먹고살 줄만 알았던 북한 주민은 굶어 죽기 시작했다. 당시 비참한 상황은 필설로 다하기 어렵다.

 

한 가족이 모두 굶어 죽는 참상을 탈북자 수기를 통해 읽은 적이 있다. 엄마는 죽고 이어서 또 죽어 가는 아버지를 위해 먹을 것을 찾아나선 어린 딸. 그 딸도 길바닥에서 죽었다. 논에서 나락 몇 알을 주워서 아버지에게 가는 길이었다. 목에 걸린 주머니에 볍씨 몇 알이 담긴 것을 주민들이 보았다는 글을 읽고 필자는 통곡을 한 적이 있다. 사진에 찍혀 널리 알려진, 토끼풀을 뜯고 있던 소녀도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김정일은 그의 밥상에 포도주와 캐비어를 포기하지 않았다. 김대중이 보내준 돈은 김정일의 밥상을 더욱 풍족하게 해 줬을 뿐이다.

 

북한군 120만도 굶고 있었다. 배가 고파서 움직이지도 못 하자 오후엔 잠만 자게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당시 북한군의 사정이다. 거기에 김대중과 노무현이 보내 준 쌀이 들어가자 북한군은 쌀밥을 먹고 훈련을 시작했고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고 한다. 그 구호가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였다.

 

김정일은 김대중의 햇볕정책에 힘입어 군대를 살리는 한편 핵개발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대중은 북한은 핵개발을 할 의사가 없다고 방어막을 쳐 주었고, 이어 노무현은 북한의 핵개발 실체가 드러나자 방어용이라고 보호해 주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문재인은 북은 핵을 포기할 수 있다고 하면서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한편 수많은 물품과 돈과 3급 비밀을 담은 USB까지 건네주었다.

 

김정일은 핵을 완성한 후 2008 8월 사망했다. 고난의 행군(1995~1999)이 시작된 지 13년 만의 일이었다. 그리고 김정은의 시대가 이어져 2024년에 이르렀다. 이 말은 고난의 행군 시기에 멸망해야 했던 북한이 김대중과 노무현·문재인에 의해 2024년까지 명맥을 유지해 왔다는 뜻이 된다. 햇볕정책이 북한 정권을 연명시켜 준 것이다.

 

그러나 지금 북한의 상황은 바닥이 쩍쩍 갈라진 저수지를 연상케 한다. 물길이 끊어진 저수지에서 물고기가 숨을 헐떡이고, 너도나도 새 물을 찾아 도망치는 형국이다. 외교관은 물론 김정은의 최측근인 보위부 중장이 김정은의 비자금 3000만 달러(약 410억 원)를 들고 도망쳤다는 소식이다.

 

주민들과 120만 군대도 말라 가는 저수지에서 죽어 가는 물고기들처럼 쓰러지고 있다. 지금 북한군은 우리 초등생보다도 키가 작다. 사람의 형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혈기왕성한 20대다.

 

한때 김정일은 주민이 다 죽고 500만 명 정도만 살아남아도 북한을 재건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엔 이미 늦은 것으로 알고 있다.

 

배급을 못 주는 공산국가는 국가 기능이 멈춰진 상태일 것이다. 더구나 장마당의 시장 문화에 길들여진 주민들은 북한 체제를 믿지 않는다. 특히 장마당을 통해 유입된 한류 문화는 북한 체제의 붕괴를 촉발시키고 있다. 한류 문화가 스며든 북한은 변할 수밖에 없다. 반동문화사상배격법을 만든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니다.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북한 체제에 대해 애정을 가질 인민은 없다. 어린 중학생 30명을 총살시켰다는 북한 김정일 체제는 주민들의 마음속에서 무너진 지 오래다.

 

햇볕이 뜨거우면 옷을 벗어젖힌다는 김대중의 햇볕론은 단순논리의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북한은 그 햇볕으로 핵을 개발하고 북한군을 강화시켰을 뿐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 3년 만에 북한은 이미 무너졌다고 판단된다. 북한은 나그네가 아니라 저수지였던 것이다. 말라 버린 저수지에서 연출되는 처참한 탈출극. 압록강변 홍수로 떠내려가는 사람들이 북한 멸망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는다. 이제는 무너진 나라에서 자기들끼리 정리할 일만 남았을 뿐이다. 김정은의 죽음은 정리의 끝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북한 붕괴가 사실화되면 중국 북부전구 군대가 북한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 시기에 우리의 북진도 시작되고, 중국군과 우리는 압록강을 두고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은 북한을 의식할 것이 아니라 자주국방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제7기동군단이 압록강을 넘어 북간도를 점령할 때 중국은 516국으로 분열되고 있을 것이다. 오직 그날만을 기다린다.

 

바로 그날이 오면 우리는 북한 통일전선부(통전부)와 정찰총국 등 대남 기구에 축적되어 있는 간첩 명단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김대중과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해 단죄를 시작해야 한다.

 

민주화란 이름으로 국민과 세계 인류를 속이고 25년 전 이미 망했어야할 북한 김씨 왕조를 도와 북한 주민을 독재정권 밑에서 30년 넘게 신음하게 한 그 죄를 물어야 한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의 파묘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그들의 존재를 모조리 사멸시켜야 한다고 믿는다. 그들의 핏줄 어느 하나도 대한민국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햇볕은 갔다. 햇볕은 거짓이었고 속임이었다. 그리고 햇볕을 말하던 김대중은 적화공작을 위해 북한이 내세운 얼굴마담이었을 뿐이다. 따라서 북한의 적화 공작에 놀아난 노벨상은 대한민국의 수치다.

 

국회를 점령하고 발악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좌익 세력은 그동안 저질러 온 죄업에 대해 국가 차원의 응징을 각오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이들이 어리석게도 세상이 변하고 있음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묻는다. 언제까지 국민을 속일 수 있을 줄 아는가!⊙

 
 

08.15 광복절 아침에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광복절 아침에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패망 79년 됐어도 일본은 변한 거 하나 없어
핵무장을 비롯한 자주국방 서둘러 완성 필요
한·미·일 동맹 필요해도 국가 존엄은 지켜야

 

나홀로 국방은 없다. 그러므로 한·· 3국동맹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동맹이 동맹다우려면 첫번째 조건은 동맹국에 대한 상호존중이다. 존중 없는 동맹은 허상일 뿐이다.

 

일본인의 본심(혼네) 속에 대한민국은 평등한 조건을 지닌 나라가 아니다. 한때 식민지 통치를 했던 과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편, 한국인을 조센진(朝鮮人·일제 식민지 시절 한반도 사람을 내지인인 일본인에 비교해 비하해 부르던 명칭)’으로 바라보는 경멸의 시선을 놓지 않고 있다.

 

그 경멸의 시각이 일본 패망 이후 8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누군가는 반일팔이 그만 하라고 하지만, 그러나 단 한번도 일본인들은 대한민국을 존중해준 적이 없다. 어디까지나 식민지 국민이었고 조센진이었을 뿐이다.

 

1965년 한·일회담에서 일본은 배상에 대해 진심어린 사죄가 없었다. 오히려 일본은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 현물로 보낸 것들은 대부분 중고품이었다. 대한민국의 도로 형편상 도저히 쓸 수 없는 대형 트럭도 보내왔다. 어디 한번 써보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1970년 일본 적군파 요도호 비행기 납치 사건 때, 박정희 대통령은 비행기를 김포공항에 착륙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전투기 2대가 떴고 관제사는 김포공항으로 비행기를 유도한다. 138명이나 되는 승객이 북한으로 갈 뻔한 이 사건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일본인 승객들은 고맙다는 표현은커녕 조센진들한테 괜한 도움을 받았다는 비아냥을 남겼다. 설령 북한으로 간다고 하여도 일본 정부가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일본인을 납치하는 북한에서 순순히 돌려보내리란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한 일본인들의 조롱은 시대를 이어온다. 동일본대지진 때 우리는 성심을 다해서 도왔다. 우리는 성금을 모았고 물품을 챙겨 일본으로 보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우리의 도움을 묵살했다. 지원국가 명단에서 뺐을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에 한국의 입장을 묻지도 않았다.

 

대한민국에 전쟁이 발발하기만 기다린 일본이었다. 잃어버린 30년 동안 퇴락한 일본경제의 회복을, 2의 한국전쟁이 해결해 준다는 기대를 걸고 있었다. 과거 6·25 전쟁에서 일본의 부흥을 맞이했던 그 재미를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족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본에 도움이 된다는 일본인들, 그리하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고대하던 일본이었다. 남이야 죽건 말건 저희만 잘살면 된다는, 도둑질과 약탈로 살아온 왜구(倭寇)의 못된 습성일 것이다.

 

아소 다로는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나면 피난민이 일본으로 몰려올 것을 예상하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한국인 피난민이 몰려오면 기관총으로 쏘아서 쫓아버려야 한다.”

참으로 뼈에 새겨야 할 잊을 수 없는 명언이었다. 당장 쫓아가서 아소 다로의 목을 비틀어야 했으나, ··일 동맹이 이를 막고 있었다. 굴욕이었다.

 

그러나 아소 다로는 일본인들 마음 속 진심을 말하였다고 본다. 실제로 한반도에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피난민이 일본으로 들어간다면 마치 거지떼를 보는 듯한 경멸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피난민을 볼모로 제7광구는 물론 독도 침탈 야욕을 본격화시킬 것이다.

 

평소 그들은 강제동원된 위안부는 없다고 하였고, 조선의 처녀들이 위안부 노릇을 자원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전쟁터로 가서 일본군의 정액받이 노릇을 하는 줄 알고도 자원했다는 것이었으니 아마 천벌이 내린다면 이 대목에서 불벼락을 내리리라.

 

속여서 끌고 간 것이 아니라 처녀들이 그 모든 사정을 알고 제발로 갔다는 말을 누가 믿어 주겠는가. 그 종군위안부들은 일본 패망에 맞춰 전선에서 대부분 사살되었다. 치부를 덮으려 한 짓이었고, 명백한 전쟁범죄였다.

 

일본군들은 성욕을 풀 때마다 군표를 한 장씩 주었다. 군표란 군대 내에서만 쓸 수 있는 돈이다. 일반 사회에서는 쓸 수 없는 돈, 예를 들어 PX같은 데서 물건을 살 때 쓰는 것이 군표였다. 일본은 강제동원과 일본군 개입을 부정하지만, 이 군표가 모든 걸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 한국을 찾아온 아소 다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훈수를 두었다. 무례하게 일본의 힘을 과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격노하였다. 그리하여 위안부 배상문제에 강수(强手)를 진행시켰다.

 

··일 삼각동맹만이 최선일 수 없다. 북한을 막기 위해 일본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자유대한민국의 존엄마저 무너뜨릴 수는 없다. 굴욕을 참아가면서까지 일본이 필요하다는 말은 허용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핵무장을 비롯 자주국방을 완성시켜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이 맨주먹으로 새마을운동을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서 일본을 따라잡았고, 1인당 국민소득에서 이미 일본을 추월하였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자기네 덕이라고 주장한다. 35년 식민지통치 덕분에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니까 남의 나라 빼앗아 살면서 자기들 편리하려고 놓은 전기나 철도 덕분에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것이다. 일본군 군화를 만들기 위해 개가죽까지 벗겨간 일본이었다. 삽살개도 꼬리없는 개 동경이도 그렇게 되어서 멸종할 뻔 하였다. 개마저도 이런 수탈을 당했으니, 조선인이야 어떤 고통 속에서 살았겠는가.

 

참으로 가증스런 심보에 대지진이라는 신벌(神罰)이 내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일본엔 세 개나 되는 트리플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진으로 흔들리는 일본에 태풍이 몰고온 엄청난 비가 내리면 일본 전 국토는 액상화 상태가 될 것이다.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지진으로 흔들리면 제 아무리 내진설계가 잘된 건물일지라도 뽑히거나 기울어질 것이다. 그걸 재촉하듯 지진은 계속되고 태풍은 엄청난 비를 몰아치고 있다. 5호 태풍은 지나갔지만 아직 6·7호 두 개의 태풍이 남아있다. 신벌은 아직. 시작도 되기 전일 수 있다.

 

외교에서도 일본은 대한민국이 잘되는 꼴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선 문제에서도 끝까지 반대하였고, 일본의 손이 닿는 모든 나라에서 그들은 대한민국에 반대하는 여론을 조성하였다. 베트남도 인도네시아에서도 일본은 언론을 매수하여 대한민국에 부정적인 인식 심기에 몰두하였다. 돈을 주고 매수한 미국 언론도 있었다.

 

그 일본이 난카이대지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예언대로 일본 침몰이 다가오고 있음이다. 지진은 홋카이도부터 규슈까지 일본 동해안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여기다가 후지산도 폭발 직전이다. 만약 지진과 태풍과 화산폭발이 동시에 일어나면 일본은 반드시 망한다. 폼페이의 최후가 연상되리라.

 

가소롭게도 이번 파리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일본 언론은 대한민국을 향해 조롱을 날렸다. 선수단이 도쿄올림픽 때보다 적은 것을 두고 나라가 쇠퇴할 징조라는 조롱이었다. 그러나 체육은 체육이고 지진은 지진일 뿐이다. 금메달 20개 땄다고 지진이 안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일본인들은 앞다퉈 대한민국행 비행기표를 끊으려 하고 있다. 일본 탈출에 한국이 필요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우리 입장에선 일본이 어떻게 망하는지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도 예의라 생각한다. 어차피 미국이 빠진다면, ·일동맹은 처음부터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일본인들이 몰려오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다. 우리 역시 기관총은 아니더라도 조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아소 다로를 할복시켜라. 그리고 대마도에 수십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피난캠프를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가 대마도로 건너가서 도와줄 수 있다. 대마도에 대한민국 총독부를 세워 안전하게 천년만년 통치해줄 수 있다.

 

다만 묻지는 아니하되, 잊지는 않을 것이다.

 

08.22 북·중·러 중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

극진가라데 창시자 최영의는 전북 김제 사람이다. 배달 민족의 얼을 이어받았다 하여 호를 배달이라 하였다. 세계 최강의 무도인이었으며, 민족 제1의 사내 대장부였다.

 

최배달은 수없는 결투를 벌이며 무도인으로서 전설을 쌓아나갔다. 100인 대련을 실현한 최초의 인물이었으며, 100명을 상대할 만큼 강한 체력과 집중력을 소유한 인물이기도 하였다.

 

필자가 오늘 배달 최영의를 칼럼 소재로 등장시킨 이유는 싸우는 방법을 대한민국에 전하고 싶어서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배달은 항상 나무나 벽을 등지고 싸웠다. 그리고 하나의 적을 정면에서 마주하였다. 등뒤를 염려하면서 싸우는 자는 이미 싸움의 형세에서 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뒤통수에 눈이 달려있지 않은 이상, 등뒤에 적을 두는 것은 어리석은 자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100명의 적일지라도 정면으로 들어오는 적은 한두 사람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쉴새없이 장소를 옮겨가며 치기 좋은 적을 고르는 것이다.

 

상대하는 적의 수를 좁혀라는 싸움에 임하는 자의 필승전략이다. 우리 역시 아군의 수를 늘리고 적의 수를 좁혀가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한민국은 다수의 적에 둘러싸여 있다. 북한은 정면의 적이다. 대한민국을 향해 무기를 들고 있는 가장 직접적인 적이다. 무수한 도발과 적의(敵意) 80여 년을 이어온 북한은 말 그대로 변함없는 적이다.

 

중국은 정신과 역사를 짓밟아온 천년의 적이다. 언제든 무기를 들고 한반도를 향해 달려들 두번째 적이다.

 

일본은 배후의 적이다. 미국이 없었다면 지난날 그들이 제2경제대국으로 강성했을 때 반드시 독도를 앗아갔을 적이다. 언제든 등뒤를 찌르고 대한민국을 배신할, 신뢰가 있을 수 없는 일본은 대()를 이은 배반의 적이다.

 

러시아는 한반도를 탐낼 만큼 영토에는 관심없다. 다만 공산주의라는 이념의 틀에서 북한과 중국을 동지로 여기는 심정적 동조자일 뿐이다. 오히려 대한민국에 호의적인 시각이 있다. 따라서 러시아는 우리에게 적과 아군의 경계에 있다.

 

미국은 우리에겐 잊어서는 안 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고, 우리에게 자유민주의 세상을 만들어준 은혜로운 국가이다. 미국이 없었다면 우리는 자유·민주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에 접근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북한처럼 살았을 수 있다. 35000명 미국의 젊은이들의 희생을 우리는 언제까지라도 기억하고 있어야한다.

 

미국을 제외한 4개국은 우리의 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기를 겨누고 있는 정면의 적 하나만 남기고 적의 수를 줄여야 한다. 북한과 북한을 돕는 중국, 그리고 적과 아군 사이에 있는 러시아와 배후의 적 일본.

 

배달 최영의라면 누구를 먼저 칠 것 같은가. 최배달이라면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그의 눈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를 헤쳐나갈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최배달이라면 배후를 먼저 확보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적부터 친다는 건 상식이다. 싸움을 할 줄 아는 자는 가장 센 적부터 무너뜨린다. 또한 길게 싸우지 않는다. 급소를 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싸움이 시작하기 전, 최배달은 배후의 적부터 없애고 후방을 튼튼히 할 것이다. 일본은 믿어서는 안되는 위험한 존재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이 있는 한 적이 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미국이 있는 한, 우리는 북한과 중국만 상대하면 된다. 문제는 중국이 어느 정도까지 북한을 지원할 수 있는가이다. 중국의 군사력은 들통난 지 오래다. 항공모함도 탱크도 짝퉁일 뿐이다. 전투기는 습기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는 무너지고 있고, 중공군은 봉급도 보급도 충분하지 않는 상황이다. 미사일 연료 빼서 고기 구워먹는 이유가 보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다 봉급까지 줄어든다면 부정부패는 더욱 만연할 것이고, 중공군은 멀리서 허장성세를 부리는 것 외 전쟁터로 직접 나설 수가 없다.

 

북한 하나만 정면에 남는다. 우린 북한에 집중하는 한편 배후 혹은 내부의 적을 정리해야 한다. 배달 최영의라면 결투를 앞두고 산으로 들어갈 것이다. 손으로 돌을 부수고 절벽을 오르면서 나를 먼저 단련할 것이다. 대한민국도 나를 먼저 단련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내부에 기생하는 빨갱이 기생충들을 먼저 잡아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주사파 전원에 대한 체포령이 내려야 하고, 북한과 연계된 모든 세력들을 격파해야 한다.

 

배후는 미국만이 있어야 한다. 언제든 등뒤를 찌를 수 있는 빨갱이를 안고 싸움에 임할 수 없다. 벽이나 나무를 찾아 등뒤에 두고 정면을 바라보는 것. 이것은 세계 최강의 무도인 배달 최영의의 가르침이다.

 
 

08.24 홍범도 장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지난해 홍범도 장군에 대한 매도가 한창일 때 독립유공자 후손은 격노하였다. 그때 예지력이 있던 국힘당 정치인 하나가 이를 염려하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총선을 치른다면, 국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필패할 것이다.” 당시 민심은 국민의 마음 깊은 곳에서 돌아서고 있었다. 특히 독립투사들이 많은 경상도 분위기는 험악했다.

 

홍범도는 무패를 자랑하는 대일본제국 군대에게 최초로 패배를 안긴 민족의 영웅이다. 유격 활동이나 할 줄 알았던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승리한 봉오동전투는 청사에 길이 빛날 업적이었다. 그후 청산리 전투가 있었고, 이 또한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 역사에 새겨진 영광이었다. 일본은 이 두 전투를 패배한 뒤 일본군은 25000명에 이르는 부대를 꾸려 독립군을 쫓기 시작했다.

 

그리고 독립군을 지원한 인근마을 동포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마을사람들의 목을 베어 들고 자랑스럽게 웃는 장면과 부녀자들의 치마를 벗기고 손가락으로 성기를 쑤셔대는 일본군을 찍은 사진이 있었다. 무기를 나르고 전투지역까지 찾아와 주먹밥을 던져주던 부녀자들. 간도 인근 지역 동포들은 누구도 예외없이 변()을 당하였다.

 

깊은 산골 지형을 이용한 의병들의 신출귀몰한 활약에 어려움을 겪던 일본군은 회유 작전을 병행하기로 하였고, 전향하면 귀족 지위와 돈을 주겠다고 의병들을 회유하는데 이때 가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일본군은 홍범도 장군의 부인과 큰아들을 납치하여 전향을 권하는 편지를 쓰라고 협박하였다. 그러나 이때 홍 장군의 부인 이옥녀 여사는 이렇게 대답한다.

 

계집이나 사나이나, 영웅호걸이라도 실끝같은 목숨이 없어지면 그뿐이다. 내가 설혹 글을 쓰더라도 영웅호걸인 내 남편은 듣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나더러 시킬 것이 아니라 너희 맘대로 해라. 나는 아니 쓴다.”

 

모진 고문과 협박에도 버티던 이 여사는 고문 후유증으로 철창 안에서 사망하였다. 아들 홍양순은 아버지의 의병 대열에 합류했다. 함흥신성리전투·통패장골쇠점거리전투·하남안장터전투·갑산간평전투·구름을령전투·괴통병어구전투·동사다랏치금광 전투 등에 참가했다. 그러나 홍양순은 1908 616일 정평바맥이전투에서 전사한다. 노년이 되어서도 홍 장군은 아들을 잃은 그 전투를 잊지 못했다.

 

정평바맥이에서 500명 일본군과 싸움하여 107명을 살상하고, 내 아들 양순이 죽고 의병은 6명이 죽고 중상자가 8명이 되었다. 그때 양순이는 17살이었고 중대장이었지.”

 

일본은 독립군 약 3000명을 소탕하기 위해 25000명이라는 대부대를 동원하는 동시에, 소련의 블라디미르 레닌과 협상을 맺는다. 그리고 봉오동전투 1년 후 1921 6월 자유시 참변이 일어난다. 당시 자유시로 독립군을 모이게 한 것은 레닌이었다. 단일단체를 만들어 독립군 지원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이 이유였으나, 그 이유로 독립군의 무장해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레닌은 독립군의 무장해제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이에 반발하는 자들은 오하묵을 시켜 사살하도록 명령하였다. 이것이 자유시 참변이다. 이후 오하묵은 소련군 대좌에 오른다. 이 모든 것은 독립군 일망타진을 계획했던 일본이 짠 음모였다.

 

홍범도는 3일 후 현장에 들어갈 수 있었고, 김좌진 장군은 참변을 피해 도망칠 수 있었다. 이어 일본의 뜻대로 독립군은 와해되었고, 홍범도는 스탈린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끌려간다. 아마도 공산당에 가입한 까닭으로 목숨만은 살려뒀는지 모른다. 그리고 1943년 그토록 그리던 조국 산천에 오지 못하고 타계하였다. 고로 자유시 참변은 독립군 섬멸을 계획한 일본과 적백내전에 승리하기 위해 일본의 도움을 필요로 한 레닌이 합작한 사건이었다.

 

그 사건 이후 홍범도 장군은 경멸받는 볼세비키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그리고 레닌이 준 권총을 찼다고 민족 배신자가 되었다. 그러나 일본이 계획한 음모의 마지막 순서는 홍범도와 김좌진의 제거였고, 홍범도 장군이 카자흐스탄으로 끌려간 뒤, 김좌진 장군은 고려공산당원 청년 두 명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일본은 복수를 완성시키기 위해 연해주 인근의 한인들을 중앙아시아로 이주시킨다.

 

그리하여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의 강제이주가 시작되는 것이다. 스탈린은 그 이유를 조선인과 일본인이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이 안된다는 말로 핑계를 댔지만, 이 또한 일본이 제안한 일이었다. 만약 조선인들이 연해주에 남아있게 된다면 다시 독립 활동이 벌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37 6월 독립군은 보천보를 습격하여 독립군이 아직 건재함을 알린다. 일본은 다시 독립군을 추격하여 전설적인 장군 진짜 김일성을 사살한다. 그리고 가짜 김일성 김성주가 후일 진짜 김일성의 이름을 도용하는 것이다.

 

하와이 진주만 습격과 남양군도 일대를 장악할 때 승전 분위기에 휩쓸린 일제 식민지 치하 조선 사람들은 너나없이 징병과 징용에 앞다퉈 나갔다. 다만 장준하 같은 뜻있는 애국열사들 몇 명만 일본군을 탈출하여 광복군에 들어갔다. 심지어 당대 최고의 지식인 춘원 이광수도 대일본제국을 위해 정신대며 징병에 나갈 것을 독려하였다. 사회지도층에 있던 대부분의 인사가 일본에 적극 협조하였다.

 

지금 그 후손은 당시 일본이 국적이었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안다. 설령 나라를 빼앗긴 조선인들의 국적이 일본이었다 할지라도, 일본 국적이 자랑스러울 수는 없다. 부끄럼없이 말하는 자를 볼 때마다 그가 친일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명성황후 시혜에 가담한 민족반역자 우범선의 아들 우장춘을 예로 들자. 그는 6·25 전란 통에 일본에서 귀국하여 대한민국 농업을 부흥시킨다.

 

그뿐인가. 친일파 가문에 태어났어도 당당하게 독립투사의 길에 들어선 사람도 있다. 그 분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친일파 조부였지만, 사람들은 그 죄를 자손에게 묻지 않았다. 오히려 애국의 길에 들어선 그 분의 행적을 기리고 있었다.

 

친일파는 대부분 민족의 피를 빨아 그 후손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좋은 교육을 시킨 것으로 안다. 경성제국대학부터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친일 가문에서 성장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계층이 되었다.

 

지금 홍범도 장군을 볼세비키 공산주의자로 배척하는 무리가 있다. 그들은 독립운동 전 과정에서 일본이란 존재를 잊고 있었다. 필자가 홍범도 장군의 아내와 자식의 최후를 상세하게 밝힌 까닭이 있다. 그분들이 그렇게 돌아가실 때, 천황의 은사금과 작위를 받아 호의호식한 자들은 무엇이겠는가를 묻고 싶었기 때문이다.

 

백여년이 지났어도, 홍범도 장군의 독립정신은 더욱 빛나고 있다. 이 분의 이름을 모르는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 결국 2024년 대한민국 총선은 홍범도를 매도한 국힘당과 친일파의 패배로 끝났다. 결국 이 문제는 차기 대선에 이르러 다시 불거질 것이다.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반역 빨갱이들의 집합인 더불어민주당에 기회를 준 꼴이 되었다. 우리는 친일파의 과거에 죄없는 그 후손의 이름을 덧칠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라를 삐앗긴 자의 슬픈 숙명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지금 아무리 빨갱이들이 날뛴다고 해서 반역친일파들의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 친일파?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본질이 잘못된 자들이었다.⊙

 

08.27 패티의 ‘구월의 노래’를 들으며

오늘도 하루종일 폭염은 구름을 만들고, 바람은 구름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하여 초저녁부터 밤이 지나도록 빗소리가 들린다.

 

뜨거운 햇빛과 구름과 바람, 그리고 비. 여름이 8월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태풍은 남양(南洋)으로부터 곧 소식이 올라올 것이다. 요란이 만들어지고, 쿠로시오 해류가 올라오는 길목, 필리핀 인근의 바다가 뜨거워진다고 하였다.

 

곧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들판에 가득한 초록들도 쓰러질 것이다.

 

조용한 단 하루가 없었다. 그리하여 8월엔 태양만큼 뜨겁게 살아야 하고, 태풍만큼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꽃잎을 바라보는 우아한 삶으로, 독기를 버리고 깊이 가라앉은 삶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다. 몸부림치는 게 싫어서, 8월보다 내가 먼저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패티김의 구월의 노래를 듣는다. 꽃잎이 보이지 않는 정원에 진한 커피향이 흐른다. 갈색이 어울리는 패티의 목소리에서, 그녀가 노래하는 세상에서 위안을 찾는다.

 

여치도 잠자리도 반딧불이랑 그 누구도, 다만 8월을 보내고 있을 뿐, 아무도 8월의 산과 강과 들판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사랑이 아름다운 사람들은 투쟁과 핏빛 선동을 주도하지 않았으며, 타인의 삶에 피곤을 주지 않았다.

 

다만 날을 세운 가시나무 위 꿈을 꾸는 새 한 마리를 보았을 뿐이다.

 

태양도 다시 피어날 꽃잎을 위하여, 적의(敵意)를 감추고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에 찬바람 이는 날, 거리엔 이따금 고요를 말하며 귀뚜라미 울고 있을 것이다.

 

별이 그녀 곁에서 빛나고 있을 때, 말발자국 소리처럼 달려오는 패티의 사랑을 추억한다.

 

누구나 그러했듯이, 그대 없는 사랑은 없다. 사랑 없는 그대의 별도 있을 수 없다. 내가 있으매 그녀와 함께 계절이 오듯, 사랑도 오는 것이다.

 

태어났음으로, 당신도 함께 태어나 있으리라는 생각이 아름다웠다.

 

패티의 사랑에는 복선이 없다. 오직 단선(單線)만이 있었을 뿐이다. 패티에겐 곧바로 달려가는 직선이 있고, 직격하는 화법이 있다. 저 뜨거운 하늘을 향해, 나도 공격하는 사랑을 배우고 싶다.

 

가을엔 가장 먼저 패티의 노래를 들어야 한다. 노래를 들으면서, 늦은 가을 나목(裸木) 같은 허허로운 사랑을 보아야 한다.

 

나뭇잎 모두 떨군 패티의 목소리는 그대로 진정(眞情)이었다. 세월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후회없는 사랑, 헐벗은 나목(裸木)일 것이다.

 

옛날에도 지금에도 그녀는 사랑의 몸에 군더더기를 남기지 않았다. 사랑 앞에서 가식(假飾)을 걸치지 않은 그녀에게서, 나는 거짓을 본 적이 없다.

 

노란 국화와 코스모스, 억새 하얗게 흔들리는 언덕과 해변을 덮고 있는 갈대숲, 애기단풍잎 곁에서 함께 떠오르는 별빛과

 

빗소리, 옅어지는 커피향을 따라가는 뜨거운 8월의 영혼들에게 바람의 노래를 들려주노니.

 

별이 되어 기억하는 한, 다시 또 태어나 이 자리에 있는다 하여도. 가을이 오면, 나는 그리운 당신에게 패티의 구월의 노래를 들려주리라.⊙

 

09.02 일본 극우 세력 등장과 김대중의 친일

친일파가 경멸을 받는 이유는 민족에 대한 사랑과 우러름이 사라지고 스스로 주인됨을 포기한 퇴행적인 머릿속 때문이다. 특히 일본 극우의 주장에 따라 민족의 자존을 망각하고 왜구의 시각에서 민족을 하시(下視)하는 자세는 경멸받아 마땅하다.

 

친일파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한·일 양국 간 선린 우호의 길을 닦는 미래지향적인 사람들, 또 하나는 일본 극우에 동조하여 일본 침략과 조선인 경멸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들이다.

 

일본의 극우는 흑룡회라는 야쿠자(일본의 조직폭력배 집단) 조직으로부터 시작된다. 흑룡회는 1901 2월 천우협이라는 일본 낭인 집단 소속의 우치다 료헤이·요시쿠라 오세이·타케다 한지 등이 일본의 대외 침략주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조선과 만주·시베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던 낭인들을 규합하여 조직한 단체다.

 

흑룡회는 러시아와의 개전론을 열렬히 주창하는 한편 조선병합론을 제창했다. 1905년 을사늑약에 따라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통감으로 취임하자 흑룡회의 주간인 우치다가 당시 통감부 촉탁으로 조선에 와서 이토의 막료로 활동하게 되었다.

 

흑룡회 낭인들은 조선 강점을 위한 본격적인 이면 작업에 들어가 그들이 수집한 정보와 책략 등을 이용해 즉각적인 조선 강점을 추진했다. 또한 전국 각처에서 밀정 노릇을 하고 있던 낭인들을 통해 민심의 동태·현지 사정·지형 등을 정탐하는 동시에 친일단체인 일진회(一進會)를 조종하면서 한일합병을 추진했다.

 

1895 10월 을미사변 당시 궁궐에 침입해 명성황후를 살해한 자들이 바로 흑룡회 소속 야쿠자들이었다. 그리고 1896 3월 백범 김구에 의해 죽임을 당한 스치다 조스케란 자도 상인을 가장한 흑룡회 첩자였다.

 

이토가 1909 10월 안중근 의사에게 사살되자 일진회 회원 100만 명의 이름으로 합병에 관한 상주문 및 청원서를 제출하고 아울러 한국인의 요청에 의한 합법적인 합병이라고 주장하면서 즉각적인 합병 여론을 일으켰다. 일제강점 후 흑룡회는 그 공로로 일본 우익의 대표적인 존재로 부상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흑룡회는 사사카와 료이치의 사사카와재단과 함께 재건된다.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주도한 단체다. 또한 수백억의 자금을 국내로 들여와 연세대에 연구소를 차려 아시아연구기금이란 명목으로 친일·지일파를 양성했다.

 

1970·80년대 일본의 부흥에 맞춰 다시 일어난 흑룡회 세력은 미국을 향해 ‘NO’를 외치기 시작했고, 침략 전쟁을 반성하는 학자, 친한파 성향의 정치인을 하나둘씩 제거했다. 이들의 행동은 본보기식 공개 처형이었다. 그 결과 전쟁을 반성하는 무라야마 총리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시인한 고노 요헤이 같은 양심 세력과 친한파는 대부분 사라졌다.

 

이 흑룡회 혹은 사사카와재단을 배경으로 한 극우 세력이 학계·경제계·정치계를 장악해 일본을 지배하고 있고, 제아무리 일본 천황일지라도 이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도쿄대 교수 하나가 친한파 성향의 아키히또 천황을 향해 천황 사육론을 외칠 정도였으니 극우 세력은 실질적인 일본의 지배자들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이들의 사주를 받은 단체들이 매주 혐한 시위에 나서고 있고, 일본의 청소년들을 혐한 서적으로 기르는 한편 한반도에 반일종족주의를 외치며 반일의 탈을 쓴 친일파를 기르게 된 것이다.

 

2002년 김대중정부 시절 고리대금업체 산와머니를 비롯한 몇 개의 사금융이 세워진 것도 그 배경에 바로 이 야쿠자 자금이 있었다. 이러한 고리대금업은 일본 극우의 한반도 재침략 전초기지가 된 셈이었다. 돈이 급한 불쌍한 서민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돈으로 친일파를 기른다는 이 기막힌 책략은 사사카와재단을 필두로 한 흑룡회 야쿠자 일본 극우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었다.

 

여기에 야쿠자 국내 진입을 허용한 사람이 김대중이다. 김대중은 독도 인근 해역을 일본과 공동어로구역으로 설정하는 매국노 짓을 벌이는 한편 서해교전이 벌어지는 상황을 버려 두고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일본으로 갔다. 그는 북한이 공격한 후에 반격하라는 반역적 교전 수칙을 해군에 내린 인물이다. 또한 1989년 전범 히로히토 일본 천황이 죽었다 하여 조문하러 달려가기도 했다. 김대중, 그는 친북적인 인물이면서 동시에 친일을 감행하며 이중 반역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일본은 1997년 외환난 때 도움을 주는 척하면서 김대중에게 이들 야쿠자 자금 운용을 허락받은 것으로 안다. 일본은 남의 어려운 형편 뒤에 칼을 실어 보낸 것이다. 우리가 주사파 더불어민주당·남로당 2세들을 상대로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싸우고 있을 때 이 불길을 타고 친일 반역자들이 등 뒤에 기어오른 것이다.

 

결국 김대중이 뿌려 놓은 친북(빨갱이)과 친일(쪽바리)의 씨앗들이 발아해 반역이라는 형태로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현 이재명 민주당의 쓰레기 양아치짓도 김대중이 열어 놓은 종북의 길에서 그 시발점을 찾을 수 있다. 북한 간첩들이 활보하는 정치권 또한 김대중의 반역 민주화운동에 기인한다. 일본 극우 세력이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린 것도 김대중 시대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빨갱이들과 뉴 친일파를 토벌하기 전, 김대중의 죄를 계산하고 있어야 한다. 누가 뭐래도 김대중은 이중 반역자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었던 불행한 일들, 예를 들어 민노총과 범민련·전교조·공무원노조·주사파 창궐 등 우리의 불행이 있는 곳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김대중이다.

 

이러한 김대중을 여과없이 위인으로 기념하는 곳이 전라도이다. 참으로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이지만 대한민국을 비극으로 이끌고 가는 두 세력, 즉 북한과 일본 외 중국까지 가세한 한반도 상황을 보면서 내 어찌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을 주저하겠는가!⊙

 

09.12 일본의 조선인 남방 이주 계획 들어 보셨나요

조선이 일본제국으로부터 독립한 것은 미국이 아니라 중화민국의 장개석 총통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과달카날 전투와 미드웨이 해전에서 승리하면서 미국은 승기를 잡게 된다. 이에 승리를 확신한 미국은 1943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후 처리를 위한 회담을 갖는다.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과 장개석 중화민국 총통이 이 회담에 참석했다.

 

당시 미국은 조선의 독립 문제엔 관심조차 없었다. 미국은 일본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차지한 영토만 무효 처리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니까 1914년 이전에 획득한 건에 대해서는 오히려 일본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었다. 일본 역시 항복 조건으로 조선을 일본 영토로 인정받기를 희망하고 있을 때였다.

 

이때 장개석이 조선의 독립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조선은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조선인들의 끊임없는 독립운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독립군, 즉 광복군이 엄연히 존재하는 독립국가라는 주장이었다. 그리하여 카이로선언에 조선의 독립을 명기한 부분이 담기게 된 것이다.

 

광복군의 존재를 알게 된 미군은 광복군을 훈련시켜 국내로 침투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침투 직전 일본은 멸망했다.

 

따라서 미국은 일본을 무너뜨린 조선 해방의 주체자이지만, 독립을 시킨 주체는 어디까지나 중화민국의 장제스, 즉 장개석이었던 것이다. 장개석은 백범 김구의 상해임시정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다. 특히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거사는 장개석에게 크나큰 감명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장개석의 조선 독립 주장에는 김구를 비롯한 윤봉길·이봉창·홍범도·김좌진 같은 열혈 독립군들의 영향이 컸던 것이다. 따라서 이들 독립군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장개석은 조선 독립을 지지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조선을 중국의 일부로 주장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우리는 중국의 속국으로 해방을 맞이했을지도 모른다.

 

일본은 항복 조건으로 천황제 존속과 조선을 포함한 일본 영토 전부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지만 미국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고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1945 815일 드디어 해방을 맞이했다.

 

일본이 한반도를 빼앗기지 않으려 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가 자연재해 문제였다. 요즘 언론을 통해 거론되는 난카이대지진과 태풍 등 여러가지 자연재해는 무슨 수를 쓴다 해도 해결할 수 없는 일본의 아킬레스건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사계절이 분명하고 지진 걱정이 없는 한반도 금수강산에서 살고 싶었던 것이다.

 

실제로 일본은 조선인 남방 이주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지아·베트남·필리핀 등지로 조선인을 이주시키고 자기들이 살기 좋은 한반도에 들어와 살겠다는 꿈을 갖고 실행에 옮길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꿈은 미국에 의해 좌절되었다.

 

아마도 일본이 전쟁에서 승리했거나 진주만 습격 이후 평화 협상이 성공리에 이루어졌다면, 조선인은 한반도에서 쫓겨나 지금쯤 남양군도 어딘가에서 물고기 잡고 바나나 따면서 살고 있을 것이다.

 

임시정부에 돈을 보내기 위해 도박을 하면서까지 가산을 탕진하던 경주의 부자, 옛 동지의 집을 찾아온 백범 김구에게 낡은 처마 밑에 숨겨둔 독립자금을 댄 동지들의 명단을 건네준 늙은 안주인, 돈을 보내면 들킬까 봐 돈으로 소를 사서 소고삐를 들려 주던 마이산 이갑용 처사. 독립군만이 아니라 이 땅의 이름없는 민초들이 벌인 독립운동은, 실제로 이 나라 대한민국의 독립과 건국을 가져온 위대한 투쟁이었다.

 

해방 후 신탁통치가 끝나며 북한의 조선인민공화국이 9월 건국되고 소련군이 1948 12월 물러갔다. 그리고 미군이 1949 6월 철수하면서 서울시청 청사 국기 게양대에서 비로소 성조기가 내려지고 그 자리에 우리의 태극기가 올라갔다. 태극기가 올라가면서 대한민국은 진정한 의미의 독립국가가 된 것이다.

 

누군가는 일본이 조선을 개화시키고 근대화시켰다는 주장을 하지만 건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주장일 뿐이다. 남의 집 빼앗아 놓고 남자들은 목을 베거나 밖으로 내보내 죽도록 일 시키고, 여자들은 첩으로 삼거나 정신대로 보내고, 집안 곳곳의 보물을 독차지하면서 철도 놓아 준 것이 근대화시켜 준 것이라 말하는 건 치욕스러운 일이다.

 

지금도 이런 정신 나간 자들이 일본이 우리를 근대화시켜 줬다면서 일본이 남기고 간 것들을 주섬주섬 헤아리고 있다. 적산가옥들이며 일본인 소유 공장을 남겼고 현재 우리 기업 대부분이 일본이 남기고 간 것들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그 알량한 기업이나 공장들도 6·25전쟁으로 모두 폐허가 되었다. 그러므로 폐허 속에서 진정 대한민국을 일으킨 것은 이승만과 박정희 두 대통령이라 믿는다.

 

09.17 민주당은 우리 앞에 던져진 똥덩어리다

선동된 자는 대한민국을 물어뜯으나, 스스로 깨달은 자는 민주당을 물어뜯는다

 

개와 인간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둘에게 똑같이 돌을 던져보면 안다. 개는 던진 돌을 바라보지만, 인간은 돌을 던진 주체를 본다. 이 현상을 현 대한민국 정치상황에 대입해 보면, 개가 누구인지 인간이 누구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우리에게 던진 똥덩어리다. 오물풍선 이야기가 아니다. 북한은 분단 이후 무려 80여 년을 남한 내부에 간첩을 심어왔다. 그리고 주사파가 발생하였고, 북한은 남민전이나 통혁당 혹은 민주노총이나 창원간첩단 같은 무수한 간첩들을 우리 대한민국에 던져넣었다. 그러므로 주사파가 지배하는 더불어민주당이나 통진당 후신(後身) 진보당은 북한이 우리에게 던져놓은 간첩 똥덩어리들이다. 그러므로 지금 대한민국에 구르고 있는 똥덩어리들을 보면서, 그것을 던진 적이 누구인지 모를 까닭이 없다.

 

불문(佛門)에서 깨달음을 얻은 역대 조사(祖師)의 어록이 담긴 책을 전등록(傳燈錄)’이라고 한다. 불교에서 도를 구하는 모든 승속(僧俗)은 이 전등록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 전등록에 한로축괴(韓盧逐塊사자교인(獅子咬人)이라는 법문이 있다.

 

한로(韓盧)는 개를 은유하는 표현이다. 개에게 돌을 던지면 개는 구르는 돌덩이를 뒤쫓아가 입으로 문다는 것이 한로축괴(韓獹逐塊). 그러나 사자교인(獅子咬人), 사자에게 돌을 던지면 사자는 구르는 돌을 쫓지 않고 돌을 던진 인간을 찾아 문다는 것이다. 즉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사자처럼 사건의 실상과 허상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필자는 현 시국 상황에서 민주당이라는 개떼들과 영물(靈物)인 사자의 차이를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을 물어뜯는 민주당 탄핵집회에서 우리는 개딸이라는 무척 인간적이지 못하는 여자들을 본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영광과 발전·융성을 바라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저 북한과 중국이라는 공산주의자들이 던져놓은 똥덩어리들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의 대리인 혹은 대표자로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목표를 수행하는 머슴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직까지 머슴을 탄핵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주인은 머슴을 탄핵하지 않는다. 일을 잘하는 머슴에겐 상을, 일을 못하는 머슴은 다음을 약속하지 않을 뿐이다. 따라서 문재인 5년 동안 나라를 망친 더불어민주당에게 다음을 약속할 수는 없고, 그들의 요구대로 박근혜처럼 탄핵할 수는 더욱 없는 일이다.

 

그리하여 개떼들은 윤 대통령을 물어뜯다가 뜻대로 안 되자, 마침내 이재명 보호를 위해 대한민국을 망치고자 하는 의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 대정부 질문에서 우리는 저질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었다. 무식하고 악만 쓰는 민주당 의원들을 보면서, 그들이 추석명절비로 500여만 원에 가까운 돈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들은 친북·친중을 행하는 공산주의자들이다. 그들의 선동 뒤에는 종북 세력과 이적단체, 통진당 잔존 세력이 있고, 저질정치인들이 있다. 또한 좌파 선동에 놀아나는 저질 국민이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엔 옆집 개가 짖으니, 따라 짖는 부화뇌동(附和雷同)의 어리석음이 합창을 이루고 있을 뿐이다. 대중의 오류, 즉 중우(衆愚)정치의 표본을 본다 할 것이다.

 

우리는 사자(獅子). 우리는 목표하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영광에서 한 눈을 팔지 않는 사자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 문제가 대한민국의 이익에 부합하느냐는 논점에서 단 한번이라도 일탈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떼들처럼 돌을 좇지 않는다.

 

나라를 망치는 자들이 누구인지, 지금까지 우리가 모를 리 없다. 5만 명의 간첩과 30만 주사파 세력, 민주당과 통진당 잔존 세력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배후에 북한의 적화공작이 자리하고 있음도 안다. 그리하여 북한이 던져놓은 똥덩어리들이 민주당인 줄 안다.

 

그 똥덩어리들이 대통령을 향해 구린내를 묻히는 동안, 윤 대통령은 나라의 모든 시스템을 정상으로 바꾸고 있다. 외교도 국방도 경제도 기업도 마침내 동력을 얻으면서 원전 생태계마저 회복되고 있다. 중단되었던 원자력발전소 한울3·4호기도 다시 공사가 재개됐다. 삼성 반도체도 메모리 분야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그리하여 경제는 부흥을 향해 치솟아 오르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오래지 않아 G7(주요 7개국) 가입이라는 경사를 맞을지 모른다.

 

대한민국 방산 무기는 온 세계가 탐내는 병기다. K9자주포와 K2전차, 그리고 축구장 10개 넓이를 한꺼번에 초토화시킨다는 천무,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과 KF-21 보라매 전투기는 물론 전투기 엔진까지 성공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오직 핵무장만 남았을 뿐이다. 핵무장을 통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까지 방어가 가능하다면 미국도 우리의 핵무장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대한민국은 자주국방을 이루는가 !

 

대한의 사자(獅子)들이여, 다시 일어서라. 자식들에게 위대한 대한민국을 물려주자. 후손에게 물려줄 진정한 유산은 이 나라 대한민국이다. 지금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부국강병을 이루고, 자주국방의 시대를 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대한민국의 영광을 이루자. 그리하여 이 나라를 천만세(千萬世) 부흥의 길로 달려 나아가자.

 

사자들이여, 우리는 영웅 박정희 대통령의 지휘 아래. 오직 맨주먹 두 손으로 오늘을 이루었다. 북한 세습독재는 무너질 것이다. 이제 민주당이라는 똥덩어리들을 청소할 때가 왔다. 민주당은 192명의 똥덩어리들을 지휘하는 악의 본체(本體). 부탁하건대 그 똥덩어리들에게 줏대 없이 선동되지 말라. 선동된 자는 대한민국을 물어뜯으나, 스스로 깨달은 자는 민주당을 물어뜯는 법이다.

 

09.21 빨갱이들은 왜 줄줄이 통일을 포기하는가

최근 전대협 의장 출신 임종석이 통일을 포기한다 했다. 문재인도 통일 문제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통일 환경이 바뀌었다는 소린데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다.

 

이는 북한의 김정은이 내놓은 통일포기 선언에 따른 것이다. 그러니까 임종석이나 문재인이 스스로 판단하여 북한식 적화통일을 포기한다는 뜻이 아니고, 북한의 통일포기 선언이라는 지령에 따른 반응이다. 어디까지나 북한 간첩으로서 명령에 충실히 따르는 행동일 뿐이다. 역시 간첩은 변함없다는 생각이다.

 

김정은이 왜 통일을 포기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지금까지 북한은 대한민국을 협박하고 포섭해서 등쳐 먹을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실제로 김대중에게 120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빌리고도 공돈 취급했을 뿐이다. 노무현은 무려 500만 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의 쌀을 차관 형식으로 해마다 북에 주었다. 차관 형식으로 빌려주었다고 하나 갚지 않아도 되는 공짜 쌀이었다. 노무현이 국민을 속인 것이다. 문재인은 한술 더 떠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피해 국가기밀은 물론 한강하구 해도까지 보내 주었다.

 

이 마르지 않는 보물단지 화수분을 북한 김정은이 왜 포기했을까. 이유는 현 북한 상황이 제 몸 하나 추스릴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통일은 언감생심, 북한 내부로 스며든 한류에 의해 북한 국가체제가 뒤집어질 형국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외교관들이 줄지어 탈북하고, 1의 통치기구 보위부 중장이 통치자의 비자금을 들고 탈북하겠는가.

 

남한 내 간첩들도 활동 자금을 주어야 움직일 것 아닌가. 간첩망만 수없이 만들어 놨지, 그걸 운용할 힘이 없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 간첩망도 문재인이 후원해서 만들어 놓은 것일 뿐이다. 남파 간첩은 대부분 전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 난수표 방송도 중단해 버렸고, 오물풍선이나 날리면서 근근히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통일이 문제가 아니라 김씨 일가의 독재체제 붕괴를 방어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 된 것이다.

 

통일이 아니라 제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하기에 북한은 어린 중학생들을 사형시켜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어린 학생들까지 죽여야 한다는 것은 이미 북한이 국가로서 생명이 다했음을 뜻하는 일이라 판단된다.

 

탈북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자본주의를 경험한 북한 주민이 이미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장마당을 통해 먹고살아 온 주민들은 자본주의가 뭔지를 스스로 깨달은 셈이니 이제는 북한도 자본주의로 갈 수밖에 없다.

 

북한에선 수십 년을 벌어야 만질 수 있는 돈이, 남한에서는 한 달 봉급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통곡을 터뜨렸다는 탈북인의 사연이 눈앞에 다가온다. 남한에 와서 단 몇 달 사는 동안 정말로 살가죽이 벗겨지고 환한 피부가 드러나더라는 사연도 가슴 아프다.

 

우리는 통일을 북한 주민 해방으로 생각한다. 북한 주민을 해방시켜 그들도 환하고 하얀 피부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다만 그때까지 인내하면서 지켜볼 뿐이다. 통일한다고 부산떨면서 온갖 희생을 무릅쓰고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북한은 주민들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 주민들이 나서서 김씨 일가를 제거하고, 새로운 권력자를 세우고 남한과 소통을 강화해 주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북한의 변화에 관여하지 않는다. 그걸 담당할 국정원이 사라졌기 때문이고, 구태여 우리가 나서면 상황은 더 복잡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국정원이 기능을 회복하고, 모든 것은 물밑에서 진행되기를 바린다.

 

임종석이나 문재인과 통일 일꾼으로 살아온 주사파 빨갱이들의 고민이 읽힌다. 그들은 김정은의 통일포기 선언과 함께 존재가치를 상실해 버렸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모든 것이 허무하게 마감된 것이다. 이제는 하등 쓸모없는 인간들이 되었고, 더이상 대한민국의 반역자로 살아야 할 이유도 사라졌다.

 

침몰하는 배의 쥐새끼들처럼 주사파 그들도 대한민국호에서 떠나야 할 것을 예감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사파 빨갱이 내부에 혼란이 가중되면, 이를 지지하던 개돼지 국민도 뒤집어질 것이다. 이에 이르면 극악을 부리던 5·18 세력도 곧 비명 내지르지 않고 천천히 숨이 넘어갈 것이다.

 

우리는 이 상황을 정리하면서 자주국방을 완성시켜야 한다. 다음 상대가 중국이라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 중국에 맞설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나서 중국의 태도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중국이 압록강을 넘어오면 우리의 북진도 시작될 것이다!⊙

 

10.01 중국 붕괴 시작… 새 국가전략 필요할 때

2023년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과의 외교 복원을 위해 일반 국민의 정서보다 한참 앞서갔다. 그 결과 탄핵 빌미를 잡지 못한 좌빨들과 더불어민주당에게 탄핵 선동의 호재(好材)를 안겨 주었다. 대통령실의 실수다. 이런 충격적인 국가적 사업은 반드시 여론을 등에 업어야 하는 법이다.

 

문제는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다. 중국의 현 상황은 경제붕괴다. 공무원 봉급조차 6개월만 주는 것으로 결정한 모양이다. 군대도 봉급을 주지 않고 미루고 있으니 중국은 이미 멸망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1억 채에 이르는 빈집과 함께 무너진 부동산시장이며 무려 2경 원에 이르는 국가부채와 수치로 잡히지 않는 엄청난 지방정부의 부채는 상상을 초월한다. 반란에 준하는 인민의 저항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만 침공은 중단되거나 미뤄지고 있다. 전쟁을 치를 여력이 없다. 미국 대선이 끝나면 중국은 몰락을 향해 치달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중국이 대만을 침략할 것처럼 군대를 움직이는 것은 허장성세다. 아직 중국은 안 죽었다는 광고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지나치게 부각시킬 필요가 없다. 이것은 어쩌면 국운 상승에 따른 하늘의 천시(天時)일지도 모른다. 4개의 주변국가, 즉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와 일본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새로운 국가전략을 짜야 한다. 따라서 현 대한민국 내부의 혼란 속에 일본이 끼어들 여지를 주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중국은 조선족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있는 친중 세력을 동원하여 탄핵 선동에 나서고 있었다. 이재명 역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이 좋은 기회를 놓칠 까닭이 없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도 가세하고 있다. 민노총은 간첩 혐의로 붕괴 직전에 있는 조직을 살리기 위해 개딸들을 이용하여 탄핵 일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의 몰락이 가시화된 지금, 북한 김정은의 통일 포기 선언에 따라 좌파의 움직임은 이미 동력을 상실했다. 아마도 민주당이 선거비용 434억 원을 토해 내야 한다면, 그들은 탄핵 전선에서 뿔뿔이 흩어질 것이다. 먼저 각자 살길을 찾을 것이다.

 

다시 일본에 관한 이야기다. 알려져 있다시피 일부 학파는 역사를 바꾸고 있다. 심지어 우리 교과서에서도 일본의 한반도 침략을 진출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총리도 몰랐던 일이다.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의석수 무려 30여 석에 이르는 보궐선거가 민주당 쪽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민주당과 좌익은 평소 국민의 감성 속에서 움직이는 자들이다. 처음부터 악의적인 사람들인데, 논리도 말도 통하지 않는 자들이 친일 문제를 두고 보고만 있을 리 만무하다.

 

게다가 대통령의 호의에 답하는 일본의 태도는 수출 규제 폐지 같은 하나마나한 짓만 하고 있다. 그까짓 반도체 관련 물품 몇 개 해결해 주는 것이 전부다. 그것도 이미 우리가 자체 생산하는 품목이다. 독도영유권 주장 폐지 같은 특단의 조치는 안 하고 있다. 그러니 누가 일본을 믿겠으며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겠나.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그깟 수출 규제 해제 따위에 감동할 것 같나. 지금은 오직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국민 감정이 비등해진 시점이다. 이런 상황 파악을 하지 않고 취임 초부터 징용 문제·위안부 문제부터 내려놓았으니 국민이 돌아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해 점령한다면 급한 것은 우리보다 일본과 미국이다. 미국은 세계 패권에서 중국에 밀릴 것이고, 서남부 태평양은 중국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다. 그 와중에 일본은 위로는 러시아, 아래로는 중국에 의해 바다길이 막혀 소국으로 전락할 것이다. 그러므로 급한 것은 일본이지 우리가 아니다.

 

대통령이 대일 외교를 성공시키고 싶다면 일본을 지켜보면서 한 단계씩 접근하면 된다. 일본은 대지진 시기를 맞고 있다. 태풍과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로 그들은 복구할 힘을 상실하고 있다. 재정이 바닥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무비자 입국을 원하는 것도 유사시 대한민국으로 일본 국민을 대거 피난시킬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우리 좋으라고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겠는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선 지금 간첩 소탕이 급하고, 사법권 수복이 급하고, 언론 회복이 급하고, 노동개혁이 급하다. 일본 문제는 그냥 소이부답(笑而不答)해도 나무랄 사람이 없다. 그냥 웃어넘기라는 뜻이다.

 

지지율 문제는 박정희 대통령을 참고하면 된다. 본디 개혁하는 대통령은 인기가 없다. 현재에 대해 실망하지 말라. 이재명은 곧 감옥으로 갈 것이고, 조국 역시 형벌을 치를 것이다. 세상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나라와 민족에 대한 충성은 절대 진리이자 삶의 본질이다. 그 길만이 대통령을 지켜줄 것이다.

 

이 폭염이 끝나고 폭우가 지나간 뒤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가을이 왔다. 당신의 행복이 바로 나라와 민족의 행복이다. 하늘의 뜻이 우리 대통령과 함께하기를 바란다.⊙

 

10.04 대한민국 좌파 악마의 속셈은 연방제였다

과거 문재인 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핵심 인물들이 주사파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살고 있다는 그 사실에 면역이 되어 있기에 국민은 잊고 있을 뿐이었다.

 

주사파=주체사상파,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는 종북주의자들. 한마디로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대항하는 반체제 인물들이다. 그들은 북한에 사상과 신념의 뿌리를 두고 있는 인물들이다.

 

필자는 이런 주사파 인물들이 정권을 어떻게 잡고, 이들이 어떤 목적을 갖고, 그 목적을 위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전교조와 근 20년 가까이 싸워온 덕택이다.

 

그럼 그들이 무슨 짓을 벌이고 있었던가. 멀리 갈 것도 없이 문재인 정권 5년만 뒤져보아도 충분하다고 본다.

 

문재인은 탈원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었다. 그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예로 들며 원전의 위험성을 말하였다. 그리고 짓고 있는 원전 공사를 중단하고 완성된 원전도 가동하지 않았다. 세계 제1의 원자력 기술이 사장(死藏)되는 순간이었다. 한수원은 그 순간부터 적자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은 북한 핵 개발은 자위적 수단이라고 옹호하였다. 백두산이 흔들리는 핵실험이 있어도 비난하지 않았다. 핵 공격으로 서울 불바다를 말하고 있어도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국제 사회가 제재에 나서자, 그들은 제재를 풀라고 하였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북한핵을 옹호하는 다른 차원의 책략이었다. 만약 우리가 핵무기를 완성한다면 북한핵의 효용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우리도 핵을 가지고 있는데, 북이 협박해 봐야 소용 없는 일이 될 것이었다. 그러하기에 문재인과 주사파 좌익들은 그토록 완강하게 원전 생태계를 무너뜨렸던 것이다.

 

그리고 선거법을 개정하였다. 당시 선거법은 문희상 국회의장 손에서 날치기 통과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문희상 씨의 아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공천 문제가 불거졌다. 그러니까 공천을 미끼로 국회의장을 꾀어 선거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통과된 선거법이 주사파가 목적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조국 서울대 교수의 구토가 치미는 위선(僞善)에서, 우리는 공정과 평등의 허구를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조국 교수를 지지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조국 교수는 사회주의를 향한 끝없는 애정을 보인 사람이었다. 그러니까 그들은 조국 교수의 사회주의를 지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탈원전은 우리의 핵무장을 부정하는 논리적 근거가 되고 있었다. 원전도 폐쇄하는 마당에 핵무장을 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국민 대부분 핵무장은 자주국방의 완성이라고 보고 있었다. 따라서 탈원전 정책은 핵무장의 길을 원천 봉쇄하고 있던 셈이었다.

 

북한은 핵으로 무장하고, 우리는 적극 막고 있었던 문재인 정권. 그리고 대북제재를 풀라는 이율배반의 목소리가 문재인 정권 내부에서 울려퍼지고 있었다.

 

여론조사가 거의 사기 수준이라는 것도, 의심이 가는 일이었다. 업체 사장이 5%는 깎고 판단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면, 이건 뿌리깊은 음모가 진행 중이라는 뜻이었다. 왜 선거법을 국회의장까지 동원해서 날치기 통과한 것일까. 말 많은 공수처법도 통과되었다. 왜 이랬던 것일까.

 

필자는 그 목적하는 곳에 연방제가 있다고 확신하였다. 연방제를 이루기 위해 정권을 잡아야 했고, 정권을 잡기 위해 탄핵이 필요했으며, 탄핵이 필요하기에 최순실과 세월호 사건이 필요했으며, 국회를 장악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최순실은 안민석이로 인해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하였다. 재산이 무려 수백 조라는 말과 국정농단이라는 굴레가 씌워지고, 일국의 대통령에게 해난사고를 책임지지 않았다는 혐의와 비난이 쏟아진 것이었다. 세월호는 배를 몬 선장이 책임져야할 일이었다.

 

선거법 또한 연방제로 가고자 한다면, 먼저 헌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총선에서 최대한 많은 국회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유리한 선거법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국회의장 회유와 거래가 있었던 것이다.

 

문재인 정권 지지율 조작도 이 관점과 목표에서 가능한 추론이었다. 지지율이 높아야 정권이 흔들림 없이 연방제로 갈 것 아닌가. 자명업 줄폐업과 실업자 증가로 비난이 폭주할 때도 지지율 40%를 고수한 이유를 우리는 무척 궁금해 했었다. 결국 연방제로 가기 위한 작업이었던 것이었음이다.

 

연방제, 정확히 말하면 고려연방제. 김일성이 주장한 적화통일을 듣기 좋은 이름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6개월은 남에서 6개월은 북에서 다스리자는 12체제. 그래서 불법 군사합의가 이뤄졌던 것이고. 대학생진보연합을 비롯한 좌파에서 김정은 환영대회가 있었던 것이다. 이 또한 문재인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김정은 만세를 부르고, 철도를 놓아주고, 쌀을 보내주자는 모든 것들이 연방제 적화통일을 위한 작업이었음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억지와 패륜, 협박과 조작과 음모가 난무하는 대한민국. 그러므로 악마는 연방제에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북한이 이 모든 것을 조종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는 것이었다. 김일성의 통일정책에 맞춰 무려 80여 년 동안 공작과 침투를 마다하지 않은 그들이다. 따라서 과거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을 주관하는 주도적인 위치에 북한이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연방제 통일에 방해되는 모든 것이 제거되었다. 국정원의 간첩수사 기능도 없애버렸고, 국군기무사도 해체 수준으로 만들어 사령관 이재수 장군은 자살했다. 무려 80년을 축적한 정보 자산도 사라졌다.

 

그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잃고 저질 국회의원들을 동원하여 이재명 방탄막이로 이용하고 있다. 이재명은 선거법과 위증교사 혐의로 각각 2, 3년 구형을 받았다. 몰락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김정은은 통일 자체를 포기할 만큼 북한 내부의 저항에 직면해 있다.

 

다만 걱정인 것은, 주사파가 지배하는 더불어민주당에 어떤 징벌을 가해야 할 것인가를 협의하는 일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이제 곧 권선징악에 따른 사필귀정의 결론이 대한민국에 드리울 것이다. 그때가 오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의 개혁신당에 192석을 몰아준 저질 국민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게 되리라.

 

10.17 한강의 역사 조작‧패륜‧포르노 문학에 분노한다

한강의 문학은 독(毒)이다. 단언컨대, 한강이란 작가의 문학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적성(敵性)이다. 어쩌면 청소년의 영혼을 비릿한 정액 냄새로 타락시키는 패륜 문학일 수 있다.

 

적어도 한강 그녀는 문학에서 얻은 감동과 즐거움이 누군가에게는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하고 있었다. 작가는 자신의 문학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사회를 위해 작가가 짊어져야 하는 최소한의 도의다. 만약 내 자식들이나 학생들이 그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읽겠다 하면 극력 반대할 수밖에 없다. 왜 나의 소중한 존재들이 패륜의 글을 읽어야 하는가.

 

노벨상을 받았다 해서 포르노를 보고 아름다운 시적 문체와 향기를 느끼게 한다고 표현해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문학은 그런 것이다. 여인의 눈부신 나신(裸身)을 그린다 해서 문체가 아름다울 수 없듯이, 19금 포르노를 아름다운 사랑이라 말할 수 없다.

 

황홀한 시적 사랑은 은유 속에 있을지 모른다. 문학은 직설을 감추고 침묵의 여백으로 독자의 상상을 끌어낸다. 박경리는 소설 토지에서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시적 영상을 우리에게 보여 줬다.

 

그러나 한강은 직설에서 정도를 넘어 포르노를 향해 갔다. 감동이 사라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남녀 간의 섹스에서 정액을 쏟아 내는 것이 흥분과 떨림의 전부일 수 없다. 은유로 감싸주는 침묵도 얼마든지 지극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소설 속에 그려 놓은 한강의 표현에 나는 동의할 수 없다. 그녀는 포르노 작가였다.

 

한강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할 수 있다. 소설적 상상력이 사실과 연결되면 논픽션이 된다. 독자는 그걸 실제 역사로 오인한다. 이것은 예로부터 역사를 조작하는 방법이었다. 멀리로는 용비어천가에서부터 노무현을 창작하여 그린 영화 변호인이 있었다. 사람들은 영화 변호인 속 노무현의 모든 것을 진실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부림사건을 아는 분들은 역사 조작임을 증언하고 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역시 조작된 역사 속에 영혼을 담근 글이라는 혐의를 벗어날 수 없다. 1970년생 한강이 10살이었을 때 5·18이 있었다. 그러나 필자는 당시 광주에서 대학 3년을 다니고 있었다. 필자가 겪은 국군은 총을 쏘면서 데모를 진압하지 않았다. 그들에겐 총탄이 지급되지 않았다. 총탄 없는 총에 의해 시민이 죽었다는 표현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국군은 악마가 아니다.

 

소설적 허구를 독자가 읽음으로 해서, 가공된 역사를 우리 후손이 받아들인다면 필자는 이 시대를 살아갈 자격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한강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일 수 있다.

 

제주 4.3을 애증어린 눈빛으로 보았다면, 그것은 작가의 양심에 의한 감상적(感傷的) 영역일 수 있다. 그러나 국군에 대한 분노의 시선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 또한 한강은 조작된 역사의 희생자다.

 

제주 4.3은 남로당이 주관한 공산 폭동이었다. 주동자 김달삼은 1948 99일 인민공화국 건국일에 맞춰 제주도민 지지자 5만 명의 명부를 들고 북한으로 갔다. 제주 전체 유권자는 모두 8만 명이었다. 이는 제주4.3에 대해 단 한 줄이라도 제대로 된 역사를 읽어 본 사람이라면 아주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노근리 사건도 피난민에 섞여 밀려오는 민간인 복장의 북한군을 막기 위한 총격이었다. 피아를 구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민간인 학살로 매도하여 미군을 비난할 수 없다. 전쟁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비극 중 하나일 뿐이다. 어디까지나 근본적인 원인은 북한 김일성의 남침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한강은 역사의 외눈박이가 아닐 수 없다. 왼쪽 눈으로만 본 그녀의 문학 역시 외발이 걸음일 뿐이다. 그리하여 필자는 조작된 역사와 패륜 포르노에 밀착된 문학을 찬양할 수 없다.

 

노벨상이 전부일 수는 없다. 노벨상의 후광을 받는다 하여 그녀의 문학이 대한민국 문학을 상징할 수 없다. 대한민국 문학은 높은 지조와 절개와 품격을 지닌다.

 

또한 문학은 선()한 영향력으로 남아야 한다. 역사적 소재에서 물을 마셨으면 우유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나 악한 영향력으로 남으리라 싶은, 매서운 독을 생산한 그녀는 무엇이겠는가.

 

필자는 한강의 소설을 읽으라 권하지 않는다. 적어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에게 한강의 오염된 진실을 알려 주는 것도 의병이 할 일이라 믿기 때문이다.⊙

 

10.28 예쁜 김건희 여사, 미운 김건희 여사

미모로 따지자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우리 누이보다 훨씬 못하다. 항간에 돌아다니는 김 여사의 여러 가지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지금은 예전 사진에 비하면 환골탈태 수준이지만, 그래도 그때 사진도 전지현의 고교 졸업 사진이랑은 엇비슷하다. 백조도 어렸을 땐 미운 오리새끼였을 뿐이다. 그러나 군계일학, 우리 누이에 비하면 둘 다 새 발의 피다.

 

예쁘고 안 예쁘고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예쁜 여자에게 특혜를 준다. 비좁은 전철에서 자리도 양보해 주고, 길거리에 서 있으면 차도 예쁜 여자부터 태워 주는 것이 남자의 마음이다. 그러므로 김 여사는 영부인으로서 괜찮은 얼굴이라 해도 좋을까.

 

시대를 관통하여 대한민국 영부인을 비교해 보면, 육영수 여사만큼 단아한 한 마리 학을 연상케 하는 분은 없다. 친숙한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기품이 있기에 다정해 보이고 너그럽게 느껴진다. 미소가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 고운 분이다.

 

그에 비하면 김 여사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귀함은 있으나 덕이 부족한 얼굴이다. 산뜻한 비비인형 같은 귀여움은 있으나 고독한 얼굴이다. 어쩐지 얄밉게 느껴지는 당돌한 표정도 꽃이라 부르기엔 너무 이국적이다. 이 점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친근하지 못하고 겉도는 듯한 생소함과 서구적인 낯선 얼굴엔 짙은 고독이 있다.

 

아이를 생산하지 못하는 애처러움도 김 여사가 갖고 있는 외로움을 더해 준다. 여자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 없는, 텅 비어 있는 겨울 들판과도 같은 외로움.

 

그러나 코를 보면 동정심이 많고 베풀기 좋아하는 분이다. 자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직전 영부인 김정숙 씨와는 질이 다른 심성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함부로 짓밟고 손가락질할 분이 못 된다. 모든 걸 다 갖고, 누릴 것 다 누리면서 호의호식으로 일관한 김씨에 비하면, 독기가 없고 사치하지 않으며 아쉬운 것이 많은 분이다.

 

무수히 쏟아지는 비난도 어쩌면 타고난 숙명이 아닐까 싶다. 서방님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어떤 비난도 호평도 없었을 그런 평범한 여자였을 것이다.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리고 흔히 좌익·주사파·빨갱이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정치패를 만나지 않았다면 김건희라는 사람은 서구적인 이미지의 평범한 여자로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김 여사는 윤석열정부를 향한 공격의 소재로 쓰이는 희생물, 즉 김 여사를 때려서 윤석열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성동격서 전략의 희생물이다. 그러므로 비난의 진정한 목표는 김 여사가 아니라 윤 대통령이다.

 

누군가 김건희에 대한 수십 가지 혐의를 보내 준 바 있다. 예를 들면 교생실습을 근무 경력으로 기재해 이력을 속였다는 것이며, 주가 조작이나 고속도로 선산 특혜, 석사학위 논문 표절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혐의 뒤에는 범죄로 확정된 것 하나없이 논란이란 단어가 붙어 있었다.

 

이것들을 주워 모은 이들의 강렬한 악의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마디로 먹고 자고 화장실 간 것 외에 나머지 모두를 쓸어 모아 혐의로 가공한 것들이었다. 김정숙이나 이재명의 처 김혜경처럼 명확한 범법 사실이 없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력을 속였다 하나 교생실습이 왜 경력이 아니겠으며, 학위 논문엔 얼마든지 다른 사람의 논문이 인용될 수 있다. 표절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자기 것으로 표현하는 일이다. 논문에서 그런 일은 금해야 옳겠지만 숙명여대에선 아직 조사한다는 말이 없다. 20년도 더 지난, 박사 논문도 아닌 석사 논문을 갖고 따질 만한 한가한 대학이 아닐 것이다. 만약 숙대가 김 여사의 논문을 조사하고 나선다면 민주당 정치 공작에 휘말릴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숙명여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민주당 요구를 들어줄 리 없다.

 

이렇듯 김 여사에게 흙덩이를 뒤집어 씌우고서는 털어 보니까 먼지가 많이 나더라는 식의 빨갱이 민주당의 주장은 가소로운 일이다. 그러므로 좌익 빨갱이들이 의도적으로 생산한 무수한 논란거리를 김건희의 죄로 몰아붙인다면, 바로 당신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질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숨 쉬는 것마저도 트집잡고자 한다면, 차라리 김건희의 들숨날숨이 잘못되었다고 하라. 주가조작 혐의가 불기소로 끝나자 한겨레는 검찰이 사망한 날이라고 했다. 검찰이 없는 죄까지 만들어 주어야 하는가. 가공되어 허깨비가 된 악의적인 혐의와 논란을 김건희의 죄로 몰아가고 싶다면 그 전에 인간 김건희의 고독을 단 한 번만이라도 살피기를 바란다.

 

다시 말하건대 김 여사는 샤넬 옷 입고 남편을 앞질러서 내두르며 가는 분이 아니다. 법인카드로 2000만 원어치 물건을 사는 분도 아니다. 간첩으로 의심되는 최재영이라는 좌익 목사의 몰카 공작은 그 자체가 범죄다.

 

대통령을 남편으로 둔 김건희는 어쩔 수 없는 영부인의 숙명으로 살되, 그 영광만큼을 미움으로 돌려 받는 분이다. 심지어 애국 우파 중에서도 증오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노무현은 권양숙 여사를 버리지 않았다. 노무현의 장인 되는 사람은 6·25전쟁 때 인민재판을 하면서 손바닥을 만져 보고 죽이고 살릴 것을 결정한 빨갱이였다. 그러나 아내를 버리지 않은 노무현은 국민의 마음을 얻고 대통령이 되었다. 그렇듯이 역대 대통령 그 누구도 아내를 버린 사람은 없다. 함부로 김 여사를 버리라 마라 하지 말라.

 

영부인 없는 외교는 없다. 김 여사는 대만에서부터 베트남에 이르기까지 뜻밖에도 해외에서 호평을 받는 분이다. 특히 뛰어난 패션 감각은 역대 영부인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눈이 시리도록 우아한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 차림과는 다른 서구적인 매력이 있다. 물론 빨갱이들은 죽도록 싫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돌을 들고 서 있는 분들에게 말한다. 지난 박근혜 대통령 시절을 기억해 보라. 박근혜는 외국을 순방할 때는 꼭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고운 한복을 입고 나타날 때마다 그 나라 사람들의 반응은 컸다. 박근혜 한복의 아름다움에 경탄해 마지 않았던 것이다. 한복을 통한 국위선양이었다. 그러나 민주당 좌빨녀들은 패션쇼하고 다니냐며 입에 게거품을 물었다. 결국 그런 비난이 있은 후 박근혜 대통령은 한복을 입지 못했다.

 

좌빨 특유의 못생긴 것들이 내지른 질투의 소산이었다. 그러므로 당신이 김 여사에게 돌을 던져야 한다면, 문재인의 김정숙이나 이재명의 김혜경을 먼저 보라. 민주당 좌익들은 이 무지한 두 여인에게 돌을 던진 적이 없다. 문다혜 음주사고 역시 죄를 논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들을 감싸 주기 위해 김 여사에게 모든 비난을 더 강하게 쏟아붓고 있다.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속지 마라.

 

명태균에 관련된 녹음 파일을 들어 봤으나, 이 또한 김 여사에 대한 사생활 침해다. 누가 일국의 영부인에 대한 음해를 이토록 정밀하고 집요하게 지속하는 것인지 짐작이 간다.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영부인을 함부로 괴롭히지 마라. 영부인을 함부로 비난한다면, 그대는 좌빨 민주당이 기획한 음모에 감염이 된 자다. 김 여사는 외국 순방길에는 반드시 우리 중소기업의 가방이나 물건을 들고 다녔다. 국민은 그걸 보고 앞다퉈 샀다. 선한 영향력이었다.

 

영부인은 대통령의 거울이며 영혼의 반쪽이다. 자식 없는 몸이라 부정을 저지르면서까지 물려줄 그 무엇도 없다. 그리하여 대통령을 쓰러뜨리고자 먼저 영부인을 공격하는 이 대~단한 정치 빨갱이들을 보면서, 그대는 단 한 번이라도 그들을 저질이라고 불러 본 적은 있는가!

 

백 번을 보아도, 김 여사는 미국 시카고에 사는 우리 누님보다 예쁘지 않다. 우리 누님은 처음부터 백조였고 장미꽃이었다. 윤 대통령도 우리 매형처럼 키 크고 잘생기지 않았다. 매형은 윤 대통령의 학교 선배이시지만, 술을 드시되 지나치게까지는 즐기지 않는 분이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술로 인해 실수한 일이 전혀 없었다. 그러므로 백번을 생각해도, 얼굴을 비롯해 개인적인 문제에 관한 한 윤석열·김건희 두 분 모두 전혀 부럽지 않다.⊙

 

10.30 빨갱이는 왜 여순반란을 여순항쟁이라 하는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 시절 빨갱이라 불리는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이 과거 대한민국에 저지른 모든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광주5·18이 그러했듯 사태나 폭동 심지어 반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민주화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가담자를 민주화유공자라 했다. 그리고 보상금을 주었다.

 

여수·순천반란사건도 그 일당과 피해자들에게 보상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었다. 문재인은 이미 6·25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처단된 모든 빨치산 좌익들에게 보상금을 주었다. 빨치산과 그 가족에 대한 위로금이었다고 생각한다. 문재인의 이 행위는 반드시 국정조사를 통해 처단해야 한다. 심지어 빨치산에 의해 죽었어도, 국군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하라는 권고도 있었다.

 

여순반란사건이 여순항쟁으로 바뀐 것도 문재인 정권에 의해서였다. 일부 교과서에선 반란이란 말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반란에 참여한 국군 14연대 소속 군인들과 여수 지역 좌익 빨갱이들을 봉기군으로 부르는 천인공로할 일까지 발생했다. 노무현 정권 시절이었다.

 

이것이 순천고등학교 교지 사건이었다. 순천고 교지엔 반란군의 행적을 탐방하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10여 년 전의 일이다. 당시 순천 지역엔 순천역을 비롯해 곳곳에 반란군 행적 안내판이 세워졌다. 안내판에는 분명한 글씨로 반란군이 봉기군으로 표기돼 있었다.

 

왜 그들은 반란이 아니라 항쟁이라 하며, 반란군을 봉기군이라 부르는 것일까. 반란이란 사회나 국가의 질서를 무너뜨리고자 벌이는 대규모 집단 행동이고, 항쟁은 저항하여 맞서 싸운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반란이나 항쟁의 주체는 일반 국민 혹은 농민일 수 있고 군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상은 다르다.

 

반란은 그 대상이 좋은 국가·좋은 군주일 경우에 붙이는 용어다. 즉 일으키는 자가 무도할 경우다. 예를 들어 우리가 왜구나 오랑캐의 침입을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으로 부르는 이치와 같다. 따라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왜구나 오랑캐가 평화롭게 사는 조선을 침략한 ()’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항쟁은 반란과는 대상이 다르다. 항쟁은 무도한 군주나 국가가 그 대상일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봉기란 독재자나 독재국가 백성이 못된 군주나 국가에 대항하여 맞서 싸우기 위해 일어났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등 좌익들에게 그것은 여순항쟁인 것이고, 반란군을 봉기군이라 부른 것이다. 마치 동학혁명의 발생을 봉기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리하여 좌익 빨갱이들이 여순반란을 여순항쟁이라 부르는 이유는 그 대상이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자기 편인 북한처럼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숭상하는 국가이므로 항쟁의 대상으로 본 것이다. 즉 대한민국은 백성을 괴롭히는 독재국가이며 무도한 지도자가 이끄는 나라이기에 이에 대항하여 맞서 싸우기 위해 봉기했다는 뜻이 된다.

 

그러니까 가소롭게도 대한민국을 빨갱이의 적으로 본 것이고, 또한 스스로도 빨갱이임을 자인하는 일이었다. 따라서 반란을 항쟁으로 용어의 변경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좌익들은 스스로 빨갱이임을 인정하는 꼴이 되었다.

 

이것이 그들이 여순반란을 여순항쟁이라 부르는 이유다. 김대중과 노무현에 이어 문재인에 이르러 드디어 대한민국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 왜 문재인과 민주당 주사파, 그리고 좌익 빨갱이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그토록 미뭐하고 탄핵했는지 짐작이 간다.

 

그러므로 이러한 실체를 알게 된 분들은 빨갱이 토벌 전선에 나서 주기 바란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최소한 문재인과 민주당의 정체를 알리는 글을 먼저 꼭 알려야할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전해 주기 바란다. 이 작은 행동 하나가 정말 이 시대에 우리 애국자들이 해야 할 바른 행동·바른 의거의 시작이 될 것이다.⊙

 

10.31 하사관·장교 봉급 배로 올려라

점잖은 말보다는 직설이 효과적일 때가 있다. 오늘 다루는 주제가 딱 그렇다. 필자는 개인적인 소견보다는 항상 공적인 입장, 즉 국민된 도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해 왔다. 세상이 무너진다 해도 우리는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지지와 응원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입이 닳도록 말해 왔다.

 

그러나 국군에 대한 문제에 이르러서는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국군의 존재 이유와 군인의 가치, 강군(强軍)을 기르는 방법과 강군을 운용 유지하는 방법을 모르는, 한마디로 군에 관한 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심한 분이다.

 

국군의 중요성은 두 번 말할 필요가 없다. 대한민국을 적으로부터 수호하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평화의 횃불이며 기초가 되는 것이 우리의 국군이다. 향후 동북아시아 정세가 급변하여 북진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국군은 통일의 주역이 될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군대 가기를 거부하는 젊은이들의 분위기를 돌리기 위해 일반 사병들의 봉급을 대폭 올린 바 있다. 그 결과 병장 봉급이 205만 원이 되었다. 젊음을 18개월 바치는 군복무에 신선한 바람이 불었다. 군대에서 알뜰히 모아 대학 학자금에 보태고, 또한 자그나마 새로운 출발에 힘이 되었다. 그건 참으로 잘된 보상이었고, 좋은 위로였다.

 

취업에 필요한 군가산점제가 없는 대한민국에 사병 봉급 인상은 신선한 에너지가 되었을 것이다. 군가산점제가 대한민국 여성들의 반대로 사라진 것은 정말 대단히 유감이었다. 국군 속에는 여성들의 아들이 있고 오라비가 있고 남자친구가 있을 것이나, 그러나 여성들은 여성부를 동원해 강력히 반대했다. 여성 이기주의였다. 

 

미국은 외국인 군복무자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고, 세계의 모든 나라가 군복무를 수행한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북한도 대학 입학 자격을 준다. 그러나 오직 우리나라만 여성들에게 밀려 혜택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사병 봉급 인상에 불만은 없다. 오히려 찬성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군 전체의 사기에 이상기류가 생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바로 하사관과 장교의 처우에 대한 문제였다.

 

병장 봉급이 205만 원일 때, 지금 하사관은 160만 원·소위가 180만 원이라는 소식이다. 그 알량한 봉급도 점심 밥값을 제외하면 얼마를 받는지 모른다. 

 

이럴 상태에서 국군이 온전하리라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철도노조원인 표 파는 직원의 연봉이 1억 원인 시대다. 그에 비하면 봉급 160만 원 받는 하사관이 군에 대해 자랑과 긍지를 느낄 까닭이 없다. 게다가 사병보다 낮은 봉급을 받는 초급장교의 자괴감은 어찌할 텐가.

 

군인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단 한 번뿐인 삶, 그 목숨을 바치기 위해 죽음을 준비하는 존재다. 장교일수록 군인은 수십 년을 뼈를 깎는 훈련을 하며 하나뿐인 목숨을 바치고자 대기하는 존재이다. 

 

아무리 군대를 경험하지 못한, 군면제자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군 사기에 대한 문제를 모를 수는 없다. 아마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특히 신원식 같은 참 군인 출신 대통령실 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도 있지 않는가.

 

하사관은 국군의 허리다. 허리가 부실한 국군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소위를 비롯한 초급장교는 미래의 장군들이다. 그 미래의 자원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길 수는 없는 일이다.

 

더구나 해군 잠수함 승조원은 물론 공군 전투기 조종사도 육군과 다름없다. 같은 봉급을 받는다.

 

하사관 이상 초급장교 봉급을 배로 올려라. 아니, 하사관급 이상 장군에 이르기까지 봉급을 배로 올려라. 예산이 없다고 발뺌하지 말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불요불급한 복지를 줄이면 된다.

 

공짜 의료보험을 즐기는 조선족 중국인에게 주는 혜택을 줄여라. 그리고 중국인 조선족이 수백 억원씩 타먹는 외국인 근로자 실업급여를 폐기하라. 또한 중국인들이 누리는 요양병원 혜택도 없애라. 시골 경로당에서 밥하고 청소하는 예산도 줄여라. 더 중요한 것은 국회의원들에 주는 명절 휴가비다. 그것부터 없애라. 문재인 경호원 65명도 대폭 줄여라.

 

그리하여 쓸데없는 복지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면 하사관과 장교 봉급쯤은 배로 인상해도 남는다. 금방 깐 보도블록을 다시 헐어 내고 또 덮는 행정의 낭비를 보았고, 수천 억원 들여 지은 청사나 기념물이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손님 없는 수많은 공항, 그 돈 아껴서 군인 복지에 써라.

 

봉급 올리라니까 무기 개발에 쓸 예산을 봉급으로 돌리라는 뜻이 아니다. 미국이 1000조 원의 국방예산을 쓴다면 우리는 최소한 100조 원은 써야 한다. 세계 5위의 군사 강국이 군인 봉급 문제로 쩔쩔매서야 쓰겠는가. 국방 예산을 늘이고 불요불급한 복지나 행정 낭비를 줄여 보자.

 

다시 말하지만, 군인은 사기(士氣)를 먹고 산다. 대통령은 무엇보다 그 사기를 지켜 줘야 한다. 국군의 명예를 지켜 주고,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받들어야 한다.

 

군통수권자가 괜히 군통수권자이겠는가. 정신 차려라. 국군이 마음을 다해 따르는 국군통수권자가 될 때 진정한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지지율도 올라갈 것 아닌가. 이 답답한 대통령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