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이야기 26/ 곤충/ 개미 - 잠자리
동물 이야기 26/
■곤충
곤충은 절지동물 가운데 곤충강에 딸린 동물 무리이다. 모든 동물의 5분의 4를 차지할 만큼 많다. 온 세계에는 약 80만 종이 넘는 곤충이 알려졌다. 이렇게 곤충이 많이 퍼지게 된 까닭은 곤충은 환경이 바뀌어도 적응하는 힘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몹시 추운 남 · 북극에서부터 무더운 적도에 이르기까지 곤충이 살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 오늘날 지구 상에서 곤충을 볼 수 없는 곳은 깊은 바닷속뿐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곤충은 1년 안에 죽는다. 한두 달밖에 살지 못하는 곤충도 많이 있다.
생김새는 머리 · 가슴 · 배의 3부분으로 나뉘고, 종류에 따라 겉모습은 여러 가지이나 기본적인 구조는 비슷하다. 알에서 어미벌레가 되기까지에는 다음 세 가지 과정이 있다. 좀이나 집게벌레와 같은 곤충은 허물 벗기를 되풀이하는 것만으로 어미벌레가 되며 탈바꿈하지 않는다. 또 탈바꿈하는 곤충 가운데, 나비나 벌처럼 갖춘탈바꿈(알→애벌레→번데기→어미벌레)을 하는 것이 있고, 잠자리나 메뚜기처럼 불완전탈바꿈(알→애벌레→어미벌레)을 하는 것이 있다.
▲곤충 사다리
★미국
▲멸구 라는 곤충 - 환경보호단체가 남미 수리남에서 촬영
★에콰도르
▲현란하고 눈이 부신 애벌레
★오스트리아
▲파리의 눈 - 초파리의 눈을 구성하는 수백 개의 낱눈을 촬영 - 비엔나의 분자 병리학 연구소
★페루
▲플란넬 나방의 유충 - 독성이 강한 벌레로 페루의 정글에 서식
★한국
▲갈대 위 메뚜기의 순정 - 남대천
▲반딧불이의 군무 13. 6. 1. 충북 옥천
◆개미
개미는 개미과에 속하는 곤충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전 세계에는 5,000여 종의 개미가 분포하고 있다. 모든 종류가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사회생활을 한다. 몸 색깔은 검거나 붉은 갈색이고 허리는 몹시 가늘다. 입에는 큰 턱이 발달하였고, 더듬이는 약간 구부러져 있다. 겹눈과 홑눈이 있으며, 다리는 3쌍이다.
개미는 여왕개미 · 일개미 · 수개미로 나누어지는데 이들은 모두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에 따라 일한다. 몸이 가장 큰 여왕개미는 암개미로서 알을 낳는 일만 한다. 날개가 달린 수개미는 결혼 비행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다. 일개미는 집짓기, 먹이 모으기, 여왕개미 돌보기, 알과 애벌레 보살피기 등의 일을 한다. 일개미 중에는 바깥에서 집을 지키고 적과 싸우는 병정개미도 있다.
★러시아
▲사진작가 안드레이 파브로가 7년 만에 완성한 환상적인 작품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불독개미
★인도네시아
▲춤추는 불개미 - 자바의 한 가정
◆나비
나비는 나비목에 딸린 곤충 중에서 낮에만 활동하는 무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나비는 아름다운 곤충으로 전 세계에 약 2만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250종이 있다.
▲겨울 나비
▲나비와 소녀 - 14.3.31.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나비 전시회
◆나비의 종류
◇호랑나비
▲꿀을 빨아 먹고 있는 호랑나비
▲허물을 벗고 날개를 펴 말리는 호랑나비
▲호랑나비 노랑 백일홍에 빠지다
◇왕오색나비
◇왕줄나비
◇청띠신선나비
◇제비나비
◇붉은점모시나비
◇노랑나비
◇공작나비
◇왕그늘나비
◇굴뚝나비
◇귤빛부전나비
◇극남연주나비
◇산꼬마부전나비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
◇황알락팔랑나비
◇바둑돌부전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
◇상제나비
◇작은멋쟁이나비
◇큰멋쟁이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제주왕나비
◇모젤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바둑돌부전나비
▲창원에 서식하는 육식 나비
◇검은제비꼬리나비
▲엉겅퀴 - 일리노이스
◇네발나비
◇박각시나방
◇부전나비
▲도라지꽃
◇왕나비
◇왕은점표범나비
◇큰주홍부전나비
◇희귀나비
▲영국에서 멸종위기의 듀크 오브 버건다 나비
◆메뚜기
메뚜기과에 딸린 곤충 무리이다. 몸길이는 3~3.5cm이고, 몸 색깔은 주위의 환경에 따라 황록색 · 황갈색 등으로 변하여 보호색을 띤다. 2개의 겹눈과 3개의 홀눈이 있고, 그 아래에 입이 있는데, 턱이 발달해 씹기에 알맞다. 실 모양의 더듬이는 몸의 길이보다 휠씬 짧은 것이 보통이다. 배의 첫째 마디에 1쌍의 청각기(귀)가 있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날개와 뒷다리가 길어 잘 뛰며, 날기도 한다. 앞다리와 가운뎃다리는 뒷 다리에 비해 훨씬 작고, 뒷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대단히 굵으며, 종아리마디는 가늘고 길어 뛰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벌
벌은 벌목에 딸린 곤충 가운데 개미과를 뺀 곤충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곤충 가운데 가장 큰 무리로, 전 세계에 약 10만 종이나 있고, 우리 나라에만도 900종이 있다. 벌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몸길이가 1mm도 안 되는 것부터 7cm가 넘는 것도 있다
▲나비와 영역 싸움
★스위스 - 취리히
★오스트리아 13. 3. 20.
◆사마귀
사마귀과에 딸린 곤충이다. 몸길이는 7~8cm이고, 몸은 머리 · 가슴 · 배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 색깔은 초록색이나 황갈색을 띤다. 머리는 삼각형이고, 앞가슴은 가늘고 길다. 낫 모양으로 생긴 앞다리는 길고 크며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 있어 다른 벌레를 잡아먹는 데 쓰인다. 사마귀는 양쪽의 눈이 툭 튀어나왔고, 여러 개의 작은 낱눈이 모여 이루어진 겹눈을 가지고 있다. 눈 색깔은 밤과 낮이 다른데, 밤이 되면 까맣게 변한다. 겹눈은 밤에도 움직이는 물체를 잘 알아본다.
▲새를 잡다
◆잠자리
잠자리는 잠자리과에 딸린 곤충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가장 큰 종은 몸길이 150mm, 가장 작은 종은 20mm 정도이다. 현재 전세계에는 5,0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나라에는 87종이 있다. 잠자리류는 난생으로 불완전 변태를 하며 알은 물 밑이나 습기찬 땅 속, 풀잎 아래에 낳고, 대개 30일 안에 부화하여 애벌레가 된다. 애벌레는 물 속에서 지내는데, 꼬리아가미로 호흡을 한다. 올챙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7~13회 정도 허물을 벗는다. 애벌레 기간은 짧게는 2~3개월이지만, 보통 1~3년 정도인 것이 많다.
▲실잠자리들의 군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