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모의 역사 속 반면교사]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 조선일보 2026 [1] 개혁의 기회 놓친 정조06.24 국왕의 만기친람… 신하들은 책임감 약해지고 허물 피하기 급급올해는 정조 즉위 250주년"혼자 천 칸의 집을 지키는 형편"권한 위임 없이 다 챙기는 통치개혁 여건이 성숙한 시기였지만원칙과 행동 어긋나며 정국 소모국가와 조직의 운명은 때로 지도자의 잘못된 선택이나 결단의 부재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 ‘역사 속 반면교사’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critical moment)을 세밀히 살펴봄으로써, 지도자들이 놓친 기회와 그 후과를 리더십의 관점에서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일러스트=박상훈 “당나라 군대는 왜 싸우기만 하면 패했는가?”왕위에 오른 지 1년 남짓 지난 1777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