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세상3/ one shot global 3/ 2018. 09 - 12 중앙일보 김경진 기자
09.06 ‘포스텍’ 지난해 대학 1인당 교육 투자 1위…서울대의 2배
1인당 교육비 많은 대학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31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4년제 일반대학 185개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규모, 입학전형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는 1546만9000원으로 전년 1486만2000원보다 60만7000원(4.1%) 증가했다.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으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 기구매입비 등을 포함한다.
국공립대의 교육비가 1706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80만6000원(5%), 사립대는 1497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55만2000원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대학의 교육비가 더 높았다. 수도권대학은 1758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62만6000원(3.7%), 비수도권대학은 1376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56만3000원 증가했다.
대학별로 보면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높은 대학은 포스텍으로 8917만8500원이었다. 압도적 1위다. 2위 서울대(4334만7800원)의 2.1배 수준이다. 이어 수원가톨릭대(4068만7700원) 대전가톨릭대(3843만8900원) 차의과학대(3463만200원) 한국기술교대(3355만8300원) 연세대(3024만1700원) 순으로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09.07 지역축제 가보니…먹거리·놀거리 많은 ‘이곳’이 최고
▲지역축제 만족도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관광산업연구소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지난 2017년 1년 52주간(매주 500명, 연간 2만 6000명) 방문한 지역축제 만족도 조사 결과, 김제지평선축제가 71개의 지역축제 중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16~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702개 지역축제 중 방문경험 응답자 60 사례 이상인 71개 축제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다녀온 지역축제 ‘만족도’와 ‘ 추천 의향’을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다.
이 조사에서 71개 지역축제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635점이었고, 김제지평선축제가 716점(10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김제시 일원(벽골제 중심)에서 농경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전통역사축제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으며,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어서 담양대나무축제(710점)가 2위, 순천만갈대축제( 706점)가 3위에 오르며 전라도 지역의 축제들이 만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각각 694점과 693점으로 4위, 5위에 올랐다.
09.14 월급 받고 보름이면…직장인 ‘통장’은 텅 빈 ‘텅장’
직장인 통장 보름이면 '텅장'으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에 대해서 조사하니 직장인의 65%가 다음 급여일 전에 월급을 다 써버려서 어려움을 겪는 ‘월급고개’를 경험하고 있었고, 평균 소진 기간은 16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 직장인의 80.3%가 현재 월급이 한 달 생활을 하는데 부족하고 한 달 생활을 위해 필요한 월급은 평균 384만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월 급여는 평균 270만원으로 114만원의 차이가 발생해 현실과의 괴리감이 보였다.
급여일 전에 월급을 다 쓰는 이유 1위로는 ‘대출 이자 등 빚이 많아서’(44.4%, 복수응답)가 였다. 이어 ‘월세, 공과금 등 주거비 지출이 많아서’(42.6%), ‘가족 부양비를 책임져야 해서’(32.8%), ‘식비, 음주 등 외식비용이 많아서’(32.1%), ‘보험 등 고정비용이 높아서’(28.2%), ‘계획 없이 지출해서’(22.1%), ‘문화생활 등 여가에 드는 비용이 많아서’(19.5%) 등이 있었다.
09.17 북한에 대해 물었더니…‘가까워지긴 했지만 아직은 좀’
내가 생각하는 북한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북한’ 및 ‘통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과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안정감과 함께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도 예전보다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었다. 먼저 평소 북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을 살펴보면, 우리와 한민족 관계(69.9%, 중복응답)이고, 서로 협력해야 하는 대상(68.2%)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가장 많았고, 그에 비해 북한을 경계해야 하는(31.5%), 적대적 관계(15.7%)라고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은 비교적 적었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남북의 이념과 사상, 체제유지 등 북한 사회 시스템과 가치관의 차이는 아직 큰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 북한 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독재국가(77.4%)’, ‘가난함(62.8%)’, 억압(58.6%)’, ‘위협적(52.8%)’ 등을 꼽아 아직도 한민족이지만 분단의 기간만큼 서로 멀어져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부정적 이미지 많이 개선되었지만,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은 아직 북한 사회는 거부감 크고, 북한에 대한 경계도 놓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09.18 작년 무임 손실 5700억원…노인무임승차에 대해 물었다
노약자석 그리고 노인 무임승차에 대한 생각은?
온라인 설문 조사 업체 두잇서베이가 ‘노약자석’과 최근 이슈가 된 ‘노인 무임승차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는 당연히 필요하며, 특히 장애인과 임산부 그리고 노인은 꼭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 노인과 임산부 등에게 실제 자리를 양보했으며, 10명 중 6명이 노약자석도 지금처럼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처럼 교통약자로서 노인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지만, 최근의 65세 이상 노인 무임승차로 노인 이용률이 급증한 지하철의 경우, 응답자 10명 중 6명이‘노인 무임승차제도에는 찬성하지만, 탑승 시간과 대상 연령 등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실제 노인 무임승차 등을 포함한 무임 승객으로 인한 도시철도 손실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무임승차제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09.26 전세계 여행객이 뽑았다…세계 최고 항공사와 공항은?
2018 세계 최고 항공사
영국의 항공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기간 동안 2000만명 이상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전체 항공여행 경험에 대한 평가 조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100개 항공사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 평가에서 지난해 2위였던 싱가포르항공이 ‘스카이트랙스 2018 최고 항공사’에 선정됐다.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고 퍼스트 클래스, 아시아 최고 항공사, 최고 퍼스트 클래스 좌석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카타르항공이 한 계단 떨어진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전일본공수(아나)항공과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 항공, 대만의 에바항공이 뒤를 이었다.
국내 항공사 중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20위에서 4계단 떨어진 24위를 기록했고, 대한항공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33위를 차지했다.
스카이트랙스는 1999년부터 매년 이 같은 항공사 평가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스카이트랙스가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최고 공항 조사에서는 인천공항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이었다. 창이공항은 6년 연속 전 세계 최고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
09.27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 1위는 일본…한국은?
▲글로벌 스마트폰 도매 가격 TOP 5
올해 한국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의 도매 평균판매단가(Wholesale ASP)는 529달러(한화 약 59만6000원·26일 환율 기준)로 추산돼 작년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위는 일본으로, 도매 평균판매단가가 650달러(72만5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1위 프리미엄폰 시장인 미국은 490달러(약 54만7000원)로 3위이고, 호주(468달러·약 52만2000원), 영국(442달러·약 49만3000원)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245달러(약 27만3000원)로 33위, 인도는 133달러(약 14만8000원)로 84위다.
이 중 작년과 비교하면 가장 상승 폭이 큰 곳은 아이폰 판매 비중이 절대적인 일본이었다.
일본은 작년 557달러(약 62만1000원)에 비해 93달러(10만3000원)나 올랐다. 이는 전 세계 도매 평균판매단가(277달러·30만9000원)의 두 배를 훨씬 넘는다.
한국은 63달러(약 7만원), 미국은 65달러(약 7만2000원), 호주는 48달러(약 5만3000원), 영국은 35달러(약 3만9000원)가 올랐다. 중국과 인도의 상승 폭은 각 36달러(약 4만원), 5달러(약 5500원)로 비교적 적었다.
평균 가격 상승은 높은 아이폰 가격, 하드웨어 혁신으로 인한 고가 프리미엄폰 증가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 프리미엄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SA는 “2019년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도매가가 28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5G 기술도 평균 가격을 올리겠지만, 도입 초기에는 특정 지역에서 일시적인 영향을 주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01 2018년 등록금 비싼 대학 톱20…1위는 ‘연세대’
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은?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본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전국 244개 대학 중 등록금이 912만9300원으로 등록금이 비싼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연세대의 뒤를 이어 등록금 2위에 오른 대학은 1년 치 등록금이 총 911만7400원인 명지대(본교)였다. 이어 을지대(본교·907만7600원), 신한대(본교·907만5400원), 한국산업기술대(본교·900만4600원)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카톨릭대(제2캠퍼스·891만원), 중앙대(제2캠퍼스·865만2600원), 이화여대(본교· 858만4500원), 인제대(제2캠퍼스·855만5700원), 신한대(제2캠퍼스·852만2800원)가 각각 등록금 순위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반면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은 방송통신대로 75만4600원에 불과했다. 이어 중앙승가대(176만원), 영산선학대(200만원), 광주과학기술원(206만원), 서울디지털대(209만원) 등이 등록금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5 1534세대, ‘유튜브’ 시청 하루 2시간 ‘카톡’보다 중요하다
1534세대가 말한다...나에게 유튜브는
20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10일 ‘15~34세 유튜브 크리에이터 영상 이용행태 및 인식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1개월 내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15~34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는 TV보다 유튜브가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독특한 콘텐츠 소비행태와 유튜버에 관한 전반적 인식을 드러냈다.
이 조사에서 1534세대들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 중 특히 유튜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으며,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을 유튜브 채널 시청에 소비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유튜브 시청과 함께 재생되는 광고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시청자가 거부감 없다는 응답을 하기도 했다.
이들의 평균 구독 채널은 9.5개였으며, 실제 상황을 중계하는 ‘먹방’, ‘게임방송’ 등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만족도에서는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로 불리는 1인 창작자들에 대한 질문에 유튜버는 전문적인 직업이며, 그들이 알려주는 정보의 신뢰도도 매우 높도다고 답했다. 특히 “제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어떤 인물의 조언이 더 믿을 만한가”라는 질문에 유튜버가 전체 평균 73.4%로 연예인(26.6%)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또 응답자 10명 중6명가량이기회 된다면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응답을 하기도 하며, 1534세대에게 유튜버가 상당히 매력 있는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0.08 서울, 119 신고 하루 6000건…긴급 출동 1위는 ‘이것’
구조출동 1위는 잠긴문 열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119 신고 건수는 109만1900건, 하루 평균 6032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 상반기에는 101만2589건, 2017년 상반기에는 108만6233건으로, 매년 119 신고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서울소방재난본부 119구조대는 올 상반기 8만6415건 출동해 하루 평균 50.8명꼴인 920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이 1만3천449건으로 가장 많았고, 6월이 1만3천205건으로 뒤를 이었다. 하루 중 오후 6~7시 사이에 4천806건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오전보다는 오후에 구조출동이 많았다.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잠금장치개방 8197건, 승강기 갇힘 4105건, 교통사고 3678건, 자연재해 3219건, 수난 1096건, 산악 606건, 추락 341건, 붕괴 134건, 기계 128건, 약물 116건, 폭발 64건 등의 순이었다.
화재의 경우 상반기 동안 3천213건이 발생해 201명(사망 32명, 부상 1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7년 상반기 2989건보다 224건(7.5%) 증가한 것으로, 인명피해도 전년 동기 135명(사망 24명, 부상 111명)보다 66명이(4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1850건(5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원인 731건(22.8%), 원인 미상 262건(9.1%), 방화(의심) 103건(3.2%) 등의 순이다.
10.10 TV 틀고 채널 돌리면 그녀가 또…10월 예능 방송인 1위는?
10월 예능 방송인 브랜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0월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지수 결과, 박나래가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박나래 브랜드는 본 조사에서 6월 1위에 이어 매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지난달 7위에서 6계단 오르며 1위에 올랐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짠내투어’, ‘비디오스타’ 등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약을 하며 여성 예능인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최근 연예인의 리얼 연애를 표방한 ‘연애의 맛’에서 출연자와 실제 연애를 선언한 김종민이 차지했다. 지난달 1위였던 유재석이 3위에 올랐고, 이어서 이영자, 김종국, 이상민 등 예능 강자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0.11 THE 세계 대학 1위는 ‘옥스퍼드’…100위권 한국 대학은
THE 세계대학순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19 THE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19)에 따르면 영국의 옥스퍼드대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고의 대학에 꼽혔다.2위는 케임브리지대, 3위는 스탠퍼드대가 올라 지난해에 이어 톱 3가 그대로 유지됐다.
전체 순위를 살펴보면, 비 영미권 대학 중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대(11위)를 제외한 톱20은 미국(15개), 영국(4개) 대학이 차지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종합점수 67.5점을 기록하며 국내대학 중 가장 높은 세계 63위를 차지했고, 이는 작년 74위보다 11계단 상승한 결과다. 올해의 이변은 성균관대(63.7점)로 지난해까지 한국 대학 2위를 유지하던 KAIST를 제치고 한국 대학 2위, 세계 82위에 올랐다. 성균관대의 뒤를 이어 KAIST가 61.8점으로 세계 102위, 한국대학 3위에 올랐고, 포항공대(세계 142위), 고려대(세계 198위) 순이었다.
THE 세계대학순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즈 고등교육'에서 매년 발표하는 순위로, 이번 평가에는 86개국 1258개 대학이 포함됐다.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10.16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 넘어 뉴스보고 검색하며 소통까지
나에게 유튜브는...
유튜브가 동영상 서비스를 넘어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유튜브’ 이용 및 ‘유튜버’와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42.8%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유튜브 사용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유튜브’를 네이버 구글에 이은 검색 채널로 생각하며, 주요 뉴스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로 ‘전문가 집단(기존 미디어)’의 콘텐트(36.5%)보다는 개인 ‘유튜버’의 콘텐트(55.9%)의 시청 비중이 높았으며, 이런 유튜버들의 인기이유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콘텐트’와 ‘대중과의 가감 없는 소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유튜버들의 콘텐트가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사회적인 역할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개인 제작 콘텐트들의 경우 조회 수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자극적인 콘텐트가 크게 늘고,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도 매우 증가하며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0.15 글로벌 브랜드 가치, 애플 6년 연속 1위…삼성은 6위에
▲2018 글로벌 브랜드 가치 TOP20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매년 발표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보고서에서 애플(Apple), 구글(Google) 및 아마존(Amazon)이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톱3에 올랐다.
애플은 작년 대비 브랜드 가치 16% 상승한 2144억8000만 달러(한화 약 242조3838억원)를 기록했고, 구글은 10% 상승한 1555억600만 달러(176조949억원)를 기록했다. 3위는 작년 대비 56% 상승을 달성한 아마존이 올랐다. 아마존은 2006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이래 13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로 이번 조사에서 가치는 1007억6400만 달러(114조850억원)로1000억 달러 브랜드가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28개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 성장 브랜드로 기록됐다.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927억1500만 달러), 5위엔 코카콜라(Coca-Cola, 663억4100만 달러)가 올랐고, 한국 삼성(Samsung, 598억9000만 달러)은 작년 대비 6% 성장률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토요타(Toyota, 534억400만 달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86억100만 달러), 페이스북(Facebook, 451억6800만 달러), 10위권에 재진입한 맥도널드(McDonald’s, 434억17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이 6위, 현대자동차(135조3500만 달러)가 36위, 기아자동차(69억2500만 달러)가 71위에 올랐다.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한국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5위로 803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성장했으며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브랜드 가치 총액 5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함께 여섯 번째로 많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8 인터브랜드 글로벌 브랜드 가치 21~100위
10.19 주말부터 주요 산 단풍 절정…도심 속 가을 명소는 ‘이곳’
2018 주요산 단풍 절정 시기
가을의 선물 단풍, 이번 주말 오대산과 설악산을 시작으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으로부터 약 2주 후 찾아온다. 단풍 절정 시기는 산 전체의 8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뜻한다.
민간기상업체 153웨더가 예상한 단풍 절정 예상 시기는 오대산 10월 17일, 설악산 10월 18일, 치악산 10월 23일, 북한산 10월 29일, 월악산 10월 25일 등이다.
단풍 절정 시기를 맞아 지역별로도 다양한 단풍 축제가 시작되거나 예정되어 가을의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 감성~서울의 가을 명소
10.26 연이은 남북 화해 무드…통일 된다면 ‘이것 해보고 싶다’
▲통일된다면....이것 해보고 싶다
여행 패스 전문 플랫폼에 소쿠리패스가자유 여행자 200명을 대상으로 ‘통일되면 어디 가지’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북통일이 된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 응답자의 48%가 ‘북한 맛집 여행’을 꼽았다. 이들은 북한 산지에서 나는 제철 먹거리를 맛보는 식도락 여행을 가장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서 금강산, 묘향산, 수양산과 구월산 등을 걷는 북한 ‘트래킹’이 23.0%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14.0%가 응답한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 등 ‘예술 기행’이라고 답했다.
많은 응답자가 해보고 싶다는 ‘북한 맛집 여행’에서 통일되면 가장 ‘맛보고 싶은 북한 음식’은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화제가 된 평양의 ‘옥류관 냉면’을 1위로 꼽았다. 이어 함경도 ‘아바이 순대’가 2위, 평안도 향토 음식 ‘물고기 복 쟁반·이북식 감자 만두·찹쌀 순대’가 3위를 차지했다.
10.29 한국, WEF 국가경쟁력 15위…‘노동시장 경직’은 해결 과제
▲2018 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TOP 20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순위 15위를 차지했다. 정보통신 기술이나 거시경제 안정성 면에선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기업들 사이의 공정한 경쟁이나 노동시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는 하위권을 맴돌았다.
세계경제포럼이 올해부터 평가 방식을 대폭 개편함에 따라 지난해 종합순위 26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겪었다.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15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조사부터 정성평가 항목을 줄이고 시의성이나 객관성이 떨어지는 항목을 삭제했다. 대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평가방식을 크게 변경했다.
부문별로 우리나라는 물가 안정성과 공공부문 부채 관리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거시경제 안정성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광케이블 인터넷 가입자 수와 인터넷 사용 인구 등 지표가 포함된 정보통신 보급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철도 ·도로 등 ‘인프라’(6위), 국가 총생산(GDP) 등으로 평가되는 ‘시장 규모’(14위), 특허출원이나 연구개발 투자 지표가 포함된 ‘혁신역량’(8위) 측면에서 비교적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0.31 美 소비자 신뢰도 ‘렉서스’ 1위에…기아차 5위, 현대차 10위
렉서스가 미국 컨슈머 리포트의 2019 자동차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지난 조사 1위 토요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토요타, 3위는 마쓰다가 차지해 일본 브랜드가 톱 3를 모두 차지했다. 또 톱 10중 절반인 5개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였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신뢰도 1
렉서스는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로 실시한 신뢰도 조사에서 전체 29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78점을 받았다.
기아차는 61점으로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5위에 올랐도, 현대차는 57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10위, 처음으로 평가 대상에 오른 제네시스는 52점으로 12위에 각각 랭크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몇 년 동안 기아차의 라인업은 철저히 점검됐고, 그 결과 현대적 디자인과 뛰어난 장비 수준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고 평가했다. 현대차에 대해서는 “현대차의 모델들은 스타일링과 마감이 좋다. 특히 싼타페와 투싼은 소나타와 함께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신뢰도 2
제네시스는 G80이 평균 이상의 신뢰도를 기록했지만, G90은 하드웨어와 전기계통에서 여러 문제가 보고되면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기아차 중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세도나(더 뉴 카니발) 가장 낮은 모델은 카덴자(K7)가 뽑혔다.
컨슈머 리포트의 올해 조사에서 일본 브랜드가 평균 이상으로 약진했지만, 미국 브랜드 대부분은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포드는 45점으로 18위, 쉐보레는 39점으로 23위, 크라이슬러는 38점으로 24위에 그쳤다. 특히 테슬라는 32점으로 전체 29개 브랜드 가운데 27위로 추락했다. 스웨덴 브랜드인 볼보는 XC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불만이 늘며 22점으로 최하위인 29위를 기록했다.
▲신뢰도 높은 지동차 10
11.02 ‘폰카’로 가장 많이 찍는 사진…한국은 ‘음식’ 미국은 ‘셀카’
스마트폰 카메라, 이것 원한다
스마트폰은 ‘휴대 전화’의 용도를 넘어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특히 카메라 기능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며, 카메라의 성능 여부가 스마트폰 모델 인기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LG전자가 한국 및 미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의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 통화(81.6%)나 소셜미디어(80.3%)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카메라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았다.
한국과 미국 양국 응답자들이 찍은 사진의 유형을 보면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행’과 ‘음식’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은 응답자의 64.8%가 음식 사진을 찍는다고 답해, 미국(23.0%)의 약 3배에 달했다.
반면 미국은 ‘가족’과 ‘셀카’ 사진의 비중이 높았다. 셀카를 찍는다고 답한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81.3%였으나 한국은 66.3%였다.
11.05 163개국 평화 성적표…한국 49위, 최고의 평화 국가는?
▲세계 평화 지수 2018
호주의 경제ㆍ평화 연구소 ‘IEP(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가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PI) 2018’ 보고서에 따르면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1.823점으로 49위, 북한이 2.95점으로 150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순위는 전년 대비 2계단 하락했지만, 북한은 변동이 없었다
▲평화지수 2008~2018
GPI는 전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각국 내부와 외부에 관련된 23개의 지표를 조사(전쟁, 군인 사망, 무기 구입 자금 등과 폭력범죄의 수준, 이웃국과의 관계 등)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한다.
1위부터 10위는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덴마크, 캐나다, 체코, 싱가포르, 일본, 아일랜드 순이다. 아이슬란드는 2008년 이후 10년째 ‘가장 평화로운 나라’ 자리를 지켰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1.382)가 8위, 일본(1.391)이 9위에 각각 위치했다. 시리아(3.600)는 5년째 가장 평화롭지 않은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아프가니스탄(3.585), 남수단(3.508), 이라크(3.425), 소말리아(3.367) 등도 평화와 거리가 먼 국가로 분석됐다.
11.08 19세 음바페, 케인·네이마르 제치고 시장 가치 1위 차지
▲2018년 1월 기준 축구선수 이적시장 가치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기록제조기’킬리안 음바페(19·파리생제르맹)가 이적 시장 가치 1위를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매달 발표하는 축구선수들의 이적 시장 가치 11월(1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음바페가 2억1650만 유로(한화 약 2783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아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축구 선수에 올랐다.
음바페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에 이어 세계 이적료 2위를 기록하며 PSG에 합류해 활약을 이어가며 이적 시장 가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2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는 활약으로 차세대 축구황제 자리도 예약했다.
지난달까지 1위였던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1억9730만 유로(2538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올랐다. 3위는 1억9700만 유로(2534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음바페의 팀 동료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억7300만 유로(2226억 원), 필리페쿠티뉴(바르셀로나)가 1억7130만 유로(2204억 원)로 뒤를 이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억7060만 유로(2195억원)로 6위에 오르며, 여전한 가치를 증명했다.
주요 선수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1억3050만 유로(1679억원)를 기록했고, 메시와 함께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억2360만 유로(1590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9240만 유로(1176억원)의 가치를 인정 받으며, 아시아 최고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12 미국 MIT, 세계 대학 취업능력 랭킹 1위…한국 대학은?
▲2019 세계 대학 취업능력 순위
영국의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기관 QS 발표한 ‘2019 세계 대학 취업 능력 랭킹’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지난해 1위였던 스탠퍼드대학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네 번째 발표된 이 순위는 고용주 평판, 졸업생 성공지수, 취업률 등을 집계해 발표하며, 아시아 대학으로는 중국 칭화대가 톱10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 차지했다.
한국 대학은 12개 대학이 톱 500에 순위를 올렸고, 서울대가 전체 23위 한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카이스트가 지난해 93위에서 17계단 오른 전체 76위 한국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한국 1위였던 성균관대는 전체 순위는 지난해 85위에서 6계단 상승해 79위를 차지했지만 한국 순위는 3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어서 연세대(93위), 한양대(121~130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11.15 한국인, 라면 소비량 세계 1위…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한국인의 라면 사랑
한국인은 라면을 얼마나 자주 먹을까? 세계인스턴트라면 협회(WINA)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1인당 연간 73.7개의 라면을 섭취해,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에 올랐고,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신라면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이 2018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9%가 신라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고, 그다음은 ‘진라면(오뚜기)’, ‘육개장사발면(농심)’, ‘스낵면(오뚜기)’, 해물탕면(농심)’ 순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인 신라면의 선호도는 2013년 39%에서 2018년 29%로 5년 만에 10% 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오뚜기의 진라면이 4%에서 14%로 약진했다. 갤럽의 5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라면 선호도 상위 5개 브랜드는 같았지만, 진라면이 5위에서 2위로 올라선 점이 두드러졌다.
또 최근 일주일간 라면 취식 빈도는 ‘1회’가 27%로 가장 많았고 ‘2회’ 13%, ‘3회 이상’ 8% 등 성인의 47%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었다고 답했다. 주간 평균 라면 취식 빈도는 남성(1.18회)이 여성(0.73회)보다 많았다. 전체 성인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간 평균 0.95회로 연간 52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49회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1.16 직장인 65%,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부족하다
병역거부자 대체 복무에 대한 생각은?
종교 또는 신념을 이유로 입영과 집총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는 무죄라는 대법원 첫 판결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점차 국방의 의무가 선택 가능한 문제일 수는 있으나 병역 거부자의 무죄 판결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8%가 ‘병역 거부자의 무죄 판결에 대해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앞으로 병역 기피자들이 늘어날 것 같아서(44.2%)’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고 ‘병역 의무를 어기는 것은 위헌 행위이므로(38.8%)’, ‘군 복무 남성들에 대한 차별이므로(10%)’, ‘눈에 보이지 않는 신념을 평가하기가 어려워서(7.1%)’ 순이었다.
반대로 ‘병역 거부자의 무죄 판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17.2%)’고 답한 이들은 ‘종교 등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53.4%)’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형평성 있는 대체 복무를 수행하면 되기 때문에(30.1%)’, ‘양심적 병역 거부는 헌법으로 보장된 행위이므로(12.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최근 논의 중인 병역 거부자 대체 복무제에 대해서는 응답자 98.8%가 대체 복무제는 필요하며, 그 기간은 현재 유력한 현역 육군 복무 기간 기준의 2배인 36개월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65.3%로 가장 많았고 ‘적당하다’ 34.7%로 나타났다. ‘과하다’는 0%였다.
11.23 게시물 하나에 11억원…인스타그램 ‘광고 수입’ 톱 10
▲인스타그램 광고 수입 TOP 10
인스타그램은 이미 기업들의 홍보 전쟁터가 된 지 오래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소셜네트워크(SNS) 광고 시장 내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엄청난 숫자의 팔로워를 거느리는 인스타그램 스타들은 스폰서 게시물로 얼마를 벌까?
인스타그램 관련 스타트업 호퍼HQ에 따르면 미국의 SNS 스타 겸 사업가인 카일리 제너는 포스트 한 개당 광고비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3000만원)로 가장 고액을 받는 인스타그램 스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가치도 9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며, <포브스> 선정 ‘미국 최연소 자수성가형 여성 부자’에 오르기도 했다.
카일리 제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인물은 1억3800만 팔로워를 가진 셀레나 고메스가 차지했다. 게시물당 80만 달러(약 9억원)의 수익을 올린다. 3위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게시물당 75만 달러(약 8억5000만원)를 번다.
4위는 카일리 제너의 이부 언니인 킴 카다시안(8억2000만원), 5위는 톱가수 비욘세가 차지했다.
11.27 2018 ‘워라밸’ 실천기업의 비밀…공통점은 ‘○○ 행복’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을 의미하는 ‘워라밸’. 주 52시간 근무가 정착되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용어다.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우리 사회에 ‘워라밸’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지난해에 이어서 ‘워라밸’이 우수한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워라밸’ 우수기업은 조직문화, 복지후생, 경영리더십 등 일과 생활 균형 관련 제도가 갖추어져 있고, 동시에 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고용노동부, 근무 혁신 10대 제안
11.29 ‘심신미약 감형’ 반대한다…특히 음주 감형은 “인정 못 해!”
▲심신미약 감형,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측의 우울증 진단서 제출 사실로 심신미약 감형 제도가 또 한 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2008년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이 만취 상태‘심신미약 감형’으로 2년후 출소를 앞두며, 이 논쟁은 청와대 게시판까지 이어지며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심리학회지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 1심에서 피고인 측이 심신장애(심신미약과 심신상실 초함)를 주장한 사례는 1597건, 법원은 이 중 305건을 인정해 5건 중 1건은 심신미약임을 인정받는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는 대법원 코트넷 판결문 검색 시스템에서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을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다.
그렇다면 국민의 심신미약 감형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온라인여론조사업체 두잇서베이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9명꼴인 87%는 ‘심신미약 감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은 91.3%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이런 파렴치 범죄자들은 ‘인권보장 필요 없고’(75.9%), ‘이름(90.5%)과 얼굴(89.5%)도 공개해야’ 한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1.30 비행기는 금연인데 재떨이가?…알쏭달쏭 항공기 비밀
우리가 몰랐던 항공기 비밀 6가지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창문 블라인드는 왜 올려야 하는지, 비행기 기내는 금연인데 화장실 재떨이는 왜 있는지? 알쏭달쏭한 비행기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알아봅니다.
Q1. 블랙박스는 검은색 박스?
A. 아니다. 실제로는 쉽게 발견될 수 있도록 야광 오렌지 등 강렬한 컬러가 칠해져 있다.
9살 때 비행기 추락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호주의 데이비드 워런이 성장 후 항공기 연료 화학자가 되어 항공 사고 예방 기술을 연구하며 블랙박스(비행 기록 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다.
Q2. 기내는 금연인데…화장실엔 재떨이가?
A. 미 항공법에 따르면 항공사들의 금연법과 상관없이 재떨이를 설치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이유는 기내에서 아무리 흡연을 제한한다고 해도 규정을 어기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화재 예방 등을 위해 적어도 기내 화장실만큼은 재떨이를 필수적으로 설치해 놓고 있다.
Q3. 이착륙할 때 블라인드 올리는 이유는?
A. 비행기의 여러 안전장비보다 승객들의 눈으로 비행기 외부에 이상이 있을 시 승무원들에게 알려주는 게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 비상사태 시 승객들의 대피에 필요한 비상탈출구를 승무원들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Q4. 항공기 객실 바닥에는 뭐가 있을까?
A. 조종실 아래에는 컴퓨터와 전자부품과 같은 기계들이 가득하며, 동체 중앙부의 대부분은 승객 수화물뿐만 아니라, 여러 화물이 대형 알루미늄 케이스 형태로 실리게 된다. 비행기 하단 뒤쪽에는 전등이나 기내 보조 서비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보조 동력장치가 있다.
Q5. 화장실 문을 잠가 도 밖에서 열린다?
A. 비행기 기내 화장실은 비행기의 안전과 기내 질서 유지를 위해 안에서 문을 잠가 도 승무원들이 밖에서 열 수 있는 장치가 있다. ‘LAVATORY’ 마크 덮개를 올리고, 빗장을 밀어 넣으면 위급 상황 시 안에서 문을 잠가 도 밖에서 쉽게 문을 열 수 있다.
Q6. 비행기는 번개에 맞아도 안전할까?
A. 1963년 81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팬암 항공기의 낙뢰 추락사고 이후 모든 항공기에는 낙뢰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다. 이 안전장치는 항공기가 낙뢰를 맞으면 전류가 날개와 방향타로 흘러 공중으로 흩어지게 한다. 이 때문에 일부 손상은 입더라도 추락하거나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12.03 내 휴대전화 속 비밀···배우자에게 공유 불가한 '이것'
휴대전화엔 나만의 비밀이 ...
당신의 휴대전화 속에는 얼마나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나요? 최근 영화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각자의 휴대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29명을 대상으로 영화 ‘완벽한 타인’처럼 휴대전화 사생활 공개를 한다면? 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휴대전화 공개 게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직장인의 10명 중 7명이 ‘휴대전화가 잠금상태’라고 밝혔고, ‘연인 및 부부 사이에 서로의 사생활을 모두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73.4%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연인 및 배우자에게 공유할 수 없는 휴대폰 속 내용은 무엇일까. 1위는‘카카오톡(30.7%, 복수 응답 가능)’이 꼽혔고, ‘전부 공유할 수 있다(14.5%)’는 의견과 ‘사진(12.3%)’, ‘문자(11.9%)’, ‘전화(11.5%)’, ‘이메일(9.7%)’, ‘SNS(9.3%)’ 순이었다.
‘연인 및 배우자에게 감추고 싶은 크고 작은 비밀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62.8%가 ‘비밀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으며, ‘연인 및 배우자의 휴대폰을 염탐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염탐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절반가량인 48.4%를 차지하기도 했다.
12.05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 82.7년…지역별 기대수명은?
▲2017년 한국인 생명표
2017년 출생한 아이들의 향후 기대 수명이 82.7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는 79.7세, 여자는 85.7세로 6년 차이가 났다. 이는 전년 대비 0.1년 감소한 수치로 이는 최고 격차를 보였던 1985년(8.6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통계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남녀 전체)의 기대수명은 82.4세였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이 기대 수명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인은 OECD 회원국 국민보다 평균적으로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기대수명 평균은 남자가 77.9년, 여자가 83.3년이었다. 한국보다는 각각 1.7년, 2.4년 낮았다. 한국 남자와 한국 여자의 기대수명은 각각 2006년과 2003년 OECD 평균을 넘어선 후 그 격차가 지속해서 벌어졌다.
한국 남자는 OECD 국가 중 15번째로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81.7년)였다. 한국 여자는 3번째로 기대수명이 높았다. 일본(87.1년), 스페인(86.3년)의 뒤를 이었다. 다만 OECD 회원국별 기대수명은 나라별로 자료의 시점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양하다.
김 진 통계청인구동향과장은 "사망 원인별로 보면 간 질환 부문에서 특히 남자의 기대여명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남녀 모두의 기대여명이 증가하고 있지만, 남자의 기대여명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개선돼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수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84.1년)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았다. 경기(83.1년), 세종(83.0년), 대전(82.9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산과 충북, 경남의 기대수명이 모두 81.9세로 지역 중 가장 낮았다. 2014년과 비교했을 때 기대수명의 증가 폭이 큰 지역은 세종(1.8년), 울산(1.4년) 등이었다.
생명표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표다. 성·연령별 전국 및 시·도 사망자 수와 주민등록연양인구, OECD 기대 여명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12.07 한국인 해외여행 최다 방문지는 ‘일본’ 만족도 1위는?
해외여행 만족도 1위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1년(’17년 9월~’18년 8월)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1만4878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스위스가 가장 높았고, 자원 풍족도는 하와이, 여행환경 쾌적도는 싱가포르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는 작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84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824점)과 크로아티아(823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리아가 종합만족도 상위 5개 국가에 올랐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가 789점(9위)으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조사 기간 내 해외여행객의 83.3%는 아시아 지역 내 여행을 했고, 최다 여행지는 단연 일본으로 전체 여행자의 39.0%, 아시아 여행자 46.8%가 일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베트남 16.1%, 태국 10.2%, 중국 9.6%, 필리핀 8.0% 등에 한국인이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년간 가장 뜬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1년 새 4.5%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2위 태국을 3위로 밀어내며 새로이 뜨는 한국인 여행지임을 보여줬다.
12.11 저무는 TV의 시대…모바일과 유튜브 시청이 대세
TV의 시대가 끝나간다...이젠 모바일 시청이 대세
디지털 마케팅 업체 메조미디어가 전국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실시한 ‘2018 디지털 동영상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전통 미디어인 TV 시청보다 전 세대 고루 PC와 모바일 시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에 익숙한 40·50세대도 최근 PC와 모바일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향이 높았다.
응답자의 일주일 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은 평균 9.2시간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10대가 13.2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9.7시간, 30대 10.1시간, 40대 8.0시간, 50대 7.6시간 등이었다. 기기별로는 연령대가 어릴수록 모바일 기기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경우도 36%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TV 이용률(34.7%)을 앞섰다. TV를 더 많이 보는 세대는 50대(모바일 29.1%·TV 39.1%)뿐이었다.
또 응답자의 58%는 1년 전보다 TV 시청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30대에서 TV 시청 감소 응답 비율은 76.2%에 달했다.
TV 시청 시간 감소 이유로 ‘PC·모바일 등 다른 기기로 시청하기 때문’이 가장 많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없어서’, ‘TV가 없는 곳에서 동영상을 주로 시청해서’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 동영상 시청 경로는 유튜브가 가장 많았다. 전체 조사 대상의 91.1%가 최근 1주일 사이 유튜브를 이용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58.6%)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라이브’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50대에게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검색 매체로도 인식되고 있었다. 포털사이트 대신 유튜브를 검색 매체로 이용한다는 비중은 전체 조사 대상의 21.3%로 조사됐는데, 50대에서는 그 비율이 24.9%로 조사돼 10대(33.7%) 다음으로 높았다.
12.13 0명이 답했다…2018년 올해 최고의 이슈는?
▲2018 올해의 이슈 TOP 10
수많은 이슈로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해,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이슈는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가 ‘2018 올해의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ㆍ노동 5개 분야에 걸쳐 포털사이트 및 SNS에서 높은 검색빈도를 각 6개 이슈를 엄선, 종합 및 분야별 이슈를 각 1개씩 선택하게 했다. 본 설문에는 성인남녀 회원 총 2940명이 참여했다.
대망의 올 한해 최고의 이슈에는 ‘남북회담 및 정전협정 논의’가 총 13.4%의 득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남북정상회담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회담으로, 이후 통일각과 평양에서 이어지며 한반도 평화와 정전협정을 논의한 바 있다. 1위로 선택된 배경에는 [해당 이슈의 긍정적 여운](41.0%)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투 운동ㆍ페미니즘’(12.3%)이 역시 두 자릿수 응답을 얻으며 2위에 랭크되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MeToo 라는 해시태그로 시작된 움직임은 올해 국내에서도 연예부터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여러 유명인사가 미투의 가해자로 지목되었고, 이 과정에서 페미니즘도 많은 이슈가 되었다. 해당 보기를 선택한 가장 많은 이유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33.6%)라는 점에서였다.
이어서 ‘최저임금 인상’(7.9%), ‘미세먼지’(7.2%), ‘갑질 ㆍ묻지마 폭력’(6.4%)이 순서대로 종합순위 3, 4, 5위에 꼽혔다. 3개 항목을 선택한 이유로는 공통으로 [해당 이슈의 부정적 여운](각 32.8%, 29.3%, 41.5%)이 가장 많았다. 연초 인상된 최저임금과 올해 유독 불편했던 미세먼지, 그리고 각종 갑질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묻지마 폭력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인상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부정적인 여운으로 상위에 오른 이슈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6위의 ‘북미 정상회담’(6.2%/ 선택이유의 32.1%는 [긍정적 여운])을 제외하면, 7위 ‘실업률 증가’(4.8%), 8위 ‘부동산 가격상승’(3.7%), 9위 ‘사립유치원’(3.4%), 그리고 10위 ‘근로시간 단축’(3.3%)까지 종합 7위~10위까지 4개 이슈 역시 높은 득표의 배경에는 [부정적 여운]이 자리했기 때문이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를 장식했던 주요 이슈를 회자해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긍정적 이슈가 주는 여운으로 좋은 기운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문 소감을 전했다.
12.14 ‘스포츠 선수’까지…2018년을 빛낸 스타는?
한국갤럽이 2007년부터 매년 말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에서 예능 방송인 부문은 유재석, 스포츠 선수 부문은 손흥민, 영화배우 부문은 마동석이 각각 지지율 1위에 올랐다.이 조사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면접조사한 결과다
▲2018 올해를 빛낸 스타 (6~10위)
올해의 ‘예능방송인·코미디언’부문에서는 유재석이 지지율 33.4%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개그맨 분야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에 머물렀다가 2012년부터 다시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최근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박나래(27.4%)가 차지했다. 이어서 강호동, 이영자, 신동엽이 순서대로 3위~5위에 올랐다.
올해의 ‘영화배우’부문에서는 마동석이 지지율 19.9%로 1위에 올랐다. 마동석은 <신과 함께-인과 연>, <챔피언>, <원더풀 고스트>, <성남 황소> 등의 영화에 출연해 작년 2위에서 2018년 첫 1위에 올랐다. 2위는 <신과 함께-인과 연>에 마동석과 같이 출연한 하정우(18.6%)가 차지했다. 이어서 이병헌, 송강호, 주지훈이 순서대로 3위~5위에 올랐다.
올해의 ‘스포츠 선수’부문에서는 손흥민이 압도적인 지지율 63.3%로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명문 토트넘홋스퍼에서의 활약과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큰 지지를 받았다. 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아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2위는 미국 메이저리그야구에서 활약중인 괴물투수 류현진(19.2%)이 차지했다. 이어서 조현우, 황의조, 김은정이 순서대로 3위~5위에 올랐다.
12.18 2018 최고의 유행어 ‘소확행’…한국인의 ‘소확행’은 무엇?
올 한해도 많은 신조어와 유행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렇다면 가장 인상 깊게 사람들의 뇌리에 남은 유행어는 무엇이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8 유행어 설문조사’결과, 최고의 유행어로 ‘소확행’이 뽑혔다.
1위 ‘소확행’(28.8%)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준말이다. 지난해 ‘욜로’(YOLO:한 번뿐인 인생 최대한 즐겁게)가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여유와 소박함을 강조하며 ‘소확행’이 화제의 유행어에 올랐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에게 ‘소확행’은 무엇을 의미할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소확행’ 관련 5만5000건(2018년 1월~7월)의 버즈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다 관련 키워드는 책(4167건)이 올랐으며, 이어서 여행(3224건), 영화(2722건), 커피(2331건) 등의 순이었다.
2위에는 ‘갑분싸’가 꼽혔다. ‘갑자기 분위기 싸늘해지다’의 준말로 시초는 몇 해 전 인터넷 방송에서 유래했지만, 올해 방송 및 여러 매체에서 사용되고 갑분O(명사 대체) 등으로 변환되며 널리 쓰였다.
3위에는 연말 최고의 유행어인 ‘인싸’가 올랐다. ‘인싸’는 인사이더(Insider)의 준말이다. 타인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뜻한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싸’는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혼용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4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신화를 기록한 대표팀의 ‘영미’, 5위에는 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인 ‘TMI’가 선정됐다. TMI는 과정보화 시대에 필요 이상의 정보를 사양한다는 현대인의 사고방식이 반영됐다.
12.17 동남아 9개국에 물었다…한국·중국·일본의 이미지는?
동남아시아인들이 생각하는 한·중·일의 이미지는?
아세안(ASEAN)인들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K-팝·한국 가요'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최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등 아세안(ASEAN) 9개국 일반인·기업인·바이어 1734명을 대상으로 동아시아 3개국 한국· 일본· 중국의 9대 소비재 산업(가전· 휴대폰· 자동차· 의류디자인·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식음료· 화장품 및 패션 용품· 의약품과 의료)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했다.
이들이 꼽은 한국 대표 이미지는 1위 K-팝(14.5%)에 이어 2위는 ‘워커홀릭과 일 중독’(7.8%), 3위는 ‘인삼·홍삼’(5.5%), 4위는 김치(5.4%) 순이었다. 기업 중에서는 삼성이 9위(3.7%)를 차지했다. 중국은 ‘경제성장’(9.4%)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일본은 ‘자동차’(7.0%)를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라고 응답했다.
한편 한·중·일 3국의 연상 이미지 중 부정적인 이미지로 중국은 공해, 불법 모조품 등 2개가 포함됐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게이샤 등 2개가 포함됐다. 한국은 워커홀릭과 일 중독이 가장 부정적인 이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21 2018 관광 발전 빛낸 ‘한국 관광의 별’…분야별 주인공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한 해 동안 관광발전에 기여한 ‘한국관광의 별’ 10개를 선정 발표했다.
‘한국관광의 별’ 은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우수 관광자원 및 기여자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관광매력물 분야에서는 ▲울릉도&독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진도 토요민속여행(공연)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선정됐으며, 관광연계시설 분야에서는 ▲공주 한옥마을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광주 대인예술시장이 뽑혔다. 관광정보 분야 수상자는 ▲비지트 서울(Visit Seoul), 관광기여자 분야 수상자는 ▲여수시 ▲박서준(배우)이 이름을 올렸다.
12.26 전 세계가 영웅들에게 반했다…2018 최고의 흥행 영화는?
▲2018년 세계 최고 흥행 영화 TOP 10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는 무엇일까? 영화 흥행 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를 통해 올 한해 흥행작 톱 10을 알아봤다.
2018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는 20억4820만 달러(한화 약 2조3062억원)의 수입을 기록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제작비(추정) 3억 달러로 약 7배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신과 함께-인과 연>에 이은 관객 수 기준 흥행 2위에 올랐다. 충격적인 결말로 다음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각종 루머도 생산하고 있다. 내년 개봉을 앞둔 후속작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최대 기대작 중 하나다.
2위에는 역시 마블 영화인 <블랜팬서>가 올랐다. 2억 달러의 제작비로 13억4690만 달러(한화 약 1조5166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54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흑인이 주인공인 첫 번째 마블 영화로 흑인들의 자긍심에도 일조했다. 한국 관객에겐 어색한 말투의 ‘자갈치 아줌마’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추격신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위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으로 13억49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전작들의 흥행을 이어갔다. 한국에서는 56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14년 만에 돌아온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크레더블 2>가 12억425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303만명으로 흥행 22위에 올랐지만, 한국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베놈>이 8억5450만 달러로 5위를 기록했고, 50대 중반을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 중인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이 7억9100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7억3560만 달러로 <데드풀 2>이 7위에 올랐다.
이어서 8위는 현재 진행형의 흥행 기록을 쓰고 전 세계 6억671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중인 <보헤미안 랩소디>다. 특히 한국에서는 주인공 ‘퀸’의 고향인 영국을 제치고 북미를 제외한 세계 1위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한국 관객의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2018년 한국 흥행 순위는 900만 관객을 코앞에 둔 3위를 기록 중이다. 흥행 톱 10 영화 중 가장 적은 제작비인 5200만 달러로 제작비 대비 약 12배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앤트맨과 와스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영화사별로는 디즈니가 톱 10중 4개를 기록하며, 영화 미디어 세계 최고 제국임을 증명했고, 디즈니와 인수 합병 예정인 20세기 폭스가 2개, 그리고 유니버설 픽처스, 소니 픽처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워너브라더스가 각각 1개의 영화를 순위에 올렸다.
12.28 #최저임금 #미투 #드루킹…‘트위터로 본 2018 대한민국’
트위터로 본 2018 대한민국
2018년 한 해 동안 트위터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들을 분석해 사회 각 분야의 이슈 톱10을 공개한다.
10위 #지방선거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첫 지방선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며 보수진영은 큰 충격에 빠졌다. 2006년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당한 완패를 앙갚음한 기록적 완승이었다
9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이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면서 논란을 빚은 사건. 6.13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이재명 후보자와 대결하던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을 고발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8위 #최저임금
최저임금 인상은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맞물리며 사회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러 가지 경제 환경을 고려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위 #남북 정상회담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제1차 남북 정상회담부터 백두산 천지를 방문했던 제3차 남북 정상회담까지. 양 정상은 평화롭고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선언했다.
6위 #미세먼지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한 서울∙경기 지역. 일회용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5위 #드루킹
온라인 댓글 조작 및 고(故) 노회찬 의원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공판 중인 ‘드루킹(김동원)’이 트위터 2018 이슈 순위 5위를 차지했다.
4위 #혐오
이수역 폭행사건 계기를 통해 온라인에서 남성 혐오와 여성 혐오의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까지 이어지며 온∙오프라인 성 대결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3위 #몰카
홍대 누드모델 사진유출부터 공공장소 불법 촬영까지. 곳곳에 침투한 몰카 범죄로 인해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마저도 위협받는 시대가 되었다
2위 #페미니즘
성별에 따른 차별에 반대, 여성의 권리 신장을 촉구하는 ‘페미니즘’.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폭로를 시작으로 한국 사회 내 페미니즘 운동은 불이 붙었다.
1위 #스쿨미투
성희롱, 성추행 등의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미투 운동’이 트위터를 통해 교내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는 스쿨미투의 시작점 ‘#충북여중_미투’였다. 이는 학내의 심각한 성폭력 문제를 학교 밖으로 꺼내는 계기가 되었고, 학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일깨워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