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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여행/ 국가별62/ 중국10/ 성과 도시4/ 라오닝성 - 윈난(雲南, 운남)성

상림은내고향 2022. 7. 9. 21:28

지구촌 여행/ 국가별62/ 중국10/ 성과 도시4/ 라오닝성 - 윈난(雲南, 운남)

★라오닝성

◆일상

▲나팔부는 라마승 - 13.1.18.

 

▲라오닝 성 = 안개속의 마오쩌둥 동상 - 13. 5. 7. 선양시

 

▲ 물난리 속에서도 수상 제트스키를 타는 한심한 놈

 

 

▲우한 시의  홍수  13. 7. 9.

 

▲홍수피해 복구작업 하는  인민해방군

 

▲스모그로 몸살 - 라오닝 성 선양 시 16.12.21

 

 

 

 

 

 

 

▲판진홍해탄 - 라오닝 성 판진 시에 위치한 해양습지공원,여름과 가을에 해초가 붉게 변해서 빨간 바다를 형성

 

 

★사천성

◆볼거리

 

◇구채구

 

 

 

 

 

 

 

 

 

◇빙하와 삼림이 만들어낸 진귀한 광경

▲중국 쓰촨성 빙설계곡으로 유명한 하이루거우의 국립빙하삼림공원의 모습. 이 공원은 해발 2,850m, 현대에서는 흔치 않은 낮은 고도의 빙하산들이 존재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신화뉴시스

 

 

 

 

▲쓰촨성 빙설계곡으로 유명한 하이루거우의 국립빙하삼림공원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한 여성이 춤을 추고 있다. /신화뉴시스

 

 

 

▲쓰촨성 창닝 밥부해안

 

▲16.4.29 강을 건너는 백여 마리의 소떼

 

 

 

 

 

▲쓰촨성 어메이진딩의 운해가 장관

 

 

 

 

 

 

 

 

 

 

◆일상

▲쓰촨성  과위엔 한 마을에 직경 24.9m의 구덩이가  생기는 괴변

 

▲충칭 川劇(천극) - 13.1.24. 텐타이 마을에서 열린 새해 기념 천극 - 쓰환지방의 전통극 공연

 

▲칭선현 구릉지대밭에 유채꽃이 만발 13. 3. 6

 

▲돈버락 - 14.1.14.쓰촨성 량산 이족 자치주의 젠서촌 주민들 연말보너스. 공동눈영하는 양돈조합이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금 1311만5천위안 약 23억원을 주민들에게 보너스로 지급

 

 

▲지진 13. 4. 20. 야안 루산 현

 

▲현장 13. 4.21.쓰촨성 야안 루샨 현 사망 실종 200여명

 

▲쓰촨성 홍수 12. 9.10.

 

▲굴삭기 인명 구조 - 13. 7. 10. 쓰촨성 원촨 폭우 피해 현장에서 굴삭기로 고립된 주민을 옮기고 있다

 

▲청두 7. 10. 쓰촨성은 중국의 남서부

 

▲멘주(綿竹) 홍수로 파손된 다리 13. 7. 10.

 

▲물난리 최소 31명이 숨지고 166명이 실종

 

★산동성

◆볼거리

 

◇명•청 시대 상업의 중심지, 산둥 ‘타이얼좡고성’을 찾아서

[인민망 한국어판 6 2] 산둥(山東, 산동)성 짜오좡(棗莊, 조장)시 타이얼좡(台兒莊, 태아장)고성은 징항대운하(京杭大運河, 경항대운하) 연안에 위치해 있다. ()•청() 시대 유명한 항구이자 상업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오고 가는 상인 행렬, 늘어선 어선, 10(, 거리 단위: 1리는 약 393m)에서도 들리는 노랫소리로 늦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번화했었다. 1938년 일본군에 의해 폭격당했었고, 2008년에 들어 짜오좡시는 타이얼좡고성에 대한 복원공사에 나섰다. 현재 고성 전체면적은 2㎢로 정원 400, 메인 거리 10, 골목길 72, 수로 30, 교량 108개가 있으며, 물의 고장인 이곳은 눈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연인원 2,000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산동성 지난

 

▲물고기 천불산 날다

 

◆일상

▲녹조로 뒤덮힌 해변 - 산둥성 칭다오

 

▲녹조로 뒤덮인 칭다오의 바다 13. 7. 3.

 

▲산동성 12.8.28. 볼라벤 영향권

 

▲물바다가된 칭다오 거리 12.8.28.

 

★산시성

◆볼거리

 

◇'민간의 자금성' 왕가대원과 진나라 시조를 모신 곳 '진사'

 

면산(綿山)을 떠나 차로 남쪽으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민간의 자금성'이라 불리는 왕가대원(王家大院)이 나타난다. 청나라 4대 명문가 중 하나인 정승왕씨(靜升王氏) 형제가 지은 건물로 총면적 45000㎡에 1118칸의 방과 113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거대한 저택이다. 원래 25만㎢에 달하지만 현재는 1/5정도만 공개 된 것이라고 하니 당시 왕씨 가문의 엄청난 재력 규모와 더불어 왜 민간의 자금성이라 불리었는지 알 법하다.


집 안 곳곳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라, 민간의 자금성 ‘왕가대원(王家大院)

저택을 전체로 보면 '()'자 형태를 하고 있다. 중간 대로를 중심으로 형과 아우의 집이 나누어져 있으며 위로 갈수록 일가 어르신들의 거처가 마련되어 있다. 집안 전체가 벽이 높고 미로처럼 이루어져 있어 잘못하다간 길을 잃기 십상이다. 흥미로운 것은 각 거처의 주인을 위한 의미를 담아 기둥이나 벽, 문 앞마다 조각을 해 놓았다는 것이다. 며느리를 위해서는 아들 생산과 시부모님과의 화합을, 아들을 위해서는 부모 봉양과 입신양명 등의 의미를 새긴 조각들이 눈에 띈다.

▲()왕가대원 입구, ()왕가대원 전경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워낙 규모도 크고 예전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기에 영화 촬영지로도 쓰였으며, 중국정부는 교가대원(喬家大院)과 함께 이 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상태다.


진나라의 시조를 모신 사당, 진사(晉詞)

시내와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진사(晉祠) 5세기 북위시대 때 지어진 타이위안을 대표하는 고건축군으로, 춘추시대 진()나라를 세운 당숙우(唐叔虞)와 그의 어머니인 읍강(邑姜)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다. 보통 사당이라 하면 건물 내부에 모시는 분의 형상을 놓고 주변에는 관련 건축물들이 있는게 보통이지만 진사는 사당 주변으로 공연장뿐만 아니라 잔디밭과 연못 등 이른바 원림(園林) 문화가 더해져 마치 하나의 공원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당숙우의 사당 진사 입구, ()당숙우의 어머니인 읍강을 모신 성모전

 

그 중 진사의 핵심은 읍강을 모신 사당인 성모전(聖母殿)이다. 사당 내부 기둥 하나 없이 바깥 처마의 밑 기둥만으로 건물을 받치고 있어 역사적뿐만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 먹거리

: 산시성(山西省)은 중국 면식(面食)의 고장으로 "산시성에 와서 면식을 맛 보지 않는다면 산시성에 오지 않은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누들로드의 시발점으로써 산시성의 면 요리는 중국 내에서도 유명한데, 이 지역의 면 종류만 해도 270종이 넘는다고 한다.

손으로 떼어내고, 던지고, 여느 중국집처럼 수타로 만드는 등 면의 종류만큼 국수를 만들어 내는 방법도 다양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면 반죽 덩어리를 어깨에 짊어지고 철판으로 후려치듯 떼어내는 도삭면(刀削面)부터 시작해서 벌집처럼 생긴 면 위에 소스를 부어먹는 요우미엔카오라오라오(메밀 전병 찜), 서태후가 피난길에 먹었다는 핑야오완투오(밀가루 묵 국수) 등 다양한 중국의 면 요리는 중국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다.

식초 : 산시성 사람들은 전쟁에 가서도 총은 놓을지언정 식초 통은 놓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실제로 매 끼니 식전에 식초를 한 접시씩 먹는다. 이 지역의 식초는 '건강의 벗'이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곡식이 귀한 시절, 술을 만들고 남은 수수와 밀을 발효시킨 것이 식초의 근원이라고 한다. 이 지역의 식초는 유독 몸에 좋아서 한 번 마시면 반년 동안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밀가루 반죽을 철판으로 잘라 만든 도삭면, ()타이위안 특산물 식초

 

☞ 잠자리

운봉서원(雲峰墅苑) : 면산(綿山) 해발 2000m 절벽 위에 세워진 공중호텔인 운봉서원. 운봉사 옆에 위치한 호텔로 절벽 바로 옆에 지어져 객실 내에서도 면산의 기암절벽들을 구경할 수 있다. 절벽 위에 지어졌기 때문에 지상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객실로 갈 수 있는 이색 호텔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공중에 세워진 것 같다 하여 공중호텔이라고도 불린다.

객잔(客棧) : 2500년 전 중국인의 잠자리를 체험하고 싶다면 핑야오(平遙) 고성의 객잔을 이용해보자. 핑야오 고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고즈넉하고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중국 옛 무협영화 속 장면으로 들어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상)면산 내 공중호텔 운봉서원, (하)평요고성 내 전통 객잔

 

☞ 타이위안 가는 방법

한국에서 중국 타이위안으로 가려면 6월 2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하면 된다. 한국과 중국 모두 매주 토요일 출발로 4박 5일 일정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운항 중이다. 전국 여행사에서 연합하여 판매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 총판인 (주)레드팡닷컴(02-6925-2569)에 문의하면 된다.

조선일보

 

◇서안시의 정 중앙, 종루

종루는 명홍무17(1384)에 주원장이 명령을 내려서 지은것이다. 원래는 고루와 대칭된 위치에 있었는데, 서안시의 중심을 잡기 위하여 1582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서안 시내에는 성벽 안 중심을관통하는 곧게 뻗은 네 개의 도로인 십자거리가 있는데 이 교차점에 종루가 있다. 동서남북으로 뻗은사대거리는 각각 성벽의 동문, 서문, 남문, 북문과 연결되어 있다.

 

종루는 높이가 36메타이고 각 변의 길이가 35.5메타, 건축면적이 1,377.4평방메타로,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종루 가운데 가장 크고 보존이 완벽하다. 명나라 서안은 서북지역의 정치,군사의 중심지인만큼 건축 규모와 역사, 예술적 가치는 중국 내에서도 첫번째로 꼽힌다.

종루는 명대 건축의 전형적인 풍격으로 나무 기둥에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2층 건물을 전부 청벽돌로 쌓은 목조 건물이다. 종루 위에는 명성화년간(1465~1487)에 철로 만든 종이 하나 있다.무게는 5톤이며 종의 겉면에는 팔괘도안이 새겨져 있다.

 

 

 

 

 

◇전설의 고향 '면산'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태항산맥의 서쪽에 있다하여 산서성이라 불리는 이곳은, 언뜻 시간이 멈춘 듯 낙후해보이기도 하지만 유난히 '재벌'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석탄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석탄 재벌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때 대박의 꿈을 꾸며 산을 사서 석탄광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러한 시류에 따라 이곳 '면산'도 개인 소유의 산이 되었다고 한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이 망명생활을 할 동안 가까이서 그를 모셨는데, 훗날 문공이 왕위에 올랐음에도 자신을 등용하여 대접해주지 않아, 실망한 나머지 어머니를 모시고 산으로 숨어들어갔다. 잘못을 뉘우친 문공이 개자추를 뒤늦게 설득하였지만 이미 문공에게 실망한 개자추는 다시 돌아보지 않았는데, 문공은 궁여지책으로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고 만다. 개자추를 찾기 위해 그가 숨은 산 전체에 불을 지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개자추는 결국 불에 타 죽게되고, 이를 안타까이 여긴 문공이 개자추를 기리며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찬밥을 먹는 한식(寒食)의 유래라고 한다. 그리고 문공이 불을 지른 그 산이, 바로 면산인 것이다.

 

 

 

1. 스릴 넘치는 개공사당과 서현곡

▲종종 중국의 스케일에 아연해지곤 하는데, 면산에서도 그 면모를 여실히 느꼈다. 바로 산을 뚫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모습이다. 1인당 15원으로, 한화 3천원 쯤 하는 비용을 지불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개공사당에 쉽게 오를 수 있다. 산에 굴을 파서 수직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그들의 '대담함'이 놀랍다.

 

 

 

개공사당은 동굴 안 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사실 이곳은 대부분이 한번 파괴되었다가, 사유지가 되면서 석탄재벌에 의해 재건된 것이다. 이런 사원 하나를 재건하는데 약 20억 정도가 든다고 하니… 그의 재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면산은 40년이 지나면 정부에 기부채납을 약정하고 개발한 곳이라고 한다.

 

▲바위에 박아놓은 계단이 아슬아슬 계곡 아래로 펼쳐지는 것이었다. 마치 간이시설처럼 불안하게 만들어놓은 계단에 또 한번 아연실색몸무게에 자신이 없거나 잽싸지 않다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기도 하다.

 

▲아기를 안고 위태롭게 이 길을 걸어가는 가족들도 있었다. 심지어 가족사진을 찍는 여유까지! 중국인들의 스케일은 과연 대단하다. 그러나 그들이 끝까지 이 계곡길을 따라 내려갔을진 모르겠다. 가면 갈 수록 더 아슬아슬해지기 때문.

 

 

▲그러나 연인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아주 신이 났다. 알콩달콩 잡아주고 끌어주고 모험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웬만한 놀이기구보다 스릴있는 곳이니, 이런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물론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만큼 본인의 안전에는 유의해야겠다.

 

▲이 계단을 따라 내려오는 것은 거의 40분 이상이 소요되었다. 점점 각도가 90도에 가까워지는 출렁다리와 계단. 허공을 걷는 듯한 진풍경을 연출한다

 

▲마지막에는 아슬아슬한 계단조차 없다. 쇠줄을 잡고 절벽을 타고 내려와야 한다. 이렇게 위에서 내려오는 길은 스릴만점으로, 한 번쯤 도전해볼 법도 하지만 이 코스를 통해 위로 올라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보인다. 이 계곡은 개자추가 그의 어머니와 함께 불길을 피해 달아난 루트로 추측된다.

 

2. 절벽에서의 하룻밤, 운봉서원호텔

면산에는 숙소가 딱 2개있는데, 그 중 절벽에 세워진 이 운봉서원 호텔은 인기만점이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거의 방을 잡기 힘들다고 한다. 실제로 면산에 다다르면 상식을 뛰어넘는 규모로 서있는 이 호텔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내부는 일반 호텔과 비교해 다를 바 없다.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이며 시설도 부족함이 없다. 다만 산 속에 있는 호텔이다보니 온수 시간이 정해져있어, 밤 늦은 시간에 샤워를 하려하면 온수가 나오지 않아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 그것을 제외하곤 여느 호텔과 다르지 않지만, 커튼을 젖히고 창 밖을 바라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창 밖의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이자 별세계이기 때문. 절벽 위에서 자는 듯한 아찔함이 느껴진다.

 

3. 절벽에 종이 달린 운봉사

운봉서원 호텔 바로 옆에는 운봉사가 있다. 120계단을 올라야 오를 수 있는 운봉사. 108번뇌에 12연기를 더해 120계단이라고 한다. 하지만 운봉서원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 그냥 걸어서 바로 운봉사를 향할 수 있다. 운봉사는 불교사원으로 그 역사가 당태종 때부터 된 유명한 사원이다.
 
운봉사에도 오래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당태종 14년인 640, 장안에 가뭄이 심하게 들어 백성들의 삶이 궁핍하던 어느 날, 면산에만 비가 내렸다. 의아해 하던 당태종의 귀에 '지초스님 덕분에 비가 왔다'는 소문이 들렸고, 당태종은 직접 지초대사를 만나러 갔다. 비를 내리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당태종에게 지초스님은 쌀뜨물을 서남방으로 뿌려 장안에 비가 오게 만들었다. 그로 인해 가뭄은 해갈되었고, 당태종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다시 한번 지초대사를 찾는다. 그러나 이미 지초대사는 입적한 후였기에, 그를 기리기 위해 이 운봉사를 지었다고 한다.

 

▲절벽에는 방울종과 등불이 붙어 있다. 이를 영()과 등()이라 부른다. 소원을 빌며 이루어지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기다릴 등()과 같은 발음인 등()을 달고, 소원이 이루어지면 다시 이곳을 찾아서 감사함을 표시한다는 뜻으로 영험할 영()과 발음이 같은 방울 영()을 단다고 한다. , 개개인의 소원이 방울과 등불에 담겨있는 것이다. 물론 이 등과 영을 달기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하다. 절벽 위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 달게 되는데 등 하나에 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4. 12존의 등신불이 있는 정과사

운봉사를 보고 정과사(正果寺)로 향했다. 가파른 길을 따라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다다르니, 마치 무협 만화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펼쳐져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이름조차 멋진 '영웅탑'에는 무림 고수가 숨어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가 풍겼다.

 

 

우리가 정과사로 향한 이유는 바로 이곳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등신불을 안치한 곳이기 때문이다. 등신불이란, 보통 사람의 키와 똑같이 만들어놓은 불상을 뜻한다. 그러나 그 속에는 실제로 입적한 고승들의 시신이 들어있다. 포골진신이라고도 부르는 이 등신불은, 오랜 수행으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고승의 유체에 진흙을 바르고 채색하여 모신 것이다. 고승은 마지막 몇 십일을 대추와 물만으로 속을 깨끗하게 비우며 열반에 이른 뒤, 마치 미이라처럼 이곳에 남아 중생을 돌보는 것이다.
 
정과사에는 12존의 등신불이 안치되어있는데, 8구는 불교의 스님들이고 4구는 도교의 도사들이다. 당대의 사본, 회덕, 송대의 사현, 지현, 금대의 신원 등 고승들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되어있다

 

5. 중국의 포탈라궁, 대라궁

 이제 마지막 코스다. 중국 현존하는 도교 사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라궁으로 향해보자. 이곳은 종종 티베트의 포탈라궁(Potala Palace)과 비교되곤 한다. 대라궁은 당나라 현종 때 짓기 시작하여 역대 황실을 거치며 규모를 계속 늘려온 것으로, 최근에 폭격으로 파괴되었다가 다시 중건되었다.


 
중건된 것이라곤 하나, 규모는 어마어마하여 기둥처럼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거나 계단을 통해서 오를 수 있다

.

▲대라궁 내부에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예술작품부터 도교의 유물까지 그 폭이 넓은데, 그 중에서도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은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에 대한 기록이었다. 당나라 유학 시절, '황소((黃巢)의 난'을 겪으며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을 섰던 최치원 선생. 그의 격문을 보던 반란군의 황소가 놀라서 침대에서 떨어졌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상단사진:108번뇌와 12달의 의미를 담아 120계단을 올라야 갈 수 있는 운봉사 / 하단사진:14존 등신불이 잠들어 있는 정과사

 

 기괴한 협곡의 절벽을 따라 지어진 중국의 불교, 도교 사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지금 2012년을 살고 있는지 1300년 전 중국에 와있는지 착각 속에 빠져들게 된다.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 중 하나인 한식이 유래된 곳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충신 개자추(介子推)의 일화가 깃든 곳이다. 그런 개자추의 충심과 염원 때문인지 면산 내 깎아지는 듯한 절벽을 따라 염원을 담은 불교사원 운봉사(雲峰寺)와 도교 사원 대라궁(大羅宮), 그리고 고승의 시체 그대로 흙으로 덮은 14존 등신불이 있는 정과사(正果寺) 등이 좁은 협곡을 따라 조밀하게 세워져 있다.

 

진시황이 온천 즐긴 곳

'장수' '웰빙(양생)'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루고 불로장생(不老長生) 묘약을 찾던 진시황(秦始皇·BC 259~ BC 210)이 매년 이곳 온천에 들러 요양했다는 이야기가 사기(史記)에 실려 있다. 탕포온천은 이를 기념해 리조트 야외 온천에 진시황 테마탕을 만들었다. 원덩은 지금도 중국에서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인구 45만명 중 100세 이상 인구가 39000명이라고 한다. 물·공기·음식이 좋아 그렇다는 설명이다.

 

▲탕포온천의 진시황 테마탕.

 

▲산시성의 대부호들을 가리켜 진상이라 불렀는데 왕자다위안은 진상의 저택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목조 삼층 누각 스러우에서 바라본 핑야오구청 내 시가지의 풍경.

 

'하늘 아래 산을 향해 걷는 길' 산시성 몐산

해발 2000m, 길이 25km에 달하는 협곡을 따라 불교와 도교 사원들이 절벽에 절묘하게 붙어 있는 몐산(綿山)을 보고 있으면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수식어가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다

▲불교사원 윈펑스(雲峰寺)에서 12존의 등신불이 안치된 정궈스(正果寺)로 올라가는 하늘계단.

 

◇산시 만년얼음동굴 탐방

 

인민망 한국어판 6 19] 만년빙동(萬年冰洞: 만년얼음동굴)은 산시(山西, 산서)성 닝우(寧武)현 시내에서 서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춘징치(春景畦)향 해발 2,300m 높이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과학원 지질연구소 동굴 전문가들의 현장 조사 결과 해당 동굴은 신생대 제4기 빙하기, 올해로 약 300만 년 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만년얼음동굴에는 엄청난 양의 얼음이 있는데 현재 100m까지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부분은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고드름, 얼음꽃, 부처 모양의 얼음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동굴 내부 벽 역시 얼음으로 가득 차 있어 완벽한 ‘겨울왕국’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화려한 조명을 통해 신비한 느낌을 살려 얼음동굴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풍경

▲산시성의 면산 풍경구의 운봉사 - 암반 절벽에 난 동굴에 세워져 면산 협곡의 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운봉사

 

▲서현곡 풍경구 계곡

 

 

▲면산

 

 

▲ 진사 성모전

▲평요고성의 아침

 

▲평요고성 내에 있는 동남해 객잔

 

▲장벽고보 지하터널 지하2층

 

▲가옥 둘러보기

 

▲양귀비의 재탄생 - 13. 6. 10 시안에서 열린 단오절 기념행사

 

▲산시성 = 시안에서 춘제를 앞둔 홍등 터널

 

▲용의 조형물

 

▲옌안시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유조차를 추돌 36명이 사망 - 12. 8. 26.

 

▲산시성 후커우 폭포가 강추위로 얼어붙은 모습 - 이 천연 폭포는 중국 3대 폭포중 하나

 

▲태원시 운수국제호탤 근처 야시장

 

▲동호 식초공장

▲산서박물관

 

▲박물관 3층에 전시된 조준

 

 

▲정과사와 8층 전각인 영웅탑

 

▲산시성 팡산현 경내에 있는 베이우당

 

▲도교의 명산

 

 

 

 

 

 

 

 

 

 

 

 

 

★안후이성

◆풍경

 

 

 

▲후이저우 홍춘

 

▲그림 같은 황산의 밤하늘

 

▲황산의 절벽

 

▲황산의 운해

 

▲서해대협곡 모노레일

 

▲황산의 외로운 어부

 

▲안후이성  꽃병 모양의 등

 

◆일상

▲혹한 스모그로 고통받는  안후이성 주민들 13.1.24

 

 

▲안후이성 황산시

 

 

 

▲유채 동산 - 안후이성 치원산 평야 음양의 세계관을 토대로 한 팔괘 모양의 유채꽃 농지

 

 

▲안후이성  조류로 가득찬 차오후 - 13. 6. 3.

 

★요녕성(遼寧省)

 

요녕성을 요(遼) 라 간칭, 남으로 황해, 발해와 잇닿아 있고 서북쪽은 내몽골자치구와 인접, 동북쪽은 길림성과 가까이 있고 동남쪽은 조선과 압록강을 사이 두고 있다. 면적은 15만㎢, 인구는 4,238만 명, 한족, 만족, 몽골족, 회족, 조선족, 시버족 등 민족이 살고 있다. 그중 만족과 시버족 집거수는 전국의 첫 자리를 차지한다.

 

요녕성에는 14개 지구급 시(地級市), 17개 현(縣)급시, 19개 현(縣), 8개 자치현, 56개 시 관할구역이 있으며 성 소재지는 심양(沈陽)시이다.

 

요녕성은 유규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다. 관구 (菅口) 금우산 (金牛山), 본계 (本溪)의 묘후산(廟后山) 등 고 인류 유적지들은 구석기시대 초반 (지금으로부터 20-30 만년 전) 이곳에서 인류가 살기 시작했음을 말해준다.

 

요녕성은 전국시기에 연(燕)나라에 속했다. 진(秦) 나라 시기에는 요동(遼東), 요서군(遼西郡)을 설립, 한(漢), 당(唐), 송(宋), 원(元), 명(明) 나라 시기에는 모두 이곳에 행정관할기구를 설립했다.

 

요녕성은 중국 최후의 봉건왕조인 청(淸) 왕조의 발원지로 청나라 전기의 사적(史跡)이 더욱 유명하다. 청나라 초반에 성경장군 (盛京將軍)을 설립, 청조 말기에는 봉천성(奉天省)으로 이름을 변경, 1929년에는 봉천을 요녕성으로 고쳤다.

 

▲천산 절경

 

★윈난(雲南, 운남)

◆볼거리

 

◇석림

 

 

 

 

 

◇유채

↕뤄핑 유채밭 - 세계에서 가장 큰 유채꽃밭

 

◇온전히 보전되어 있는 명청 건축물

▲윈난(雲南, 운남)성 윈룽(雲龍)현 눠덩(諾鄧, 낙등)구춘(古村, 고촌: 오래된 마을)의 주택군

 

‘눠덩(諾鄧, 낙등)구춘(古村, 고촌: 오래된 마을)’은 윈난(雲南, 운남)성 다리(大理, 대리) 백족(白族)자치주 윈룽(雲龍)현 산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마을은 당()대 남조(南詔) 시기부터 이름이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 ‘천년 백족 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농민들이 돌길을 걸어가는 모습

 

현재 눠덩구춘에는 대량의 명()•청() 시기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고 200가구의 백족 가족들이 그곳에서 살고 있다. 토목구조의 주택, 산을 끼고 지어진 쓰허위안(四合院, 사합원) 등은 모두 수백 년씩 된 역사적 건축물들이다. (번역: 은진호)

 

▲사람들이 쓰허위안(四合院, 사합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

 

▲윈난(雲南, 운남)성 윈룽(雲龍)현 눠덩(諾鄧, 낙등)구춘(古村, 고촌: 오래된 마을)의 백족(白族) 스타일 건축물

 

 

 

◆일상

▲원난성  11.8.23.

 

↕원난성 리장시 산불 11.3.1

 

▲가뭄으로 말라버린 연못 - 13. 2. 28. 스린이족 자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