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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이야기10/ 국제상식1/ 세계 각국의 주요 제원 - 미국에 관한 몇 가지 상식 - 閏月(윤달)

상림은내고향 2021. 5. 26. 21:38

 

상식 이야기10/ 국제상식1/ 상림은내고향 편집

 

■ 미국에 관한 몇 가지 상식

1. 미국은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면적을 가진 나라다.(캐나다는  9,984,670 km²에 호수가 全 국토의 8.92%이다.미국은  9,826,630km²에 호수가 6.76%이다.)

 

2. 미국은 중국, 인도에 이어 인구가 세번째인데... 미국의 인구는 약 3억1000만명이다.

 

3. 인종으로는 백인이 60%, 히스패닉(南美系)이 15%, Black 12%, 아시아系가 4.4%, 인디안系가 1% and rest are other races.....

 

4. 백인 중엔 독일系 이민이 가장 많다. 이어서 아일랜드, 영국系 순이다.

 

5. 국민 총생산(GDP)은 13조 8000억 달러($)로 세계 1위, 1인당 국민 소득은 43594 달러로 세계 11위 이다.

6. 제퍼슨 대통령은 프랑스로 부터 루이지애나 구매를 통하여
당시의 國土를 두 배로 늘렸다. 그 이후 미국은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사들였다.

 

7. 남북전쟁 때 죽은 군인이 2차 세계 대전 때 죽은 군인보다 더 많다.

8. 미국 영토에서 가장 높은 산은 Alaska 주의 맥켄리 이다. 6194m.

9. 1513
년에 최초의 유럽인이 플로리다에 상륙했다.
콜럼부스의 신대륙 발견  21년 후다.

 

10. 1634년까지 1만명의 청교도가 뉴잉글랜드 (New England) 지방에 정착했다.

 

11. 미국 독립 전쟁 때까지 약 5만 명의 죄수가 영국에서 건너왔다.

 

12. 독립 전쟁 이후 미국은 영국과 1812년에 한번 더 싸웠고,

1819년엔 스페인과의 전쟁으로 플로리다와 해안지방을 빼앗았다.

1845년엔 텍사스 공화국을 합병했다.

1848년 멕시코와 싸워 이긴 뒤 캘리포니아를 차지했다.

1861~65년 사이에 남북전쟁이 있었고, 남부지방의 분리주의자들이 정리되었다.

1898년엔 하와이를 차지하였고,같은 해 스페인과 싸워 푸에르토 리코, 괌, 필리핀을 차지했다.

(그런데, 하와이가 미국의 50번째 주로 편입된 것은 1959 8 21일이다.)

 
13. 미국의 흑인들이 남부지방에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게 된 것은 1964년의 民權法과 1965년의 투표권 법안이 통과된 이후다.

 

14. 미국 하원은 435석이다. 인구 비례에 의하여 결정된 숫자다. 그런데, 상원의원은 한 개 주에서 두명씩로 모두 100명이다. 하원의 임기는 2년, 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이다.(7개 주는 하원의원이 한 명, 상원의원이 두 명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 가장 적은 주는 와이오밍 이다.

 

15. 대법원 판사는 9명인데 종신직이다.

16.
민주당은 1824, 공화당은 1854년에 창당되었다.
(민주당은 서해안, 북동지방, 그리고 5대호 근방에서 강하다. 공화당은 남부, 대평원 지역, 그리고 록키 산맥 지역에서 강세이다. 자신을 민주당원이라고 말하는 이가 많으나 보수적이라고 말하는 이가 자유주의자라고 말하는 이보다 많다.)

 

17. 미국의 歷代 대통령은 거의 다 백인 남자였다.(흑인이 대통령이 된 것은 2008년 선거의 오바마) 케네디는 최초의 카톨릭 출신 대통령이었고, 여자가 대통령이나 부통령이 된 적은 없다.

 

18. (州)는 연방으로 부터 탈퇴할 권리가 없다.

 

19. 미국이 외교관계를 갖지 않은 나라는 북한, 이란, 대만, 수단, 부탄이다.

20.
미국은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매년 1230억 달러($)를 해외 원조로 쓴다.
세계 1등 원조 지원국이다.

 

21. 2006년도 미국의 군사예산은 5280억 달러($)로서 세계 전체 국방예산의 46%였다. GDP 4.06%가 국방비이다.

 

22. 상위 1%가 미국의 富 33.4%를 소유하고 있다.

23.
미국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석유로 환산하여 매년 7.8t이다
(독일은 4.2t) 총에너지 소비량의 40%가 석유, 23%가 석탄, 22%가 천연가스이다.

 

24. 미국인의 12%는 외국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전체 인구의 79%가 도시에서 산다.(뉴욕市가 주변 지역까지 합쳐서 1881만여명의 인구로 가장 큰 도시이다. 로스앤젤레스는 1295만 명으로 2위, 시카고는 950만명으로 3위,휴스턴이 554만으로 4위이다.)

 

25. 76.5% 기독교인으로 되어 있으나... 기독교 인구의 비율이 줄고 있는데 개신敎는 52%, 천주敎는 26.3%.

26.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77.8세 이며,
3분의 2가 過체중 이다. 이 비율은 세계 최고이다.

 

27. 미성년자의 임신률은 여자 1000명 당 79.8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28. 15.9% 미국인은 의료보험에 가입되지 있지 않다.

 

29. 10만명당 5.7명이 매년 살인사건으로 희생된다. 230만 명이 감옥에 있다. 100명중 한 명꼴 이다.

 

30. 50 가운데 37 州가 사형 집행을 한다. 1976년 이후에 1000명 이상이 사형 집행 되었고, 미국은 여섯번 째로 많은 사형집행을 한 나라다 (2006년)

 

■ 풍요로운 항구 : Puerto Rico

미국의 자치령(a self-governing territory) 푸에르토리코가 지난 6일 주민투표를 통해 미국의 51번째 주(州) 편입 찬성 결정을 내렸다(vote in favor of becoming the 51st state). 스페인령(領)이었던 푸에르토리코는 1898년 미국이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 미국 영토가 됐다(become an American possession).

 

푸에르토리코는 '항구(port)'라는 뜻의 스페인어 'puerto'와 '풍요롭다(rich)'에 해당하는 'rico'가 합쳐진 말이다. 미국에는 이처럼 미국·스페인, 미국·멕시코 전쟁(1846~1848)을 거쳐 미국 영토가 된 지역의 스페인어 지명들(Spanish place names)이 많다.

 

 

네바다주(州)의 라스베이거스. 네바다(Nevada)는 '눈이 내리다'라는 스페인어 동사 'nevar'에서 나왔다. 네바다는 nevar의 과거분사형(the past participle)인 'nevado(눈에 뒤덮인)'에 여성형 어미 'a'가 붙은 것이다. 라스베이거스(Las Vegas)는 영어 the에 해당하는 정관사의 여성형 la의 복수형 las와 '황야'를 뜻하는 vega의 복수형이 합쳐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는 남성 정관사 el의 복수형 los에 '천사(ángel)'의 복수형이 붙은 것이다. 1781년 아메리카대륙에 정착한 스페인인들이 '천사들의 여왕 성모 마리아의 마을(El Pueblo de Nuestra Señora la Reina de Los Angeles)'이라고 불렀는데, 이후 그것이 줄어 Los Angeles가 됐다.

 

국경도시(a border city)인 엘 파소(El Paso)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 좁은 통로에 위치해 있어(lie at a narrow passage)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 passage(통로)가 스페인어로 paso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개발됐던 뉴멕시코주의 로스알라모스(Los Alamos) 연구소. 알라모(álamo)는 이 지역에 많이 자라고 있던 미루나무(cottonwood)다.

 

우주기지가 있는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 스페인어로 꽃은 'flor', 플로리다는 '꽃이 만발한'이라는 뜻의 'florido'의 여성형이다. 스페인 탐험가 폰세 데 레온이 도착해 만발한 꽃들을 보고 이런 지명을 붙였다고(name it for the area's lush flowers) 한다.

 

커내버럴은 '갈대밭'이라는 스페인어 'cañaveral'에서 유래했다. 무성한 갈대 덤불을 보고 지은(take its name from the thickets of cane) 이름이다.

 

콜로라도(Colorado)는 '물들이다'라는 동사 colorar의 과거분사다. 강 유역에 흔한 붉은 진흙 색을 따서 붙여진(be named for the reddish color of mud) 이름이다.

 

산악지형이 많은 몬태나(Montana)의 지명은 산(山)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명사 몬타냐(montaña)에서 왔다.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santa'는 '성스럽다(holy)'는 형용사 'santo'의 여성형, 'fe'는 '믿음·신앙(faith)'을 뜻한다.

 

한국산 자동차 산타페가 미국·중남미 수출에 호조를 보이는(take a favorable turn) 것은 이런 뜻의 이름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 미국에서 많이 쓰는 외국어는?

▲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는 당연이 영어다. 그 다음은 스페인어이다. 스페인어는 5개 정도를 제외한 주에서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그 다음 3위 그룹은 다양하다. 위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그리고 필리핀의 타갈로그 등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도 보인다. 버지니아와 조지아 주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이미지는 미국의 인터넷 매체 슬레이트가 공개해 화제가 된 ‘미국 언어 지도’ 중 일부이다. 해외 네티즌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는데, 다민족의 용광로답게 미국에서는 다양한 언어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도로 확인하니 새삼스럽고 신기하다는 반응이 많다.

김수운 기자 /PopNews

 

■ 내겐 너무 어려운 미국 대통령 선거 방식

한 나라의 일이지만 세계 많은 나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 대선은 1792년 제정된 연방 법률에 따라 4년 주기로 실시되며 11월 첫 번째 일요일 다음의 화요일로 정해져 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제도는 우리와는 달리 상당히 복잡하다.

 

한국은 선거권을 가진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미국은 직접선거가 아닌 주(state)별로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와 승자 독식이라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 대선은 '민주당·공화당 각각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주()별 코커스(당원대회) 또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 대선 후보 추대를 위한 전당대회 → 대통령 선거'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미국이 대통령을 직선이 아닌 간선으로 선출하게 된 이유는 1792년 연방 법률을 제정할 당시 인구가 작은 주들이 직선을 반대했고, 교통과 통신이 불편하였다는 점 등 때문이었다고 한다.

 

미국은 국민이 직접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선출할 선거인단을 뽑는다.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은 후,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연방 하원의원 수 435, 상원의원 수 100명 그리고 워싱턴 D.C에 배정된 3명을 합친 수로 선거인단은 총 538명이다.

 

하원의원 수는 주(state)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상원의원 수는 각 주(state)마다 2명씩 배정된다. 각 주의 하원의원 숫자는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10년마다 바뀌기 때문에 각 주의 선거인단 숫자도 바뀌게 된다.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과반이 넘는 270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의 표를 확보해야 한다.

 

선거인단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는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55)이며, 인구가 적은 알래스카나 몬태나 주 같은 지역은 선거인단이 3명에 불과하다.

 

선거인단의 자격은 연방 공무원이나 군인 혹은 선출직 공직자가 아니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체로 선거인단 명부에 들어가는 사람은 정당의 활동가로서 정당에 대한 기여가 많고 충성심이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 정당위원회에서 선정한다.

 

◆ 승자독식방식(Winner-Take-All) 이란?

각 주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모두를 가져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주에는 55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는데 힐러리가 51%, 트럼프가 49%를 득표해 아슬아슬하게 힐러리가 이겼다고 하더라도 힐러리가 55명의 선거인단 전부를 가지게 된다.

/2016 6 7일 캘리포니아 주 대통령 예비 선거 투표소./블룸버그

 

이런 특징 때문에 각 당의 후보는 선거인단이 많이 배정돼 있는 큰 주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인단 숫자가 가장 많은 상위 6개 주는 캘리포니아 주(55), 텍사스 주(38), 뉴욕 주(29), 플로리다 주(29), 일리노이 주(20), 펜실베이니아 주(20). 반면, 알래스카 주, 델라웨어 주, 몬태나 주, 노스다코타 주, 사우스다코타 주, 버몬트 주, 와이오밍 주 등은 각 주마다 선거인단이 3명에 불과하다.

 

※ 네브래스카 주와 메인 주는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 않다. 네브래스카 주와 메인 주의 선거인단 배정 방식은 일반 유권자의 표를 다수 획득한 후보자가 주의 상원의원 몫인 2명의 선거인단을 배정받고, 나머지 하원의원 몫만큼의 선거인단은 하원의원 선거구를 단위로 단위 선거구에서 다수자가 1명의 선거인단을 배정받는다.

 

미국은 각종 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예비선거로 선출하는데, 한국의 당내 경선으로도 볼 수 있다. 예비선거는 주별로 실시되며, 예비선거를 통해 선출된 각 당의 후보들이 본선거에서 대결한다. 이 후보들은 프라이머리(primary) 또는 코커스(caucus)를 통해 대의원을 뽑는다.

 

프라이머리 경선은 여느 선거와 마찬가지로 주 정부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투표를 주관한다. 투표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신속하게 종료된다. 일부 주에서는 자신이 당원임을 선언한 유권자만이 투표에 참가하는 '폐쇄적 프라이머리'를 실시한다. 폐쇄적 프라이머리에서는 자기 당 소속으로 등록된 유권자만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개방적 프라이머리'는 지지하는 정당에 상관 없이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경우까지도 포함하여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2016 6 7일 와츠 타워 아트 센터에 마련된 예비 투표소에서 대통령 예비 선거 투표 중인 주민들./블룸버그

 

코커스는 각 주의 정당이 주관하며 열성 당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지명자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연설을 행한다. 코커스는 집단적인 성격을 갖는 정치 행사로서 참가자들이 공개투표를 실시한다. 코커스는 코커스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선호하는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약정한 전당대회 대의원을 선출할 수 있는 열성적이고 조직화된 지지 기반을 확보한 후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해의 여름에 전국 전당대회를 개최하여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지명한다.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대의원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해야 한다. 최근 60여년 동안은 전당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양당의 대선 후보 지명자가 결정되는 추세다.

 

프라이머리와 코커스를 통해 이미 대선 후보를 선출했음에도, 양대 정당이 전국 전당대회를 고수하는 이유는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 지명자를 홍보하고 상대 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 지명 전당대회는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전당대회를 시청하는 국민들은 당 수뇌부와 후보 지명자의 연설, 지명자의 부통령 후보 발표 (간혹 전당대회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각 주 대의원단의 대의원 호명 투표, 정당 '강령'(현안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밝힌 문서) 인준 장면 등을 볼 수 있다.

 

과거에 과반수 득표에 실패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경우가 모두 네 차례 있었다. 최초의 사례는 존 퀸시 애덤스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1824년 대선이었으며, 가장 최근의 사례는 조지 W.부시와 알 고어가 맞붙은 2000년 대선이었다.

/()조지 W.부시 ()알 고어/조선DB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선거인단'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 헌법 기안자들은 (당시) 13개주의 이해와 미국 국민의 이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제도를 수립하길 원했다. 그래서 하원의원은 유권자들이 뽑은 반면에, 상원의원은 (역시 유권자들에 의해 선출된) 주 의회에서 선출했다. 그리고 각 주는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기구였던 선거인단에 대의원을 파견했다.

 

그 이후에 선거제도를 보다 민주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헌법이 개정됐다. 그 결과로서 1913년 이후로는 상원의원 역시 유권자들이 직접 선출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은 공식적으로는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되지만 선거인단은 유권자들이 선택한다.

 

승자독식 방식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최다 득표에 성공한 후보가 정작 선거에서는 패배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어느 후보가 선거인단이 많은 주에서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고 가정해보자. 그럼에도 이 후보는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모두 독점하게 된다. 따라서 만약 어느 후보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적은 표 차이로 승리할 경우 캘리포니아에 배정된 55명의 선거인단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반면에, 같은 후보가 다른 소형 주에서는 큰 표 차이로 상대 후보에게 패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 수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대선 후보가 총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적고 선거인 숫자가 작은 주까지도 포함하여 모든 주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인단 제도가 헌법에 명시되어 있으며 헌법 개정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선거인단 제도는 양당 체제를 공고히 하므로 민주·공화 양당이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선거인단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다.

 

상당수 미국 국민은 현행 선거인단 제도하에서는 대선후보가 전국을 대상으로 (만약 선거인단이 없었다면 후보를 가까이에서 마주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작은 주들까지도 포함하여) 선거운동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바람직하게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선 후보가 특정한 주나 지방에만 전념할 경우 충분한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전국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하여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선거인단 제도가 선거운동 방식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선거운동 비용에도 중요한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힐러리 선거캠프의 올해 선거자금 모금 목표액은 무려 10억달러다. 우리 돈으로 11200억원에 해당한다. 트럼프 캠프가 지난 8월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정자료를 보면 12000만달러를 지출했다. 우리 돈으로 1300억원이 넘는 돈이다. (2016 10월 기준)

 

이처럼 대선에 거액이 필요한 이유는 선거운동 기간에 해당하는 12개월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1억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소통하는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 후보는 전국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50개 주 전체를 대상으로 유세를 벌여야 한다. 이는 대선 후보가 전국은 물론이고 주 단위로도 선거운동원을 모집해야 하며 전국과 지방의 TV와 라디오 방송,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거나 유권자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라이머리와 코커스가 확대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선거운동 기간이 늘어났으며 교통비와 광고비 역시 증가했다.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보는 선거운동원을 고용하고 사무실 공간과 유세 일정을 확보해야 하며 리서치를 실시하는 동시에 정책문서를 발간하고 TV와 라디오, 출판물과 인터넷을 통해 광고를 실시하며 대중 앞에 자주 얼굴을 비치고 후원금 모금 행사에도 참가해야 한다.

 

대선 후보는 주 별로 프라이머리 경선을 준비하는 힘겨운 과정을 거쳐야 하며 후보로 지명된 이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해야 한다. 한편, 하원의원 후보는 자신의 선거구 내에서만 선거운동을 벌이는 반면에 상원의원 후보는 주 전체를 아우른다.

조선일보 뉴스큐레이션팀

 

참고자료
미국의 선거제도 개관 /주한미군대사관 공보과 (2016)
미국의 대통령 선거 : 살림지식총서 / 윤용희, 살림출판사 (2008)
각국의 선거제도 비교연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2015)

 

■ '2014 QS 세계 대학 평가 5개 학문 분야별 순위

 

■ 국가별 음주단속 기준

 A: 음주단속 기준치, 스웨덴 0.02%·일본 0.03%… 우리는 0.05%로 덜 엄격
미국, 음주 사망사고 내면 종신형… 캐나다, 초보운전자는 술 못먹게 해

송년회와 각종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부쩍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술에 취한 상태'는 혈중 알코올 농도(BAC·Blood Alcohol Concentration) 0.05%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사람마다 알코올 흡수·분해 능력이 다르지만, 보통 성인 남자가 소주 2잔이나 캔맥주 2, 포도주 2잔을 마신 뒤 1시간 정도가 지난 경우입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를 넘으면 '만취(滿醉)상태'로 봅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2~0.05%에선 시력·청력·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속도를 추정하거나 정지 신호인 붉은색을 인지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0.07%를 지나면 자제력과 균형감각이 상실되고 0.08%에선 신체 반응시간이 절반 가까이 떨어집니다. 0.1~0.15%가 되면 위험한 상황을 느끼지 못해 겁 없이 속도를 내고 차로 변경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0.1% 미만은 적발되면 100일간 면허가 정지되고, 0.1% 이상은 면허가 취소됩니다. 0.05% 이상으로 운전하다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해도 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집니다. 음주운전으로 형사 입건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됩니다.

각국은 단속 기준을 점차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스웨덴은 음주단속 기준치를 지난 1990 0.05% 이상에서 0.02%로 낮췄습니다. 일본 0.03%로 바꿨습니다. 일본은 2007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차를 갖고 식당에 온 손님에게 술을 제공했다고 음식점 주인에게 2년간 면허 취소할 정도입니다.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경우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50만엔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이런 차량이 교통사고를 내면 동승자에게도 민사책임을 묻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일부 주에서는 초보 운전자나 연령이 낮은 운전자들이 아예 술을 입에 대지 못하게 하는 '제로 알코올법(zero alcohol law)'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상습 음주운전자가 사람을 죽게 하면 1급 살인죄를 적용하고, 종신형을 선고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 도로교통법 이래 0.05% 기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0.03%로 낮추자는 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입니다. 경찰은 "단속 기준을 강화하면 상당수 국민을 범법자로 만들게 되고 오히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부추길 수 있다"며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 말라카 해협 [Strait of Malacca]인도양·태평양 수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서쪽)과 서말레이시아·타이 반도(동쪽)를 사이에 두고 북위 1~6°에 걸쳐 뻗어 있다. 면적 6만 5,000㎢, 길이 800㎞로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연결하며 폭은 북쪽의 249㎞에서 남쪽의 64㎞에 이르기까지 편차가 크다. 말라카라는 이름은 16~17세기 말레이 해안에 있던 중요한 무역항 말라카에서 유래했다.

 

인도와 중국 사이를 이어주는 가장 짧은 해로로서 때때로 'straits'라고 애매하게 일컬어지기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선박항로 중의 하나로서 옛날 아시아인의 민족대이동 당시 말레이 제도로 통하는 통로로 이용되었고 AD 2세기 파타니 가까이에 있는 말레이 반도 해안은 인도화된 무역왕국 란카수카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그후 아랍인들의 통치를 받다가 무역항 말라카에 기지를 설치한 포르투갈인들에게 넘어갔으며 1641년에는 포르투갈에게서 말라카를 빼앗은 네덜란드에게, 이어 영국인들에게 넘어가는 등 여러 나라에 지배권이 넘어갔다. 영국인들은 해협 북쪽 관문에 있는 피낭 섬을 차지하고 그후 1819년 남쪽의 싱가포르를 손에 넣었다.

 

1826년 영국은 몇몇 지역들을 더 확보해서 해협식민지를 창설한 후 이곳을 동양에서의 아편 거래를 보호하기 위한 관할구역으로 삼았다. 빽빽한 홍수림으로 둘러싸인 늪지대에서는 수세기 동안 해적들이 숨어 살면서 선회포(旋回砲)로 무장한 10t 정도의 소형선박들을 이용하여 상선들을 끊임없이 위협했으나, 1837년 처음으로 유럽 무장증기선이 동남아시아에 들어오면서 영국-네덜란드 연합군이 해적 소탕작업에 착수하여 1860년 해적의 요새가 완전히 제거되었다.

 

해협 남쪽의 수심은 37m 이하로 대개 약 27m 정도이다. 북서쪽으로 가면서 바닥이 점점 깊어지다가 안다만 해역의 경계가 되는 200m의 등심선(지도에서 바다·호수 등의 수심이 같은 점을 연결한 곡선)에 이른다. 더러는 암초와 모래둔덕으로 둘러싸인 수많은 작은 섬들이 북서쪽으로 48㎞에 이르기까지 해협 남쪽 입구의 수로를 막으며 펼쳐져 있다. 이 모래둔덕들은 수마트라 섬에서 여러 강을 통해 떠내려온 퇴적물이다. 멜라카(옛 이름은 말라카)와 켈랑 항 사이의 지역에는 높이 15m에 이르는 모래둔덕들이 가로축 방향으로 펼쳐져 있다. 이렇게 파도처럼 굽이치는 많은 모래언덕들은 가파른 북쪽의 경사면을 포함해서 비대칭적인 모양을 이루고 있다. 로칸 강 어귀에서 좀 떨어져서 북쪽에 쌓여 있는 계곡의 잔존구조와 켈랑 항 가까이에 있는 깊이 49m의 웅덩이를 통해 이전에 물길이 지나던 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지질학상으로 말라카 해협은 순다 대륙붕에 속한다. 순다 대륙붕은 제4기(약 170만~250만 년 전)초에 형성된 광범위하고 얕은 지표면이 제3기 후기(약 700만 년 전) 이래로 지각변동에 의한 변화없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지형으로 추측된다. 변형되지 않은 상태인 제4기의 단구(段丘)와 1만 년 동안 해협 바닥에 쌓인 이탄층을 통해 지구역사의 최근 단계에서는 지각변동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말라카 해협은 위도가 더 높은 지방의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후빙기의 해수면 상승 때문에 점차 침수되면서 현재의 모양이 되었다.

 

해협 양쪽에는 해안 늪지들이 많이 있으며 수마트라와 말라야에 있는 몇몇 지역에서는 제3기나 중생대의 암석들로 이루어진 구릉지대를 볼 수 있다. 큰 강 가까이에 쌓인 해안 퇴적물은 말레이 반도 해안의 높이 약 9m 정도에서 수마트라 동쪽 해안의 연간 약 195m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가 다양하다. 다양한 암석과 주기에 따라 변화가 많은 강물의 흐름과 연안해류로 극히 복잡한 충적층이 형성되어 있다. 수심이 얕은 바다는 산소로 과포화상태이다. 황천광(침전물에서의 환원작용을 보여주는 철 황화물)과 해록석(海綠石 : 초록색의 작은 돌 같은 금속)이 조그만 생물 유해(遺骸)의 공동(空洞) 안에서 흔히 발견된다. 유기물질의 부패는 이런 미세한 환원작용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기후는 덥고 습하며 북반구를 기준으로 해서 겨울에는 북동계절풍이 불고 여름에는 남서계절풍이 부는 것이 특징이다. 옛날부터 배를 타는 사람들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부는 이 바람의 풍향을 이용해서 항해계획을 세웠다. 연평균강우량은 1,941~2,275㎜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북동계절풍과 남서계절풍이 부는 동안 풍속은 평균시속 8~18㎞에 이른다. 1년 내내 해류는 시속 2.7㎞로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남서계절풍이 불기 시작하는 때에는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흐른다. 앞서 나온 모래언덕들이 가로축 방향으로 불규칙하게 뻗어 있는 모양과, 말레이 반도 해안에 있는 수많은 강어귀들이 북쪽으로 빗나간 형태를 보면 해류가 정북쪽으로 흐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해협 대부분의 지역에는 하루 2번의 조수가 있다. 밀물의 방향은 남동쪽이고 약간 더 빠른 썰물의 흐름은 초속 53~102㎝로 반대방향으로 흘러나간다.

 

수마트라 섬의 조수간만의 차는 북부에서 약 2.4m, 좁다란 남쪽 지역에서 5.8m 남짓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말레이 반도 해안에서는 평균 2.8m의 조수간만의 차를 보인다. 해면온도는 동쪽이 30.5~31℃로 서쪽보다 2.2℃ 정도 더 높다. 연간 온도변화가 적어 2.2℃를 넘지 않는다. 해협 바닥의 온도는 피낭 섬(옛 페낭 섬) 남쪽 지역이 대략 28℃이다. 북쪽으로 가면서 온도는 점점 내려가 안다만 해분의 해면에서는 12℃가 된다. 육지에 가깝고 큰 강들이 있어서 염도는 낮은 편이다. 순다 대륙붕 지역 바로 앞 수마트라 섬 동쪽 해안에는 유정(油井)들이 있어서 석유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갖고 투자에 나선 회사가 많다.

 

말라카 해협은 여러 형태의 선박들이 다니는 수로로서의 역할 외에도 중동의 유전과 동아시아의 여러 항구 사이를 항해하는 거대한 유조선들의 통로이기도 하다.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일본을 비롯한 여러 인접국가들이 해도(海圖)에 이 수로를 더 상세하게 기록해 놓고 있다.

 

■ 세계에서 제일 긴 도시 이름

태국 수도 방콕의 정식 명칭은

'끄룽텝 마하나콘 아몬 랏따나꼬신 마힌따라 아유타야 마하딜록 뽑놉빠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우엣 마하싸탄 아몬삐만 아와딴싸티 싸카타띠야 위쓰누깜쁘라씻'

이다.

한글로 적으면 69자, 알파벳으로 바꾸면 무려 168자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명이다.
태국의 아이들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이 주문 같은 이름을 통째로 암기해야 한다.
하지만, 실생활에선 매번 이렇게 긴 이름으로 부를 수 없는 노릇이어서 현지인들은 대개 '천사의 도시'라는 뜻의 첫 글자 '끄룽텝'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 아랍국가들을 여행할 때 갖추어야 할 11가지 에티켓

S사태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분쟁 때문에 아랍인들에 대하여 호전적이라는 인상을 갖기 쉽다. 하지만 아랍인들 대부분은 손님들에게 관대하고 따뜻하다. 앞으로 중동지역 분쟁이 잦아들게 되면 사업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이 지역을 방문하여 아랍인들과 만나게 되는 경우도 늘어나게 된다.

 

최근 온라인 컬쳐트립은 아랍인들을 만날 때 유의해야 할 에티켓 11가지를 선정하여 보도하였다

 

1. 누군가 방안으로 들어올 때는 일어서서 인사하라

아랍문화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하는 일이 중요하다방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중요한 인물이어서 특별히 일어나는 수고를 하며 인사한다는 의미이다.

 

2. 사람들과 개별적으로 인사하라

상대방 각각에게 존경심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많은 사람들 모두에게 ‘안녕하세요(hello)’하고 인사하기가 귀찮다면, 눈인사를 하거나 따뜻하게 미소를 짓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3. 손님을 배웅할 때는 문 밖까지 나간다

집주인들은 손님을 배웅할 때 집밖까지 나가거나 손님이 타고온 차에 올라탈 때까지 간다. 안전하게 떠나도록 보장한다는 의미이다손님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작별인사나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할 수도 있다

 

4. 선물을 준 사람 앞에서 개봉하지 말라

아랍인들에게는 상대방에 최고 수준의 존경심을 표시하는 것이 예의이다선물을 받았다면 상대방이 보는 가운데 포장을 뜯어서는 안 된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갑작스럽게 당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랍인들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그들이 즉각 선물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울 수도 있다. 이는 선물을 준 사람에 대한 존경심에서 하는 행동일 뿐이다.

 

5. 나이든 사람들을 존중하라

아랍인들은 노인들을 존중한다. 노인들을 위해 문을 열어주는 것은 물론 음식도 먼저 제공하며, 인사도 먼저 드린다

 

6. 남성들은 여성과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라

아랍의 남성들은 공석에서나 사석에서나 항상 여성과 노인들에게 좌석을 양보한다.

 

7. 아랍인 부부와 대화할 때 시간에 주의하라

아랍인 부부를 처음 만났을 때, 아랍인의 아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면 무례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여성의 경우, 상대 아랍인의 남편과 더 오래 대화를 나누는 것도 곤란하다. 최소한 같은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도록 조절하라.

 

8. 발바닥을 보이지 말라

아랍인들에게 발바닥은 더러운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에 발바닥을 보이면 무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랍인들, 특히 노인들과 함께 앉아서 대화하거나 산책할 때에는 발바닥이 보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

 

9. 남의 집에 들어갈 때 반드시 신발을 벗어라

아랍인들에게는 발바닥과 함께 신발도 더러운 것으로 간주된다. 신발은 집 밖에서만 사용되는 것이다. 아랍인들의 집안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벗어야 한다. 그리고 아랍인들의 집안에는 대개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발을 벗어야 한다

 

10. 음식은 나누어 먹어라

아랍인들은 먹는 것을 좋아한다. 남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를 좋아하며, 나누어 먹는 것도 좋아한다. 아랍인 친구들과 외식할 때에는 맛있는 음식은 나누어 먹어라.

 

11. 차를 따를 때는 잔을 가득 채워라

아랍인들을 초대하여 차를 따라줄 때에는 잔을 가득 채워라. 그렇지 않으면 모욕이다. 아랍인들은 차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특히 차에 설탕을 타 마시기를 좋아한다.

우태영 조선뉴스프레스 인터넷뉴스부장

 

■ 아문센과 스콧의 숙명의 대결, 승패 분석 - 남극 원정

노르웨이 극지 탐험가 아문센(Roald Engelbregt Gravning Amundsen)은 1911년 11월 19일 5명의 탐험대원과 썰매개 16마리와 함께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다. 아문센은 1905년 10월 29일 스웨덴의 통치에서 독립한지 만 6년이 갓 지난 신생 독립국인 노르웨이에 남극점 정복이라는 대단한 영예를 안겨주었다.

 

한편 영국 해군 장교인 스콧(Robert Falcon Scott)이 이끄는 탐험대는 그로부터 33일 뒤인 1912년 1월 17일 노르웨이 깃발이 꼽힌 남극점에 도착했고 이후 귀환 길에서 저체온증과 굶주림으로 대원 모두 사망하는 끔찍한 비극을 맞게 된다.

 

당시 원장대장 스콧은 자신의 부인에게 ‘To my widow’(나의 미망인에게)라는 유서를 남겼는데 캠브리지대학 부설 스콧극연구소가 2007년 이 편지를 스콧의 남극 도달 95주년을 기념하여 공개하여 세계적 화제를 낳기도 했다.

 

아문센과 스콧의 세기의 남극정복 경쟁에서 결정적인 승부처는 운송수단의 선택이었다. 아문센은 이미 북극에서 유용한 운송수단임을 수천 년 간 검증받아온 개썰매를 선택한 반면 스콧은 만주말과 사람이 만든 스노 모빌을 선택했다.

 

그 결과 아문센의 썰매개들은 북극과 다름없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여 그들의 주인들을 무사히 남극점에 안내하고 귀환까지 책임졌다. 하지만 스콧이 선택한 스노 모빌은 원정이 본격 시작도 되기도 전에 이미 동파되었고 만주말들도 남극의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지 못하고 동사하고 말았다. 만주의 겨울이 제아무리 추워도 남극의 추위는 비교되지 않은 것을 오판한 결과다.

 

아문센이 데리고 간 썰매개들은 그린랜드 썰매개들로 조악한 먹이, 극한의 추위 그리고 장기 레이스에 이미 단련된 녀석들이었다. 반면 말들은 엄청난 사료가 필요했고 극한의 추위에도 약하여 애당초 남극점까지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남극원정 시작 전부터 양팀의 승부는 이미 결정 난 셈이었다.

 

물론 이외에도 아문센 원정대는 모직물을 선택한 영국팀과는 달리 털가죽 옷을 선택한 의류에서의 우위를 점했고, 현지에서 물개, 바다표범 등을 잡으며 식량을 최대한 아껴 식량이 부족한 일은 없었던 것 같다.

 

또한 아문센 원정대는 빠른 진군을 위해 뛰어난 스키어들을 확보했고 비상식량 확보를 위해 포경선 사수 선발 등을 선발하는 등 철저하게 그 목적에 맞는 대원 선발을 하였다. 이러니 아문센 원정대가 지기 어려운 경기였다.

 

남아메리카 물개. 능동어린이대공원. 아문센 원정대는 포경선 사수를 고용하여 이런 물개나 물범 등을 포획하며 노르웨이에서 준비한 식량 사용을 최소화하고 원정에 나섰다

 

아문센은 썰매개들을 운송수단만으로 데리고 갔을까?

 

지난 썰매견 편에서 시베리안 허스키의 놀라운 경주 능력과 이를 통해 이누이트 원주민을 포함하여 1,400여명의 알래스카 ‘놈’(Nome) 주민들을 살린 기적과 같은 드라마를 소개한 바 있다.

 

알래스카 ‘놈’에서와 같이 노르웨이 아문센 원정대 썰매개들도 아문센과 함께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아니 오히려 더 큰 성과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문센은 왜 썰매개를 데리고 원정을 떠났을까, 오로지 순수하게 운송으로만 데리고 갔을까? 애석하게도 그 답은 “아니다”다.

 

아문센은 같은 노르웨이이면서 위대한 탐험가인 난센이 북극 원정을 할 때 사용했던 프람호(Fram)를 타고 원정을 떠났다. 남극원정 구상 단계부터 아문센은 썰매개를 운송과 식량 두 가지로 사용할 것을 생각하고 떠난 것 같다. 그 결과 아문센과 같이 남극원정에 오른 52마리의 썰매개 중에서 살아서 돌아온 썰매개는 11마리에 불과하였다.

 

아문센은 남극 고원지대에 도착한 후부터는 데리고 온 썰매개 절반 가량을 죽여 다른 썰매개들의 사료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문센은 원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진군속도에 부담이 되는 짐이 가벼워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원정대의 대장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방법은 너무나 잔인하였다. 지치거나 다친 썰매개는 죽여서 다른 썰매개의 사료로 던져주었고 그 개가 지치면 다시 죽여 또 다른 썰매개의 사료로 주었다. 아문센의 썰매개들은 조금이라도 지친 기색이 보이면 죽임을 당할 것을 알고 정말 죽을힘을 다해 뛰었을 것이다.

 

썰매개의 입장에서 보면 지옥과 같은 레이스 아닌가? 그리고 썰매개의 사료로 나오는 것은 조금 전까지 힘들게 같이 뛰었던 다른 동료들의 고기였다.

 

그런데 과연 이 남극원정이 윤리적으로 옳은 지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노르웨이 원정대에게 지쳤다고 죽임을 당한 썰매개는 그 고기를 먹은 개의 형제 사이일 수도 있고 부모나 자식 사이일 수도 있다.

 

남극 원정 성공이라는 인간의 목표와 욕심 때문에 썰매개에게는 육체적으로 극한의 고통을 주고,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공포심을 불러 일으켜 원정을 강행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요즘은 아문센과 같이 개를 죽여 개 사료로 사용하는 극지 원정은 없겠지만 만약 그런 원정이 지금도 똑 같이 진행된다면 이제는 이런 식의 잔혹한 원정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 이스라엘. 독일. 한국여자들의 차이

1. 군대

이스라엘여자 : 여자도 남자처럼 3년 군복무를 하고있다.

독일여자 : 군대에 직접 가진 않지만 여자가 국방세를 내서 군인들 월급을 준다.

한국여자 : 아무것도 안한다. 남자만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2. 출산

이스라엘여자 : 군대와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한다.

독일여자 : 신성하지만 군대에 비해 고통은 적다고 생각한다

한국여자 : 군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출산률은 세계 최저다

 

3. 여성부

이스라엘여자 :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실제로 없다)

독일여자 :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실제로 없다)

한국여자 : 여자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전세계에 한국만 있다)

 

4. 남자

이스라엘여자 : 든든한 전우

독일여자 : 나라를 지켜주므로 매우 고맙게 여긴다

한국여자 : 성희롱만하는 늑대로 여긴다.

 

5. 군대를 가라고 한다면

이스라엘여자 : 당연히 가야되는거 아닌가?

독일여자 :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해 갈 의향이 있다.

한국여자 : 온갖 시위를 다하며 반대한다. 여성부가 그 대표이다.

 

6. 남녀차별

이스라엘여자 : 매우 평등하다.(모두 군대에 가므로)

독일여자 : 매우 평등하다.(군대에 가진 않지만 국방세를 내므로)

한국여자 : 우리는 심각한 남녀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남자만 군대에 가는데도 불구하고)

 

7. 생리휴가

이스라엘여자 : 그게 뭐여?

독일여자 : 쇼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여자 : 마땅히 있어야 되며 오히려 더 늘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8. 군가산점

이스라엘여자 : 이스라엘은 여자도 군대를 가므로 무효

독일여자 : 나라를 지켜주는 고마운 군인이므로 마땅히 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여자 : 당연히 가야할 군대를 왜 가산점을 주느냐며 여성부가 앞장서서 1999년 폐지했다.

 

9. 병역비리

이스라엘여자 : 차라리 내가 갔으면 생각한다.

독일여자 : 차라리 내가 갔으면 생각한다.

한국여자 : 남자가 잘생겼으면 용서가 된다

 

10. 레이디 퍼스트

이스라엘여자 : 레이디퍼스트는 무슨, 남녀는 평등한데

독일여자 : 쇼를 한다. 레이디퍼스트는 무슨

한국여자 : 당연히 여자는 연약하므로 레이디 퍼스트가 옳다.

 

11. 전쟁이 나면

이스라엘여자 : 대다수가 전쟁 지원.(실제로 이집트와의 전쟁때 그랬다)

독일여자 : 50%가 넘게 전쟁에 지원한다

한국여자 : 여자는 연약하므로 도망가야된다고 생각하고 남자만 나라를 지키면 된다.

 

■ 인류 역사상 최초의 황제는 사르곤 

▲사르곤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도시국가를 통일해 아카드 제국을 세우고 스스로를 황제라고 불렀다. 그림은 사르곤의 손자인 나람신의 정복 이야기를 보여주는 비석.

 

인류 역사에서 최초의 황제는 누구일까요? 황제라는 용어는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에서 연원합니다. 중국의 역사서 ‘십팔사략(十八史略)’에 의하면 사람들에게 사냥법과 불을 가르친 복희, 농경을 가르친 신농, 집과 옷을 만들고 수레를 발명하며 글자를 도입하고 천문과 역산을 시작한 헌원이 삼황입니다. 이들의 아들이 오제입니다. 역사적인 인물은 아니고 신화적인 존재입니다.

 

황제라는 용어는 아시아에서는 진의 시황제 영정(影幀)에서, 지중해 세계에서는 로마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칭호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시황제나 아우구스투스가 역사상 최초의 황제는 아닙니다.

 

기원전 2350년경에 아카드 제국을 세운 사르곤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단군이 아사달에 고조선을 세웠다는 단기(檀紀) 1년이 기원전 2333년이니까 단군보다 더 오래전의 인물입니다. 사르곤은 수메르는 물론이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산재해 있던 많은 도시국가를 정복하고 총독을 파견하여 지배했습니다. 이전에 도시국가를 통치했던 독립 군주라는 뜻을 지닌 ‘엔시’는 사르곤 시대에 와서 총독을 지칭하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사르곤은 자신을 정당한 왕 혹은 진정한 왕이라는 뜻의 ‘샤루-킨’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왕 중의 왕, 즉 황제를 의미했습니다.

 

황제라는 용어는 제국을 지배하는 권력자의 가장 높은 존칭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황제 아닌 권력자가 자신을 황제라 부른 경우도 있고 실제로 황제이지만 왕이라는 명칭을 고수한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 중심주의적 사고 때문에 실제로는 제국이지만 마치 변방의 족속처럼 폄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흉노족이나 스키타이족은 항상 떠돌이 민족은 아니었습니다. 한동안 대제국을 형성했습니다. 사르곤은 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황제 였던 셈입니다.

 

사르곤은 역사상 최초의 상비군을 두었다고 추정됩니다. 약 5000명의 군인이 ‘그와 식탁을 같이했다’고 전해집니다. 식탁을 같이했다는 말은 함께 동고동락을 했다는 뜻이라기보다 정복 전쟁의 결과로 얻은 약탈품과 이익을 사르곤으로부터 하사받았다는 뜻입니다. 사르곤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메소포타미아 전역을 석권하여 남쪽으로는 걸프 만에 도달합니다. 북쪽으로는 오늘날의 터키 인근에 이르렀으며 서쪽으로는 지중해 연안으로까지 제국의 영역을 넓혔고 56년간 황제의 자리에서 군림했습니다.

 

위대한 인물에게는 항상 신비로운 이야기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신비로운 이야기는 다른 영웅의 이야기로 둔갑하여 반복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점토판에 새겨진 이야기는 이렀습니다.

 

‘사르곤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모르며 어머니는 여사제였습니다. 사르곤을 몰래 낳은 어머니는 갈대 바구니에 사르곤을 담아 유프라테스 강에 떠내려 보냈습니다. 강에서 물을 긷던 어떤 사람이 사르곤을 우루크의 여신 인안나와 동일시된 여신 이시타르의 정원사로 길렀습니다. 사르곤은 생성과 풍요의 여신이자 용맹한 군신(軍神)인 이시타르의 사랑을 받아 양육되었으며 키시라는 도시국가의 왕 우르자바바의 총애를 받아 술잔을 드리는 시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신들이 분노하여 왕권을 우르자바바에게서 빼앗아 사르곤에게 주었습니다.’

 

강에 떠내려 보냈지만 신의 보호를 받은 아이가 무사히 구출되어 강건하게 훈육되는 이야기가 여러 곳에 나옵니다. 구약성경의 모세는 나일 강에서 구출되고, 로마를 건설한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는 테베르 강에서 신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르곤의 탄생신화는 이집트의 호루스 탄생신화와도 유사합니다. 이시스는 남편 오시리스를 살해한 세트의 위협을 피해 처녀의 몸으로 잉태한 호루스를 몰래 출산하여 광주리에 담아 강에 떠내려 보냅니다. 사르곤의 시대는 신화와 역사가 뒤섞인 시대입니다.

 

그러나 사르곤은 분명히 역사적 인물입니다. 사르곤은 키시에서 북쪽에 위치한 아카드라는 도시를 제국의 통치 중심지로 정했습니다. 수메르 지역을 넘어 북쪽으로 제국의 팽창을 도모한 겁니다. 아카드는 남쪽의 수메르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카드어를 사용하는 지역이었기에 제국에서 아카드어를 사용하도록 강요했습니다. 또 동일한 연호의 사용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연호는 경제, 군사 원정, 도시 건축, 제의(祭儀) 문서에 주로 사용되는데 오늘날에까지 우리는 사르곤의 연호 사용으로 아카드 제국에서 발생한 사건의 발생 시기를 명확하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사르곤은 사상적으로도 제국의 통일을 추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딸인 엔헤두안나를 달(月)의 신 난나의 대제사장에 임명했습니다. 사르곤의 딸은 수메르의 문화적 중심지인 우르에서 제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신에 바치는 찬송시를 읊으며 메소포타미아의 막대한 신전 재산과 다양한 종교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500여 년이 흐른 뒤에도 사르곤의 사례는 우르와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하는 권력자가 자신의 딸을 대제사장으로 임명하는 선례가 됩니다. 사르곤이 다양한 분야에서 후대 왕의 모범이 되었던 겁니다.

 

그러나 이집트의 파라오와 달리 사르곤 자신은 신(神)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야기에 의하면 사르곤의 아버지는 정원사였습니다. 사르곤이 비천한 신분 혹은 평민 출신이라는 애기입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고 하는 이야기는 사르곤이 신의 아들임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사르곤의 손자인 나람신은 사르곤의 ‘세계의 왕’이라는 존칭을 넘어서 우주를 지배하는 왕이라는 뜻을 가진 ‘(우주의) 네 모서리의 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해 신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나람신은 아카드 제국을 더욱 넓히고 통치를 용이하도록 도량형의 통일 등 여러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그의 놀라운 업적도 역사상 최초의 황제 사르곤이 없었다면 이룩할 수 없었습니다.

조지형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 잘못 알려진 역사 상식 10가지

미국 경영미디어인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상식’을 13. 11.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9세기 프랑스 신고전주의 화가인 자크 루이 다비드가 1812년에 그린 서재에서 선 나폴레옹.  

 

◆나폴레옹은 키가 작지 않았다

‘나폴레옹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다. 키 작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열등의식이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키는 ‘무려’ 1m70.7㎝나 됐다. 프랑스대혁명 시대 평균 키는 1m67.6㎝ 정도였다. ‘우월한 기럭지(길이)’는 아니었지만 평균 이상은 분명했다.  

 

◆아인슈타인은 수학에서 낙제하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 전기로 유명한 월터 아이작슨의 『아인슈타인의 우주』에는 아인슈타인이 “나는 수학에서 낙제하지 않았다. 15세 이전에 미적분을 마스터했다”고 한 대목이 들어 있다. 그는 17세 때 대수와 기하학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추수감사절은 메이플라워호 청교도들이 시작한 게 아니다

17세기 초 청교도들이 종교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들이 농사 수확을 마친 뒤 자신들의 신에게 감사드리기 시작하면서 추수감사절이 시작됐다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16세기 중반 플로리다에 이주한 스페인 사람들이 비슷한 잔치를 이미 즐기고 있었다.

 

◆스페인독감은 스페인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스페인독감은 1918년 5000만 명의 생명을 앗아 갔다. 1차 세계대전 사상자 3400만 명보다 많다. 이름과는 달리 독감 발원지는 미궁이다. 현재 남아 있는 증거를 바탕으로 미국 켄터키 하스켈에서 시작됐다는 주장도 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이 아니었다

클레오파트라는 그리스계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사람이었다. 이 왕조는 알렉산더 대왕 이후 이집트를 다스렸다. 대중 앞에서 자신이 이집트 여신인 이시스의 후예처럼 행동하기는 했다.  

 

◆소가 등불을 차서 시카고 대화재가 일어난 게 아니다

1871년 대화재는 도심을 송두리째 초토화했다. 수백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도시를 재건하면서 요즘 시카고 마천루가 형성됐다. 지금까지는 오레리란 여성이 기르던 소가 등불을 차서 불이 났다는 게 상식이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불길은 오레리의 집과 좀 떨어진 한 골목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야구 아버지는 애브너 더블데이가 아니다

남북전쟁 참전 장군인 애브너 더블데이가 1839년 뉴욕 쿠퍼스타운에서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는 게 정설이었다. 하지만 1938년 미국 의회가 나서 알렉산더 카트라이트란 사람이 현대 야구를 발명한 것으로 인정했다. 카트라이트는 니커보커야구클럽 설립자다.  

 

◆피라미드는 유대인 노예들의 작품이 아니다

메나헴 베긴 전 이스라엘 총리가 1977년 이집트를 방문해 유대인 노예들이 피라미드를 만들었다는 요지로 발언해 정설로 굳어졌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이 연구해 보니 피라미드를 지은 사람들은 이집트인이었다.  

 

◆바이킹족은 뿔 달린 투구를 쓰지 않았다

뿔 달린 투구를 쓴 바이킹족이 서유럽을 공격하는 모습은 각종 영화 등에서 익숙한 장면이다. 바그너의 오페라에서도 뿔 달린 투구를 쓴 바이킹 전사들이 등장한다. 정작 고고학적인 증거는 없다. 스웨덴 화가가 1800년대에 그린 작품에 뿔 달린 투구가 등장하면서 형성된 이미지라고 한다.  

 

◆대공황 때 월가에서 연쇄투신은 없었다

1929년 10~12월 사이에 주식투자자들이 연쇄적으로 몸을 던져 숨을 끊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주가 폭락 때마다 방송이 월가 고층 빌딩에 배치되는 이유다. 하지만 대공황 때 주식 폭락으로 스스로 세상을 버린 사람은 4명이었다. 이 가운데 2명이 월가에서 목숨을 버렸고, 그것도 총기 자살이었다.

강남규 기자

 

■ 부동산 용어 20가지

매매나 임대 등 부동산 거래시, 혹은 신문이나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많은 부동산 용어들은 늘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지만 항상 헷갈리는 알쏭달쏭한 부동산 용어들을 정리해본다.

 

1. 용적률

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즉, 대지 위에 건축할 때 대지면적에 대한 그 건축물의 바닥 총면적(2층 이상의 건축물일 경우에는 각 층의 연면적의 합계)의 비율을 뜻한다. 이때 연면적은 지하 부분을 제외한 지상부분 건축물의 바닥면적을 기준으로 계산되는데 여기서 바닥면적이란 기둥이나 외벽의 중심선으로 둘러싸인 면적을 말한다. 용적률은 입체적인 건축밀도의 개념으로써, 건축물의 높이가 높을수록 용적율은 늘어나지만 건폐율은 변하지 않는다(건폐율은 평면적인 개념이다).

 

2. 건폐율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건물 1층의 바닥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눠 퍼센트로 표시한다. 이것을 정한 목적은 지면상에 최소한의 공지를 확보하게 함으로써 건축물의 밀집 방지, 일광, 채광, 통풍 등 위생을 양호하게 하고, 화재 또는 비상시 피난 등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건물의 1층 바닥면적은 건평이라고 한다.

 

3. 공시지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장관이 발표하는 표준지공시지가와 시,군,구에서 이를 기준으로 발표하는 개별공시지가가 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일정한지역에서 일종의 표본내지는 샘플이 되는 땅을 선정하여 가격을 측정한 것이고, 개별공시지가는 이 표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여 세부적으로 각 개별 필지별로 발표하는 가격이다. 이러한 공시지가는 주로 국세, 즉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의 과세기준이 되고, 각종 공사 등(예; 도로편입시 보상)에 있어서 보상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즉, 국세청 기준시가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공시지가는 '토지'를 대상으로 한 '국세청 기준시가'로 보면 되며, 토지에 관련된 제세금 산정시 기준이 되는 가격이다.

 

4. 기준시가

기준시가는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양도소득세 및 상속세•증여세를 과세하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국세청이 평가•고시한 가액이다. 국세청에서는 매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준시가를 발표하며 국세청 기준시가는 토지와 건물분 가액을 구분해 산정하지 않고 한꺼번에 결정 고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니까 어떤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1억원이라면 그 금액에 토지•건물의 재산가치가 모두 포함돼 있다는 뜻이다. 공시지가의 경우 땅에 대한 부동산거래에 있어서 정해져 있는 가격을 말하지만, 기준시가는 건물에 대한 가격으로 주로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의 기준이 되는 가격을 말한다.

 

5. 시가표준액

과세시가표준액은 과표라고도 하며,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의 지방세를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토지 및 건물의 가격을 말한다. 시가표준액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미리 정해놓으며 따라서 해마다 그 금액이 바뀔 수 있다.

 

6. 보존등기

물권취득자가 자기의 권리를 보존하기 위하여 하는 등기로 보통 미등기부동산의 소유권등기를 말한다. 이것은 부동산등기부 표제부에 자기 또는 피상속인이 소유자로서 기재된 자나 판결에 의하여 자기의 소유권을 증명하려는 자, 수용에 의하여 소유권을 취득한 자로부터의 신청에 의해서 행해진다.

 

7. 본등기

등기로서 완전한 효력을 가지는 보통의 등기를 본등기라 한다. 본등기는 그 내용에 따라 기입등기•변경등기•회복등기•말소등기의 네 가지로 분류되며, 가등기에 대하여 그 가등기에 의하여 순위가 보전된 등기를 말할 때도 있다.

 

8. 소유권 이전등기

양도•상속•증여 기타 원인에 의하여 유상 또는 무상으로 부동산의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을 부동산 등기부상에 기입하는 등기를 말한다.

 

9. 말소등기

기존 등기의 전부를 말소하는 등기를 말한다. 즉 등기에 대응하는 실체관계가 없는 경우에 그 등기를 법률적으로 소멸시킬 목적으로 행하여지는 등기를 뜻한다.

 

10. 담보권

어떤 물건을 채권의 담보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권리로 보통은 담보물권을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양도담보까지도 포함된다.

 

11. 저당권

채무자 또는 제3자(물상보증인)가 채무의 담보로써 제공한 부동산 또는 부동산물권(지상권, 준세권)을 채권자가 그 제공자로부터 인도받지 않고 다만 관념상으로만 지배하여 채무의 변제가 없는 경우에 그 목적물로부터 우선변제로 받는 담보물권을 말한다.

 

12. 지상권

타인의 토지에 건물, 기타의 공작물이나 수목을 소유하기 위하여 그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용익물권을 지상권이라 한다. 지상권은 양도성, 상속성을 가지며 토지사용의 대가인 지료의 지급은 지상권의 요소가 아니다.

 

13. 토지대장

구청, 시청, 읍, 면사무소에서 발급되며 토지면적, 지목, 토지의 분할, 합병 등의 역사, 토지의 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4. 전대차

임대차계약은 집주인과 체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종종 임차인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세를 주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임차인이 자기가 임차한 주택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세주는 것을 전대차라 한다.

 

15. 임대차

계약의 일종으로 ‘한사람은 상대방에게 물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대방은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기로 하는 계약’을 칭하며 흔히 전세•월세 등이 이에 속한다.

 

16. 가압류

약식절차의 하나로 금전채권 또는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채권을 위하여 채무자의 재산을 확보하여 장래의 강제집행이 불능 또는 곤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보전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원의 처분을 말한다. 채무명의를 얻고 강제집행에 착수할 때까지 채무자의 재산은닉•도망 및 빈번한 전입 등의 사실이 생겨 채무명의를 얻어도 집행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현저히 곤란하게 될 염려가 있을 때에 채무자의 재산을 한동안 보유하여 강제집행을 가능하게 하려는 제도이다. 가압류명령이란 금전채권의 확보를 위해 채무자의 재산을 확보하는 것이며 장래의 강제집행을 목적으로 하는 판결 또는 그 집행으로서 하는 처분이다.

 

17. 가처분

권리의 실현이 소송 지연이나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한 채무자의 재산은닉 등으로 위험에 처했을 경우, 그 보전을 위하여 그 권리에 관한 분쟁의 소송적 해결 또는 강제집행이 가능하게 되기까지 잠정적•가정적으로 행하여지는 처분을 말한다. 가처분에는 민사소송법상 소송물에 관한 가처분과 임시의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이 있다. 전자는 금전채무 이외의 특정물의 급여•인도 그 밖의 특정의 급여를 목적으로 하는 청구권의 집행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후자는 다투는 권리관계에 대해 임시의 지위를 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재판이다. 가처분 명령은 가처분의 신청을 인용하는 재판을 말하는 것으로, 가처분집행의 채무명의가 된다.

 

18. 공증

공무원이 그 직권으로 특정한 법률사실이나 법률관계의 사실여부를 공적으로 증명하는 행위로 부동산 등기•선거인명부의 등록•각종 증명서의 발급 등을 말한다. 그 성질은 인식의 표시로서 공증된 부분은 증명력이 있으나 반증이 있으면 전복된다.

 

19.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hrusts)

많은 투자자들의 자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결합한 회사나 영업신탁을 말하며 대상 부동산은 부동산에 투자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수익성부동산을 의미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문적으로 관리되며 상업용 부동산 재산 또는 모기지에 투자하여 가치를 증진시키는 것이 목적인 REITs회사의 주식을 취득함으로써 부동산에 직접 투자해서 발생하는 제반문제와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REITs는 때로 부동산을 위한 뮤추얼펀드로도 설명된다.

 

20. 명의신탁

내부적 관계에서 신탁자가 소유권을 가지고 이를 관리, 수익하면서 공부상의 소유명의만을 수탁자로 하여 두는 것을 말한다.

 

 

■ 숫자 12의 신비

12는 

'우주의 질서'와 함께 '완전한 주기'를 상징합니다. 

실제 1년은 열두 달로 끝나고 다음 해가 시작되며 

하루 역시 오전과 오후로 12시간씩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는 태양의 궤도를 상징하는 원을 30도씩 12등분하고 각각의 기점에  12개의 별자리를 붙인 조디악(Zodiac),  즉 황도십이궁(黃道十二宮)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계가 원형인 것은 해와 달의 원 운동을 본뜬 것으로 원에 같은 각도로 10개의 점을 찍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12개를 찍는 것은 가능하지요.

 

그래서 12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성한 숫자로 간주돼 왔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신은 모두 12명이고 

인도 경전 베다에 등장하는 주요 신도 12신입니다. 

예수의 제자도 12명이지요. 

동양의 천간과 함께 간지를 이루는 

12지(支, 자축인묘…)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에 가지를 뻗친다는 북구 신화의 우주수(宇宙樹, 이그드라실)의 12과실, 

아서 왕의 원탁의 기사 12명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서구 문화권에서는 12에 1이 더해진 13을 불길한 숫자로 여겼지요.

 

우리 생활 주변에도 12를 차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피아노 건반은 한 옥타브가 12개의 반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축구공은 20개의 흰색 정육각형에다 12개의 검은색 정오각형이 더해졌지요. 

연필 1다스는 12개, 키보드의 기능 키도 F1~F12까지 12개입니다. 

 

영국의 작가 조너단 스위프트가 발표한 '걸리버 여행기'에서도 숫자 12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걸리버의 키가 소인국 사람의 12배 정도 크다는 것입니다.

 

한 해의  12월과 9월은 항상 같은 요일로 시작되며, 12월과 4월은 같은 요일로 끝난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2013년 12,  9월은 일요일부터 시작됐으며 12, 4월은 화요일로 끝나게 돼 있네요.

 

12월이면 생각나는 음악이 있지요. 해마다 겨울이 되면 캐럴보다 더 많이 팔린다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의  'December(1982)' 앨범입니다.

-김홍조 시인-

 

■ 생활 속  숨어있는 숫자의 비밀

 

 

■ X·K·S·Z… 스마트폰 이름 알파벳에 담긴 의미는?

S는 '수퍼 스마트', E는 '엑설런트', J는 '주니어'…

요즘 국내 업체들의 스마트폰 신제품들은 모두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이름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2일 X캠과 X스크린을 공개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엔 'K'로 시작하는 K10, K7 폰을 내놨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 외에 갤럭시A, 갤럭시E, 갤럭시J, 갤럭시Z 등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에 붙는 알파벳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삼성전자 갤럭시S의 'S'는 삼성의 영문 표기 'Samsung'과 '수퍼 스마트(Super Smart)'의 앞 자를 딴 것이라고 한다. 갤럭시A와 E, 갤럭시J와 Z 등의 이름은 2014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는데, A와 E라인은 중·고급형, J와 Z는 보급형 모델로 구분된다.

 

A는 중급 모델 갤럭시 '알파(Alpha)'의 앞 자를 이어받았고, E는 '기능이 뛰어나다(excellent, enhanced)'는 뜻의 영어 단어에서 왔다. 또 J는 작고 어리다는 '주니어(junior)', Z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모바일 운영 체제 타이젠(Tizen)을 뜻한다고 한다.

 

LG전자는 이번에 X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이른바 G에서 V, K, X로 이어지는 브랜드 구성을 완성했다. LG전자가 2012년부터 공을 들여온 G라인은 '훌륭하다(great)' 혹은 '글로벌(global·세계적)'이란 의미로 LG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에 붙인다.

 

지난해 10월 등장한 V라인의 'V'는 '모험(adventure)'을 상징한다. 서로 다른 기능의 카메라를 나란히 배치한 듀얼 카메라, 주(主)화면 외에 각종 정보를 표시한 부(副)화면 등을 채택하는 등 앞서 나가는 디자인과 기술적 포인트를 강조했다고 한다.

 

또 K라인은 보급형 분야의 '킬러(Killer)'라는 의미로 '가격 대비 고성능'이란 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X라인의 'X'는 특별하다(exceptional·extra)의 뜻"이라며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이 강조된 폰을 찾는 개성파 고객을 노린 작명(作名)"이라고 했다.

정철환 기자

 

■ 수의 단위

1일

10십

100백

1000천

10000만

100000십만

1000000백만

10000000천만

100000000억

1000000000십억

10000000000백억

100000000000천억

1000000000000조

10000000000000십조

000000000000000백조

1000000000000000천조

10000000000000000해

100000000000000000십해

1000000000000000000백해

10000000000000000000천해

100000000000000000000자

1000000000000000000000십자

10000000000000000000000백자

100000000000000000000000천자

1000000000000000000000000양

10000000000000000000000000십양

100000000000000000000000000백양

1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양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십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십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정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십정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정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정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십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극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극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극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항하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십항하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항하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항하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아승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십아승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아승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아승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나유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십나유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나유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나유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불가사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십불가사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백불가사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천불가사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무한대수

 

■ 재미있는 숫자의 신비?

1 x 8 + 1= 9
12 x 8 + 2= 98
123 x 8 + 3= 987
1234 x 8 + 4= 9876
12345 x 8 + 5= 98765
123456 x 8 + 6= 987654
1234567 x 8 + 7= 9876543
12345678 x 8 + 8= 98765432
123456789 x 8 + 9= 987654321


1 x 9 + 2 = 11
12 x 9 + 3 = 111
123 x 9 + 4 = 1111
1234 x 9 + 5 = 11111
12345 x 9 + 6 = 111111
123456 x 9 + 7 = 1111111
1234567 x 9 + 8 = 11111111
12345678 x 9 + 9 = 111111111
123456789 x 9 +10 = 1111111111


9 x 9 + 7 = 88
98 x 9 + 6 = 888
987 x 9 + 5 = 8888
9876 x 9 + 4 = 88888
98765 x 9 + 3 = 888888
987654 x 9 + 2 = 8888888
9876543 x 9 + 1 = 88888888
98765432 x 9 + 0 = 888888888


1 x 1 = 1
11 x 11 = 121
111 x 111 = 12321
1111 x 1111 = 1234321
11111 x 11111 = 123454321
111111 x 111111 = 12345654321
1111111 x 1111111 = 1234567654321
11111111 x 11111111 = 123456787654321
111111111 x 111111111 = 12345678987654321

신비한 수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놀이 수는 또 있습니다. 계산기로 직접 해 보세요
1부터 9까지 숫자 중 8을 빼고 (제외시키고) 곱하는 상대수는 반드시 9의 배수로 한다면..

12345679 X 9 = 111, 111, 111
12345679 X 18 = 222, 222, 222
12345679 X 27 = 333, 333, 333
12345679 X 36 = 444, 444, 444
12345679 X 45 = 555, 555, 555
12345679 X 54 = 666, 666, 666
12345679 X 63 = 777, 777, 777
12345679 X 72 = 888, 888, 888
12345679 X 81 = 999, 999, 999

무엇이 재미있는지 발견하셨나요?

놀랍게도 같은 숫자가 나오네요 재미있죠. 이걸 발견한 사람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수는 142857 이라는 수입니다. 이 숫자가 왜 그렇게 신기한 것일까요?

142857 에
1부터 6까지 차례로 곱해 보겠습니다

142857 X 1 = 142857
142857 X 2 = 285714
142857 X 3 = 428571
142857 X 4 = 571428
142857 X 5 = 714285
142857 X 6 = 857142

무엇이 신기하신지 발견하셨나요?

이렇게 똑같은 숫자
6개가 자릿수만 바꿔서 나타납니다 신기하죠?

다음 142857 에 7을 곱하면 어떻게 될것 같습니까 ?
놀랍게도 999999 입니다.

게다가 142857을 두개로 쪼개서 더해 봅시다
142 + 857 = 999 이고

세개로 쪼개서 계산해 봅시다.
14 + 28 + 57 = 99 입니다.

마지막으로 142857 을 제곱하면
20408122449 라는 숫자가 나오는데

이를 둘로 쪼개서 더하면
20408 + 122449 = 142857 로 다시 됩니다!!

이걸 발견한 사람 정말 대단함니다.


♣ 숫자 7 에 대한 신비?

우리 사람들은 그저 수학적 용어로만 사용하던 숫자들 중에서도, '7'이라는 숫자에
유독 관심을 갖는다. 신비성이라고 할까?

그 근거를 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몰입한지 몇 세기.21세기 최첨단 사업이 발전한
지금에도 정확한 답은 없지만, 여러 근거론은 우리 주위 어느곳에 흐트러져 있다.
그 흐트러진 근거론을 모아 정리를 해보자면 이렇하다.

1) 동물의 정신, 육체, 혼으로 이루어진 '3'이 지구의 수인 '4'(물,불, 바람, 흙)로 내려와서 '7'이 되었기 때문에 인간은 육체, 욕망,느낌, 정의, 이상, 자아, 개성의 7가지로 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세 대학에서는 문법, 논리, 수사, 산수,기하,음악, 천문의 '7'개 학예를 가르쳤다.

2) 고대의 그리스인들은 하늘에 '7'개의 별들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3) 물론 태양이 가장 큰 별이고 그 다음은 달이었는데 달은 '7'일마다 광채가 변한다.

4) 아라비아인들에겐 '7'개의 성스러운 사원이 있었고, 페르시아의 미스터리 중에는 문학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통과해야 하는 '7'개의 거대한 동굴이 있었다.

5)
로마신화에는 이나 아름다움을 가진 '7'개의 신이 나오는데 그들의 이름이 오늘날우리가 쓰는 요일이 되었다.

6) 솔로몬 왕이 건축한 '7'계단이 있는 성전은 '7'년이 걸렸고 성전완공 축제도 7일간 계속되었다.

7) 아담의 '7'대손인 라멕은 777세를 누렸다.

8) 7은 완전수로 하나님의 안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9) 불교에서도 극락은 일곱 천계로 되어 있다.

10) 성불을 하기 위해서는 '7'가지 종교족 품행이 요구된다.

11) 석가모니는 '7'년 구도 했으며 보리수나무를 7바퀴 돌았다.

12) 일본에서도 복을 주는 '7'신이 있다.

13) 카톨릭 미사가 '7'단계로 드려지는 것 같이 어떤 주문이 효과를 보려면 7번 되풀이 해야 하는 것으러 여겨졌다.

14) 중국에서는 제사도 '7'일 단위로 '7'번 지낸다.

15) 우리나라의 49제(7 ×7)도 7과 관련이 있다.

16) 인도에서 태양신은 '7'마리의 말을 갖고 있다고 한다.

17) 로마가 '7'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것도 로마인들이 '7'을 성스러운 수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18) 비가 온 후에 생기는 아름다움의 상징 무지개는 '7'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19) 북두칠성을 이루는 별들은 모두 '7'개이다.
도박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수도 역시 '7'이다.
두 개의 주사위를던져서 나온 수를 더한 값을 알아 맞추는 게임에서 도박사들은 '7'자에 돈을 많이 건다.
'3'과 '4'뿐만 아니라, '2'와 '5' 그리고 '1'과 '6'이 모두 '7'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맞힐 확률이 보다 높기 때문이다.

 

■ 왕족국가

입헌군주제, 군주제, 명목상 군주제이냐, 실권이 있는 군주제냐에 따라 틀려지지만 일단 왕이 있거나 왕실이 있는 나라만 쭈욱 한번 답변해보겠습니다.

벨기에(His Majesty Albert ll.King of the Belgians 국왕)
네덜란드( H.M. Queen Beatrix Wilhelmina Armgard)
노르웨이(King Harald V 국왕)
덴마크(Margrethe 2세 여왕)
스웨덴(Carl XVI Gustaf 국왕)
룩셈부르크(Henry 대공) - 엄밀히 말하면 공국입니다.
모나코((King Rainer III 국왕) - 프랑스 보호하의 국가입니다.
스페인(JUAN CARLOS 국왕)
바티칸(왕은 아니지만 교황의 지배를 받는 엄연한 독립국입니다)
영국(Her Majesty Queen Elizabeth II 여왕)
   :
그리고 영국은 영연방의 종주국으로서 영연방 소속 국가는 모두 명목상 영국 여왕을 군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영연방 소속 국가로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캐나다·몰타·말레이시아·싱가포르·방글라데시·인도·스리랑카·키프로스·나이지 리아·가나·시에라리온·감비아·케냐·우간다·탄자니아·말라위·잠비아·보츠와나·스와질란드·레소토·세이셸·       모리셔스·바하마·자메이카·도미니카·세인트루시아·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바베이도·트리니다드토바고·       가이아나·사모아·통가·키리바시·투발루·피지·나우루·솔로몬·파푸아뉴기니이 있고,

     이중 실제로 영국과 군주를 같이하는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가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The Custodian of the Two Holy Mosques King Fahd bin Abdul Aziz파흐드 국왕)
일본(明仁 日皇)
네팔(갸넨드라 국왕)
캄보디아(Norodom Sihanouk 국왕)
쿠웨이트
말레이시아(Yang di-Pertuan Agong 국왕)
타이(His Majesty King Bhumibol Adulvadei 푸미폰 국왕)
오만(His Majesty Sultan Qaboos Bin Said Al Said 카부스 국왕)
요르단(ABDULLAH BEN AL HUSSEIN 국왕)
바레인(His Highness the Emir Sheikh Hamad bin Isa Al Khalifa 국왕)
부탄(King, Jigme Singye Wangchuck 국왕)
브루나이(His Majesty Sultan Haji Hassanal Bolkiah 국왕)

 

참고로 군주제는 영어로 'monarchy'라고 씁니다. 따라서 입헌 군주제는 'constitutional monarchy'가 되죠. 아직도 아시아에는 전제 왕권 국가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를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영국 국왕은 도대체 몇 개 나라 왕을 같이 하는건지.. 참 많기도 하군요.

 

*아시아

-일본 : 입헌 군주제

-태국 : 입헌 군주제

-브루나이 : 전제 군주제

-캄보디아 : 입헌 군주제

-말레이시아 : 입헌 군주제

-네팔 : 전제 군주제

-부탄 : 전제 군주제

-쿠웨이트 : 전제 군주제(명목상으로는 입헌 군주제)

-사우디아라비아 : 전제 군주제

-카타르 : 전제 군주제

-바레인입헌 군주제(2002년에 제정된 신헌법에 따라 입헌 군주제로 바뀜)

-오만 : 전제 군주제

-요르단 : 입헌 군주제

 

*아프리카

-모로코 : 입헌 군주제

-스와질란드 : 전제 군주제

-레소토 : 입헌 군주제

 

*유럽

-영국 : 입헌 군주제

-벨기에 : 입헌 군주제

-네덜란드 : 입헌 군주제

-덴마크 : 입헌 군주제

-룩셈부르크 : 입헌 군주제

-스페인 : 입헌 군주제

-리히텐슈타인 : 입헌 군주제

-모나코 : 입헌 군주제

-스웨덴 : 입헌 군주제

-노르웨이 : 입헌 군주제

 

*아메리카 :

-캐나다 : 입헌 군주제(영국 국왕)

-앤티가바부다 : 입헌 군주제(영국 국왕)

-그레나다 : 입헌 군주제(영국 국왕)

-세인트키츠네비스 : 입헌 군주제(영국 국왕)

 

*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 : 입헌 군주제(영국 국왕)

-뉴질랜드 : 입헌 군주제(영국 국왕)

-파푸아뉴기니 : 입헌 군주제(영국 국왕)

-투발루 : 입헌 군주제(영국 국왕)

-통가 : 입헌 군주제

-사모아 : 입헌 군주제

 

<군주제가 폐지된 국가들(1945년 이후) - 연도는 군주제가 폐지된 연도>

*아시아

-라오스 : 1975(사회주의 혁명)

-이라크 : 1958(군사 쿠데타)

-이란 : 1979(호메이니가 주도한 이슬람 혁명)

-예멘 : 1962(국왕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추방됨)

-아프가니스탄 : 1973(쿠데타)

 

*유럽

-그리스 : 1974

 

*아프리카

-리비아 : 1969(쿠데타)

 

■ 12지간 띠 궁합

쥐띠(자)

1. 장점
→ 매력적이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신중하다. 정직하다. 검소하다. 이지적이다. 영리하다. 독립적이다.
낭만적이다. 정열적이다. 관대하다. 주변의 사람을 기쁘게 하려 노력한다. 몹시 긴장한다.

2. 단점
→ 공격적이다. 탐욕스럽다. 방자하다. 의심이 많다. 기회주의자다. 캐묻기를 좋아 한다. 항상 이익을 추구
한다. 내성적이다. 불안을 잘 드러낸다. 누구든 착취할 수 있다. 바겐세일 가게는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3. 직업
→ 예술가, 슈퍼마켓 주인, 전당포 주인, 부동산 중개업자, 창녀, 사기꾼, 비평가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용띠, 소띠, 원숭이띠다. 용띠는 쥐띠에게 힘을 준다. 소는 안정감을 준다.
원숭이는 꾀를 제공한다. 공격성을 받아 줄 수 있어야 한다.
→ 다음으로 좋은 만남은 돼지, 개, 뱀띠이다.
→ 토끼띠는 조금 노력이 필요하다.
→ 말띠와는 상극 관계를 이룬다. 개인주의인 말띠와는 이기적인 쥐띠와 충돌한다.

5. 애정
→ 용 : 좋은 금술이다.
→ 토끼 : 쥐가 평생 위험하게 잡혀 살 수 있다.
→ 범 : 힘겨운 만남이다.
→ 소 : 축복의 만남이다.
→ 쥐 : 그냥 다정한 만남이다.
→ 돼지 : 적당히 좋은 만남이다.
→ 개 : 이상주의적인 개와 안될 것이 없다.
→ 닭 : 서로 힘든 만남이다.
→ 원숭이 : 최고의 결합이다.
→ 양 : 서로에게 형벌이다.
→ 말 : 결사 반대의 만남이다.
→ 뱀 : 무척 노력이 필요한 만남이다.


▣ 소띠(축)

1. 장점
→ 성실하다. 믿음직 스럽다. 검소하다. 열심히 일한다. 참을성이 강하다. 책임감이 있다. 능률적이다.
독립적이다. 논리적이다. 균형이 있다. 조직적이다. 독창적이다. 실제적이다. 좀처럼 성을 내지 않는다.
이지적인 사색가다. 자립적이다.

2. 단점
→ 완고하다. 오만하다. 권위적이다. 동작이 둔하다. 규범주의자다. 낭만이 없다. 거침없이 말한다.
화가 나면 폭발적으로 분노한다. 화가 나면 자신을 감당하지 못한다.

3. 직업
→ 숙련공, 농장 일꾼, 건축사, 요리사, 근로자, 외과 의사, 주임 상사, 경찰, 독재자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닭띠, 쥐띠, 뱀띠다. 닭과는 보수주의자의 완벽한 한 쌍이다.
쥐는 평생동안 충성을 다한다. 뱀은 소의 비위를 맞추는 지혜가 있다.
→ 다음으로 좋은 만남은 용띠, 토끼띠다. 소띠, 돼지띠는 노력이 필요하다.
→ 그리 좋지 않은 만남은 말띠, 개띠, 원숭이띠다. 원숭이는 무척 위험하다.
→ 가장 상극을 이루는 만남은 양띠와 범띠다. 양띠의 변덕을 참아내기가 힘들다.
범띠와는 싸움으로 결판나게 된다.

5. 애정
→ 용 : 주도권 싸움에 서로 지쳐 버린다.
→ 토끼 : 괜찮을 것 같다.
→ 범 : 서로를 망친다.
→ 소 : 보통으로 좋다.
→ 쥐 : 좋은 한쌍이다.
→ 돼지 : 노력이 필요하다.
→ 개 : 조금 어려운 만남이다.
→ 닭 : 완벽한 한 쌍이다.
→ 원숭이 : 꾀를 감당하기가 좀 어렵다.
→ 양 : 나쁘다. 잘 싸운다.
→ 말 : 독립성에 갈라서게 된다.
→ 뱀 : 좋은 결합이다. 소를 믿고 평화를 유지한다.


▣ 범띠(인)

1. 장점
→ 용감하다. 배짱이 있다. 지도자 자격이 있다. 관대하다. 의리가 있다. 신념가다. 혁신가다. 파워가 있다.
일관성이 있다. 힘이 좋다.

2. 단점
→ 반항적이다. 거칠다. 싸움꾼이다. 사려가 깊지않다. 해를 끼친다. 완고하다. 천박함이 있따. 고집이 세다.
이기적이다.너무 신중하기도 하다. 의심이 많다. 소견이 좁다. 너무 인생이 격렬하다.

3. 직업
→ 갱 두목, 공사장 감독, 대장, 스턴트맨, 국가 원수, 공수 부대원, 투우사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말띠, 개띠, 돼지띠이다. 말띠는 진실한 성격 때문에, 개띠는 고난을 참기 때문에 좋다.
→ 보통은 쥐, 양, 범띠다.
→ 그리 좋지 않은 만남은 닭, 용띠다. 허나 용띠는 힘과 분별력을 주기도 한다.
→ 가장 상극인 만남은 소, 토끼, 뱀, 원숭이띠이다. 소는 힘이 강해 범이 파멸할 때까지 물고 늘어진다.
토끼는 범을 약올린다. 그러나 범을 이해한다. 지나치게 지혜로운 뱀은 범을 칭칭 휘감는다. 장난이 심한
원숭이는 거짓 충성으로 범을 바보로 만든다.

5. 애정
→ 용 : 좋은 한쌍이나, 나빠질 수도 있다.
→ 토끼 : 교활한 토끼는 범을 놀린다.
→ 범 : 서로 잘되는 듯하나 곧 끝장난다.
→ 소 : 범을 끝장내려 한다.
→ 쥐 : 범을 기쁘게 하려다 쥐는 녹초가 된다.
→ 돼지 : 범띠의 노력에 달려 있다.
→ 개 : 훌륭한 한쌍이다.
→ 닭 : 범이 닭을 구박한다.
→ 원숭이 : 범을 코너에 몬다.
→ 양 : 범이 양을 잡아 먹는다.
→ 말 : 좋은 만남이다.
→ 뱀 : 서로는 일치점이 전혀 없다.


▣ 토끼띠(묘)

1. 장점
→ 주의 깊다. 적응을 잘 한다. 수단이 좋다. 붙임성이 좋다. 분별력이 있다. 우아하다. 신중하다. 지적이다.
세련됐다. 사교적이다. 진지하다. 직관력이 있다. 관대하다. 유순하다. 철저하다. 정직하다. 상냥하다.
동정적이다. 친구를 좋아 한다.

2. 단점
→ 망설인다. 감상적이다. 나약하다. 화를 잘 낸다. 피상적이다. 예측 불허이다. 이기적이다. 속물적이다.
변덕스럽다. 주관적이다. 쾌락적이다. 손해를 안보려 한다.

3. 직업
→ 모델, 실내 장식가, 수집가, 평론가, 기자, 변호사, 배우, 공증인, 암표 상인, 여관 주인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양띠, 개띠, 돼지띠이다. 양은 취미가 같아서 좋다. 개는 진실해 잘 맞는다.
돼지는 꼼꼼해서 좋은 짝이다.
→ 소는 조금 좋은 편이다.
→ 그리 좋지 않은 만남은 용띠와 말띠다. 토끼와 뱀은 노력이 필요하다.
→ 가장 상극을 이루는 만남은 닭과 범이다. 토끼는 닭의 허영을 참아내지 못 한다. 범과는 파멸이다.
토끼가 범의 속임수를 알기 때문에 범의 간섭을 싫어 한다.

5. 애정
→ 용 : 호흡이 잘 맞는 한쌍이다.
→ 토끼 : 노력에 따라 친구처럼 좋아질 수 있다.
→ 범 : 서로 공격적이지만 서로를 이해한다.
→ 소 : 서로 비유를 맞추지는 않아도 좋다.
→ 쥐 : 무척 어렵다. 쥐가 힘이든다.
→ 돼지 : 돼지의 음흉함만 참을 수 있다면 만사 형통.
→ 개 : 서로에게 미치면 좋다.
→ 닭 : 결사 반대! 닭의 낭비를 참아내지 못한다.
→ 원숭이 : 원숭이의 노력으로 좋다.
→ 양 : 아주 좋다. 다툼이 없다.
→ 말 : 멋진 한 쌍이다.


▣ 용띠(진)

1. 장점
→ 정력적이다. 매력적이다. 강인하다. 격렬하다. 활력이 있다. 운이 좋다. 직선적이다. 성공적이다. 주도
면밀하다. 이지적이다. 열망이 강하다. 관대하다. 외향적이다. 확신이 강하다. 끊임없이 활동한다.

2. 단점
→ 요구가 많다. 편협하다. 위압적이다. 무모한 편이다. 위협적이다. 자신감이 지나치다. 항상 오만하다.
재치가 없다. 성급하다. 낭만이 없다. 궤도를 잘 벗어난다. 쉽게 식상한다. 불만족스럽다. 수다쟁이다.

3. 직업
→ 예술가, 건축가, 제조업자, 변호사, 의사, 상점주인, 성직자, 예언가, 갱, 대통령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쥐띠, 뱀띠, 닭띠, 원숭이띠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쥐도 좋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뱀과도 어울린다. 허풍 떨기 좋아하는 닭은 성공의 일조를 한다. 책략이 뛰어난 원숭이는 용의 완전한
반쪽으로 용의 힘과 결합한다.
→ 다음의 만남은 소띠, 돼지띠다. 양띠, 용띠의 만남은 노력이 필요하다.
→ 나쁜 만남은 범, 토끼, 말띠다.
→ 상극을 이루는 만남은 개띠다.

5. 애정
→ 용 : 부부 싸움이 심하다.
→ 토끼 : 용의 노력이 필요하다.
→ 범 : 범의 노력에 달렸다.
→ 소 : 용을 신뢰하지 못한다.
→ 쥐 : 반대할 이유가 없다.
→ 돼지 : 돼지의 노력으로 좋다.
→ 개 : 냉소주의가 용을 상처 입힌다.
→ 닭 : 좋다. 단, 용의 자유가 있어야 좋아진다.
→ 원숭이 : 실망이 있어도 좋은 궁합니다.
→ 양 : 절대 안 된다. 용을 칭찬하지 않는다.
→ 말 : 이기적이라 용이 상처를 받는다.
→ 뱀 : 남자가 뱀이라면 덫에 걸리기 쉽다.


▣ 뱀띠(사)

1. 장점
→ 현명하다. 인기가 있다. 직관력이 있다. 차분하다. 카리스마가 강하다. 부드럽다. 우아하다. 심사 숙고
한다. 세련됐다. 로맨틱하다. 분별력이 있다. 매력적이다. 이타적이다. 조용하다. 결단력이 있다. 겸손
하다. 자기 비판적이다.

2. 단점
→ 소유욕이 강하다. 질투가 심하다. 차갑다. 게으르다. 적의를 가지고 있다. 인색하다. 정직하지 않다.
혼외 정사의 소지도 있다. 편집광적이다. 너무 끈적거린다.

3. 직업
→ 교사, 작가, 법률가, 정신과 의사, 철학가, 외교관, 중개업자, 정치가, 관상장이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소띠, 닭띠, 용띠다. 소와의 인연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닭과의 만남은 싸우면서
서로 보완하며 살게 된다. 용과는 뱀이 지혜를 제공한다.
→ 다음의 만남은 개띠, 양띠, 쥐띠다. 토끼띠, 뱀띠는 보통의 관계로 그저 그렇다.
→ 말띠, 원숭이띠는 무척 노력이 필요하다.
→ 상극 관계는 범띠, 돼지띠다. 뱀띠는 범의 횡포성을 참지 못한다. 돼지띠는 뱀의 지략을 참지 못한다.

5. 애정
→ 용 : 좋은 한 쌍이다.
→ 토끼 : 서로를 이해하는 결합이다.
→ 범 : 완전한 파멸이다.
→ 소 : 뱀의 노력으로만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다.
→ 쥐 : 좋은 만남이다.
→ 돼지 : 뱀에게 꼼짝 못 한다.
→ 개 : 뱀띠의 노력으로 가능성이 있다.
→ 닭 : 서로 칭찬한다.
→ 원숭이 : 원숭이의 손에 달렸다. 벅차다.
→ 양 : 지혜도 별 수 없다. 서로의 길이 다르다.
→ 말 : 무척 노력이 필요하다.
→ 뱀 : 복잡한 사랑이다.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 말띠(오)

1. 장점
→ 인기가 있다. 명랑하다. 섹시하다. 현실적이다. 정력적이다. 쾌할하다. 재치가 있다. 사회성이 있다.
진취적이다. 성실하다. 강건하다. 사교적이다. 기민하다. 실제적이다. 독립적이다. 설득력이 있다.
스스로 안전을 책임진다. 항상 관심이 되게 한다.

2. 단점
→ 자기 중심적이다. 혈기가 넘친다. 사려가 깊지 못하다. 화를 잘낸다. 모순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편협하
다. 어린애 같다. 조심성이 없다. 변덕스럽다. 예측할 수 없다. 요구가 많다. 지구력이 부족하다. 실패를
두려워 한다.

3. 직업
→ 숙련공, 운전수, 약제사, 물리학자, 의사, 정치가, 모험가, 작가, 비행사, 바텐더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범띠, 개띠인데.. 개와 이 둘은 서로를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아주 좋다.
허나 공범 의식을 함께 가진 서로는 그것이 좋은지를 잘 모른다.
→ 다음으로는 원숭이, 돼지, 말띠다. 그러나 말끼리는 이기심으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 안 좋은 만남으로는 닭, 소, 토끼, 용, 뱀띠다.
→ 쥐띠와는 완전 상극 관계를 이룬다.

5. 애정
→ 용 : 남자가 용이라면 좋으나 여자가 용이라면 이기심으로 아주 나쁘다.
→ 토끼 : 좋은 친구나 노력이 필요하다.
→ 범 : 서로 이해한다.
→ 소 : 폭력과 충돌한다.
→ 쥐 : 불똥이 튀는 인연이다.욕망, 이혼으로 이어지는 삼류 드라마가 된다.
→ 돼지 : 말의 이기심으로 고통을 당한다.
→ 개 : 서로가 좋다.
→ 닭 : 부부애가 없는 사랑이다.
→ 원숭이 : 서로 믿지 못하는 애정없는 만남이다.
→ 양 : 말띠가 돈이 많다면 문제없다.
→ 말 : 사랑으로 이기주의를 극복한다.
→ 뱀 : 사랑의 노력이 필요한 불행한 인연이다.


▣ 양띠(미)

1. 장점
→ 유순하다. 자비롭다. 온화하다. 친절하다. 이해심이 많다. 평화롭다. 진실하다. 운이 좋다. 관대하다.
적응력이 있다. 로맨틱하다. 품위가 있따. 창조적이다. 인내심이 있다.

2. 단점
→ 소심하다. 책임감이 없다. 의지가 약하다. 무질서하다. 비관적이다. 잘 위축된다. 항상 망설인다. 감언
이설을 잘한다. 예민하다. 연민에 잘 빠진다. 돈 관리를 못한다. 항상 뚱하다. 약속 시간을 잘 안지킨다.
변덕스럽다. 남의 것을 아낄 줄 모른다.

3. 직업
→ 기술자, 배우, 예술가, 정원사, 직업 댄서, 고급 매춘부, 가난뱅이, 기둥 서방, 건달 등...

4. 인연
→ 좋은 만남으로는 토끼, 돼지, 말띠가 있다. 양의 변덕도 어느정도는 잘 참아 준다.
→ 다음으로 좋은 만남은 뱀띠다. 원숭이, 양, 범, 용띠는 조금 노력이 필요.
→ 안 좋은 만남은 개, 닭, 쥐띠다.
→ 소띠와는 완전 상극을 이루는 만남이다.

5. 애정
→ 용 : 양은 만족하나 용은 불만이다.
→ 토끼 : 아주 좋다.
→ 범 : 양을 상처 입힌다.
→ 소 : 소의 현실과 양의 변덕이 충돌한다.
→ 쥐 :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양이 적응한다.
→ 돼지 : 금전으로 양을 통제하기에 달렸다.
→ 개 : 결혼은 결사 반대다. 서로 상처를 준다.
→ 닭 : 사랑이 우선인 양은 일 하는 닭을 별로 안 좋아 한다.
→ 원숭이 : 적당히 좋다.
→ 양 : 서로 불평하면서 체념하며 산다.
→ 말 : 말의 능력에 사랑을 지속할 수 있다.
→ 뱀 : 양의 노력으로 결혼이 지속된다. 뱀이 부자라면 더이상 바랄 것은 없겠다.


▣ 원숭이띠(신)

1. 장점
→ 사회적이다. 이지적이다. 의로운 이다. 낙천적이다. 단호하다. 자신감이 있다. 재미있다. 사교적이다.
재빠르다. 다재다능하다. 풍자적이다. 관찰력이 있다. 독창적이다. 이성적이다. 객관적이다. 창의력이
있다. 독립적이다.

2. 단점
→ 교활하다. 비열하다. 잘난 체를 한다. 비판적이다. 질투심이 많다. 복수심이 강하다. 장난끼가 심하다.
허영심이 심하다. 야심적이다. 참을성이 없다. 가짜 예술가다. 힘이 세다. 협잡꾼이다. 날카롭다. 무모
하다. 교묘하다. 의심을 받는 짓을 잘 한다.

3. 직업
→ 투기꾼, 중개인, 사업가, 작가, CF감독, 상점 주인, 외교관, 암표상, 사기꾼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용띠, 쥐띠가 좋다. 용은 힘을 제공한다. 쥐는 길하다.
→ 다음으로는 돼지, 개띠가 좋다. 원숭이, 양, 말띠는 노력이 필요하다.
→ 안좋은 만남은 소, 닭, 토끼띠다.
→ 범띠와는 충돌하는 완전 상극이다.

5. 애정
→ 용 : 서로 사랑한다.
→ 토끼 : 원숭이의 노력으로 좋아질 수 있다.
→ 범 : 무척 어렵다.
→ 소 : 원숭이의 끼를 버린다면 좋아질 수 있다.
→ 쥐 : 원숭이는 쥐보다 더 행복하다.
→ 돼지 : 원숭이가 사랑을 받는다.
→ 개 : 서로가 냉소적이라 결혼은 대체적으로 벅차다.
→ 닭 : 왠지 서로가 행복하지 않다.
→ 원숭이 : 완전한 공범자다. 서로 좋아질 수 있다.
→ 양 : 영리한 원숭이의 사랑으로 지속된다.
→ 말 : 애정없는 결혼이 지속은 된다.
→ 뱀 : 서로가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아간다.원숭이의 노력에 달렸다 하겠다.


▣ 닭띠(유)

1. 장점
→ 의리가 있다. 신념에 확신이 있다. 노력가이다. 이상이 너무 크다. 거짓을 모른다. 상상력이 뛰어나다.
모험심이 강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뛰어난 힘이 있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는 참으로 성실하다.

2. 단점
→ 독선적이다. 몽상가이다. 자랑을 좋아 한다. 바른 말을 잘 한다. 사려가 깊지 않다. 낭비벽이 심하다.
자신의 내적 충고에는 약하다. 의욕이 지나치다. 자신을 표현할 때 호전적이다. 인생의굴곡이 심하다.

3. 직업
→ 광고업자, 카페 주인, 여행가, 미용 전문가, 의사, 깡패, 군인, 제비족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소띠, 용띠, 뱀띠이다.
→ 보통의 만남은 돼지띠, 닭띠다. 가정적인 소띠와는 행복하다. 용띠는 세련미가 있다. 뱀띠와의 만남은
철학자가 된다.
→ 그리 좋지 않은 만남은 말, 양, 쥐, 개, 원숭이, 범띠다.
→ 가장 상극을 이루는 만남은 토끼띠로 닭의 화려함과 허풍을 믿으려 않는다.

5. 애정
→ 용 : 이상이 일치한다.
→ 토끼 : 소심하여 닭의 화려함을 참지 못한다.
→ 범 : 닭의 허풍을 참지 못한다.
→ 소 : 완벽한 한 쌍이다.
→ 쥐 : 닭의 낭비벽을 참지 못한다.
→ 돼지 : 닭이 너무 힘이 세다.
→ 개 : 잘난 닭을 비웃는다.
→ 닭 : 서로 짜증스럽다.
→ 원숭이 : 원숭이보다 닭이 행복하지 않다.
→ 양 : 일에 빠진 닭을 좋아 하지 않는다.
→ 말 : 서로가 그냥 그렇다. 닭이 상처를 더 입는다.
→ 뱀 : 서로 칭찬하며 산다.


▣ 개띠(술)

1. 장점
→ 헌신적이다. 믿을 수 있다. 강인하다. 신뢰할 수 있다. 끈기가 있다. 관대하다. 지략이 풍부하다. 책임감
이 있다. 품위가 있다. 항상 주의 깊다. 열심히 일한다. 도움을 준다. 생각이 깊다. 너그럽다. 겸손하다.
솔직하다. 열정적이다.

2. 단점
→ 냉소적이다. 고집이 세다. 심술이 궂다. 바른말을 잘 한다. 방어적이다. 참을성이 없다. 반사회적이다.
싸우기를 좋아 한다. 스스로를 괴롭힌다. 경계심이 많다. 부담스럽게 한다.

3. 직업
→ 노조원, 공사 감독, 비평가, 성직자, 판사, 탐정, 정치가, 경영자, 도덕론자, 학자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말, 범, 토끼띠다. 개띠의 냉소주의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 다음으로 좋은 만남은 쥐, 돼지, 뱀, 원숭이띠다. 같은 개띠는 노력에 딸렸다.
→ 안 좋은 만남은 소, 닭, 양띠다.
→ 자존심 강한 용띠와는 최악의 만남이다.

5. 애정
→ 용 : 개의 현실적 성격과 이상주의가 충돌한다.
→ 토끼 : 개의 노력에 달렸다.
→ 범 : 좋은 만남이 될 수 있다.
→ 소 : 혁명가인 개와 보수적인 소와는 조금 힘이 벅차다.
→ 쥐 : 개가 짖지만 않는다면 재미있는 부부가 될 수 있다.
→ 돼지 : 좋은 부부가 될 수 있다.
→ 개 : 좋은 궁합이나 종종 곤란을 겪게 된다.
→ 닭 : 남자가 닭이라면 결사 반대다.
→ 원숭이 : 이상주의자인 개와의 만남 조금은 피곤할 것 같다.
→ 양 : 안 된다. 서로 비관적이다.
→ 말 : 결혼해도 좋다.
→ 뱀 : 개가 상처를 많이 받는다. 뱀의 노력에 따라 좌우된다.


▣ 돼지띠(해)

1. 장점
→ 예의가 바르다. 공평하다. 진실하다. 믿음직 스럽다. 씩씩하다. 활발하다. 점잖다. 충동적이다. 평화를
사랑한다. 자신만만하다. 침착하다. 자상하다. 용기가 있다. 인기가 있다. 항상 부리런하다. 발랄하다.
사교적이다. 관대하다. 적의를 숨기지 못한다.

2. 단점
→ 잘 속는다. 천박하다. 순진하다. 고집이 세다. 항상 무방비 상태다. 얼뜨기다. 슬픔에 잘 빠진다. 관능에
빠지기 쉽다. 뻔뻔하다. 유혹에 약하다. 거절할 줄 모른다. 미래를 보지 못한다. 다른 소유물을 자기 것
처럼 다룬다. 단순하다.

3. 직업
→ 의사, 건축가, 제조업자, 영화 관계자, 작가, 화가, 연예인, 과학자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토끼띠, 양띠, 범띠다. 언쟁을 피하기는 토끼띠가 좋다. 양띠의 변덕도 돼지띠에는
좋다. 범띠와는 범의 노력에 따라 좋아진다.
→ 다음으로 좋은 만남은 원숭이, 용, 개, 쥐띠다.
→ 소, 닭, 돼지, 말띠는 노력이 필요하다.
→ 가장 상극을 이루는 만남은 뱀띠다. 뱀은 꾀로 돼지를 꽁꽁 감아 버린다.

5. 애정
→ 용 : 좋은 궁합이다.
→ 토끼 : 궁합 만점이다. 단 돼지가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한다.
→ 범 : 궁합은 좋으나 돼지가 존경하게 만들어야 한다.
→ 소 : 돼지가 절제만 할 수 있다면 좋은 만남이다.
→ 쥐 : 돼지가 공격성을 자제만 한다면 좋은 궁합니다.
→ 돼지 : 서로 양보하며 사는 좋은 부부다.
→ 개 : 둘다 관대해 지는 좋은 궁합이다.
→ 닭 : 남자가 닭이라면 안 어울린다. 여자가 닭이라면 가능하다.
→ 원숭이 : 가능성이 있다.
→ 양 : 돼지의 희생으로 궁합이 가능하다.
→ 말 : 말의 이기주의가 돼지를 이용한다.

 

■ 12지와 시간,

子時(자시)=23:00 - 01:00 첫째지지  자, 1,정북방,동짓달,       쥐띠

丑時(축시)=01:00 - 03:00 둘째지지  축, 제2,북동 12,            소띠

寅時(인시)=03:00 - 05:00 셋째지지  인, 3,동북간,정월,          범띠

卯時(묘시)=05:00 - 07:00 넷째지지  묘, 4,동쪽, 2,             토끼띠

辰時(진시)=07:00 - 09:00 다섯째     진, 5,동남, 3,             용띠

巳時(사시)=09:00 - 11:00 여섯째     사, 6,동남, 4,             뱀띠

午時(오시)=11:00 - 13:00 일곱째     오, 7,정남, 5,             말띠

未時(미시)=13:00 - 15:00 여덟째     미, 8,서남, 6,             양띠

申時(신시)=15:00 - 17:00 아홉째     신, 9,서남서,7,           원숭이띠

酉時(유시)=17:00 - 19:00 열째        유 제10,서쪽, 8,            닭띠

戌時(술시)=19:00 - 21:00 열한번째   술, 11,서북방,9월         개띠

亥時(해시)=21:00 - 23:00 열두번째   해, 12,서북과북사이10월돼지띠

 

■ "십이지간"은 누가 만들었나요? 

왜하필 쥐, , 호랑이, 토끼, , , , , 원숭이, , , 돼지이며 그 순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해진 것인가요

 

십이지의 형성시기는 중국 하왕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왕조시절 고대문명의 발상지인 황하의 서쪽 지류부근에 거주했던 민족은 천문학이 매우 발달하여 그 당시 십이지로 연월일시를 기록하였다고한다 

 

이곳에서부터 동쪽으로는 한국과 일본, 북쪽으로는 몽골, 남쪽으로는 인도와 월남 등 동남아시아로 전해지고 다시 멀리 대양을 건너 멕시코까지 전파되었다. 은왕조에 이르러 이미 널리 사용된 십이지는 한대중기에 이르러 시간과 방위의 개념에 연결되었다. 

 

당대에 이르면서 비로소 십이지에 동물을 적용시켜 쥐(), (), (), 토끼(), (), (), (), (), 원숭이(), (), (), 돼지()의 순서가 확립되었다 

 

그럼 지구상의 수 많은 동물 중 왜 쥐..호랑이.토끼....원숭이...돼지 등의 열 두 동물만이 선택되었으며, 그 순서는 어떻게 정해진 것일까?

 

첫 번째 이야기 - 십이지신중 酉(정송희)

석가가 이 세상을 하직할 때에 모든 동물들을 다 불렀는데 열 두 동물만이 하직인사를 하기 위해 모였다고 한다. 석가는 동물들이 도착한 순서에 따라 그들의 이름을 각 해()마다 붙여 주었다

 

쥐가 가장 먼저 도착하였고, 다음에 소가 왔다. 그리고 뒤이어 호랑이 토끼.,,,,원숭이,,,돼지가 각각 도착하였다. 이것이 오늘날의 12지가 된 것이다 

 

대세지보살은 아미타불의 오른편에 있는 지혜의 문을 관장하는 보살이다.  

 

하루는 석가가 대세지보살을 불러 천국으로 통하는 12개 문의 수문장을 지상의 동물 중에서 선정하여 1년씩 돌아가면서 당직을 세우도록 했다 

 

이에 대세지보살은 12동물을 선정하고 그들의 서열을 정하기 위해서 모두 불러모았다.  

 

12동물 중 고양이는 모든 동물의 무술 스승이므로 제일 앞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순서대로 소..토끼.....원숭이..돼지.개를 앉혔다.  

 

대세지보살은 12동물의 서열을 정한 후 석가여래에게 훈계를 청하려고 맞이하러 갔다. 석가를 기다리던 고양이는 갑자기 뒤가 마려워 참다참다 견딜 수 없어 잠시 으슥한데 가서 뒤를 보려고 자리를 비웠다.  

 

공교롭게도 이 때 석가가 왕림하셨다. 석가가 소집된 동물들을 살펴보니 한 동물이 부족했다.  

 

어찌된 영문인지를 몰라 물어보니 마침 고양이를 따라 구경온 생쥐가 쪼르르 달려나와 석가에게 말했다

자신은 고양이 친구인데 고양이는 수문장의 일이 힘들고 번거로워서 수문장이 싫다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석가는 쥐에게 어쩔 수 없으니 네가 고양이 대신 수문장을 맡으라고 했다.  

 

한 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므로 마침내 쥐를 포함한 12동물이 천국의 수문장이 되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고양이는 간교한 쥐에게 원한을 품고 영원토록 쥐를 잡으러 다니며, 이때부터 고양이와 쥐는 천적사이가 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

아득한 옛날에, 하나님이 뭇짐승들을 소집하고 '정월 초하루날 아침 나한테 세배하러 와라. 빨리 오면 일등상을 주고 12등까지는 입상하기로 한다."하고 말했다.  

 

달리기 경주라면 소는 자신이 없다. 말이나 개나 호랑이에게는 어림도 없고 돼지 토끼에게도 이길 가망이 없다. 그래서 소는 자기는 워낙 '소걸음'이니까 남보다 일찍 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리하여 우직한 소는 남들이 다 잠든 그믐날 밤에 길을 떠났다.  눈치빠른 쥐가 이것을 보고 잽사게 소등에 올라탔다

 

드디어 소는 동이 틀무렵에 하느님 궁전 앞에 도착했다.  문이 열리는 순간, 쥐가 날세게 한발 앞으로 뛰어 내려 소보다 먼저 문안에 들어와서 소를 제치고 1등이 되었다.  

 

천리를 쉬지않고 달리는 호랑이는 3등이 되었고 달리기에 자신이 있는 토끼도 도중에 낮잠을 자는 바람에 4등이 되고 그 뒤를 이어 용...원숭이...돼지 차례로 골인했다.

 

■ 12간지전(十二干支展)" 북주 주성준 '해피몽' 개인전

▲한국의 대표적인 12지 작가 북주(오하) 주성준이 인천 논현동 라피에스타 갤러리에서 27일까지 2016 원숭이해 북주 주성준 "해피몽" 개인전, 스마트시대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12간지전(十二干支展)"을 연다. /연합뉴스

 

입력 : 2016.02.10 12:18

 병신년 새해 원숭이를 소재로 한 전시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의 대표적인 12지 작가 북주(오하) 주성준이 인천 논현동 라피에스타 갤러리에서 27일까지 2016 원숭이해 북주 주성준 "해피몽" 개인전, 스마트시대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12간지전(十二干支展)"을 연다.  

 

호랑이가 골프를 치고, 토끼부부는 한가로이 와인을 마시며 보트를 타고 브레멘의 동물음악대를 뛰어넘는 락엔롤을 하는 12간지들이 우리 전통의 풍자와 해학을 그대로 머금은 채 작품 속에서 미소 짓고 있다.  

 

총 42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90년대부터 그려온 12간지 동물들이 모두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은 에디션전이다. 전시 기간중 12일 금요일 6시30분  작가와의 만남도 계획되어 있다.

 

 

 

 

 

 

 

 

 

 

 

 

24 절기

음 력


입춘(立春)
우수(雨水)
봄의 문턱
봄비가 내림

정월
경칩(驚蟄)
춘분(春分)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깸
낮이 길어지기 시작함

이월
청명(淸明)
곡우(穀雨)
봄 농사의 준비
농삿비가 내림

삼월
여름

입하(立夏)
소만(小滿)
여름의 문턱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

사월
망종(芒種)
하지(夏至)
씨뿌리기
낮이 연중 가장 김

오월
소서(小署)
대서(大暑)
여름 더위 한 차례
여름 큰 더위

유월
가을

입추(立秋)
처서(處暑)
가을의 문턱
더위가 가샘

칠월
백로(白露)
추분(秋分)
맑은 이슬이 내림
밤이 길어지기 시작함

팔월
한로(寒露)
상강(霜降)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함
서리가 내리기 시작함

구월
겨울

입동(立冬)
소설(小雪)
겨울의 문턱
겨울 강설한 차례

시월
대설(大雪)
동지(冬至)
겨울 큰 눈이 옴
밤이 연중 가장 긺

동지
소한(小寒)
대한(大寒)
겨울 추위 한 차례
겨울 큰 추위

섣달

 

인간이 역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계절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 이다. 특히 농경사회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즉 농사를 짓기 위하여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의 자의(字義)는 햇볕을 받아 풀이 돋아나오는 모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화(神話)적 해석으로도 봄은 시작과 풍요, 부활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곧 계절의 시작, 한해의 시작, 다시 농사 준비의 시작으로까지 봄은 모든 만물(萬物)이 생명의 근원을 다시 얻어 소생(蘇生)하는 계절인 것입니다.


봄은 절기(節氣)상으로 입춘(立春)을 시작으로 곡우(穀雨)까지 왕성한 생명력의 근원을 바탕으로 희망과 소생의 미학(美學)을 표현하기에 충분합니다. 아울러 봄은 오행(五行)으로 볼 때 '()'에 해당하고 방위는 '()', 오색(五色)은 청()에 해당됩니다. 또한 봄 처녀의 계절로 표현되듯 여자의 계절로도 불립니다.

 

立春 (입춘)

立春은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정월(正月) 절기(節氣; 매달 상순에 드는 절기)로 태양이 황경(黃經; 춘분점에서부터 황도를 따라 잰 천체의 각도 거리) 315도에 위치할 시기이고 양력(陽曆)으로는 2 4일경입니다. 입춘 전날은 절분(節分)으로 불리며 철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해넘이'라고도 불리면서 이 날밤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 마귀를 쫓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특히 입춘날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 등의 입춘방(立春榜)을 문에 붙이고, 입춘절식(立春節食)이라 해서 고유의 절기 때 먹는 음식인 절식(節食)으로 입춘날에 먹는 햇나물 무침이 있습니다.


유래는 경기도 내의 산이 많은 6개의 고을{양평(陽平), 지평(砥平), 포천(抱川), 가평(加平), 삭녕(朔寧), 연천(連川)}에서 움파{동총(冬蔥)}, 멧갓, 승검초 등 햇나물을 눈 밑에서 캐내 임금께 진상하고 궁궐에서 겨자와 함께 무쳐 "오신반(五辛盤)"이라 하여 수라(水刺)상에 올렸습니다. 이는 겨우내 결핍된 신선한 야채를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에서도 이를 본받아 입춘절식(立春節食)을 먹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옛 문헌에 입춘 기간에는 동풍(東風)이 불어 언 땅이 녹고, 동면(冬眠)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어류(魚類)가 얼음 밑을 다닌다고 합니다.

 

雨水 (우수)

雨水는 입춘(立春)과 경칩(驚蟄)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정월 중기(中氣; 매달 중순에 드는 절기)로 태양이 황경(黃經) 330도에 이른 때이고 양력(陽曆)으로는 2 19일경입니다. 봄을 알리는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고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녹아 물이 많아진다는 의미로 우수(雨水)라 합니다. 기후는 날씨가 풀려 봄바람이 불어와 "우수 경칩에 대동강(大同江) 물이 풀린다."라는 옛말이 전해옵니다.


옛 문헌에 우수 기간에는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늘어놓고,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며, 초목에 싹이 튼다고 합니다.

 

驚蟄 (경칩)

驚蟄은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2월 절기(節氣)로 태양이 황경(黃經) 345도에 위치한 때이고 양력(陽曆)으로는 3 6일경입니다. 이 무렵은 날씨가 따뜻해져 초목(草木)의 싹이 돋고 동면(冬眠)하던 동물이 깨어 꿈틀 대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명칭이 정해졌습니다.


이 때의 풍속(風俗)에는 개구리 정충(精蟲)이 몸을 보()한다고 해서 개구리 알을 잡아먹고, 흙 일을 하면 탈이 없다 해서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는 일을 하고, 이 날 보리 싹의 성장상태로 보리 농사의 풍흉(風凶)을 점쳤다고 합니다.

 

春分 (춘분)

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2월 중기(中氣)로 태양이 황경(黃經) 0도에 위치하면서 천구(天球)의 적도 위를 남에서 북으로 끊고 지나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며 양력(陽曆)으로는 3 21일경입니다. 곧 태양은 2(二分 :춘분.추분)에 적도 바로 위에 있게 되고 2(二至 :하지,동지)에는 최남{북회귀선}, 최북단{남회귀선}에 있게 됩니다.


옛 문헌에 춘분 기간에는 제비가 날아오고, 우레소리가 들리며, 그 해 처음으로 번개가 친다고 합니다.

 

淸明 (청명)

淸明은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3월 절기(節氣)로 태양이 황도 15도에 도달한 날이 입기일(立氣日)이고 양력으로는 4 5일경입니다. 날씨를 이야기할 때 '청명하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말고 깨끗한 기후의 시기입니다. 보통 중국 제()나라의 개자추(介子推)라는 인물에서 유래된 한식(寒食)이 이 날을 전후해서 있어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옛 문헌에 청명 기간에는 오동나무가 꽃 피기 시작하며, 들쥐 대신 종달새가 나타나고, 무지개가 처음 보인다고 합니다.

 

穀雨 (곡우)

穀雨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3월 중기(中氣)로 태양이 황경 30도에 이른 때이고 양력(陽曆)으로는 4 20일 경입니다.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해진다는 것이고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마련하고 한 해 농사의 준비가 시작됩니다.

 

■ '24절기'의 모든 것

1년은 24절기를 거치며 흘러가며절기마다 날이 춥고, 덥고, 밤이 길고, 짧고 등의 날씨와 시간의 변화를 체감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계절과 날씨를 이야기할 때 흔히 '절기'에 빗대어 이야기하곤 한다.

 

24절기의 시작은 중국 주(周)나라 때로 알려졌다. 24절기를 만든 이유는 간단하다. 농경사회에선 기후를 예측하는 것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시작은 언제일까? 중국이 한국의 존재를 알게 된 무렵,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정확한 국내 도입 시기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삼국시대 이전 역사가 기록된 문헌에도 24절기에 관한 내용이 있다. 민간엔 고려 후기 문집류에 다수 실린 것으로 보아, 그 시기에 널리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농경사회라고 할 수 없는 현대에는 24절기에 하던 풍습들이 많이 퇴색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생활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24절기는 어떤 의미고, 어떤 풍습이 있었는지 정리했다.

 

□봄

양력 2월 4일 또는 5일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이며 봄의 시작이라 하여 예전에는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았다. 봄의 시작이긴 하지만 양력으로는 2월 초라 추위가 강하다. 일년 동안 대길(大吉)·다경(多慶)하기를 기원하는 갖가지 의례를 베푸는 풍속이 있었으나, 근래에는  입춘축만 붙이는 가정이 있을 뿐, 그 절일(節日)로서는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입춘축(立春祝)은 봄이 옴을 축하하거나 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글로 대문이나 기둥에 붙인다고 해 입춘방(立春榜), 춘련(春聯) 등으로도 불린다.

 

입춘축에는 아름답고 좋은 의미를 담은 것들을 사용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입춘축 글귀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난다), 춘도문전증부귀(春到門前增富貴, 봄이 문 앞에 오니 부귀가 늘어난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오래 살고 자손들은 길이 번영한다), 거천재 래백복(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물러가고 백 가지 복이 들어온다) 등이 있다. 

 

양력 2월 19 또는 20일

우수는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는 절기로 입춘 후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이 되며 태양의 황경이 330도의 위치에 올 때를 말한다.

 

음력으로는 대부분 정월이며 우수라는 말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로,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관련속담 :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우수 뒤의 얼음같이

 

양력 3월 5일 또는 6일

계칩(啓蟄)이라고도 불린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다.

경칩은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이다. 옛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생각했고,  『예기(禮記)』 「월령(月令)」에는 “이월에는 식물의 싹을 보호하고 어린 동물을 기르며 고아들을 보살펴 기른다.”라고 되어 있다. 이는 경칩이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이므로 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시기임을 의미한다.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의 건강을 바라면서 개구리(또는 도롱뇽) 알을 건져다 먹었다.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하였고, 보리 싹의 성장을 보며 그 해 농사를 예측 하기도 하였다. 또한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고로쇠나무(단풍나무,어름넝쿨)를 베어 수액(水液)을 마셨다. 고로쇠 수액은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어 일기(日氣)가 불순하면 좋은 수액이 나오지 않고, 날이 맑아야만 수액이 약효가 있어 경칩에 첫 수액을 통해 한 해의 새 기운을 받고자 한것이다.

 

관련속담 : 경칩 지난 게로군,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

 

양력 3월 20일 또는 21일

경칩과 청명의 중간에 드는 절기이며, 양력 3월 21일 전후, 음력 2월 무렵에 든다.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  황도(黃道)와 적도(赤道)가 교차하는 점인 춘분점에 이르렀을 때, 태양의 중심이 적도(赤道) 위를 똑바로 비추어, 양(陽)이 정동(正東)에 음(陰)이 정서(正西)에 있으므로 춘분이라 부른다. 음양이 서로 반반이여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

 

춘분날 날씨를 보아 그 해 농사의 풍흉(豊凶)과 수한(水旱)을 점치기도 하였다.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증보사시찬요(增補四時纂要)에 의하면,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다고 하고, 이날은 어두워 해가 보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해가 뜰 때 정동(正東)쪽에 푸른 구름 기운이 있으면 보리에 적당하여 보리 풍년이 들고, 반면에 청명하고 구름이 없으면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열병이 많다고 믿었다. 

 

춘분날 운기(雲氣)를 보아, 청(靑)이면 충해(蟲害), 적(赤)이면 가뭄, 흑(黑)이면 수해, 황(黃)이면 풍년이 된다고 점쳤고, 동풍이 불면 보리값이 내리고 보리 풍년이 들며, 서풍이 불면 보리가 귀(貴)하며, 남풍이 불면 오월 전에는 물이 많고 오월 뒤에는 가물며, 북풍이 불면 쌀이 귀하다고 하였다.

 

관련속담 :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이월 바람에 검은 쇠뿔이 오그라진다

 

양력 4월 4일 또는 5일

음력 3월에 드는 절기 이며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청명은 태양의 황경(黃經)이 15도에 있을 때 이며, 이날은 한식(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으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다.

 

청명이나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그 해 농사가 잘 되고 좋지 않으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점을 치는데, 경남 사천에서는 청명날의 날씨가 좀 어두워야 그 해 농작물(農作物)에 풍년(豊年)이 들고, 너무 맑으면 농사(農事)에 시원치 않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청명은 농사력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하나로 날씨와 관련된 속신이 많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 고치기, 집수리 같은 일들을 하기도 한다.

 

관련속담 :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양력 4월 20일 또는 21일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한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가 되면 농사에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근 후 볍씨를 담아두었던 가마니는 솔가지로 덮어둔다. 만약 초상집에 가거나 부정한 일을 당하거나 부정한 것을 본 사람은 집 앞에 불을 놓아 그 위를 건너게 하여 악귀를 몰아낸 후 집 안에 들이고, 집 안에 들어와서도 볍씨를 보지 않게 한다. 만일 부정한 사람이 볍씨를 보거나 만지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아 그 해 농사를 망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관련속담 :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 곡우에는 못자리를 해야 한다

 

□여름

양력  5월 5일 또는 6일

입하(立夏)는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절기이며, 양력 5월 6일 무렵이다. 음력으로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45도에 이르렀을 때이다.

 

입하가 되면 봄기운은 사라지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가득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리고,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관련속담 :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 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

 

양력 5월 21일 또는 22일

소만(小滿)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만 무렵에는 한창 모내기 준비에 바빠지는 시기이다. 보리 싹이 성장하고, 산야의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하여, 이때부터 식물들도 점차 성장을 시작하기 때문에 점차 여름 기분이 난다.

 

관련속담 :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소만 추위에 소 대가리 터진다

 

양력 6월 5일 또는 6일

벼, 보리 같이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망종은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들며  양력으로는 6월 6일 무렵 이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망종까지 보리를 모두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하게 된다. 망종을 넘기면 보리가 바람에 쓰러지는 수가 많으니 이를 경계하는 뜻도 함께 담고 있다. 망종에는 비가 끊임없이 내리며, 농가는 모내기 준비로 바쁘다. 모내기와 보리베기가 겹치는데 보리농사가 많은 남쪽일수록 더욱 바쁜 편이다. “발등에 오줌 싼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일년 중 제일 바쁜 시기이다.

 

풍속 : 망종보기(芒種-) - 망종이 일찍 들고 늦게 듦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 관련음식 : 보리그스름 먹기(호남,충청), 보릿가루로 죽 해먹기(제주도)

 

관련속담 : 망종 넘은 보리, 스물 넘은 비바리,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

 

양력 양력 6월 21일 또는 22일

하지(夏至)는 천문학적으로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며,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부른다.

 

보통 하지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장마와 가뭄 대비를 해야 하기때문에 하지는 일년 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쁘다. 농촌에서는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데, 예부터 3~4년에 한 번씩 가뭄이 와서 조정과 민간을 막론하고 기우제가 성행했다.

 

풍속 : 기우제(祈雨祭) -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祭儀)

 

관련음식 : 하지 감자와 옥수수

관련속담 :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양력 7월 7일 또는 8일

소서는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 6월이다.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이 시기는 여름 장마철로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린다. 예전에는 이때쯤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에 논매기를 시작 하였다. 소서가 시작되면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며, 밀과 보리도 이때부터 먹게 된다.

 

관련속담 :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

 

양력 7월 22일 또는 23일

대서는 양력으로는 7월 23일 무렵에 들고, 음력으로 6월에 있다. 태양의 황경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할 때이다.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 끝난 후로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나올 정도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때 이다.  예부터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생겼다. 때때로 이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있어 큰 비가 내리기도 하며,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 겪는다.

 

□가을

양력 8월 7일 또는 8일

입추는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이다. 입추부터 입동(立冬) 전까지 가을이라고 한다.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하는데 조선 시대에선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한다.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 풍년이라고 여겼고, 입추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반대로 많이 내린다면 벼가 상한다고 여겼다. 또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쳤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가을 준비가 시작된다.

 

양력 8월 23일 또는 24일

처서(處暑)란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지고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 농사철 중에 비교적 한가한 때여서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란 말도 한다. 어정거리면서 칠월을 보내고 건들거리면서 팔월을 보낸다는 말인데, 다른 때보다 그만큼 한가한 농사철이라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농부들은 처서의 날씨에 대한 관심이 컸다. 처서엔 맑은 바람과 햇살을 받아야만 곡식이 잘되는데, 비가 내리면 나락에 빗물이 들어가고 결국 제대로 자라지 못해 썩기 때문에 그동안 잘 자라던 곡식도 흉작을 면치 못하게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풍속 : 처서비

관련속담 :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

 

양력 9월 7일 또는 8일

백로(白露)는 양력 9월 7~8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 등에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된 것 이다. 백로 무렵엔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하는데,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백로 전후에 부는 바람을 통해 풍흉을 점치는데, 바람이 불면 벼농사에 해가 많다고 여기며, 비록 나락이 여물지라도 색깔이 검게 된다고 믿었다. 

 

양력 9월 23일 또는 24일

추분(秋分)은 양력 9월 23일 무렵이다. 음력으로는 대부분 8월에 들고 이날은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며,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때이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엔 아직 남아 있는 여름의 열기 때문에 약 10도 정도가 높은 편이다.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는데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 대풍이 든다고 생각했고, 바람이 건방이나 손방에서 불어오면 다음해에 큰 바람이 있고 감방에서 불어오면 겨울이 몹시 춥다고 생각했으며, 작은 비가 내리면 길하다고 믿었다.

 

양력 10월 8일 또는 9일

한로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양력 10월 8~9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찬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해 타작이 한창인 때이다. 한로는 중양절과 비슷한 시기에 드는 때가 많아서 중양절 풍속인 머리에 쉬나무의 열매 수유(茱萸)를 꽂거나, 높은 데 올라가 고향을 바라본다는 내용이 한시(漢詩)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

 

관련속담 :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양력 10월 23일 또는 24일

상강은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한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기 때문에,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어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서둘러야 한다.

 

□겨울

양력 11월 7일 또는 8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은 태양의 황경(黃經)이 225도일 때이며,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하여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한다. 요즘엔 김장철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 또 입동 즈음에는 동면하는 동물들은 땅 속에 굴을 파고 숨고, 산야에는 나뭇잎이 떨어지고 풀들이 마르고, 농가에선 고사를 많이 지냈다.

 

입동에는 농사점과 더불어 입동에는 날씨점을 치기도 하는데  제주도 지역에서는 입동날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겨울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믿었고, 전남 지역에서는 입동 때의 날씨를 보아 그해 겨울 추위를 가늠하기도 했다. 대게 전국적으로 입동에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이 크게 추울 것이라고 믿었다.

 

관련속담 :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 입동 전 보리씨에 흙먼지만 날려주소

 

양력 11월 22일 또는 23일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하며,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는 속담이 나올정도로 날씨가 급강하하는 계절이다. 소설 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가 추워지는데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 농사가 잘 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소설 전에 김장을 하기 위해  서두르며, 농사철은 지났지만 여러 가지 월동 준비를 위한 잔일을 하기도 한다.

 

관련속담 :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양력 12월 7일 또는 8일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대설(大雪)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이 시작되는 절기로 농부들에게 있어서 일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농한기(農閑期)이기도 하다. 대설은 농사일이 한가한 시기이며, 동시에 가을 동안 수확한 피땀 어린 곡식들이 곳간에 가득 쌓여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풍성한 시기이기도 하다. 대설 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믿음이 전해지지만 실제론 이날 눈이 많이 오는 경우는 드문편이다.

 

관련속담 :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

 

양력 12월 22일 또는 23일

동지는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며 양력 12월 22일 이나 23일 무렵에 들고,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하였고,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 하는 것이다. 이 관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 처럼 동지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장가가는날’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고,  일가친척이나 이웃간에는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다. 오늘날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를 펼치는 것도 동짓날의 전통이 이어 내려온 것이라고 볼수있다.

 

관련음식 : 동지팥죽 관련속담 :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 동지 때 개딸기

 

양력 1월 5일 또는 6일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小寒)은 양력 1월 5일 무렵이며 우리나라에서 일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이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을만큼 소한추위는 맵다.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비치해 두었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는 문밖 출입이 어려우므로 땔감 또한 충분히 비치해 두었다. 약 한 달 간 혹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다.

 

관련속담 :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 소한에 얼어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죽은 사람은 없다

 

양력 1월 20일 또는 21일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은 음력 12월 섣달에 들어 있으며 24절기의 매듭을 짓는 절후이다.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순 으로 갈수록 추워진다. 중국 기준에선 소한 지나 대한이 일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소한 무렵이 최고로 춥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소한에 비해 대한은 오히려 덜 추운편 이다.

조선일보

 

■ 동지 팥죽은 과학이다

/동지 팥죽

 

겨울이 끝난다는 동지(冬至)는 요즘에는 명절도 아니고 그저 팥죽 먹는 날일 뿐이다. 귀신이 싫어하는 붉은색 팥죽을 먹어 액운을 물리친다는 정도로 팥죽을 먹는 이유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왕이면 팥죽 먹는 의식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왜 팥죽을 먹는지 정확한 이유나 알고 먹자.

 

동짓날 팥죽은 비록 양기가 되살아나는 것을 기원하는 뜻이라고는 하지만, 귀신을 쫓겠다고 문지방에다 팥죽을 뿌려대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니 그만두라고 명했는데도 아직까지 팥죽 뿌리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후로는 철저하게 단속해 잘못된 풍속을 바로잡으라.

 

조선시대 영조가 내린 왕명이다. 《영조실록》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임금의 명령도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을 정도로 동짓날 팥죽을 뿌리는 풍습이 지나쳤던 모양이다. 지금은 옛날 전통을 되새기며 동지 팥죽 한 그릇 먹는 것으로 끝나지만 옛날에는 귀신을 쫓겠다는 일념으로 집집마다 문기둥에 얼마나 팥죽을 뿌려댔으면 임금이 다 역정을 냈을까 싶다.

 

예나 지금이나 동짓날이면 으레 팥죽을 먹는다. 귀신이 팥의 붉은색을 싫어하기 때문에 팥죽을 쑤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집안의 평안을 빌던 풍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무리 전통 민속이라고 하지만 터무니없는 소리로 들린다. 현대적 관점으로 보면 미신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는데 과연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이 미신에서 비롯된 풍속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지 팥죽은 미신이 아니라 과학이다. 유래를 보면 알 수 있다. 동지 팥죽의 기원은 6세기 초에 간행된 중국의 《형초세시기》라는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동짓날 해의 그림자를 재고 팥죽을 끓인다. 역귀를 물리치기 위해서다.

 

공공씨(共工氏)에게 재주 없는 아들이 있었는데 동짓날 죽어 역귀가 됐다. 팥을 무서워했기 때문에 동지에 팥죽을 끓여 귀신을 물리치는 것이다.

 

얼핏 읽으면 말도 안 되는 이유고 게다가 약 1500년 전 이야기이니 무지했던 시절, 몽매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미신 같다.

 

하지만 옛날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풀어보면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일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지를 알 수 있다. 동지 팥죽의 의미를 알려면 먼저 공공씨의 정체부터 알아야 한다.

 

공공씨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전설적 존재로 황하를 다스리는 신이었다. 아들이 죽어 귀신이 됐다고 했는데 보통 귀신이 아니라 역귀(疫鬼)가 됐다. 다시 말해 전염병을 퍼트리는 귀신이 된 것이다. 《형초세시기》의 내용을 현대식으로 풀이하자면 다음과 같다.

 

황하에 홍수가 나서 강물이 범람했는데, 그 이유는 강물을 다스리는 신인 공공씨가 심술을 부렸기 때문이다. 공공씨의 아들이 죽어 전염병을 퍼트리는 귀신이 됐다는 것은 홍수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이 나돌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공공씨의 아들은 왜 하필 팥을 무서워했던 것일까? 이 말은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이 뜨거운 팥죽을 끓여 먹고 영양을 보충해 병을 이겨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필이면 팥으로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한 이유는 먹을 것이 넘치는 요즘과는 달리 옛날에는 팥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좋은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당나라 때 간행된 《초학기》에서도 동짓날 뜨거운 팥죽을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양의 기운을 보충할 수 있어 몸에도 이롭다고 풀이했다. 추운 겨울, 뜨거운 팥죽 한 그릇이면 영양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었던 속까지 녹여 추위까지 물리칠 수 있으니 전염병 예방과 치료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동짓날이면 배고픈 사람을 모아 팥죽을 먹였다고 하는데 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에게 팥죽 한 그릇은 보약과 다름없는 영양식이었을 것이다.

 

그럼 왜 하필 동짓날 먹었을까?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동지 팥죽은 설날 떡국처럼 새해 소원을 비는 음식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예전에는 동지를 아세(亞歲)라고 했는데 새해에 버금가는 날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고대에는 음력 11월이 한 해의 시작이었으며, 동짓날이 새해 첫날이었다.

 

그래서 우리 옛 속담에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먹는다”고 하는 것이다. 동지 팥죽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해가 바뀌는 동짓날, 한 해 동안 전염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게 해달라며 비는 소원이었던 것이다.

윤덕노

 

■ 閏月(윤달)

우리나라에서는 太陰曆(태음력)과 太陽曆(태양력)의 誤差(오차)를 補正(보정)하기 위해 두는 한달을 윤달이라 하는데. 지구의 공전 주기인 太陽年의1년은 365,242196일이고 1朔望月(삭망월)은 평균 29,530588일이기 때문에 음력의 1년은 29,530588Ⅹ12=354,367056일이어서 양력보다 약 11일이 짧다.

 

음력29,53일로 1년을 만들면 약 354일이므로 3년만 지나면 33일 가량이 모자라게 되므로 음력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계절과 어긋나게 돌아가 16년 쯤이면 여름이었든 달이 겨울이 되고 겨울이었던 달이 여름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오차를 보정하기 위하여 十九年七閏法(19년7윤법) 8년3윤법.또는 5년2윤법이라고하여 19년에 7번.8년에 3번.5년에 2번 가량을 윤달을 두게 된다. 대략 3년에 한번 꼴로 한달을 넣어 1년을 13개월로 하는데. 이렇게 별도로 더 넣는 달을 윤달(閏月)이라고 한다.

 

윤달을 넣음에 置閏法(치윤법)에 따라.雨水나 春分.穀雨등과 같은 中氣가 없고.立春.驚蟄.淸明등의 節氣만 있는 달에 배치되는데. 이와같이 중기가 들지 않는 달을 윤달로 하는 법을 無中置閏法(무중치윤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夏至가 들어있는 달이 음력5월인데.음력의 그 다음 달인 6월에 大暑가 들어 있지 않고 그 다다음 달인 7월에 大暑가 들어 있다면 중간에 대서가 들어있지 않은 달(6월)은 윤5월이 되고 그 다음 달이 음력 6월이 되는 것이다.     

 

예로부터 윤달은'썩은 달'이라고 하여,"하늘과 땅의 신(神)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그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윤달에는 주로 집수리나 이사(移徙) 이장(移葬)을 하거나 수의(壽衣)를 만드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윤동짓달 초하루'란 말의 윤 동짓달은 없는 달이란 뜻이 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돈을 빌려 쓰고 윤동짓달 초하루에 갚겠다'고 하면 그것은 갚지 않겠다는 말로 통한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윤달이 없으나, 2012년에는 윤달이 있는데, 3월 윤달입니다.

즉, 음력 3월이 두 개라는 말인데 나중에 있는 음력 3월을 윤3월이라고 합니다. 그 기간이 

양력으로는 2012년 4월 21일 (토요일)부터 2012년 5월 20일 (일요일)까지입니다. 

보통의 1년은 12달인데, 1년이 13달일 때가 있습니다. 그 13달일 때 추가로 더 있는 1달을 윤달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1년은 12달인데, 거기에 1달이 더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음력 7월 다음에 8월이 아니고 또 7월이 있는 해가 있는데, 나중의 그 7월이 '윤달'이며, '윤7월' 이라고 합니다.

 

윤달이 있는 이유는: 양력 1달은 30~31일이고, 양력 1년은 365일인데

음력 1달은 29~30일이고, 음력 1년은 354일입니다.즉, 음력 1년은 양력 1년보다 11일이 짧기 때문에

음력에는 가끔씩 1개월씩을 더 넣어 줘야 양력과 음력이 맞아 돌아갑니다.

 

3년에 1달 또는 8년에 3달(19년에 7달)을 넣습니다.윤달에 태어난 사람이 음력으로 생일을 쇤다면, 그 윤달의 본달(평달)에 생일을 쇱니다. 즉, 윤7월1일에 태어났으면 보통의 음력7월1일에 생일을 쇱니다.

 

그 기간이 양력으로는 2012년 4월 21일 (토요일)부터 2012년 5월 20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윤달이 있는 달에는 결혼식을 많이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윤달을 정하는 원칙과 예외가 있어 그에 따르다 보면 일정한 주기나 간단히 알 수 있는 규칙에 맞게 윤달이 오지 않는다.

 

동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음력은 태음태양력이고 해와 달을 모두 고려하며 월은 해가, 일은 달이 결정한다. 즉 24절기를 기준으로 월을 결정하고, 달의 모양으로 일을 결정한다.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이 되는 순간을 음력 1일로 정하므로 지구와 달의 운동을 모르면 그 달이 며칠까지 있나를 예측할 수 없다.

 

다음 달 1일은 또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이 된 날을 포함하니까 그 전날이 음력 말일이며 한달이 29일이 될 수도 있고 30일이 될 수도 있다.

 

각 달을 정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

우수가 들어간 달을 1월로 정한다. 춘분이 들어간 달을 2월로 정한다. 곡우가 들어간 달을 3월로 정한다. 소만이 들어간 달을 4월로 정한다. 하지가 들어간 달을 5월로 정한다. 대서가 들어간 달을 6월로 정한다. 처서가 들어간 달을 7월로 정한다. 추분이 들어간 달을 8월로 정한다. 상강이 들어간 달을 9월로 정한다. 소설이 들어간 달을 10월로 정한다. 동지가 들어간 달을 11월로 정한다. 대한이 들어간 달을 12월로 정한다.

 

위 12가지 중 아무것도 안 들어간 달을 윤달로 정하며 예외로 한 해에 아무것도 안 들어간 달이 두 번이면 두 번째는 윤달로 하지 않고 앞에 있는 달의 다음으로 한다.

 

그런 때는 두 가지가 들어간 달도 생기는데 그 때는 춘분-2월, 하지-5월, 추분-8월, 동지-11월을 기준으로 순서에 어긋남이 없이 맞춘다.

 

이렇게 윤달을 넣다 보면 대충 19년에 7번이 들어가므로 평균적으로 2-3년에 한 번씩 윤달이 들게 된다.

 

그리고 음력 날짜는 음력을 쓰는 나라가 각각 정한다.즉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이 되는 순간이 중국 시각으로 23시 반, 한국 시각으로 0시 반이면 이 달은 한국과 중국의 음력 날짜가 달라지게 된다. 만일 24절기의 날짜가 그런 순간에 걸리면 한국과 중국의 윤달이 달라지는 수도 생긴다.

 

예로부터 윤달을 두는 방법이 여러 가지로 고안되었고 그 중 19태양년에 7개월의 윤달을 두는 방법을 19년 7윤법(十九年七閏法)이라 하여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이에 의하면 19태양년이 235태음월과 같은 일수가 된다.

19태양년=365.2422일×19= 6939.6018일

235삭망월=29.53059일×235=6939.6887일

차이 0.0869일=2.09시간

 

윤달은 무중치윤법에 의해 24절기의 짝수번에 오는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설, 동지, 대한같은 중기가 없는 달을 전월의 이름을 따서 윤달로 하고 1년중 2개의 무중월이 있으면 앞에 나온 무중월을 윤달로 한다.

 

따라서 하지에 가까운 달에 윤달의 분포가 많으며,겨울에는 1개월에 1절기 2중기가 들기도 하고, 2절기 1중기가 들기도 하여 좀처럼 윤달로 될 수가 없게 된다.

 

현재의 태양태음력에 의하면,동지를 음력 11월에, 춘분을 2월에, 하지를 5월에, 추분을 8월에 넣도록 정해져 있다.

 

윤달은 아래와 같이 들어 있다.

1960년 6월 1961년 1962년 1963년 4월 1964년 1965년 1966년 3월 1967년 1968년 7월 1969년 1970년 1971년 5월 1972년 1973년 1974년 4월 1975년 1976년 8월 1977년 1978년 1979년 6월 1980년 1981년 1982년 4월 1983년 1984년 10월 1985년 1986년 1987년 6월 1988년 1989년 1990년 5월 1991년 1992년 1993년 3월 1994년 1995년 8월 1996년 1997년 1998년 5월 1999년 2000년 2001년 4월 2002년 2003년 2004년 2월 2005년 2006년 7월 2007년 2008년 2009년 5월 2010년 2011년 2012년 3월 2013년 2014년 9월 2015년 2016년 2017년 5월 

 

- 윤달이란 

윤달은 음력에만 있으며, 음력에 한달이 더 있는것(음력 1년이 13달인때 추가된 1달)을 말하는데 3년에 1달 또는 8년에 3달(19년에 7달)의 윤달이 있다.

 

예): 음력 9월(혹은 어떤달) 다음에 음력 10월이 아니고 또 9월이 있는데 나중에 오는 그 9월이 '윤달' 이며, '윤9월' 이라고 한다.

 

- 윤달에 태어난 사람이 음력으로 생일을 쇤다면 그 윤달의 본달(평달, 윤달의 전 달)의 그 날에 생일을 쇤다.

예): 윤달 9월 7일에 태어난 사람은 매년 그 달의 본달인 음력 9월 7일에 생일이다.

 

- 윤년이란 

양력 2월달이 29일까지 있는해(양력 1년이 366일이 됨)를 말하며,4년에 한번 돌아온다. 윤년이 아닌 보통의 해(평년)에는 2월달이 28일까지 있다.

예): 양력 2월 29일에 태어난 사람이 양력으로 생일을 쇤다면 2월 28일에 생일을 쇤다. (* 이 경우에 4년에 한번 생일이 돌아온다고 말한다 :양력 2월 29일은 4년에 한 번 돌아오므로)

 

- 윤달(閏月)

음력 1년 12개월 외에 간간이 끼어 있는 1개월. 음력 1달은 29.53059일(1년은 354.3일임)이고, 양력 1년은 365.2422일이므로 음력 1년은 양력 1년보다 약 11일이 짧다. 그러므로 3년에 한 달, 또는 8년에 석 달의 윤달(음력)을 넣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음력에서 윤달을 전혀 넣지 않으면 17년 후에는 5, 6월에 눈이 내리고 동지·섣달에 더위로 고통을 받게 된다.

 

예로부터 윤달을 두는 방법이 여러 가지로 고안되었다. 그 중 19태양년에 7개월의 윤달을 두는 방법을 19년 7윤법(十九年七閏法)이라 하여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이에 의하면 19태양년이 235태음월과 같은 일수가 된다.

 

19태양년=365.2422일×19=6939.6018일 235삭망월=29.53059일×235=6939.6887일 차이 0.0869일=2.09시간 여기에서 6939일을 동양에서는 장(章)이라고 하여 BC 600년경인 중국의 춘추시대에 발견되었고, 서양에서는 메톤주기라고 하여 BC 433년에 그리스의 메톤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장주기, 즉 메톤주기는 계절과 월상(月相)이 먼저대로 복귀되는 주기이다.

 

예로부터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신(神)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그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윤달에는 이장(移葬)을 하거나 수의(壽衣)를 하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 윤년(閏年)

양력에서 2월이 29일까지 있는 해(1년이 366일인 해). 원래 2월은 28일까지 있는 것이지만, 만일 윤년이 없이 언제나 1년의 길이가 365일이라면 실제보다 0.2422일 짧아지므로(양력 1년은 365.2422일임) 점차 역일(曆日)과 계절이 달라진다. 그래서 4년마다 2월을 29일로 함으로써 4년간의 연평균 일수를 365.25일로 정하였다. 이 값은 실제보다 1년에 0.0078일이 길다.

 

그후 그레고리오력에서는 다음과 같은 치윤법(置閏法)을 정하고 시행하였다. 즉,

① 서력 기원 연수가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우선 윤년으로 하고,

② 그 중에서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평년으로 하며,

③ 다만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다시 윤년으로 정하였다.

 

이로써 1년의 평균길이를 365.2425일로 정하여 역에 썼으므로 실제의 1년보다 0.0003일이 길다. 이 그레고리오력에서는 400년간에 97년이 윤년이 된다. 한국에서는 1896년(건양 1)부터 태양력이 쓰였는데 이 역법은 그레고리오력이다. 그레고리오력이 현행의 태양력이다. 율리우스력은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레고리오력의 치윤법에 의하여 1900년은 평년이었고 2000년은 윤년이 된다.

 

- 윤일(閏日)

양력에서 윤년에 있는 특별한 날(하루) 즉, 2월 29일을 말합니다. 양력에서는 1년이 365.24일이므로, 평년을 365일로 할 때, 400년에 97회의 윤일을 두어야 한다. 그런대로 완전하다고 할 수 있는 최초의 태양력은 BC 45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에게 명하여 만들게 한 율리우스력이다. 4년에 한 번씩 윤년을 두게 되었으나, 그로 인해 16세기에 이르러 약 10일간의 차이가 생겼다.

 

1582년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는 그해의 10월 4일 다음을 15일로 함으로써 이를 시정하고, 400년에 3번 윤년이 되어야 할 해를 평년으로 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서력 기원 중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의 2월 마지막에 윤일을 두어 29일로 한다. 또한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 중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만은 평년으로 한다는 방법이 오늘날 거의 전세계적으로 채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