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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이야기16/ 생활의 지혜/ 의학 - 와인 - 생활

상림은내고향 2021. 6. 2. 21:21

상식 이야기16/ 생활의 지혜/ 의학 - 와인 - 생활

★약에 대한 ‘위험한 상식’ 20

헬스조선 약사 자문단 교수·약사 총출동

살면서 한 번도 약을 안 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크고 작은 병을 앓고, 그때마다 약을 찾는다. 하지만 약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정확한 복용법은 무엇인지 주의 깊게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약은 제대로 복용해야 '약'이다. 잘못 복용하면 '독'으로 변한다. 대학교수·개원약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헬스조선 약사자문단'이, 약국에서 빈번이 접하는 잘못된 약 관련 지식 20가지를 엄선해 바로잡았다.

 

(1) LDL 콜레스테롤 수치 높다면, 오메가3 먹지 마세요

/김예지 교수

 

오메가3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보조식품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성망막질환 완화, 수험생 집중력 강화, 중성지방 저하, 안구건조증 완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졌기 때문이죠. 심근경색을 예방하거나 중성지방을 저하시키기 위한 전문약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혈관을 손상시키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의 체내 수치가 높은 사람은 오메가3를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 농도를 20~50% 낮추지만,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높입니다.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사람이 오메가3를 먹으면 LDL 콜레스테롤이 45%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보통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하면 정상으로 보는데, 사람에 따라 이 기준은 조금씩 다릅니다. 위험인자가 1개 있으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mg/dL 미만,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인 경우 130mg/dL 미만인 게 정상입니다. 위험인자는 ▲흡연을 하거나 ▲고혈압이 있거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0mg/dL 이하이거나 ▲나이가 남성 55세 이상, 여성 65세 이상이거나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남성 45세 이전, 여성 55세 이전)이 있는 경우입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으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mg/dL 이하로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으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mg/dL 이하로 관리해야 합니다.

 

(2) 유효기간 지난 약, 절대 먹지 마세요

 

마트에서 식품을 고를 때 유효기간은 물론 제조일자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도, 집 안 냉장고나 약장 속에 몇 년 묵은 약을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약도 식품처럼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약효가 조금씩 감소돼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없고,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으면 콩팥에 손상을 입히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특히 항생제의 경우 유효기간이 경과해 효과가 떨어진 채 복용했다간, 감염 증상이 치료되지 않을 뿐 아니라 내성균을 키울 우려도 있어 약의 유효기간 확인이 필수입니다.

 

한편 연고나 안약은 먹는 약보다 유효기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훨씬 떨어집니다. 하지만 연고와 안약은 유효 기간이지나면 약 자체가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요. 단, 연고와 안약은 개봉 후에는 겉 상자에 표시된 유효기간이 아니라, 개봉일로부터 경과된 날짜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연고의 사용기한은 6개월, 통에 덜어 담은 경우는 한 달 정도며, 안약은 개봉 후 한 달을 원칙으로 해요. 먹는 약의 유효기간은 개별로 알루미늄에 밀봉 포장된 형태면 겉 상자에 표시된 유효기간까지, 여러 알약을 한 번에 복용하도록 조제받았다면 6개월, 항생제 시럽은 가루 항생제를 녹인 날부터 1~14일 이내입니다. 단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므로 확인은 필수죠. 유효기간 이내의 약이더라도 색이 변하거나 악취가 나거나 거품이 생기면 복용하지 말고 버리세요.

 

시럽 같은 액체류는 당연히 냉장 보관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은데 잘못됐습니다. 항생제 시럽 중 클래리스로마이신 성분 시럽제는 냉장 보관하면 쓴맛이 강해져 복용이 어려우니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아지트로마이신 성분 항생제 시럽도 실온에 보관합니다.

 

액체 속에 작은 고체 입자가 떠 있는 현탁액은 냉장 보관하면 약 성분이 서로 엉겨 침전물이 생길 수 있어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해야 하는 시럽제나 인슐린 주사제를 하루 정도 실온에 두면 상했을 것이라 생각해 무조건 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잘못된 것입니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고온에 두지 않는 이상, 상온에서 하루 정도 둔 약이 상하는 일은 드물어요.

 

(3) 숙취로 인한 두통에 진통제 복용은 피하세요

/남창원 약사

 

숙취로 인해 두통이 생겼을 때 무심코 두통약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간을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나오는 특정 효소(CYP 2E1)에 의해 체내에서 분해됩니다. 그런데 알코올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이 효소가 과하게 생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역시 이 효소에 의해 대사가 되면서 독성물질인 NAPQI을 생성하고, 이 물질이 간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보통 용량의 진통제를 복용해도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외의 다른 성분 진통제들도 위장장애나 신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위장이 약해진 음주 후 두통에는 되도록 진통제를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4) 더 세거나 더 약한 항생제요?

/박소진 약사

 

특정 항생제가 더 세거나 약하다는 표현은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가 죽이거나 증식을 멈추게 하는 균의 범위가 다르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예를 들어 A항생제는 1·2·3번 균을 죽이고 B항생제는 1·2·3·4·5·6번을 죽이는 약이라고 합시다. 환자가 3·5번 균에 감염됐을 때, 병원에서 지역 사회의 역학 통계를 반영해 A약을 쓰면 3번 균은 죽지만 5번 균은 치료되지 않습니다. 

 

이후 B약을 써 3·5번 균을 모두 죽이면 증세가 급격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때 환자는 '처음부터 센 약으로 처방해주면 더 좋았을 걸'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B약이 더 센 것이 아니고, 더 다양한 균을 죽일 수 있는 약이라고 정의해야 옳습니다. 같은 균을 더 잘 없애거나 덜 없애는 개념도 약리학에 존재하는데, 이와는 다른 개념이죠.

 

진통제와 두통약은 다르지 않아요

 

손님이 "두통약 주세요" 했을 때 "네, 여기 진통제입니다"라고 하면 "아니요, 진통제 말고 두통약이요"하거나, "약 상자에 생리통이라고 적혀 있는데, 생리통약 말고 두통약 주세요"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하루 서너 번 이상 됩니다. 또 손님이 "진통제 주세요" 했을 때 "네, 여기 해열제입니다" 하면 "열은 나지 않으니, 해열제 빼고 진통제만 주세요"라는 답변을 들을 때도 많습니다. 두통약이든 생리통약이든 모두 통증을 없애는 같은 종류의 '진통제'입니다.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성분을 억제하는 것으로, 두통·치통·생리통·요통 등 각종 통증 신호가 뇌로 전달하는 것을 막습니다. 따라서 두통에 쓰이는 진통제, 치통에 쓰이는 진통제로 나뉘지 않아요. 또 진통제는 모두 해열작용을 하기 때문에 해열작용 없이 진통 작용만 하는 약을 줄 수 없습니다. 

 

모든 진통제가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데, 프로스타글란딘이 통증뿐 아니라 염증과 발열을 유발하는 데 동시에 관여하기 때문이죠.

 

(5) 식후 30분에 먹어서는 안 되는 약도 있습니다

 

"약은 식후 30분에 먹어야 하죠?"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약은 종류에 따라 복용 시간대와 복용방법이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처방받은 약을 언제 먹어야 하는지 약사에게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6) 천연추출물 약은 해롭지 않을까요?

/엄준철 약사

 

제약사들의 과도한 마케팅으로 생기는 오해입니다. 천연성분 약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오히려 천연성분 약은 다른 불순물을 포함할 수 있어 필요치 않은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죠. 합성약물은 고순도 유기화학 정제 기술로 일정한 품질의 정확한 유효성분만 들어가지만 천연추출물은 원재료의 재배 상태나 농약 등 불순물에 대한 검증이 미흡할 수 있어요. 원재료가 다양하면 그에 따른 알레르기 위험 또한 높아지고요. 또 천연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도 제조 과정에서 인위적인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자연에서 100% 얻어지는 성분이라 해도 부작용은 역시 존재하죠. 자연 재료라고 해도 독버섯은 안전하지 않은 것처럼요. 신장결석 환자는 비타민C를 과도하게 먹으면 증상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천연제품과 합성제품 둘 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요. 다만, 천연추출물은 흡수율이 더 좋거나 위장 부작용이 적을 수 있습니다.

 

약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효과가 강해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각각의 약물마다 그 약이 낼 수 있는 효능의 한계가 있어요. 따라서 약 2알을 먹으면 약 1알을 먹을 때에 비해 효과는 늘지 않고 부작용만 2배 이상 증가할 위험이 있어요. 약 효과를 높이려면 약 성분 자체를 바꾸거나 다른 약을 추가하여 복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진통제·혈압약·위장약·발모제·수면제 등 다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규정 용량보다 적은 저용량을 복용하던 경우라면 저용량에서 정상 용량으로 2배 늘리면 약효가 증가할 수 있어요.

 

감기약은 먹으면 7일, 안 먹으면 일주일 만에 낫는다는 속설도 잘못된 것입니다. 감기약이 감기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없애지 못하고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이라서 생긴 오해입니다. 감기약은 증상이 빨리 완화되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콧물·기침 등 불편한 증상을 없애 먹는 게 좋습니다. 몸살·콧물·기침 등을 방치하면 면역력이 갈수록 떨어져, 오히려 2차적인 세균 감염의 우려가 커져요.

 

(7) 약 복용 기간에 자몽주스는 아예 피하세요

/이미지 약사

 

약을 복용할 때 자몽주스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자몽은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항경련제인 디아제팜, 고혈압약인 칼슘채널차단제 등 다양한 약의 체내 흡수율을 과도하게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자몽 속 특정 성분이 장에서 나오는 약물 대사 효소 CYP3A4의 작용을 억제해 혈중 약물 농도를 상승시킵니다.

 

CYP3A4의 기능이 다시 회복되려면 3일 이상 걸립니다. 일반적인 오렌지나 레몬, 귤 등 대부분의 과일은 이런 작용을 내지 않지만 탄젤로, 라임 등 몇몇 과일은 자몽처럼 약의 체내흡수율을 높인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자몽주스와 약을 몇 시간 간격을 둬 따로 먹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도 금물입니다.

 

(8)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는 약이면 다 '독한 약'일까요?

/권세원 약사

 

하루 한 번 혹은 일주일 한 번 먹는 약이 처방되면 '독한 약'으로 오해하고 꺼리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약효는 강력하겠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많은 약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이런 약은 복용 한 번 만으로도 약효가 장시간 유지되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시럽은 액상 형태만 있다고 알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건조시럽은 가루약 형태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기관지 치료에 처방되는 씨투스 건조시럽이나 아토크 건조시럽, 해열진통 성분의 세토펜 건조시럽은 가루 형태로 조제됩니다. 따라서 처방전엔 시럽이라고 적혀 있는데, 액상 형태의 약을 못받았다고 해서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일부 건조시럽은 물에 타서 시럽 형태로 조제될 때도 있습니다.

 

(9) 고혈압약 먹는다고 칼슘보충제를 무조건 삼가야 할까요?

/이보현 약사

 

고혈압약과 칼슘보충제를 같이 먹으면 안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치아지드계 이뇨제나 이를 포함하는 복합제인 고혈압약을 제외하고는 아직 위험성이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치아지드계 이뇨제나 이를 포함한 복합제를 복용 중이라면 하루 칼슘섭취량이 1500mg 이상(음식·보충제 포함)인 경우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이란 혈액 속 칼슘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은 것이고, 심해지면 의식소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약 중 칼슘채널차단제는 정상적인 복용량을 섭취했을 때 칼슘보충제와 상호 위험성에 대한 근거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이외에 베타차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레닌 차단제 등도 칼슘보충제와의 상호 위험성이 밝혀진 바 없습니다.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는 뜻이지만, 상호작용이 없는 항고혈압제와 칼슘보충제를 함께 복용 중이더라도 혈압 측정을 주기적으로 하고, 이상이 있을 시에는 주치의에게 상담받아봐야 해요.

 

칼슘보충제를 먹으면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이 악화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의견이 분분합니다. 칼슘보충제가 심혈관질환의 증상 완화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칼슘보충제가 심혈관질환을 악화한다는 주장은 칼슘보충제가 혈관을 석회화시킬 수 있는 위험성 탓인데, 이게 우려되는 사람은 마그네슘이 포함된 칼슘보충제를 먹으면 됩니다. 마그네슘을 1일 350mg 정도 복용하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참고로 칼슘보충제는 한 번에 500mg을 복용해야 체내 흡수량이 가장 높아집니다. 따라서 하루의 칼슘 총 복용량이 1000mg이라면, 이를 1일 2회 (아침, 저녁)로 나누어 1회당 500mg씩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0) 습윤밴드, 아무 때나 사용하면 안 돼요

/이준 약사

 

과거에는 상처가 나면 포비돈, 알코올 등으로 소독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뒤 거즈나 붕대, 거즈가 붙어 있는 일회용 밴드로 덮어주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밴드를 교체하면서 새로 난 피부가 거즈에 붙어 떨어져나가면서 피부가 손상될 수 있고,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가 잘 재생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회복되는 속도가 비교적 늦고 흉터가 생길 확률도 높았습니다. 최근에 이를 보완해 나온 제품이 '습윤밴드'입니다. 습윤밴드는 상처 표면의 진물을 흡수해 상처를 보호하고 공기를 완벽히 차단해 상처 회복 효과를 높입니다. 하지만 습한 환경을 만드는 탓에 세균이 감염된 상처에 쓰면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따라서 상처가 나면 소독하지 않고 바로 습윤밴드를 붙여선 안 됩니다. 반드시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11) 파스에도 부작용이 있어요

/이지향 약사

 

타박상, 근육통, 신경통 등이 있을 때 무조건 파스를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파스가 워낙 널리 알려진 의약품인 탓이죠. 하지만 파스 역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거나, 너무 오래 붙이는 탓에 접촉성피부염이 생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파스는 보통 케토프로펜 성분인데 이는 15세 미만 소아에게 사용이 금지돼 있고, 파스를 붙인 채 햇빛을 쐬면 피부에 염증이 생긴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성분의 파스도 천식이 있는 등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즉, 파스를 구입할 때도 반드시 약사와 자세한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

 

(12) 속 쓰릴 때 무조건 제산제 찾지 마세요

/정영운 약사

 

속이 쓰리면 무조건 제산제를 사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가 쓰린 것은 위산이 너무 많은 게 원인일 수 있지만, 반대로 위산이 너무 적게 나온 탓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제산제를 먹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는 것이죠.

 

위가 쓰릴 때는 자신이 과산증인지 저산증인지 테스트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 5~8배 희석한 감식초(약산성)를 먹어보세요. 이때 속이 편해지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제산제 대신 매실이나 감식초 등의 약산성 음식을 보충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저산증인 것이지요. 반면 식후 감식초를 먹었을 때 속이 더욱 불편하거나 쓰리면 제산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13) 진통제는 내성이나 중독을 우려하지 않아도 돼요

/정성현 교수

 

대표적 진통제인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을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될까요? 단연코 아닙니다. 사람들이 진통제에 중독된다고 잘 오해하는 이유는 진통제 속 카페인 성분 때문입니다.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과 마찬가지로 카페인 역시 중추신경에 작용이 강한 물질이기 때문이지요. 카페인은 습관성과 의존성을 일으켜요. 커피나 콜라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카페인은 복용 횟수나 양이 많아질수록 점점 복용량이 늘어나요. 따라서 진통제에 중독된다는 표현은 카페인을 함유하는 진통제에 국한된 겁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진통제는 주로 복합성분 진통제로 게보린, 펜잘S 등이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가는 진통제가 쓰이는 이유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의 체내 흡수를 돕고, 더 작은 양의 진통 성분으로 빨리 약효를 내기 때문입니다.

 

(14) 오리지널 약과 복제약은 약효가 똑같아요

/김형선 약사

 

의사가 처방전에 써준 약과 동일한 게 없어도 약사들은 같은 성분의 다른 회사 약으로 바꿔 처방할 수 있습니다. 약사법 제27조에도 '약사가 처방전에 적힌 의약품을 동일 성분, 동일 함량, 동일 제형의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해 조제해도 된다'는 '대체 조제' 항목이 분명히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약국이 의도적으로 싼 약을 주고 이윤을 챙기려는 게 아닌지 의심을 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나온 의약품을 '오리지널 약'이라고 한다면, 그 후에 나온 같은 성분의 약은 모두 '제네릭(복제약)'이라고 합니다. 처방전에 있는 의약품은 오리지널일 수도, 수많은 제네릭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제네릭 의약품이 있습니다. 특정 오리지널 진통제 같은 경우 제네릭이 10종이 넘고, 특정 항생제는 제네릭이 128종이나 만들어졌습니다. 이때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의약품은 펩시콜라와 코카콜라를 구분하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은 서로 '동등함'을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입증받았기 때문이죠. 오리지널이든 제네릭이든 사람 몸에 들어갔을 때 같은 효과를 낸다는 것을 국가가 보증한 것입니다.

 

한편 약사가 조제하는 모든 약의 조제료는 동일합니다. 더 싸거나 비싼 약으로 대체하더라도 약사에게는 같은 이윤이 남는 것이죠. 단, 환자가 지불하는 돈은 달라질 수 있어요. 100원짜리 약을 80원짜리 약으로 바꾸었다면 환자가 내는 약값은 적어지니까요. 그래서 약사는 반드시 대체 조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효과는 같지만 더 저렴한 약을 환자에게 권하는 것입니다. 효과가 같은데 굳이 비싼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15) 생리통 심한 사람, 생리 시작 1~2일 전에 약 드세요

/김혜진 약사

 

생리통이 있어도 도저히 못 참을 때까지 기다렸다 진통제를 먹는 여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생리통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려면 생리 시작 1~2일 전부터 소염진통제를 먹어야 합니다. 특정 질환 탓이 아닌 일반적인 생리통은 자궁내막에서 만들어지는 과도한 프로스타글란딘으로 인해 자궁이 과하게 수축해서 생깁니다. 자궁이 과하게 수축하면 자궁에 혈류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저산소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심한 경련과 통증이 유발됩니다.

 

생리 시작 전 약을 먹는 게 도움이 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째는 프로스타글란딘이 과하게 생성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통증이 빨리 효과적으로 줄어듭니다. 두 번째는 생리통이 시작되고 나서 진통제를 먹으면 일반 복용량의 두 배를 먹어야 하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일반 복용량 두 배의 소염제를 복용한다면 위장장애를 겪을 위험이 큽니다.

 

(16) 경구피임약, 매일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지 않으면 100명 중 9명은 임신 됩니다

/정지윤 약사

 

경구피임약은 매일 일정 시간에 한 알씩 21일을 복용한 후 7일 쉬고 다시 복용하도록 설계된 약물입니다. 그런데 정확한 시간에 약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경구피임약을 구매하면서 "시간을 매번 정확히 지키지는 않아도 되겠죠?"라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미국질병통제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매일 일정 시간에 정확하게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피임에 실패할 확률은 0.3%에 불과한 반면,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지 못하거나, 한두 번 빼먹으면 피임에 실패할 확률이 9%까지 높아집니다. 피임약을 제 시간에 복용하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은 휴대전화로 알람을 맞추라는 것입니다. 만약 피임약을 제때 복용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약 때를 놓친 지 12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바로 한 알을 먹습니다. 12시간이 지났다면 즉시 한 알을 먹고 최소 7일 동안은 콘돔 등의 보조피임법을 사용하세요. 약 때를 놓친 지 24시간이 지나 그 다음날 약 먹을 시간이 됐다면 두 알을 복용하세요.

 

(17) 치과 치료 후 처방된 항생제, 반드시 끝까지 드세요

/황은경 약사

 

치과 치료 후 3~4일분의 약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대로 복용하는 환자 비율이 매우 낮습니다. 치주질환·발치·임플란트 등 여러 이유로 처방전을 받지만 대부분 통증이 멈추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약을 안 먹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치과 처방전에는 항생제가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중이염이나 폐렴 등 다른 질환에 의해 처방된 항생제도 꾸준한 복용이 필요하지만, 치과 진료 후 처방하는 항생제의 경우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잇몸질환으로 인해 입에 세균이 생기면 세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을 순환, 심장질환·당뇨병·류마티스관절염 등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로 인해 발치 전부터 항생제가 포함된 약을 복용하도록 처방전을 발행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18) 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8

/임성실 교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감기와 독감에 대한 진실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에요!

감기와 독감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지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이렇게 자주 반복되는 감기와 독감은 이름 때문인지 우리에게 많은 혼동을 주지요. 이번에는 정말 자주 질문하시는 감기와 독감에 대한 정보를 여러분에게 알려 드릴까 합니다. 감기와 독감, 이제는 바로 알고 겨울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

 

Q 독감과 감기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A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면서 전신 증상이 더 심할 뿐입니다. 심지어 같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걸린 사람에 따라 증상의 차이도 심하고요. 그래서 증상만으로 독감과 감기를 정확하게 구별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독감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할 수 있어도, “당신은 독감에 걸렸어요.”라고 진단하려면 독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찾는 검사를 해야만 알 수 있거든요.

 

Q 독감과 감기의 원인이 그렇게 다른가요?

A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는 100가지도 넘지만, 독감의 원인인 바이러스는 단 한 가지예요. 바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랍니다(사실, ‘인플루엔자’가 우리말로 번역된 것이 ‘독감’이니, 바이러스 이름으로 인한 혼란은 우리나라만의 비극이랄까요). 그래서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할 때는 손을 잘 씻고, 물을 많이 마시고, 몸을 푹 쉬는 등의 방법을 쓰지만, 독감은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Q 감기는 예방을 안 하는데, 독감은 예방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A 독감은 감기보다 심한 전신 증상과 합병증을 잘 일으킨다는 특성이 있어요.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겐 좀 많이 아프고 지나가는 ‘심한 감기 증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겐 간혹 위험한 상황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는 없지만, 노약자, 만성 질환자 그리고 가족 중에 노약자나 만성 질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어요. 독감도 감기와 마찬가지로 옆사람에게 옮기기 쉽기 때문에 학교나 군대처럼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독감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이 있긴 하지만 부작용이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감기처럼 우리 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푹 쉬고 물 많이 마시고, 필요하다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챙겨 먹는 정도로 치료하는 게 기본입니다. 하지만 독감에 걸린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전신상태가 악화의 조짐을 보이거나, 독감이 크게 유행해서 독감환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경우, 그 외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를 처방하기도 한답니다.

 

Q 독감 예방접종은 한 번만 하면 될까요?

A 독감의 원인인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한 종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멤버가 매우 많답니다. 인플루엔자의 멤버들이 매년 총출동해서 겨울마다 독감을 유행시키는 것은 아니고, 멤버 중 특정 멤버가 번갈아 출동을 하죠. 그래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마다 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의 멤버 세 종류를 예측해서 예방접종 약을 만들고, 겨울이 오기 전에 접종하도록 권합니다. 출동하는 인플루엔자 멤버들이 매년 다르기 때문에 예방접종도 매년 달라지죠. 따라서 귀찮더라도 예방접종 주사는 매년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Q 신종플루에 걸렸던 적이 있는데 그래도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A 신종플루도 인플루엔자의 멤버 중 하나이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플루엔자는 멤버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신종플루에 걸렸던 적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인플루엔자 멤버에 의한 독감은 얼마든지 걸릴 수 있답니다. 그러니까 독감을 예방하고 싶다면, 예방접종은 매년 해야죠.

 

Q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감기는 아주 조금, 약간이라도 예방이 안 될까요?

A 예방접종은 열쇠와 자물쇠처럼 한 가지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예방이 된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인플루엔자 멤버들만 예방해주기 때문에 모든 인플루엔자 멤버를 다 예방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 원인 바이러스가 다른 감기는 (아쉽게도) 당연히 전혀 예방이 되지 않는답니다.

 

제너럴 닥터 정혜진·김승범은… 환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동네의원 ‘제너럴 닥터’의 주치의들. 환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건강 이야기를 주부들의 생활과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며 따라 하기 쉬운 건강상식을 제공한다.

 

★세계인들의 기대 수명

▲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83.8세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2개 국가 중 6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남성의 기대 수명은 여성보다 크게 떨어진 20위였다. 기대수명은 그해 태어난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수명을 뜻한다

 

★대륙별 감기 민간요법

'감기에 걸리면 OOO 하라.' 이 글을 봤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 무엇인가. 소주에 고춧가루 타서 마시기? 이불 뒤집어쓰고 땀 빼기? 아마 수십 가지의 민간요법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세계 각국을 들여다보니 공통적 민간요법은 '따뜻한 음료 한 잔'이었다. 세계인들은 감기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어떤 걸 마시는지 찾아봤다.

 

○아시아

 

한국

우리나라의 대표는 '배숙'이다. 배는 기관지나 가래·천식에 좋은 과일인데, 여기에 생강과 꿀을 함께 중탕한 것이 배숙이다. 취향에 따라 생강 대신 통후추나 계피 등을 함께 끓이기도 한다. 맛이 좋아서 약 먹이기 부담스러운 아기들에게도 인기 만점. 초기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

차를 좋아하는 중국은 감기 증세를 완화하는 차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은 '파뿌리 차'와 '생강 콜라'다. 파의 뿌리에는 살균 기능과 염증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파의 흰 부분과 뿌리를 함께 잘라 물에 넣고 끓여 마시면 된다. 파 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강이나 대추를 함께 끓여 마시기도 한다. 감기 초기에 오한이 있고, 콧물, 재채기가 시작될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

 

위산 과다 증세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파뿌리 차보다는 생강 콜라를 추천한다. 생강 콜라는 말 그대로 콜라에 생강을 끓여서 마신다. 목감기에 좋다고 알려졌다.

 

일본

일본에서는 달걀과 청주를 이용해 '달걀술'을 만들어 마신다. 약한 불에 청주를 올리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달걀과 꿀을 넣어 섞어 마시면 된다. 콧물과 인후염에 효과가 있다.

 

러시아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나라다. 러시아는 달걀과 우유 등을 이용한 '고골모골'이라는 음료를 만들어 마신다. 끓인 우유에 달걀과 꿀, 버터를 섞으면 고골모골 완성이다. 러시아는 유럽처럼 술을 이용해 감기를 이겨내기도 한다. 그들의 민속주인 보드카에 후추를 타서 마신다.

 

○유럽

 

프랑스·독일·영국·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

 

하나의 음료지만, 프랑스에서는 '뱅쇼'·독일에서는 '글루바인'·영국에서는 '멀드 와인'·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는 '글뢰그'라고 불린다. 간단히 말해 계피·과일·꿀 등을 넣고 끓인 따뜻한 와인이다. 붉은 포도주에 위의 재료를 넣고 가볍게 끓여 마시면 오던 감기도 도망간다는 얘기가 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는 그라파에 꿀을 섞어 마신다. 그라파는 이탈리아 브랜디의 일종으로, 와인을 증류하는 대신 포도 찌꺼기를 발효시킨 알코올을 증류하여 만든다.

 

스페인

스페인이나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선 마늘과 레몬을 이용해 차를 만들어 마신다. 마늘을 끓인 물에 꿀과 레몬즙을 섞어 마신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포르투갈

포르투갈에서는 우유, 시나몬, 브랜디, 레드 와인, 달걀 등이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밀크 드링크'라고 해서 우유를 끓여 레몬즙과 시나몬, 브랜디를 섞어 마시는 음료로 감기를 예방하거나 이겨낸다.

 

그리스

그리스는 꿀과 브랜디를 섞은 캐모마일 허브티를 마신다. 캐모마일은 긴장, 두통,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 상쾌한 향을 지니고 있어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핀란드

추운 날이 많은 핀란드에서는 감기에 걸릴 확률도 더 높다. 핀란드에서는 우유와 다진 양파를 함께 넣고 끓여 마신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더운 나라라고 해서 감기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향신료의 일종인 '티산'을 달여서 마신다.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서는 레몬즙에 꿀을 넣어 먹는다. 목 감기나 코 감기에는 유칼립투스 잎을 달여 그 증기를 흡입하기도 한다.

 

탄자니아

생강즙을 넣은 홍차로 감기를 다스린다. 홍차는 카테킨 성분이 녹차의 2배로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체내 노폐물 배설을 촉진해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아메리카

 

미국

미국에서는 반신욕을 하고 나온 뒤, 뜨거운 홍차에 위스키와 벌꿀을 섞어 마신다.

 

멕시코

골도로보(gordolobo)라는 약풀로 차를 만들어서 마신다. 기침을 억제하는 감기 특효약으로 여긴다.

 

캐나다

두통과 기침 완화에 좋은 페퍼민트 차를 마신다. 페퍼민트는 후두를 상쾌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특유의 강한 맛 때문에 메이플시럽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브라질

브라질 열대 일부 지역에서는 타히보 나무가 자란다. 붉은 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나무인데 이 나무의 내부 껍질을 차로 만들어 마신다. 타히보에 풍부하게 함유된 페티딘이라는 성분은 통증과 염증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아르헨티나

유럽의 감기 치료법과 비슷하다. 따뜻한 홍차에 레몬즙과 벌꿀을 타서 마시며 감기 증세를 완화한다.

 

○중동&오세아니아

 

터키

 

감기를 이기는 민간요법으로 보리수 꽃차를 마신다. 보리수의 꽃과 입을 쪄서 설탕과 레몬즙을 넣은 차로, 감기뿐 아니라 천식과 가래에도 효과가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랍은 향신료를 파는 골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향신료와 약초를 다양하게 사용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박하차를 주로 마신다.

 

오스트레일리아

뜨거운 우유에 럼주를 타서 마시거나, 뜨거운 우유에 달걀 노른자를 섞어서 마신다.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레몬차에 벌꿀을 넣어 마시는 민간요법도 있다.

조선일보 구성=뉴스큐레이션팀

 

★건강상태 검사법

▶뇌신경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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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NOT a joke.
(이것은농담이아닙니다)당신이 이3가지 시험에 통과 되었다면 당신은 정신신경과 정기검사를 취소하세요. 당신의 뇌는 건전하고 알츠하이머 병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알콜중독 테스트

10 이상이면 당신도 알콜중독

 

 

 

 

 

10점 이상이면 당신도 알콜중독이다?

사진출처 : 중앙포토, 유토이미지 등

 

★꿈으로 살펴보는 건강 상태

꿈을 생리학적으로 '호르몬·뇌 활동의 결과물'로 본다면, 꿈의 내용과 꿈을 꾸는 방식은 현재 신체 상태를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의 도움으로 꿈과 신체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꿈의 내용으로 보는 건강 상태

악몽을 꾸거나 잠을 자다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1주일에 3회 이상 한다면 부정맥이 있거나 치매가 시작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파킨슨병·치매가 진행되는 중일 수 있다. 꿈에서 겪은 일, 꿈에서 자기가 한 행동이 몽유병처럼 실제 나타나기도 한다. 꿈을 꿀 때는 뇌간에서 신체 근육이 못 움직이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파킨슨병·치매처럼 뇌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 생기면, 이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꿈 조절이 잘 안 돼 악몽을 꾸며, 꿈에서의 행동을 실제로 하게 된다. 꿈에서 겪는 일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52.4%가 12년 뒤에 치매·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캐나다 맥길대 연구 결과가 있다. 치매·파킨슨 병에 걸리기 쉬운 50대 이상은 꿈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서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분 나쁜 악몽=혈압을 떨어뜨리는 약(베타 차단제)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런 약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데,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세로토닌 같은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악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울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좋다.부정맥도 악몽을 유발한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뇌가 자는 도중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릴 수 있다. 부정맥이 있으면 악몽을 꿀 확률이 3배, 이로 인한 가슴 통증이 있으면 7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네덜란드 의학 저널에 실렸다. 두통 때문일 수도 있다. 잠을 잘 때 두통이 생기면 분노·공격·싸움과 관련된 꿈을 꾸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위 눌리는 꿈=누군가 몸을 압박하는 느낌, 방 안에 누군가 있는 느낌을 받는다면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잠을 잘 때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 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잠에서 거의 다 깨서 의식이 대부분 돌아온 상태인데, 근육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계속 나와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누군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 있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경우 기면병, 렘수면행동장애 같은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수면클리닉을 찾아 검사받는 것이 좋다.

 

▷성적인 내용의 꿈=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성적인 내용의 꿈을 꾼다. 특히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꾸는 경우는 창의력과 관련이 있다. 은퇴 후에 새로운 취미 덕분에 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창의력이 풍부해져 성과 관련된 꿈을 자주 꿀 수 있다.

 

◇꿈 꾸는 방식으로 보는 건강

상태꿈의 내용과 상관 없이 평소보다 꿈을 많이 꿨거나 꿈이 생생하게 기억날 때가 있다. 이렇게 꿈 꾸는 방식도 신체 상태와 관련이 있다.

 

▷꿈을 많이 꿨을 때=수면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며칠간 잠이 부족했다가 휴식을 취하면, 그간 못 꿨던 꿈을 한꺼번에 몰아서 꾸는 것이다. 항우울제에는 렘수면(꿈 꾸는 잠)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서, 항우울제를 먹다가 끊어도 항우울제를 먹던 동안 못 꾼 꿈을 몰아서 꾸게 된다.꿈의 양은 평상시와 비슷하지만, 자다가 자주 깨면 '꿈을 많이 꿨다'고 느낄 수 있다. 18도가 적당한 침실의 온도가 너무 춥거나 더우면 잠 자는 도중에 자꾸 깨기 쉽다. 저녁 식사 때 지방질을 너무 많이 섭취해도, 자는 동안 위산이 역류해 잠에서 자꾸 깨게 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비만인 사람도 자는 도중에 깨기 쉽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임박해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졌을 수 있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은 총 수면 시간을 늘리고,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꿈이 생생하게 기억날 때=술을 마신 뒤 자다가 꿈을 꾸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알코올은 수면을 유도해서 잠든 뒤 1시간 정도 까지는 꿈을 꾸지 않은 채 푹 자게 만들지만, 이후에는 꿈을 많이 꾸게 만들고 악몽을 조장하기도 한다. 알코올 탓에 깨기 직전에 악몽을 꾸다보면 꿈이 더욱 생생하게 기억날 수 있다.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몸이 면역력을 위해 수면 중 대부분을 비렘수면으로 취한다. 비렘수면 때는 뇌 활동이 적고, 꿈을 거의 꾸지 않으며, 몸이 면역력을 키운다. 그러다가 깨기 직전에 못 꾼 꿈을 몰아서 꾸고 일어나 꿈이 생생하게 기억날 수 있는 것이다.

 

'건강 신호등' 소변

매일 보는 소변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소변은 몸속 각종 장기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므로, 색이 달라졌다면 소변에 관여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소변은 90%의 물과 10%의 대사 산물(代謝 産物)로 이뤄져 있다. 요소·포도당·아미노산·무기염류 등이 들어 있는데, 섭취하는 음식이나 대사 기능에 따라 구성 성분의 비율이 약간씩 달라진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물을 탄 맥주처럼 맑고 투명하면서 약간 노란 빛을 띤다. 색깔은 땀을 많이 흘리면 진해지고, 물을 많이 마시면 옅어진다. 투명하다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

 

물을 별로 마시지 않았는데 색이 옅다면 신장이 소변을 제대로 농축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항이뇨호르몬이나 이를 조절하는 뇌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소변이 탁하다면 이물질이 섞인 것이다. 고기를 많이 먹어도 인 성분이 섞여 탁해지고, 전립선이나 방광에 염증이 있어도 고름이 섞여 탁해진다. 

 

색깔이 탁하면서 소변을 참기 힘들거나 아랫배가 뻐근하고 소변 후에도 잔뇨감이 있다면 단순히 고기를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방광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소변 색이 붉다면 토마토나 당근 등 붉은색 음식을 먹어서일 수도 있지만, 피가 섞인 것일 수 있다. 혈뇨라면 피가 나는 위치와 원인을 찾는 게 시급하다. 

 

요로결석, 염증, 혈관 이상, 신장이나 방광의 종양 등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도 다양하다.소변에 거품이 있다면 단백질이 섞인 것이다. 단백뇨 거품은 양변기 물을 내려도 없어지지 않고 변기 벽에 남는다. 하루에 본 소변 중 단백질이 30mg 이하면 정상이지만 30~300mg이면 미세 단백뇨, 그 이상이면 단백뇨다. 단백뇨는 사구체에서 단백질이 걸러지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사구체신염이나 고혈압 등의 신호일 수 있다.

 

소변의 변화는 생활습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식습관이나 운동량 등이 평소와 같은데도 소변에 변화가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

/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숫자로 보는 인체의 비밀

1, 피가 몸을 완전히 한바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린다.
2, 눈을 한번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1/40 초이다.
3, 혀에 침이 묻어 있지 안으면 절대로 맛을 알수없고 코에 물기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 수 없다.
4. 갓난아기는 305개의 뼈를 갖고 태어나는데 커 가면서 여러 개가
합쳐져서 206개 정도로 줄어든다.
5, 사람의 허파는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무겁다.

 

6,인간의 수명을 70세라 할 때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면........
1) 소변을 본다: 38,300리터

2) 꿈을 꾼다: 127,500번
3) 
심장이 뛴다: 27억번

4) 운다: 3000
5) 
난자 생산량: 400개

6) 정자 생산량: 4천억
7) 
웃는다: 540,000번

8) 음식물을 먹는다: 50
9) 
눈을 깜빡인다: 333,000,000회

10) 물을 마신다: 49,200리터


11) 
머리카락이 자란다: 563Km

12) 손톱이 자란다 : 3.7m
13) 심장에서 피를 퍼 보낸다: 331,000,000리터

 

7,모든 인간은 코에 극소량의 철(Fe)을 가지고 있어서 커다란 자장이 있는 지구에서 방향을 잡기 쉽도록 해준다. 빛이 없을때 이것을 이용해서 방향을 잡는다.

8, 눈의 근육은 24시간 동안 약 100,000번 움직인다. 다리가 이
정도의 운동을 하려면 적어도 80Km는 걸어야 한다.

9, 두개의 콧구멍은 3~4시간마다 그 활동을 교대한다
.즉 한쪽 콧구멍이 냄새를 맡는동안 다른 하나는 쉰다.

10, 뼈의 조직은 끊임없이 죽고 다른 조직으로 바뀌어 7년마다
한번씩 몸 전체의 모든 뼈가 새로 바뀐다.

11,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의 1/4이 뇌에서 사용된다
.

12, 눈을 감고 재채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13, 재채기는 시속 160Km의 속도로 퍼지는데 이는 야구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보다 훨씬 빠르다.

14, 인간의 몸에서 가장 강력한 뼈는 넓적다리뼈이다. 이는 강철과
같은 정도의 압력을 견디어낼수 있다.

15, 어린애가 두살이 되면 그 키가 태어날 때의 두배가 되는데 이는
어른이 되었을 때의 키를 예측하는 기준이 된다. 두살된 남자 아이의 키는 어른이 되었을 때의 49.5%이고 두살된 여자아이는 어른이 되었을 때의 52.8%라 한다.

 

16,손톱, 발톱의 경우 뿌리 부분이 완전히 손톱 끝까지 성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이 걸린다.

17, 
여자가 임신을 하면 피의 양이 25%정도 증가한다.

18, 
뇌는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뇌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전체 사용량의 20%이다. 뇌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20%를 소모하고 전체 피의15%를 사용한다. 뇌는 1,000억개 신경 세포와 1,000조개의 신경세포 접합부를 가지고 있어서 뇌속의 상호 연결은 사실상 한계가 없다.

19, 
성인이 가진 근육의 수는 650개이고 관절은 100개 이상이며 혈관의 길이는 120,000Km 나 된다. 또 뼈의 숫자는 206개인데 그중 절반이 손과 발에 있다.

20, 
인간의 뼈는 화강암보다 강해서 성냥갑 만한 크기로 10톤을 지탱 할 수 있다. 이는 콘크리트보다 4배 강한 것이다.

 

21,폐는 폐포라 하는 공기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무려 3,000,000개정도나 된다. 이 폐포를 납작하게 편다면 그 넓이는 93평방미터 정도가 된다.

22, 매일 남성의 고환은 한국 인구의 10배에 달하는 정자를 만들어 낸다
.

24, 한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 평균 280,000,000번 심장 박동을 하고
약 2,270,000리터의 피를 퍼낸다. 하루에도 주먹만한 심장은 약 300리터의 피를 퍼내고 있는 것이다.

25, 일반적으로 체중이 70Kg되는 사람은 피의 양이 약 5.2리터이다
. 적혈구는 골수에서 매초마다 20,000개씩 생성되는데, 적혈구의 수명은 120-130일정도이다. 이 골수는 평생 동안 약 반톤가량의 적혈구를 만들어 낸다.

 

26,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은 피부이다. 어른 남자의 경우 피부의 넓이는 1.9평방미터, 여자의 경우는 1.6평방 미터이다. 피부는 끊임없이 벗겨지고, 4주마다 완전히 새 피부로 바뀐다. 우리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이 천연의 완전 방수의 가죽옷을 한달에 번씩 갈아입는 것이 된다.한사람이 평생 동안 벗어버리는 피부의 무게는 48Kg 정도로 1000번정도를 새로갈아입는다.

27, 
우리의 키는 저녁때보다 아침때의 키가 0.8Cm정도 크다. 낮동안 우리가 서 있거나 앉아있을때 척추에 있는 물렁한 디스크 뼈가 몸무게로 인해 납작해지기 때문이다. 밤에는 다시 늘어난다.

28, 
우리의 발은 저녁때에 가장 커진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다보면 모르는 새에 발이 붓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발을 사려거든 녁때에 사는 것이 좋다.

29, 
소화란 강한 산성과 알칼리성 사이의 위태로운 평형 작용이라 할 수 있다. 위산은 아연을 녹여버릴 정도로 강하지만 위장에서 분비되는 알칼리성 분비물이 위벽이 녹지 않도록 막아 준다.그런데도 위벽을 이루는 500,000개의 세포들이 매분 죽어서 세포들로 대치된다. 3일마다 위벽 전체가 새것으로 바뀌는 것이다.이 위산은 바이오 리듬에 의해 일정한 시간(대개 아침, 점심, 저녁때이다.)에 분비되는데 이때에 식사를 하지 않으면 배가 고픈 것을 느끼는데 이것은 위벽이 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30, 
여자가 아기를 출산 때는 자궁 입구가 평상시 때보다 500배나 크게 열린다.

 

31,인간의 혈관을 한줄로 이으면 120,000Km로서 지구를 3바퀴 을 수 있다.

32, 콜레스테롤은 인간의 몸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콜레
스테롤은 음식물안의 지방을 녹이는등 생리작용에서 생화학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주고 혈관 속에 쌓여 급기야는 혈관을 막아서 사람을 죽게 하기도 하지만 우리 몸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33, 자동차를 만드는 데에 13000개의 부품이, 747제트 여객기를 만
드는데에 3,000,000개의 부속품이, 우주왕복선을 만드는 데에는 5,000,000개의 부속품을 필요로 하지만 우리 인간의 몸에는100조개의 세포 조직이 있고, 25조개의 적혈구와 250억개의 백혈구가 있다. 심장은 1분에 4.7리터의 피를 퍼내고 혀에는 9,000개이상의 미각세포가 있다. 이 얼마나 정교한 기계인가?

34, 인간의 뇌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가끔 머리가 아픈 것은 뇌를
싸고 있는 근육에서 오는 것이다.

35, 인간은 위와 비장(脾臟=지라)의 50%, 간의 70%, 내장의 80%, 한
개의 폐를 떼어 내도 살수 있다.

 

36,인간의 눈은 이상 조건에서 100,000가지의 색을 구분할 수 있지만 보통은 150가지를 구별해 낸다.

37, 남자의 몸은 60%가, 여자의 몸은 54%가 물로 되었기 때문에 대개
여자가 남자보다 술에 빨리 취한다.

38, 아이들은 깨어 있을 때보다 잘 때 더 많이 자란다
.

39, 지문이 같을 가능성은 64,000,000,000대 1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사람들의 지문은 모두 다르다.

40, 갓 태어난 아기를 아무도 만져 주지 않으면 성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죽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병원에서는 시간을 나누어서 교대로 간호원들이 갓 태어난 아기를 안아 준다.

 

 쉽게 할 수 있는 '건강 TIP 3가지'

◇오렌지 먹은 후, 양치는 30분 뒤에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싶어한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건강법도 다양하다. 특정 음식을 먹어야 한다거나, 살을 한달에 2kg 빼라거나 하는 수많은 조언이 난무한다. 하지만 정작 지키기 쉬운 건강법은 많지 않다.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쉽게 할 수 있는 건강법 3가지를 알아보자.

 

◇밥 먹고 바로 양치하지 말자.

밥, 음료 등을 먹고 30~60분 후 양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렌지, 자몽 등 신 과일이나 스포츠음료, 토마토, 탄산음료를 먹은 후에 바로 양치하는 것은 삼가자. 음식의 든 산 성분이 치아표면을 약하게 만들 수 있어서다. 미국 치의학 아카데미(the Academy of General Dentistry)의 하워드 갬블 전 의장은 "산 성분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한 후 곧바로 양치질하면, 산성 물질이 치아 밑부분까지 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친한 사람의 전화번호는 외우자

머리를 자주, 많이 쓰면 뇌의 신경세포들이 연결돼 있는 부위가 증가하면서 뇌의 기능도 활성화된다. 뇌가 활성화되면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어 치매 예방이나 기억장애에 도움이 된다. 뇌를 활성화시키려면 뜨개질, 그림, 피아노 등 손과 머리를 함께 쓰는 활동을 하면 된다. 전화번호나 주소 등을 외우는 습관도 뇌 활성화에 좋다.

 

◇속이 더부룩할 땐 물을 더 많이 마셔라

속이 더부룩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성 요셉 병원의 위장병 학과 제임스 리 박사는 "특히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었을 때, 이를 소화하기 위해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며 "물이 섬유질과 섞이면 젤 형태가 되는데, 이는 장운동에 영향을 줘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면 탈수로 인한 더부룩함도 완화할 수 있다. 물을 덜 마실 경우, 우리 신체는 세포 등에 남아 있는 수분을 끌어가 더부룩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내시경만 잘 받아도 위암·대장암 90% 이상 완치됩니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위·대장 질환) 이항락 교수

한국은 위암·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 나라이다(세계암연구재단). 위염·위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위와 대장에 병이 많은 이유는, 위의 경우 높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과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이다. 대장은 기름진 음식 등 서구식으로 급격하게 변한 식단, 비만 인구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위와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암과 대장암은 한국인의 주요 암이라 정부에서도 40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해주고 있고, 50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는 매년 대변잠혈검사를 해주고 있다. 소화기질환 명의인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를 만나 위와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과 한국인을 괴롭히는 위·대장 질환의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이항락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이며, 한양대의료원 고객지원센터 소장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다. 일본 규수대학 내시경센터에서 연수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논문상,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에서 연구상 및 학술상, 한양대학교 우수연구자상을 수여했다. 조기 위암을 내시경으로 도려내는 치료내시경 분야 권위자이며 지난 10년 동안 5000건 이상의 조기위암, 조기대장암 및 용종에 대한 내시경 절제 시술을 시행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및 유럽 내시경학회지에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총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 소화기분과 감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내시경의 모든 것

내시경은 위암과 대장암을 발견하는 가장 확실한 검사법인데요. 암 발견율과 정확도는 얼마나 되나요?

내시경은 현재 사용되는 위암이나 대장암 검사방법 중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위, 대장에 있어서는 CT나 MRI보다 월등한 검사 방법입니다.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만 받으면 조기발견을 통해 위암·대장암 모두 90% 이상 완치가 가능합니다. 내시경으로 진행성 암을 찾아내는 경우는 거의 100%에 육박한다고 할 수 있으나 조기암인 경우에는 시술자의 경험 및 능력에 따라 차이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위내시경의 경우 40세 이상에서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에서 5년에 한 번 권하고 있습니다. 검진 간격에 대한 근거가 있습니까? 가이드라인보다 일찍 검사를 시작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국립암센터 연구결과에 의하면 위암의 경우 1~3년 간격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던 환자는 진단 당시 위암병기에 차이가 없었으나, 4년 이상 간격으로 내시경을 받은 환자는 완치율이 높은 1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낮았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환자는 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위점막에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1년 간격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종양인 선종이 5~15년에 걸쳐 서서히 악성으로 변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용종이 없는 경우 5년 간격으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단, 대장암 가족력이나 대장용종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2~3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권장합니다.

 

검진 가이드라인보다 내시경을 자주 받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지만, 대장의 경우 천공 등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의료분쟁의 30%가량이 대장 천공일 정도로 대장 천공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대장내시경은 필요 없이 자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위내시경은 천공 등의 위험은 적지만, 조기위암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검사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내시경 소독이 제대로 안 이뤄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알려주세요.

내시경은 일회용이 아니고 소독을 거쳐 여러 사람의 입과 항문을 통해 삽입된 후 검사와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내시경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다양한 감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통해서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이뤄질 수 있고, B형간염·C형간염·에이즈 같은 중증 감염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도 없었고, 의사나 국민이 소독에 대한 관심이 적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시경 소독 수가도 설되어 있으며, 정부나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질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내시경 검사 기술이 떨어지는 의료진에게 검사받았을 경우 생길수 있는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위내시경은 합병증이 매우 적은 안전한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보다는 합병증 위험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장이 뚫리는 천공입니다. 천공은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며 한 대학병원 보고에 의하면 대장내시경 중 천공의 빈도는 0.027%(1만 명당 2.7명에 해당)였습니다. 하지만 이 빈도는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사에서 발생한 빈도이며, 경험이 적고 숙련도가 떨어지면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합병증은 조기위암이나 조기대장암 병변을 놓치는 것입니다. 안전한 검사나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내시경 의사의 숙련도는 중요합니다.

 

내시경 소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내시경 세척 및 소독 지침’을 살펴보면 전세척, 세척, 소독, 헹굼, 건조 총 5단계에 걸쳐 세척과 소독이 진행됩니다. 먼저 세척액을 묻힌 거즈로 내시경 외부 표면을 닦고, 조직검사를 위한 겸자공(3mm)내 오물은 솔로 세척합니다. 이후 세척제에 내시경을 20분간 담갔다 꺼낸 뒤 내시경 세척기에서 소독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독한 내시경을 세척해 건조합니다. 모든 병의원이 이 기준으로 내시경 세척·소독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정부와 학회 차원에서 내시경 소독에 대한 질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내시경실 인증제 등). 의원급의 내시경 질 관리도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나요? 독자들이 알고 찾아갈 방법은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2012년부터 병의원을 대상으로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시행해 환자들의 병원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인력, 시설·장비, 과정, 성과, 감염·소독 등 총 5가지 분야와 61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해주며, 필수 항목 47개는 100%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고, 3년이 지나면 재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믿을 수 있는 내시경 검사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전국적으로 150여 곳의 의료기관이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의료기관은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홈페이지(www.goodendoscopy.or.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진정내시경(수면내시경)과 일반 내시경의 장단점을 비교해주세요.

진정내시경의 장점은 환자가 수면 중에 검사받기 때문에 대부분 고통 없이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검사 비용이 일반내시경의 두 배 이상이며, 진정유도 마취 주사에 의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일반내시경의 장점은 비용이 저렴하며 노약자 및 중증질환이 있는 환자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가 검사받을 때 고통이 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진정내시경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그룹이 있을까요?

▲고령자 ▲중증 심장질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호흡기질환자 ▲뇌전증 같은 중추신경계질환자 등은 혈압 저하나 호흡 곤란, 발작 등이 일어날 수 있어 마취제사용을 권하지 않고, 꼭 사용해야 한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앓은 지 얼마 안 된 환자 역시 혈압 변화가 크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진정내시경 시 사용하는 대표 약물인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의 의료기관별 사용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마취가 깨는 데 비교적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포폴은 개원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마취가 깨는 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깨는 약이 있는 미다졸람은 대학병원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두가지 약물 모두 의사가 약물 및 환자 관리를 잘 한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프로포폴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는데요. 프로포폴의 중독성이 문제가 됩니까?

프로포폴은 정맥마취제입니다. 수술 시 전신마취의 유도와 유지 또는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을 위해 사용되며 진정내시경에도 사용됩니다. 정맥에 주사하기 때문에 투여방법이 흡입 마취제에 비해 간단하고, 투여 후 체내 분포 및 대사가 빨리 일어나서 단시간 마취가 필요할 경우 적합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무호흡과 혈압저하 현상을 비롯하여 두통·어지러움·복부와 기관지 경련·구토·흥분·착란 증상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무호흡이 발생하는 경우 적절한 처지가 없으면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다졸람과 달리 프로포폴은 불면증을 없애고, 피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어 환각제 대용으로 오남용되는 사례가 있으며, 정신적 의존성 즉 중독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009년 미국에서 통제물질로 지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지정했습니다.

 

종종 프로포폴 등의 약물을 쓰고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요. 이런 사고는 왜 생기는 건가요?

프로포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호흡억제를 유발시켜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다졸람이라는 약도 호흡억제 유발이 가능하지만 해독제가 있어 바로 주사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프로포폴은 해독제가 없어 무호흡 발생 시 적당한 호흡 유지가 없다면 바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무호흡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인력과 시설이 있는 병원이 좀더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진정내시경 시 사고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환자의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같은 생체징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자의 경우는 심전도 모니터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의사든 간호사든 검사자 외에 환자 상태만을 체크하는 전담 인력이 있어야 합니다. 내시경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의료진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기관 삽관, 심장 제세동, 기도 확보기구들, 심폐소생약물 등이 1~5분 거리에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진정내시경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진정내시경위원회를 신설해서 교과서 집필 및 세미나를 통한 의료기관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암 검진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위장질환과 위암

위식도역류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병인데요. 수개월간 약을 먹어야 되고 첫 치료 후 수년 내 재발률이 50~60%인 골치 아픈 병입니다. 완치할 방법은 없는가요?

위식도역류질환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흔한 위장관질환입니다. 교과서를 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과식·과음 피하기 등 생활습관 교정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가끔 약물에 의존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완치를 위해서 제일 중요한 점은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습관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에 흔히 쓰이는 위산분비억제제(PPI)는 1년 이상 복용하면 골절, 복통 등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약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보통 위산분비억제제를 2개월 정도 처방합니다. 보험 급여도 두 달까지만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약물을 중단하면 50%가 재발하기 때문에 약물 용량을 서서히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장기간 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때만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절반이 내시경 검사상 정상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합니까?

위식도역류질환은 내시경 소견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증상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내시경 소견이 정상이라도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이 있다면 일단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기능성위장질환, 흔히 말하는 신경성위염도 의심해야 합니다. 신경성위염의 경우 환자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개선하는 데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을 알려주세요.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하는 맵고 짠 음식, 고지방식을 피하고 야식도 삼가야 합니다. 술과 담배 역시 위식도 역류질환을 악화시킵니다. 비만도 원인이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신경 써야 합니다.

 

위궤양,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은 한국인의 경우 50~60%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B형간염처럼 한국인에게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유독 높은 상태인가요?

그렇습니다. 과거에 비해 감염률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한국과 일본은 전 세계에서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높은 나라에 속합니다. 이에 따라 두 나라가 위암 발생률이 전세계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전염 경로를 알려주세요.

일반적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국이나 찌개 같은 음식물을 같이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으며, 어린아이에게 음식을 씹어서 주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가족 중에 감염자가 있다면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경우 ‘모든 사람이 제균치료를 해서 전염을 막아야 한다’와 ‘직접적인 위암 요인이 아닐 수도 있고, 과도한 제균치료는 항생제 내성만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현재 제균 치료 시 보험 급여를 인정해주는 기준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환자와 위암 환자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일단 위궤양·십이지장궤양 환자는 반드시 제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들 외에도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심한 위염 환자도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해 어떤 약물을 얼마나 먹어야하나요?

다양한 제균 방법이 있으나 현재 일차 표준치료는 위산분비억제제(PPI)와 두 가지 항생제를 일주일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성공률은 80% 정도입니다. 일차 표준치료로 제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PPI와 3가지 항생제를 사용하는 4제요법이 시행됩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위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여전히 한국인을 가장 위협하는 암입니다. 2013년 대비 2014년 발생자 수가 소폭(474명, -1.6%) 감소했는데요. 앞으로 위암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위암의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입니다. 과거에는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70~80%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50~60%로 감소했습니다.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위생 상태가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감소하면서 향후 위암 발생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암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법을 알려주세요.

여러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원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며 그 외에 신선하지 않은 음식, 염분이 많은 음식, 흡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도 중요한 원인이며 직계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본인도 위암에 걸릴 위험도가 1.5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러한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정기검진도 중요합니다.

 

위암의 5년 생존율(2010~2014년)은 74.4%로, 이는 미국(2006~2012년) 31.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인데요. 이렇게 생존율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요?

우리나라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면서 조기위암 진단율이 높아지고있습니다. 우리 병원만 해도 조기위암 환자가 전체 위암 환자의 80%를 차지합니다. 위암의 조기발견율이 늘면서 위암 절제수술이나 내시경 절제수술 성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암수술에서는 우리나라 의료진이 전 세계에서 1등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기위암의 경우 내시경으로 암을 절제하는 시술(내시경 점막하층박리술, ESD)을 하는데요. ESD가 가능한 위암 환자는 어떤 그룹인가요?

국가암검진 등 검진이 활성화됨으로써 조기위암의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암 치료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은 전체 위암 환자의 50% 이상에게 내시경 시술을 합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암만 포 뜨듯이 살짝 도려내는 시술인 ESD를 시행한 그룹과 위절제술을 시행한 그룹을 비교한 결과, 치료성적이 동일했습니다. ESD는 병변 크기가 2cm 미만, 분화도가 좋은 암, 점막층에만 국한되어 있는 암인 경우에 시술이 가능합니다.

 

ESD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장점은 위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삶의 질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고령 환자 및 중증질환이 있는 환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술시간도 병변이 작은 경우는 20분 이내에 시술이 가능합니다.

 

ESD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적당한 환자군 결정이 중요합니다. 적응증 외의 병변을 ESD로 치료한 경우 추후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SD 후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위절제술이 필요한경우가 있습니다. 조직 검사에서 암의 깊이가 깊거나 세포의 분화도가 나쁜 경우, 암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장암

대장암은 갑상선암, 위암 다음 발생이 많은 암으로, 특히 1999~2011년 연간 5.8%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갑상선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많음). 이렇게 급증하는 원인은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비만 환자의 증가가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40대 이하 젊은 대장암 환자가 전체의 16.7%라고 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한 연구에 의하면 젊은 연령층이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고 젊은 연령층이 좋아하는 음식인 탄산음료, 햄버거 등의 정크 푸드 등의 식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5년에 한 번 검사하라고 하는데, 50세 미만의 젊은 사람은 어떻게 대장암 발견을 할 수 있을까요?

50세 미만 젊은 사람도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배변습관의 변화 및 혈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국가 검진 목적으로 흔히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하지만 조기 대장암 병변을 찾아내거나 대장용종을 진단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대장 용종이 발견된 사람은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재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대장 안에 여러 개의 용종이 있었거나 1cm이상의 의미 있는 큰 용종이 있었던 경우는 5년 간격이 아닌 2~3년 정도 간격을 두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위암의 경우 내시경을 하면 위암 조기발견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위암 사망률을 현재보다 54~65%까지 추가로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는데요. 대장암에서도 대장대시경을 하면 조기발견을 물론 사망률은 낮춘다는 연구가 있나요?

많은 연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종양인 선종이 5~15년에 걸쳐 서서히 악성으로 변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조기발견해 제거하면 암예방이 가능합니다. 정기 건강검진을 충실히 받으면 대장암 발생률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 등 대장질환 예방과 대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 복용이 도움이 되나요?

장내에는 200조 마리 정도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세균은 우리 몸에 유익한 유익균도 있으며,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유해균도 있습니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내 유해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유산균 섭취는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대장암 억제 효과도 있다고 발표된 바 있습니다. 꾸준한 유산균 복용은 장 기능을 좋게 만들고, 다양한 대장질환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장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대장질환은 30년 전만 해도 국내에는 드문 질환 중에 하나였습니다. 장을 공격하는 붉은 육류와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 식습관을 피하고 전통 밥상으로 회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국암연구소에서 2007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 예방 가능한 식품으로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 마늘, 우유, 칼슘이 함유된 식품 등입니다. 따라서 섬유소가 풍부한 사과나 고구마, 항암 작용을 하는 알리신과 셀레늄을 함유한 마늘, 칼슘과 섬유소가 풍부한 양배추, 블루베리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비만이 대장용종 및 대장암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어 적당한 체중 유지도 중요합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사진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과일과 채소

과일, 채소끼리도 사람처럼 궁합이 있다고 한다. 궁합이 잘 맞는 과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각 성분이 상승효과를 내면서, 더 맛있고 영양성분은 배가 된다. 특히 과일과 채소는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먹기 번거롭고 많이 먹기도 힘들어 고민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과일과 채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하나만 먹어도 좋지만 같이 먹으면 더 좋은 과일과 과일, 과일과 채소에 숨겨진 궁합을 소개한다.

 

♡자몽 + 양배추, 항산화 효과로 암 예방하고 젊음 유지

▲ 자몽, 양배추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양배추에 들어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웬만한 항암제보다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최근 밝혀진 화학물질이다. 이러한 양배추에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을 더하면 이중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한 단맛이 나는 봄 양배추는 특히 주스로 마시기 알맞다.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벽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감귤류나 사과, 청포도 등 신맛 나는 과일과 잘 어울린다. 양배추와 자몽이 합쳐지면, 특히 상쾌한 맛이 난다.

 

♡딸기 + 파프리카, 비타민C 풍부해 감기 예방

▲ 파프리카, 딸기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딸기 역시 비타민C가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파프리카와 딸기를 섞은 주스는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파프리카는 붉은색과 노란색이 초록색보다 비타민C가 2배 이상 많다. 카로틴도 많아서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 아주 좋다. 딸기는 8개 정도만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C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쉬 무르는 딸기는 냉동하면 보관이 쉽고 영양 손실도 적다.

 

♡바나나 + 옥수수(두유), 아침 식사로 거뜬

▲ 옥수수,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옥수수와 바나나는 모두 에너지로 빨리 전환되므로 바쁜 아침에 먹으면 좋다. 옥수수는 당질이 풍부하고 빠르게 에너지원이 되는 데다, 비타민C가 신진대사를 촉진해 아침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 바나나 역시 에너지로 빨리 전환되므로 아침으로 좋다. 여기에 두유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단백질이 보강된다.

 

♡바나나 + 시금치(두유), 얼굴이나 다리가 퉁퉁 부어 고민일

▲ 시금치,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부종은 신체에서 수분이 빠지지 않아 생기는데, 나트륨 즉 소금이 많으면 증세가 악화된다. 시금치와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은 여분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몰아낸다. 바나나는 부드러운 단맛이 어떤 채소나 과일과도 잘 어울리는 과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적이다. 두유는 시금치 풋내를 없애준다.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은데, 두유의 단백질이 철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수박 + 토마토, 피로 회복 및 숙취 해소

▲ 토마토, 수박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수박은 수분이 어떤 과일보다 많다. 여름철 탈수 현상 예방에 뛰어나다. 일사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뇨 효과가 탁월하다. 토마토는 붉은색 색소 리코핀이 활성화 산소를 억제해 암,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효과를 발휘한다. 비타민A와 C가 많은 편. 수박의 칼륨과 토마토의 유기산이 만나면 피로 회복 및 숙취 해소에 좋다.

 

♡바나나 + 브로콜리, 피부 거칠어지는 것 방지

▲ 브로콜리,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염분 배출 효과가 있다. 그래서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몸에 열이 많은 이들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브로콜리는 하루 2~3송이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채울 만큼 비티민C가 풍부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바나나의 칼륨과 브로콜리의 비타민C가 만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과 + 셀러리, 혈압을 낮추는 효과

▲ 사과, 셀러리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사과의 식물성 섬유 펩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칼륨이 몸 속 염분을 배출해 혈압 상승을 억제시켜 준다.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는 샐러리는 샐러드로 즐겨 먹는데 지속적으로 먹으면 혈압을 낮춤으로써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사과의 식물성 섬유와 셀러리의 식물성 섬유가 만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상승한다.

 

♡토마토 + 아스파라거스, 숙취해소 및 예방

▲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피로 회복과 체내 수분을 유지시켜 주고 미용 효과도 있다. 서양에서는 토마토로 만든 칵테일 '블러디 메리'를 해장술로 즐기기도 한다. 아스파라거스는 혈압을 낮추고 피로 회복 및 숙취해소 효능이 탁월한 채소이다. 토마토의 유기산과 아스파라거스의 아스파라긴산이 만나면 숙취 예방 및 해소에 도움을 준다.

 

♡배 + 오이, 염증 가라앉히는 효과

▲ 배, 오이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배는 기관지 보호 및 가래 기침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천식, 해열, 숙취 해소 등의 효능이 있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칼륨이 체내의 불필요한 염분을 배출해준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고혈압 개선 효과도 있으며 몸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 배와 오이를 같이 먹으면 배의 열 식히는 효과와 오이의 이뇨 작용이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

 

♡키위 + 바나나, 장 기능을 도와 변비 해소

▲ 바나나, 키위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키위의 식물성 섬유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으며 장 기능을 돕기도 한다. 바나나는 위가 약한 사람이나 아기에게 좋다. 식물성 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키위의 펙틴 성분과 바나나의 식물성 섬유가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오렌지 + 토마토, 숙취해소에 탁월

▲ 오렌지, 토마토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오렌지의 비타민C는 피로해소에 좋다. 토마토는 비타민A와 C가 많아 피로 회복에 좋고, 칼륨은 혈압을 안정시켜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오렌지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C가 체내 이물질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빈속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으니 속쓰림을 완화시키는 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사과 + 키위, 장내 유익한 균의 활성을 도와

▲ 사과, 키위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사과와 키위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과일이다. 펙틴은 장 기능 활성을 도와줄 뿐 아니라 장내 유익한 균의 번식을 돕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먹는 것만으로도 정장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식욕이 없을 때 사과와 키위를 함께 섭취하면 특유의 식감과 신맛이 식욕을 돋워준다.

 

♡멜론 + 바나나 ,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

▲ 바나나, 멜론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칼륨이 풍부한 멜론과 바나나는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은 과일 궁합. 고혈압 환자는 소금(나트륨)과 지방을 적게 섭취해야 하는데 멜론의 경우 체액의 염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바나나 역시 염분 배출 효과가 있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 + 복숭아, 장 기능 활성화 및 소화 촉진

▲ 파인애플, 복숭아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강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파인애플은 부드러운 과즙과 달콤한 향이 특징인 복숭아와 찰떡궁합. 파인애플의 ‘브로멜린’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체내의 소화를 돕는다. 복숭아는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두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장 기능이 활발해 소화능력이 배가된다.

 

▶" 우리는 궁합이 너무 잘 맞아요!"

1.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만약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생기게된다. 따라서 콩을 좋아하는 사람이 체내 요오드의 균형을 맞추려면 요오드가 많이 든 미역·다시마를 평소 많이 먹어야 한다.

 

2. 멸치에는 칼슘이 많지만, 칼슘 흡수를 막는 인도 들어있어 그냥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위해 풋고추를 함께 섭취하면 풋고추에 들어있는 칼슘 흡수를 돕는 철분이 멸치의 약점을 보완해준다. 한편 풋고추는 섬유소, 카로틴, 비타민C도 풍부해 다른 영양소 보충에도 도움이 되고 기름에 볶으면 항암효과가 있는 카로틴이 더 잘 흡수된다.

 

3. 된장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전통 발효식품이지만 나트륨이 많다. 이때 된장을 부추와 함께 먹으면 부추에 있는 칼륨이 된장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고, 된장에 없는 비타민A·C를 보충해 준다.

 

4. 돼지고기와 깻잎의 궁합이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소고기도 그에 못지않게 좋다. 단백질이 주성분인 소고기에는 칼슘과 비타민A·B·C가 거의 들어있지 않은데, 철분과 비타민A·C가 풍부한 깻잎을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이 보충되기 때문이다. 한편, 소고기를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남지 않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5. 달걀을 호박과 함께 먹으면 달걀 단백질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또, 달걀에 있는 칼슘을 호박의 섬유소와 함께 섭취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신체적 긴장도 풀린다.

 

▶" 우린 서로 궁합이 안 맞아요! "

1. 생 당근을 오이와 함께 먹는 사람이 많은데 당근에는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C를 파괴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같이 먹으면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하지만 당근을 익히면 아스코르비나아제의 비타민C를 파괴하는 힘이 떨어지게 되어 익힌 당근과 오이는 함께 먹어도 무방하다.

 

2. 치즈와 콩을 술안주로 함께 먹는 사람이 많다. 치즈는 단백질·지방·칼슘이 풍부하고, 콩에는 인산이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치즈와 콩을 함께 먹으면 치즈의 칼슘과 콩의 인산이 만나 '인산칼슘'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칼슘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치즈의 칼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즈와 콩은 따로 먹어야한다.

 

3. 미역냉채를 할 때 파를 썰어 넣게되면, 파에 있는 유황과 인이 미역의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 미역과 파는 모두 '알긴산'이라는 성분 때문에 미끈거리므로, 함께 먹으면 식감이 떨어진다.

 

4. 홍차 속 탄닌의 떫은 맛 때문에 꿀을 타먹기도 하는데, 이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균 작용을 하는 탄닌과 꿀의 철분이 결합하면 탄닌산철로 변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홍차의 떫은 맛을 없애면서 탄닌 흡수율을 높이려면 꿀 대신 설탕을 조금 넣어 마시는 것이 좋다.

 

5. 칼슘 함량이 많은 뱅어포를 먹고 난 뒤, 바로 녹차를 마시면 뱅어포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 녹차에 든 탄닌은 칼슘과 결합하기 때문에 섭취한 칼슘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뱅어포를 먹었으면 녹차는 한 시간 정도 지나고 마시는게 좋다.

 

★건강식품

 즐겨먹는 10가지 잡곡의 효능

1.보리

 

당뇨, 설사, 변비, 하혈, 위장이 약하고 헛배가 부를 때 좋다.보리는 밥으로 해 먹고 맷돌을 갈아서 죽을 쑤어 먹어도 된다. 비만 치료에 아주 좋다.

2.

검은깨를 많이 먹으면 몸이 가볍고 머리가 검게 되며 오장이 튼튼해지고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가 생기지 않는다.볶아 먹든 기름을 짜서 먹든 다 좋다. 참기름은 신경통에 묘약이다.

소주 한 잔에 참기름을 큰 수저로 하나씩 타서 마시면 신경통, 관절염, 수족에 힘이 없는데 잘 듣는다.들깨도 참깨나 검은깨와 같다.

3.

비만, 체한 데 좋으며 몸 속의 독기를 풀어주고 더러운 것을 깨끗이 청소하는 약성이 있다.

, 여름, 가을 열심히 일하는 동안 몸에 여러 가지 질병이나 부정,더러운 것이 묻었을 것이므로 팥죽으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기를 풀어 버리란 뜻에서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었던 것 같다.

음식을 먹고 체해서 내려가지 않을 때 팥을 갈아 마시든지 삶아서그 물을 마시면 토하거나 바로 내려간다.

4.

콩을 약으로 이용할 때는 우선 메주콩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난 부스럼이나 비듬이 깨끗이 없어진다. 상처가 곪아 터져 잘 낫지 않을 때 콩을 씹어 환부에 발라 준다. 콩 찜질은 위장병이나 양기부족에 좋다. 요통, 위장병, 십이지장병, 복부냉증, 여성 자궁병 등에 좋은 치료법이다.

5.율무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이 좋아지며 여러 가지 성인병에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율무쌀을 가루 내어 죽을 쑤어 먹든가, 밥을 짓든가, 차를 만들어 마시든가 아무튼 이것을 장복하면 무서운 암이나 성인병은 절대 없다. 이밖에도 적백이질, 신장염, 기관지, 풍습 등에 두루 좋은 꼭 권하고 싶은 식품이다.

6.

여성의 미용에는 물론 강정제로 또는 요통, 대소본 불편 등에 아주 좋은 식품약이다.

잣을 장복하려면 술에 하룻밤 담갔다 말려서 죽을 쑤든지 아니면 볶아서 한 번에 20여 알씩 먹는다.

관절통, 골절통, 뼈마디가 쑤시는 데 소나무 관솔, 잣나무 관솔 각각 20 근씩을 술에 담가 한 달 후부터 매일 한두잔 씩 세 번 장복하면 매우 효과가 있다.

7.수수

구토, 위장통, 식은땀, 종창, 곪은 데, 전신수종,위장통에는 수수를 씻어 낸 뜬물을 따끈하게 데워 수시로 양껏 마신다. 종창에는 수수를 검게 볶아 가루 내 계란 흰자위에다 개어 종기나 상처 위에다 바른다.

8.옥수수

방광염이나 소변불통, 신장염, 결석, 당뇨에 좋다. 옥수수 수염 또는 뿌리를 진하게 달여 수시로 마신다.

옥수수 수염을 태워서 막걸리에 타서 마시면 신장 방광에 좋다.

소변이 급하여 참지 못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소변을 봐야 하는 사람은 꼭 권하고 싶으니 해 보시길 바란다.

9.

당뇨병에 매우 좋고 위장병, 기관지, 해수, 천식에도 좋다.

마를 먹는 방법은 말린 마를 적당량 준비하여 반으로 나눈 뒤에 반은 불에 노랗게 볶고 반은 그대로 가루 내어 잘 섞어 하루에 두 번, 아침 저녁에 한 숟가락씩 백비탕에 먹는데 장복하면 근치가 된다.

가정에서 이렇게 준비해 두면 여러 곳에 쓸 수가 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꼭 권하는 바이다.

10.호두

기관지염, 폐렴, 변비, 성병, 양기부족 등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호두기름을 이용할 수 있고 호두엿을 만들어 쓸 수 있다.호두기름을 낼 때는 밥 위에 호두를 살짝 쪄서 꼭 짠다.

기관지염, 폐렴에는 호두와 은행을 쪄서 기름을 짜는데 호두 한 근에 은행 반 근의 비율로 짠다.

변비에도 호두기름을 먹고 날호두를 씹어 먹으면 좋다. 호두엿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호두 속살을 찧어 토종꿀에다(양봉꿀도 됨) 섞어 걸죽하게 반죽하듯 저어서 항아리나 단지에다 잘 밀봉하여 3개월 이상 두면 약효가 생기는데 먹을 때마다 큰 수저로 한 개씩 온수나 펄펄 끓인 백비탕에 풀어 먹는데 폐와 신장을 도아 양기는 물론이요 늙지 않고 수명장수한다고 한다.

 

★ 밥 먹고 바로 과일을 먹으면 독이 된다

식전 1시간, 식후 3시간에 먹으면 건강에 도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일을 좋아한다. 그런데 과일은 언제 먹는 것이 제일 좋을까?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는다. 과일이 소화를 잘되게 하기 때문에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것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식사 후 바로 과일을 먹는 것은 독을 먹는 것과 같다. 음식을 먹는 원칙을 모르고 먹으면 당장은 아무렇지 않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이 나빠지거나 온갖 병에 걸린다.

과일에는 레몬산을 비롯해 주석산, 사과산 같은 유기물이 들어 있으므로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흡수를 돕는다. 과일에는 과당果糖이나 포도당葡萄糖 같은 단당류單糖類가 많이 들어 있다. 이들 단당류는 위가 아니라 소장에서 소화 흡수된다.

위에 있는 음식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서 소장에서 흡수되려면 2~4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밥을 먹고 나서 과일을 먹으면 먼저 먹은 음식이 소장으로 내려가는 2~4시간 동안 과일은 위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 과일이 위에서 오래 머무르면 발효해 가스가 생긴다. 위가 더부룩하고 그득하며 위에 들어 있는 음식물과 섞여서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되어 뱃속이 불편해진다.

그래서 밥 먹고 나서 과일을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 과일에 들어 있는 타닌산은 음식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단백질이 잘 소화되지 못하게 한다. 또 타닌산은 칼슘과 결합해 소화하기 힘든 결정체를 형성해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게 방해한다.

그렇다면 과일은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은가? 밥 먹기 1시간 전이나 밥 먹고 나서 3시간이 지난 뒤에 먹는 것이 제일 좋다. 그렇게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되고 몸에도 제일 좋다.


앨런 워커 박사, “인류 주로 과일 먹고 살았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인류학자 앨런 워커Alan Walker 박사는 1,200만 년 전에 존재했던 원생인류와 직립원인直立猿人들의 이빨을 연구해 본 결과 고대 인류의 조상들은 고기를 먹은 것도 아니고 씨나 잎사귀나 풀을 뜯어먹고 산 것이 아니라 과일을 주로 먹고 살았다고 발표해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2001 7 19일 아프리카의 차드에서 700만 년 된 원생인류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원생인류 속에는 침팬지, 고릴라, 유인원, 오랑우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130만 년에서 18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 존재했던 직립원인이다.

육식 위주로 하는 서양인들 중에는 단백질 독을 몸속에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육식을 위주로 할 경우 유방암과 간암과 방광암과 백혈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다. 미국의 의과대학들 중에서 최고 중 하나로 손꼽히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창설자 월리엄 메이요William Mayo는 미국의사협회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지난 100년 동안 음식에서 고기 양이 400%가 늘어났다. 그 때문에 사람의 몸에서 생기는 암 중에서 위암이 3분의 1이나 된다. 육류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으면 몸속에서 부패되어 독을 생성하며 그 독을 어느 한 장기에 퍼붓는다. 단백질로 인한 독은 인체를 강한 산성으로 만든다.

몸속에서 생긴 온갖 독성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물을 먹어야 한다. 음식 중에서 수분이 제일 많이 들어 있는 것이 과일이다. 과일은 대개 80~90%의 수분이 들어 있다. 그밖에 갖가지 비타민과 광물질, 탄수화물, 아미노산, 지방산, 파이토 영양소와 기타 사람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의 대부분이 들어 있다.

과일에는 다른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에너지가 들어 있다. 과일은 몸속의 독성 노폐물을 씻어내어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을 좋게 하고 건강을 유지하게 해 준다. 몸무게를 줄이는 데도 좋다. 과일은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이 막히지 않게 한다.

사람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러나 과일을 소화시키는 데는 에너지가 거의 필요 없다. 사람이 섭취한 음식물은 4~8시간 동안 소화과정을 거쳐 마지막에 포도당, 과당, 글리세린, 아미노산, 지방산으로 바뀐다. 그러나 과일은 섭취하는 즉시 소화과정을 거의 거치지 않고 몸에서 포도당으로 바뀐다. 사람의 뇌는 포도당이 없으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과일을 제외한 다른 음식들은 위에서 1~4시간 머물러 있게 된다. 그러나 과일은 위 안에서 20~30분 동안 머물러 있다. 과일이 위속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과일을 먹고 나서 바로 다른 음식물을 먹지 말아야 하고 또 다른 음식물을 먹고 나서 바로 과일을 먹어서도 안 된다. 과일은 위 속이 텅 비어 있을 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음식을 먹고 나서 바로 과일을 먹으면 안 된다. 이를테면 밥 한 그릇을 먹고 나서 바로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사과는 20~30분 만에 위를 통과해 소장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밥이 중간에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밥이 위를 통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밥과 고기를 먹었을 경우에는 고기는 부패하고 쌀밥을 먹었을 경우엔 쌀알이 발효되며 위속의 음식물이 강한 산성으로 바뀐다. 밥을 먹고 나서 바로 과일을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그 이유는 밥 위에 얹혀 있는 과일이 소장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위장에서 발효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박을 다른 음식들과 같이 먹고 나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면 수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박을 먹고 나서 밤새도록 트림이 나오는 사람도 있다. 트림이 나오는 것은 수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과일이 내려가는 통로를 다른 음식이 막아 버려서 과일이 위장에서 발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박을 밥 먹기 20분 전에 먹었다면 수박은 위를 통과해 소장까지 내려가고 위는 비어 있는 상태가 된다. 이럴 때 밥을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섭취 원칙에 따라 먹으면 건강장수에 보탬

이와 같은 원칙은 모든 과일에 적용된다. 오렌지, 파인애플, 포도 등의 산성 과일도 이 원칙에 따라 먹어야 한다. 산성 과일이라도 이와 같은 원칙에 입각해 섭취하면 위속으로 들어가 알칼리성으로 바뀐다. 채소와 과일은 인체 내의 산성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잘못 배합해 먹으면 몸속에서 독소를 만들어 내고 체액을 산성으로 만든다.

몸속에 독소가 생기고 체액이 산성으로 되면 위가 팽창되어 부풀어 올라 위장이 늘 더부룩해진다.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희어지며 몸무게가 늘어나고 눈 아래에 다크 서클Dark circle이 생기며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고 피부와 근육에 멍울 같은 것이 생긴다. 그러나 과일을 섭취하는 원칙에 따라 먹으면 살결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하게 되며 원기가 생기고 기력이 왕성하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음식에 들어 있는 다섯 가지 중요한 물질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광물질, 비타민이다. 이 성분들이 90%의 포도당, 4.5%의 아미노산, 3.5%의 광물질, 1%의 지방산, 1%의 비타민으로 구성되어 있을 때가 가장 좋다. 이 비율이 인체가 필요한 최적의 비율인데 지구상에서 오직 과일만이 이 비율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한다.

앨런 워커 박사는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과일을 주식으로 먹어 왔다고 주장한다. 인체는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과일을 활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과일은 신선한 것이 제일 좋고 요리한 과일이나 깡통 속에 들어있는 것은 인체 내의 독소를 제거시키지 못하고 영양가도 적으며 체액을 산성으로 만든다. 열을 가해 가공한 과일은 많은 영양소가 파괴된 것이다. 과일 주스 역시 가열해 살균한 것이므로 좋지 않다.

아침에 과일을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아침에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하는데 그것은 과일 먹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밥을 먹고 나서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찌고 위장이 비어 있을 때 과일을 먹으면 오히려 살이 빠진다.

출처 | 월간산 577  | 최진규 약초학자, 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생활지혜1

주택 내의 개미를 없애려면

1. 개미 퇴치법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우선 현관문 밖에 박하나무 몇 그루를 심어놓는 게 요령. 또 개미가 기어다니는 통로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며칠 후에는 없어 집니다. 현관 입구에 고춧가루를 뿌리거나 설탕과 붕산을 반씩 섞어 뿌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개미 구멍을 알고 있는 경우엔 구멍에 끓는 물을 붓거나 석유 몇방울을 떨어뜨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개미가 기어다니는 통로에 고무(고무밴드등)를 놓아 두면 된다. 개미가 잘 모여드는 설탕을 담은 그릇의 아래 부분에 고무줄을 몇 겹 감아 두면 개미가 얼씬도 하지 않는다. 개미는 원래 고무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설탕냄새를 맡고 그릇으로 기어 오르다가 고무 냄새 때문에 모두 물러나고 만다.


바퀴벌레 퇴치법

1. 바퀴벌레가 다니는 통로에 석유를 조금씩 뿌려두어도 놀랄 만큼 효과가 큽니다. , 석유로 인한 화재의 위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2. 감자 3개를 껍질을 벗겨 삶은 다음 곱게 으깨십시요. 약국에서 붕산 1봉지를 사서 섞은 다음 조금씩 뜯어서 구석구석에 넣어 두십시요. 2주일 정도 그냥 두었다가 쓸어내면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벽에 묻은 얼룩 지우기

1. 새로 바른 벽지에 기름이 튀었거나 잡티가 묻어 얼룩이 생겼을 때는 즉시 분첩에다 땀띠분을 묻혀 기름이 묻은 부분에 두들긴 다음 문질러 주십시요. 그리고 깨끗한 헝겊에 땀띠약을 발라 닦아 내면 흔적이 없어 집니다.

 

2. 또 벽지에 때가 묻었을 때도 고무지우개로 문질러서 안될 경우에는 식빵 조각으로 닦아내면 깨끗해 집니다. 그리고 치약을 묻혀 닦아도 잘 닦아 집니다.

 

3. 벽지의 종류에 따라서 비닐, 실크벽지는 젖은 걸래로 대부분의 얼룩을 지울수 있습니다.

 

4. 손자국등의 얼룩은 지우개로 문지르며 기름과 매직자욱은 식빵, 아세톤을 이용해 문지르면 제거가 됩니다.

 

벽지가 잘 붙지 않아 속에 공기가 들어가면 곳곳이 부풀어 올라 보기에 흉합니다. 이때 무리하게 공기를 빼려고 하지 말고 부푼 부분을 바늘로 살짝 찌르면 공기가 빠져나가 구김이 쉽게 펴집니다.


빡빡해진 키가 불편한 경우

문의 키가 열쇠 구멍에서 움직임이 힘들어 뺄때 시간과 주의를 요하는 경우는 키에 윤활유를 쳐주어야 한다. 보통은 가정에서 기름을 발라주는 일이 대부분인데 기름보다는 부엌의 식기용 세제를 키의 양면에 한 두 방울 뿌려주면 부드럽게 움직이게 된다.


비오는 날 현관이 젖었을 때.

비오는 날에 젖은 우산과 신발은 현관을 축축하게 하고 더럽게 해 불쾌한 느낌을 준다. 이런 날을 대비해 현관에 벽돌 3~4개를 준비해 놓는다. 벽돌은 놀랄 만큼 물을 잘 흡수해 젖은 우산을 벽돌위에 세워놓거나 신발을 놓아두면 이것만으로도 현관이 젖지 않아 골치거리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 수분을 잘 흡수한 젖은 벽돌은 햇볕에 잘 말려서 신발장 아래 칸에 놔두면 신발장의 습기도 흡수한다


헐거운 구멍에 나사못 박기

나무에 박힌 나사못은 풀어지기가 쉽다. 왜냐하면 한 두번 다시 박을 수록 구멍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부엌에서 쓰는 쇠줄 수세미를 한 줄 부러뜨려 구멍에 넣는다. 이렇게 하면 나사를 돌릴 때 나사가 헛돌지 않고 꽉 박히게 된다. 또 접착제를 넣고 마르기 시작할 때 나사를 끼우면 접착제가 굳으면서 나사못은 단단하게 박힌다.


전기절약 요령

① 조명에는 형광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백열등 60W와 형광등 20W의 밝기는 같기 때문에 형광등을 사용하면 소요 전력의 2/3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② 선풍기는 강·중·약의 조절 정도에 따라 10W의 전력 소모 차이가 나는데 미풍은 강풍에 비해 30% 정도의 절전 효과가 있습니다.

 

③ 냉장고는 음식물을 가득 채우면 바람이 통하지 않아 전력 소모가 많은데 60%정도만 채워 찬 공기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TV는 보지 않을 때 플러그를 빼 놓으면 35W가 절약됩니다.

 

⑤ 세탁기는 표시 용량의 6070% 정도의 세탁물을 모아 한꺼번에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가 방향제 역할

파티를 즐기는 캐나다 주부들은 초대손님이 오기 전에 껍질 벗긴 양파를 오븐에 넣고 잠깐 가열한다. 달콤한 양파향이 음식 냄새를 없애준다고 한다.

사용하지 않는 못의 보관

못은 잘못 보관하면 녹이 슬기 쉬운데, 병속에 넣어두고 쓰면 항상 깨끗하게   있습니다. 꺼낼  병속에 손을 넣거나 전부 쏟아야 하는 불편은 있으나, 이때  뚜껑에 자석을 붙여 두면 병을 엎었다가 바로 세워 열면 뚜껑 안쪽에 못이 붙어 쉽게   있습니다. 또한 작은 못을 계속 여러개 사용해야  경우 못을  웅큼 입에 물고 작업을 하면 일의 능률을 높여  뿐만 아니라, 침에 젖은 못은 박힌 다음 안에서 녹이 슬기 때문에  빠지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기둥에 남은 못자국을 없애려면

기둥에 남아 있는 못자국은 보기 싫을 뿐더러 의외로 신경이 쓰인다. 이쑤시개를 못자국에 집어넣고 평면에 맞추어 칼로 자른  헝겊으로 평면 전체를 닦아내면 눈에 띄지 않게 된다.


콘센트도 정기적으로 청소

콘센트와 같이 전기가 흐르는 곳이라도 두려워하 말고 가끔 청소를  주어야 합니다. 콘센트는 구멍에 쇠붙이를 넣지 않는  안전하지만 젖은 걸레는 감전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고, 가끔 마른걸레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플러그의 먼지도 털어 주고 나사도 점검하여 헐거워진 것이 있으면 죄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가전제품의 플러그에 이름표를 붙여 두면 한눈에 쉽게 알아볼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있습니다.


오래 집을 비울  화분의 물은

아파트에서는 몇개의 화분 유일한 초목일 것입니다만, 매일 물을 주지 않으면 작은 화분속의 수분만으로는  말라죽게 됩니다. 휴가를 가거나 여러  집을 비울 때는 화분 옆에 물을 가득 담은 양동이를 갖다 놓고 적신 수건을 화분의 흙과 양동이의 물에 걸쳐 두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모세관현상에 의해 물이 조금씩 공급되기 때문에 결코 말라 죽는 일이 없게 됩니다.


화분을 옥외에 놓아둔 경우

비가 오면 빗물에 흙이 튀어 주위를 어질러 뜨린다. 이럴  화분 흙위에 유리구슬을 가득 얹어두면 세찬 비가와도 아무일이 없다. 게다가 이렇게 하면 외관상 깔끔하고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유리 구슬이 없을 경우에는 동글동글하고 멀쑥한 돌이나 나무 조각을 깔아도 좋다.


유리창 닦는 요령

유리창을 닦을 때는 신문지가 효과적이다. 비가  다음 마른 신문지로 닦으면 물걸레로 닦을 때보다 훨씬 깨끗해지고 맑은  유리창을 닦을 때는 신문지를 축축이 적셔서 닦으면 좋다. 유리창이 많이 더러울 때는 스펀지에 샴푸를 묻혀 거품을 내어 닦은 다음 맑은 물로 헹구면 깨끗해진다.

 

 겨울철 유리창에  성에를 무리하게 떼내면 유리창이 깨지는 수가 있다. 이럴때는 조그마한 주머니를 만들어  안에 소금을 넣어 봉한 다음 이것으로 닦으면 유리창이 좀처럼 얼어붙지 않는다. 그리고 유리창이나 거울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담배꽁초로 닦는다.


스카치테이프 끈끈한 자국 알콜 솜으로 닦으면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 두었던 책상이나 유리등은 테이프를 떼어낸 후에도 끈적끈적한 자국이 남는다.   알콜을 묻힌 솜으로 닦으면 말끔해진다


애완 동물때문에 나는 퀴퀴한 집안 냄새제거

실내에서 애완 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실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게 마련이다. 이럴  한지에 소다를 싸서 애완 동물의  밑바닥에 넣어 두면 효과적이다. 실내에 오줌을 쌌을 때도 소다는 한몫을 톡톡히 해낸다. 우선 오줌을 휴지나 걸레로 닦아내고  위에 소다를 조금 뿌려 둔다.

 

그런 다음 잠시 후에 청소기로 다를 빨아들이면 오줌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카펫에 오줌을 샀을 경우 휴지나 걸레로 닦아내고 나서 그곳에 식초를 뿌려 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닦은 다음에 말리면 카펫에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조명기구에 눌어붙은 먼지 제거법

조명기구에는 뜨거운  때문에 먼지가 눌어붙기 쉽다.  한번  때는  닦이지 않는다. 이럴 때는 조명기구 위에 휴지를 덮은  세제액을 분무기로 뿌려둔다. 20 정도 지나면 먼지가 불어서  떠오르는데,   휴지를 떼고 헝겊에 물을 묻혀 닦으면 깨끗해진다.  물기가 완전히 마른후 사용해야 한다.

 

★생활의 지혜 2

얼굴에 난 뾰루지는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을 약간 풀어 헹구면 소금이 소독작용을 해 피부관리에 좋다
전화기 버튼 사이의 때는


전화기 버튼 사이에 끼인 때는 면봉에 우유를 가볍게 적셔 닦아내면 된다.
볼펜 잉크가 굳었을 땐


뜨거운 물에 볼펜 심 부분을 담갔다 바로 찬물에 담그면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하게 세탁하려면


옷에 가루비누를 칠해 투명비닐봉지에 넣고 햇볕에 30분정도 있다 빨면 깨끗히 세탁된다.
양파 냄새 밴 칼은


양파를 썬 뒤 칼에 냄새가 배었을 땐 그 칼로 당근을 썰면 냄새가 사라진다.
죽 빨리 끓이려면


물에 불린 쌀을 믹서에 간 다음 비닐에 1인분씩 넣어 냉동한후 필요할 때 끓이면 된다.
세탁해 줄어든 스웨터는


암모니아를 조금 떨어뜨린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 잡아당겨 늘려주면 된다.
눈이 부었을 땐


눈이 부었을 땐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숟가락 두 개를 눈에 대면 많이 가라앉는다.
만두피 안 풀어지게 하려 면


반죽할 때 계란과 참기름을 약간 섞으면 끈기가 생겨 끓여도 피가 잘 풀어지지 않는다.
가구 먼지 제거할 땐


신문지를 막대기에 말아 물을 적신 다음 위아래 굴리듯이 문지르면 청소하기 쉽다.
된장국 맛이 밋밋하면


모든 재료를 넣고 마지막에 껍질을 벗긴 들깻가루를 조금 넣으면 구수해진다.
생선을 석쇠에 구울 때


충분히 달군 석쇠에 식초를 살짝 발라주면 생선 껍질이 철사에 잘 눌어붙지 않는다.
돗자리를 닦을 땐


귤 껍질 삶은 물을 뿌린 뒤 깨끗이 닦아내면 누렇게 변색되는 걸 막을 수 있다.
가구에 묻은 크레용은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 닦아내면 잘 지워진다.
가죽을 부드럽게 하려면


구두·핸드백·소파등 가죽제품을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문지르면 깨끗하고 부드럽다.
생선을 맛있게 구우려면


소금물에 10분쯤 담갔다 구우면 간이 골고루 배 맛이 좋고 살도 단단해진다.
두부, 소금물에 담갔다 부치면


적당한 크기로 자른 두부를 끓는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 부치면 잘 눌어붙지 않는다.
국수 삶을 땐 참기름 한 숟 갈


끓는 물에 참기름을 한 숟가락 정도 넣으면 국수 가락이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굳은 셀로판테이프는


뜨거운 물에 잠깐 담그면 부드러워져서 다시 쓸 수 있다.
유리잔에 커피를 따를 때


잔 속에 금속 티스푼을 넣어두면 갑작스러운 열로 금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냄비의 기름기를 닦을 땐


물을 붓고 밀가루를 섞어 팔팔 끓이면 기름기를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포일로 칼날을 닦아내면


쓰고 난 알루미늄 포일을 뭉쳐 칼날이나 석쇠 등을 닦아내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튀김 기름이 튀어오를 땐


물이 들어가서 기름이 밖으로 튀어오를 때는 잘게 부순 식빵을 넣어 주면 멈춘다.
플라스틱 그릇에 밴 냄새 는


김치나 생선 냄새가 뱄을 때는 푸른 잎 채소를 잘게 썰어 하루쯤 넣어 두면 사라진다.
포개져 빠지지 않는 그릇은


위에 있는 그릇에 찬물을 붓고 아래그릇을 더운물에 담그면 쉽게 빠진다.
질긴 고기를 요리할 땐


파인애플이나 키위를 한 조각 잘라 얹어 뒀다가 요리하면 부드럽고 연해진다.
음식물 탄 냄비 닦을 땐


냄비를 식힌 후 비눗물을 붓고 끓이면 쉽게 닦을 수 있다.
다리미 바닥 매끄럽게 하려면


양초를 얇게 썰어 천 사이에 넣고 다리미로 문지르면 매끄러워져 사용하기 편해진다.
양배추 잎 쉽게 떼려면


양배추의 심을 도려낸 자리에 따뜻한 물을 붓고 랩으로 싸두면 부드럽게 떼어진다.
홍차 맛있게 우려내려면


홍차는 팔팔 끓여서 산성을 없앤 물에 우려내야 붉은 빛깔이 선명하고 맛도 좋다.
주전자 주둥이에 낀 때는


주둥이나 손잡이에 낀 물때는 스펀지에 소금을 묻혀 문지르면 깨끗하게 닦어진다.
굴을 튀길 때는


깨끗한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낸 후 튀김옷을 입히면 튀김옷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
굳은 쇠고기 연하게 하려면


덩어리째 살짝 데친 다음 진한 홍차를 붓고 약한 불에서 삶으면 부드러워진다.
기름기 많은 그릇은


설거지 전 귤 껍질로 닦아내면, 귤 껍질 속 성분이 기름 기를 분해해 쉽게 깨끗해진다.
야채를 보관할 때는


물에 적셔 신문지로 말아 보관하면 2배쯤 신선하다.(종이 타월로 먼저 만다)
유리창에 붙은 껌은


아세톤을 바른 뒤 마른헝겊으로 닦아 내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지저분한 유리창 닦을 땐


지저분한 유리창은 물걸레로 얼룩을 닦아낸 다음 신문지를 뭉쳐 물기를 제거하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커피메이커 물때 없애려면


커피메이커에 물을 채우고 레몬 조각이나 식초를 넣어 작동시키면 안쪽에 생긴 물때를 없앨 수 있다

 

★치수와 숫자

44 55 66 77…. 이 숫자는 사실 정확한 여성의 몸 치수를 뜻하진 않는다. 제일모직 여성복 '구호'의 구덕서 패턴실 수석은 "1980년대 당시 여성의 표준 체격을 키 155㎝에 가슴둘레 85㎝ 정도라고 보고, 표준 여성복 사이즈를 55라고 별명처럼 불렀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때부터 업계에선 마른 여성은 44, 표준 여성은 55, 체격이 좀 더 크면 66이라고 뭉뚱그려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수십 년이 흘렀고 대한민국 여성의 표준 체격도 달라졌지만, 55는 여전히 수많은 대한민국 여성에게 '심리적 마지노선' 숫자다. 업계가 종종 숫자로 '장난'을 치는 것도 이 때문. 가령 20대 여성을 겨냥한 A상표의 55는 가슴둘레가 90㎝지만, 50대 여성을 겨냥한 B상표의 55는 가슴둘레가 100㎝다. '마른 66' '통통 55'라는 수사(修辭)도 그래서 나왔다.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김남옥씨는 "대놓고 66이라고 부르면 고객들이 불쾌해할까 봐 마른 66, 통통 55라는 말을 쓴다"고 했다.'마른'이란 형용사와 '66'이라는 치수의 결합. 몸매가 자산(資産)으로도 쓰이는 요즘, 여성들은 이 말에서 위로를 얻을까, 상처를 받을까.

 

계란번호 확인

계란은 축산물위생관리법상 표시대상 축산물이다. 이에 따라 달걀 껍데기에 생산 시ㆍ도와 생산자를 표시해야 한다.

 

일반란은 5자리로 표시한다. 앞의  자리가 지자체별로 부여된 고유번호다. 이어지는 3자리는 생산자의 이름 영문 3자리 혹은 생산자 기호 3자리다. 가령 서울에 홍길동씨가 생산한 계란은 ‘01HGD’으로 표시된다. 등급란은 생산자 번호  자리에 이어 계군번호, 등급판정일자, 집하장명을 표시한다.

 

계란 표시 읽는 

지자체 고유번호

서울특별시(01)부산광역시(02)대구광역시(03) 인천광역시(04) 광주광역시(05)대전광역시(06)울산광역시(07)경기도(08) 강원도(09)충청북도(10) 충청남도( 11)전라북도( 12)전라남도( 13)경상북도( 14)경상남도( 15)제주특별자치도(16)

 

★층간소음, 현명한 대처 5계명…

①직접 대면말라

②언제·어떤 소음 '일지' 쓰고

③경찰 신고땐 범칙금 10만원

④조정 신청하면 중재안 송달

⑤모두 안되면 민사소송 가야

 

이웃 간 살인·방화로 이어지는 층간 소음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층간 소음 문제는 당사자끼리 직접 부딪치면 이웃 간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신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면 된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주택법에 따라 공동 관리 규약을 마련해 생활 소음의 종류와 처벌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관리사무소를 통해 해결이 안 될 경우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는 '층간 소음 이웃사이센터'(전화 1661-2642)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전화 상담과 현장 진단 등을 통해 당사자 간 분쟁 해결을 유도한다.그래도 상습적인 소음이 발생한다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 유발 행위에 대해서는 경범죄처벌법의 인근 소란죄가 적용돼 범칙금이 최고 10만원 부과된다. 

 

하지만 경찰 신고로 양측 감정이 상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경찰 신고로도 해결이 안 될 경우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조정위는 재판으로 가기 전 전문가 현장 조사, 당사자 심문 등을 토대로 중재안을 만들어 준다. 

 

결정이 당사자에게 송달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중재 내용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소송을 거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조정위는 건물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공사나 건물주에게도 시정을 요구한다. 

 

조정위에서도 해결이 안 될 경우 민사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층간 소음 전문가인 박영환 기술사는 "법적 분쟁으로 발전할 경우에 대비해 소음 피해자는 평소 언제 어떤 소음이 있었는지 일지를 적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생활의 지혜 3

1. 지방간, 혈중지방에 겨울 굴이 아주 좋다

간기능이 파괴되어 GOT, GPT 높으면 매우 위험한데, 겨울의 바닷굴은 아주 좋은 치료식이다.
 원리는 조혈(造血) 정혈(精血)인데, 굴은 양쪽  강하게 작용하며 특히 철분, 망간, 미네랄군, 아미노산, 글리코겐, 타우린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에너지의 寶庫로  알려져 있다.

 

2. 구기자로 몸이 건강해진다

구기자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의 묘약으로 알려져 왔으며, 매일 복용하면 병약자가 건강해지고, 정력이 증진되며, 시력이 좋아지고, 위장의 활동이 좋아진다. 야산에 흔히 자생하는 구기자를 보면 지나치지 말고 어린잎과 열매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렸다가 차로 오래 복용하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3. 배탈설사는 오이 많이 먹어라

배탈이 나서 설사할 때는 얇게 썬 오이를 흑설탕에 재어 양껏 먹으면 좋다.

 

4. 나빠진 위는 콩나물이 좋다

콩은 인체에 없어서는 안될 식품이고 영양가도 높지만 소화가 잘 안된다. 이럴 때 콩나물을 먹은 것이 대단히 좋다.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많고 요즈음에는 항암물질인 셀렌이라는 물질이 발견되어 붐이 일기도 했다.

 

먹는 방법은 재료 500g에 물은 반컵정도로 하여 약간의 소금을 넣고 뚜껑을 닫은 채 강한 불로 3분간 데쳐 식힌 후에 적당한 양념을 하여 먹으면 되는데, 날씬해 지는 미용식으로는 최고의 식품이며, 아무리 먹어도 뚱뚱해지지 않고, 변비는 1주일만에 해소되며, 피부도 한결 좋아진다.

 

5. 뱃살 확실히 빼는 법

뱃살을 확실히 빼려면 한가지만으로는 절대 안되며,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과 식사 감량을 병행해야 하는데,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이 걷기와 수영이며, 세끼의 식사를 하되 저녁은 7시 이전에 먹도록 한다.


◇가장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 - 빨리걷기 요령

1. 숨을 헉헉 내쉴 정도로 Speedy하게 걷는다

2. 15분 뒤부터 체지방이 타 들어가므로 최소한 20분 이상은 걸어야 한다

3. 보폭은 80cm 이상으로 하고 팔은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4. 발뒤꿈치부터 착지하여 발끝으로 마무리하면서 걷는다

5. 자세를 바르게 걷고 운동 후에는 윗몸일으키기 등 복근운동을 해준다.

식이요법 - 초콩다이어트 만드는 법

검은 콩을 씻어서 병에 1/3 넣고, 식초는 콩의 2배가 되게 붓는다. 이렇게 열흘만 두면 발효가 되는데, 식후 10알씩 먹는 것이 탤런트 이재룡이 성공했다는 초콩다이어트인데, 식초는 체내의 젖산을 분해하고 변비와 숙변을 제거하며, 또한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라서 영양보충에도 아주 좋다.

 

6. 숙취 해소법

감을 먹으면 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므로 술이 빨리 깬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먹어도 좋다. 머리가 아플땐 커피 한잔과 갈근차(칡차)를 마셔도 술 해독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미지근한 물에 정종 1컵을 섞어 만든 청주목욕이 음주피로를 빨리 풀어준다. 얼큰한 해장국은 약해진 위벽을 더 자극하는 것이므로 좋지 않고 담백하고 개운한 콩나물국, 조개국, 미역국, 시금치국이 숙취해소에 효과가 크다.

 

7. 음주한 다음날에는 이온음료를 마셔라

술을 마시면 몸과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데, 이럴 땐 다음날에 반드시 이온음료(포카리스웨트, 게토레이)를 마심으로 해서 보충해줄 수 있다. 이온음료는 말 그대로 이온이기 때문에 흡수가 잘되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는데, 그러나 신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담석증)은 삼가야 한다.

 

8. 코피날 땐 코 안쪽으로 눌러줘야

코피가 계속 날 때는 편안한 자세로 앉아 머리를 약간 젖히고 엄지와 검지로 코를 잡고 한동안 지그시 안쪽으로 눌러주면 멎는데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수건으로 코와 이마를 덮어주면서 하면 효과가 크다.

 

9. 무좀치료의 원초적 방법

물에다가 발을 담근 뒤 햇볕에 말리면 그것이 자외선 소독이 되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데, 의외로 효과가 크며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10. 무좀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분 이렇게 해보세요

소주 1병에 식초 한컵, 그리고 우황청심원 1개와 솔잎가루 한컵을 잘 섞은 후에 발을 30분 동안 담그는데 1주일에 한번씩 한달만 해보세요. 예전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으로 발이 시원해지면서 무좀균이 아주 잘 죽습니다.

 

11. 위염, 위궤양을 앓을 때

현대인들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나 심한 음주습관 등으로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은 데, 이 때에는 양배추 특히 푸른부분을 날로 썰어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보름정도 먹으면 효과가 좋다.

 

12. 피부에 박힌 가시를 빼려면

피부에 가시가 깊이 박혀 쪽집게나 바늘로는 좀처럼 빠지지 않을 경우 고약을 발라주면 고약이 가시를 빨아낼 뿐 아니라 열과 통증도 없애준다.
또한 부추를 짓이겨 34회 발라주어도 신기하게 가시가 솟아오른다.


13. 불면증을 쫓으려면

온갖 잡념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는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여러번 세게 구부려주면 머리에 모여 있던 혈액 

 

14. 악성변비에 좋은 민간요법

갑작스런 악성변비가 있을 때는 참께100g을 뽁아 찧어서 마늘 뿌리 3개와 함께 갈아서 저녁 먹기 전 먹으면 즉시 효과를 본다.

 

15. 감기엔

배추뿌리와 생강을 넣은 차를 몸이 오싹거리며 열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에는 배추뿌리를 깨끗이 씻어 생강과 흑설탕을 넣고 끓여 마시면 효과가 좋다.

 

16. 살속으로 파고 든 발톱 깎으려면

살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억센 발톱을 아프지 않게 깎으려면 탈지면에 식초를 흠뻑 적셔 발톱위에 10분정도 올려 놓는다. 이렇게 하면 발톱이 물러지면서 통증이 멎는데, 이때 손톱깍기로 깎아주면 아프지 않고 쉽게 깍인다.

 

17. 빈혈 예방에 좋은 식품

갑자기 나른하고 어지러울 때는 피가 부족해 발생하는 빈혈증세로 보아야 하는데, 이럴 때는 기름기 적은 생선, 두부, , 유부, 멸치, , 계란, 탈지유 등 철분생성을 돕은 식품을 많이 먹으면 좋다.

 

18. 베개의 적당한 높이는

베개는 높여 잔다’는 말이 있지만 베개가 너무 높으면 머리의 혈액부족으로 머리가 아프게 되고 어깨가 결리며 너무 낮으면 자고나도 피곤해진다.
적당한 배개 높이는 이불에서 6cm, 세로폭은 50cm, 가로폭은 어께넓이보다 약간 크게 하면 된다.

 

19. 딸꾹질을 멈추게 하려면

밥을 급하게 먹거나 코를 막고 물마시는 것, 갑자기 놀라게 하는 쇼크용법이 잘 알려진 방법이나 기대만큼 효과가 없다.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설탕을 한 술 떠서 침에 녹이지 말고 그대로 삼키는 것이다.
그래도 안될 경우 몇 번 반복해보면 분명히 효과가 있다.

 

20 구내염이 심할 경우 

구내염이 심하면 몸살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고다.
이런 사람은 평소에 약용치약(파로돈탁스, 시린메드)을 상용하면 간단히 해결되며, 이러한 치약은 종합비타민으로서의 도움도 있다고 하니 지금 당장 챙겨보시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21. 올바른 세수법

세수할 때 얼굴피부에는 뜨거운 물이 좋을까 차거운 물이 좋을까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뜨거운 물은 피부의 단백질과 수분을 빼가기 때문에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제일 좋은 세수법은 먼저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주고 노폐물이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생각되면 찬물로 마무리하여 항상 생기있고 젊은 피부를 가지도록 하자.

 

22. 치아를 희게 하려면

누렇게 된 치아를 희게 하려면 레몬을 거즈에 적셔 닦으면 되는데 레몬의 비타민C 작용 으로 잇몸까지 튼튼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3. 상한우유 확인법

우유를 냉수에 몇방울 떨어뜨렸을 때 우유가 물에 퍼지며 흩어지면 상한 것이고, 퍼지지 않고 그대로 가라 앉으면 상하지 않은 것이다.

 

24. 김치속의 고춧가루 빛깔 곱게 내려면

고춧가루 색깔이 좋지 못하면 김치 담그기 하루전에 고춧가루를 따뜻한 물에 개어 불려 두었다가 사용하면 빛깔이 고아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다.

 

25. 맥주맛 제대로 즐기려면

맥주는 1년 이내의 햇맥주가 좋으며 시원해야만 맛이 있는 맥주의 온도는 5도이고, 마실 때 공기에 노출이 되어 산화되지 않도록 거품은 23Cm가 되도록 하여야 하며 맥주잔도 함께 냉장보관하여야 제 맛이 살아난다.

 

26. 라면 맛있게 끓여먹기

팔팔 끓는 물에 먼저 스프를 넣고 잠시 더 끓이다가 면을 넣어 끓을 때 중불로 한 다음 적당량의 파와 고춧가루, 달걀 등을 넣는다.
먹어봐서 약간 덜 익은 듯 할 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뒤 30을 세고 나서 잽싸게 먹는다.

 

27. 곰국 맛있게 끓이기

사골을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낸 다음, 사골을 끓는 물에 잠시 넣고 검은 물이 우러나기를 기다린다. 다음에 물을 버리고 사골을 씻어 찬물을 부어 끓인다. 대파, 마늘, 양파 등을 넣어 끓이면 누린내가 없어진다.

 

28. 구수하고 개운한 된장찌개 맛내기

된장은 국물에 처음부터 넣고 끓여야 구수한 맛이 살아나며, 쌀을 한번 씻고난 뜨물에 끓이면 야채의 풋내가 없어지고 맛이 부두러워지며, 얼큰한 맛을 내려면 고추장을 쓰고 깔끔한 맛을 내려면 고추가루를 쓰되, 다진 마늘은 너무 많이 넣거나 미리 넣으면 텁텁해지니 나중에 넣어야 한다.

 

29. 찌개를 맛있게 끓이려면

우선 센불로 물만 팔팔 끓인 다음 재료를 넣고 재차 끓여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약하게 자글자글 끓이는데 뚜껑을 덮는 것도 중요한 요령이며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끓일 때는 쌀뜨물을 사용하면 맛이 더해진다. 특히 생선찌개를 끓일 때는 국물이 팔팔 끓을 때 생선을 넣어야 부서지지 않는다.

 

30. 영양있고 빛깔좋고 맛도 좋게 달걀 삶는 법

달걀을 삶을 때 색깔을 내기 위해서는 삶을 물에 다른 재료를 넣고 삶으면 고운 색깔이 나오는데, 홍차를 넣으면 갈색이 되고, 마른 양파껍질을 넣으면 노란색, 월계수 잎을 넣으면 녹색이 되는데 영양도 많고 빛깔도 좋다. 또한 달걀이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