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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이야기3/ 동아일보/ ABC협회 163개사 부수 공개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경 - 동아플래시 100

상림은내고향 2021. 12. 14. 17:28

언론사 이야기3/ 동아일보

2017.02.11 제목으로 드러나는 동아일보의 말기(末期) 증세

▲ 서울시청 앞 탄핵 반대 집회… 대구·경북서도 버스 대절해 上京 -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등의 보수단체와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 등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각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버스를 대절해 상경한 참가자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photo by 조선DB

 

동아일보는 기사나 논설의 제목만 읽어도 이 전통 있는 신문사의 몰락을 알 수 있다
  

오늘 사설 제목은 <태극기 드는 새누리, ‘도로 친박당’ 되나>이다. 내용을 따질 필요도 없이 제목 자체가 국기(國旗) 모독이다. 비판의 이유가 국기를 드는 것이어선 안된다. 새누리당은 탄핵 표결 때 반대하였던 의원들이 주축이다. 그렇다면 태극기 집회에 나가 탄핵반대 운동을 하는 게 정상이다. 반대표만 던지고 숨어버리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다.  


  
이틀 전 사설(社說) 제목은 <문재인의 촛불선동···朴의 헌재결정 지연작전이 빌미 줬다>였다. 비열한 양비론(兩非論)이다. 문 씨는 헌재가 탄핵을 기각시키면 혁명을 일으키는 수밖에 없다고 협박한 이다. 태극기 집회가 커지니 다시 촛불집회를 선동, 헌재를 압박하려 한다. 이는 내란 선동에 가깝다. 졸속 탄핵소추를 당한 朴 대통령 측 변호인들이 너무 서두는 헌법재판소의 재판 진행에 제동을 거는 것은 당연한 방어전략이며 공정한 재판을 위하여 도움이 된다. 이것을 내란 선동적 행위와 같은 값으로 매기는 것은 동아일보의 분별력을 의심하게 만든다. 아래 문장도 편파적이다.  


  <
양승태 대법원장은 대법원장 지명 케이스인 이 재판관 후임 지명절차를 서둘러야 한다. 이 재판관 후임 지명이 자칫 탄핵 여부 결정을 늦추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7명으로 구성된 헌재는 정상이 아니다. 헌재는 탄핵 심판 결정 이후에도 영속해야 하는 헌법기관이다.> 


  7
명 재판이 정상이 아니라면 현재의 8명 재판도 정상이 아니다. 동아일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빨리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를 지명하여 9명 정원을 채우라고 썼어야 한다. 야당이 황교안 대행의 소장 지명을 반대하니 동아일보는 당연히 해야 할 주장을 하지 않고 대법원장에게만 지명권 행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오늘 동아일보 기사 제목: <전인범, 5·18 발포, 전두환 지시라고 생각 안해” 논란


  
발포는 전두환 당시 국군보안사령관이 내린 것인데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이를 부정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는 취지의 제목이다. 여러 번의 국가적 수사와 조사에서 광주사태 초기엔 상급 지휘부의 발포명령 자체가 없었으며 현장 상황이 워낙 급하여 자위적 차원의 대응발포로 비극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물론 국군보안사령관의 발포 명령은 없었다. 동아일보가, 계엄사령관이 있는데도 국군보안사령관이 계엄군에 발포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회사엔 군대 복무자가 한 사람도 없다는 이야기인가


  
요사이 태극기 시위 현장에 가 보면 야당 비판보다는 언론 비판이 더 거세다. 그 표현이 너무나 가혹하여 여기 옮길 수가 없다. 동아일보는 차은택 씨가 밤에 청와대로 들어가 여성 대통령을 밀회하였다는 오보를 내고도 訂正 및 사과를 하지 않은 언론사이다. 남을 비판할 자격을 상실한 언론이다. 일제(日帝) 때 민족혼을 지켜냈던 위대한 언론사의 비참한 말기(末期)이다.

출처조갑제닷컴

 

2017-11-23 ABC협회 163개사 부수 공개

▲한국ABC협회(회장 이성준)가 올해 일간신문 163개사에 대한 유료부수 인증 결과 동아일보가 국내 일간지 중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BC협회는 22일 인증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2017(2016년 발행부수 및 유가부수 기준) 일간신문 163개사에 대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 결과를 발표했다. ABC협회 조사 결과 동아일보의 유료부수는 729414부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유료부수 현황에 따르면 동아일보는 전체 언론사 중 2위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3383(4.04%)가 줄어들어 3위를 차지했다. 동아일보는 지난해 731788부에서 2374(0.32%)만 줄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보다 유료부수가 12466(0.98%) 줄어들었다. ABC협회 관계자는 “유료부수는 전체 발행한 부수 중 정기구독자, 가판 등에서 실제 판매된 부수를 집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163개 매체 유료부수 순위에서는 동아일보 자매지인 스포츠동아가 13(122464), 어린이동아가 19(77801)에 올랐다. 어린이동아는 어린이 대상 신문 중에서 발행부수 및 유료부수 1, 스포츠동아는 스포츠신문 중에서 유료부수 2위를 차지했다. 

동아일보는 ABC협회가 6 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2017년 종합편성채널케이블TV 겸영 일간신문 23개사에 대한 유료부수 인증심사’에서도 전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미디어그룹은 최근 ‘2016년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 조사에서 신방 겸영 언론사 중 조선일보, 중앙일보 계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가 종이신문, TV, 라디오, 인터넷 등 전체 뉴스 매체를 합산한 ‘2016년 뉴스이용창구 기준 여론영향력 점유율’ 조사 결과 동아미디어그룹은 여론영향력 점유율이 7.1%로 포털 사이트(네이버, 다음)를 제외하면 KBS에 이어 전체 2위로 나타났다.

한편 ABC협회 조사 결과 전국 일간지 총발행부수와 유료부수는 각각 9673885, 7135778부로 나타났다. 조성겸 ABC협회 인증위원(전 한국언론학회장)은 “세계적으로 종이신문의 유가 및 발행부수는 하락해 왔는데 한국의 경우는 유가부수가 소폭 감소세를 보여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하락세가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