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북 사람, 이양승 군산대 교수의 뼈아픈 질문
●진짜 전북 사람, 이양승 군산대 교수의 뼈아픈 질문
2023.08.11
■YTN을 비판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양승 군산대학교 교수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배우자 청탁 의혹’을 보도한 YTN을 겨냥해 “YTN은 '사회적 흉기'”라며 힐난했다.
YTN은 지난달 이 후보의 부인이 2010년 인사청탁 시도를 받은 정황이 담긴 법원 판결문을 근거로, 한 불교 종파 신도회장 A씨가 대통령 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홍보기획단장 자리를 부탁한 C씨의 이력서와 2000만 원을 이 특보 부인에게 건넸으며 이 특보 부인은 바로 다음날 돈을 돌려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YTN은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일이던 지난 18일 돈을 건넨 A씨 인터뷰와 함께 이 후보자 부인이 돈을 돌려준 시점은 다음 날이 아니라 C씨의 인사청탁이 무산된 뒤라고 보도하며, 해당의혹을 재조명시켰다. 이에 일각에선 YTN의 보도를 악의적이라고 평가하는 목소리가 일부에서 제기되는 상황.
다음은 이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YTN을 비판한 내용의 전문이다.
YTN은 '사회적 흉기'이다...
'인사청탁'을 위해 돈을 건넨 사람이 나쁠까?
그 '인사청탁'을 거절한 사람이 나쁠까?
이건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 문제다.
또는 양심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
따라서 최소한의 지능이 있거나
또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으면
전자가 나쁘다는걸 알 수 있다.
후자라고 대답하면
최소한의 지능도 없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는 뜻이 된다.
YTN이다.
'인사청탁'을 위해 돈을 건넨 사람과
연줄로 얽혀 있거나 이해관계가 일치한 사람들은
후자가 나쁘다고 말할 유인이 존재한다.
말할 것도 없다.
'인사청탁'을 위해 돈을 건넨 사람이 나쁘다.
먼저 그 부패고리를 만들려고 돈을 건넸기 때문이다.
YTN은 반대로 생각하나 보다.
그래서 문제의 초점을 누가 인사청탁을 위해
돈을 건넨 사람보다 인사청탁을 거절하고
돈을 돌려준 사람을 물귀신처럼 늘어지고 있다.
YTN은 최소한의 지능도 없고
최쇠한의 양심도 없는 가운데
소심줄처럼 억척스럽기 때문이다.
그런 YTN 보도를 TV를 통해 보면서
느낀건 딱 하나다.
YTN 기자들 할 일 더럽게 없나 보다.
그게 아니라면
YTN 간부들이 사익추구를 위해
할 일 더럽게 많은가 보다.
한국에선 언론이 사실을 바탕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애먼 사람을 옭아매는 일을 하는 것 같다.
YTN은 사회적 흉기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말이 맞다.
YTN은 거짓말을 하는 확성기다.
거짓말만 하는게 아니다.
마구잡이로 칼도 휘두른다.
YTN은 얼마전에도 고의적으로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이후보자 얼굴을 내보내고
자막엔 '싸이코 패스'를 딸려 보냈다.
그 의도는 누가봐도 뻔했다.
진짜 싸이코 패스는 그 뉴스 제작자 같다.
이번엔 YTN이 노골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했다.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 청탁으로 받은 돈을 두 달여가 지난 뒤에 돌려주었다'고 보도한 것이다.
사실과 다르다.
돈을 즉시 돌려주었다는 법원 판결문도 있다.
마을방송도 아닌 YTN이
그와 같은 판결내용을 몰랐을 리가 없다.
몰랐다면 그건 YTN이 마을방송이란 뜻이다.
마을방송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YTN은 TV에 나온다.
고로 YTN은 마을방송이 아니다.
YTN은 그 판결문 내용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인을 옭아매기 위해
고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이다.
YTN의 비열한 연장질이다.
그 연장질은 싸이코 패스 보다 더 나쁘다.
싸이코 패스는 칼을 앞에서 휘두르지만
YTN은 칼을 뒤에서 휘두른다.
그러다가 문제가 커지면
더 비열하게 슬그머니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한다.
실수였다는 식으로 두루뭉실 넘어간다.
허위사실임을 알면서
엿 먹이려고 보도를 했는데
그게 실수냐?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나오는 대사다.
"사람 죽여놓고 미안해?"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처럼
누군가의 옆구리에
칼을 찔러 넣어놓고
실수였다고 하면 말이 되냐?
칼부림을 실수로 하냐?
싸이코 패스는 칼을 마구잡이로 휘두르지만
YTN은 실수를 가장해 특정인을 향해
잔혹하게 칼을 휘두른다.
요즘 좌파언론과 민주당이 입만 열면
'언론장악'이란 말을 떠들고 있다.
한국에 언론장악은 없다.
굳이 있었다고 하면
문재인 때였다.
지금은 없다.
방통위원장 임명하는게 언론장악이면
한국전력 사장 임명하면 전력장악이고
한국가스 공사 사장 임명하면 가스장악이고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명하면 수자원 장악이고
국민연금공단 사장 임명하면 국민들 연금 장악이냐?
농어촌공사 사장 임명하면 전국 농어촌 장악이냐?
그럼 한국은행장이 제일 좋겠네...
한국 돈 장악이니까.
언론장악은 없다.
방통위원장은 원래 임명되는 자리다.
법적 절차에 따라 임명될 뿐이다.
방통위원장이 바뀐다고 해서
한겨례 경향 등은
논조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게 무슨 언론장악이냐?
YTN MBC KBS 등을 보면
제발 언론장악까지는 아니더라도
공정방송 실현을 위해
비리 언론인들을 솎아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출처 : 더퍼블릭(https://thepublic.kr)
08.13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전라도 시스템을 표현한다...
말을 안하고 싶은데...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전라도 시스템을 표현한다...
그렇다.
당신들이 보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새만금 잼버리는 전라도 시스템을 표현한다.
새만금 부지엔 땅도 있고 사람들도 있다.
무엇보다 척박한 환경이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준비부족이다.
더 더 중요한 건 시스템 부재이다.
전 세계에서 꿈을 갖고 가슴이 설래
몰려운 청년들이 지금 땡볕 아래
속수무책으로 쓰러져 가고 있다.
준비부족과 인프라 부족
그리고 얄팍한 상술...
청소년들에게 비싼 돈을 받고
화장실도 없고 샤워실도 갖춰지지 않은 채
썩은 계란을 주고 생수를 몇 배 부풀려 팔고...
물론 나라 망신이다.
모든 건 부족하다.
문제는 그 부족함이 시스템 부재에서 왔다는 것이다.
사실을 따져보면 부족하지도 않았다.
준비할 시간도 부족하지 않았고
준비할 돈도 부족하지 않았다.
국민들의 관심도 부족하지 않았다.
정부 지원도 있었다. 보조금도 있었다.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부재했던 것이다.
바로 시스템 부재했던 것이다.
또 말하지만 시스템은 양이 아니다.
기능이다.
제대로 돌아가느냐 돌아가지 않느냐...
문제는 전라도의 독재 정치로부터 왔다.
몇 번 지적했지만 전라도는
'민주주의'라는 외침만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스템은 기능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잼버리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모두가 같은 정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
모여서 일을 한다고 해보자.
대개는 쇄신안을 내기 어렵다.
전북 지역매체 '전북의 소리'는
새만금이 여름철에
잼버리 개최를 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분석 기사를 냈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묵살되고 말았다.
이미 말한 대로 전라도 지방 권력은
단 한번도 교체가 없었다.
그렇기에 권력분립, 견제와 균형, 감시 등과 같은
민주주의 시스템은 없고
요란한 '민주주의' 외침만 있는 상태다.
그렇게 열심히 요란하게 외쳐대지만
역설적으로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못살고 가난한 건 어쩔 수 없다고 치지만
문제는 부패다.
전라도 부패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다.
모든 게 묻힌다.
모두가 한 통속이어서 그렇다.
권력분립도 없고 견제와 균형 그리고
감시가 없는데 부패가 없을 리 없다.
그래서 단순한 부패가 아니라 부패 시스템이다.
부패는 어느 비정상적인 사람이 저지르는 것이지만
부패 시스템은 정상적인 사람들도 같이 저지른다.
같이 부패를 저지르지 않으면
자신에게 해코지 즉 불이익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같이 부패를 저지르고
모두가 같이 나눠먹고
모두가 같이 감추는 것이다.
부패 시스템이 창궐해 있는 곳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가장 몰염치한 가장 불성실한 사람이고
가장 큰 피해자는 가장 염치바르고 가장 성실한 사람이다.
게임이론적으로 전라도는 역선택의 공간이다.
전라도 발전을 위해 고향에 남아야 할 지식인들은 모두 떠나고
전라도 발전을 위해 그만 퇴장해야 할 박쥐원 같은 이들은
더 정치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역선택이 심화되면 시스템은 기능하지 못한다.
새만금 '카오스' 잼버리의 모습이다.
당신들이 보고 있는 그 '카오스' 잼버리의 모습이
바로 전라도 시스템의 비쥬얼이다.
청소년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갖춰진 것 없이 얄팍한 상술에 바가지 쓰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더위에 지치고 모기에 물리고
어떻게 하소연도 못하고
오로지 조직위 결정만을 목메어 기다리고
조직위가 대안이 없고 우왕좌왕 하면
중앙정부에 손벌려
긴급 예산투입을 목놓아 기다리고...
이게 바로 전라도의 모습인 것이다. 아니냐?
지금 고생하는 청소년들이야
짧은 시간 보내고 제 나라로 돌아가면 그만이다.
문제는 이 전라도에서 태어나고
전라도에서 살면서
전라도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라도의 청소년과 청년들이다.
지금 잼버리 청소년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 무작정 인내이듯
지금 전라도 청년에게도 요구되고 있는 것은 무작정 인내이다.
청년들은 내가 잘 안다.
난 확신한다.
전라도 편향적 정치는
전라도 청년들 백성들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다.
전라도 청년들에게 필요한건
기업들과 투자유치 그리고 개발이다.
이제 두고 보라.
민주당은 새만금 잼버리 아노미 사태를 놓고
또 중앙정부 탓을 할 것이다.
전라도의 정치 아젠다 생성 방식이다.
모든걸 중앙정부 탓 기득권 세력 탓 등등...
전라도에서 진짜 기득권 세력은
바로 민주당이다.
새만금 잼버리도 민주당 탓이듯
전라도 소외도 민주당 탓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당도 아니다.
운동권 학생 마인드로 무장해있는 연맹체...
더불어 민주총련이다.
정치와 학생운동은 다르다.
배가 고팠을 적 학생 운동권 서사가 없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싶은 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패거리 정치는 그만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다.
영화 내부자 한토막...
호수 근처에서 건달 안상구가 검사 우장훈의 멱살을 잡을 때
우장훈이 안상구에게 외친 말...
"아직도 모르겠어? 이강희라고 이강희!!!"
전라도 사람들에게 고한다.
"아직도 모르겠어? 민주당이라고 민주당!!!"
-- 이양승 군산대 교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