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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이야기11/ 헐리우드 진출 배우들 - 화교출신 연예인 - 금수저 연예인 - 위문공연 역사

상림은내고향 2021. 2. 24. 17:41

딴따라 이야기11/ 헐리우드 진출 배우들 - 화교출신 연예인 - 금수저 연예인

할리우드로 간 한국 배우들의 성적표

2016.09.17 07:09

할리우드으로 진출하는 한국 배우들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눈에 띄게 늘었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드물게 단역이나 B급 영화의 조연 정도로 출연했다면, 최근에는 진출 숫자도 늘고 비중도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고예산 영화의 주조연급으로 올라섰다. 주연을 맡는 경우도 드물게 있을 정도. 한국계 미국인 배우를 제외하고, 한국 활동을 바탕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 배우들을 정리해봤다.

 

[1] 오순택

 

200여편의 영화·TV드라마·연극 작품 찍은 '할리우드 진출 1세대'

한국계 미국인 배우를 제외하면, 할리우드에 진출한 1세대 한국 배우로 오순택 교수를 꼽을 수 있다. 그는 1933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한국에서 마친 뒤 1959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뉴욕의 명문 배우전문학교인 The Neighborhood Playhouse를 졸업하고 UCLA 대학원에 진학해 MFA 학위를 취득 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쿵푸>와 같은 TV 시리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다가, 1974 <007시리즈-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MI6의 동남아 현지 요원 역할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최후의 카운트다운> <뮬란> 등의 영화와, <Paific Overtures> 등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며 200여편의 영화·TV드라마·연극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초빙교수로 고국에 돌아왔고, 현재는 서울예술대학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과거 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오순택. /김영훈 기자

 

 

지난날 할리우드의 한국인 스타였으나 이제는 고국으로 돌아온 노()배우를 위한 헌정(獻呈) 공연이 열린다. 연희단거리패가 다음 달 무대에 올리는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토마스 베르나르 작·이윤택 연출).


이 연극에는 과거 007 시리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오순택(81)이 주인공인 배우 역을 맡는다. 지난날 할리우드의 영화(榮華)를 모두 뒤로하고 국내에 정착했으나 최근 서울예대에서 잡던 교편(敎鞭)까지도 놓은 오순택의 실제 모습은, 연극 주인공과 여러 면에서 겹친다.


오순택은 1957년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영화 편집을 배우러 미국 유학을 갔다가 배우로 진로를 바꿨다. 영화 '최후의 카운트다운'(1980)에서 태평양 전쟁기의 일본 병사 역을 맡는 등 40여년 동안 많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동양인 악역을 도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극 무대에도 많이 올랐다. 1965년 연극 '라쇼몽'이 데뷔작이었고, 1972년에는 오태석 연출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연을 맡아 서울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05년엔 국립극단 연극 '떼도적'에서 신구와 공연했다.


지난해 국내 제자들이 출간한 '오순택 연기수업: 칼을 쥔 노배우'(유아트 도서출판)에서 오순택은 "배우는 (자신에게) 주어진 인물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지, 배우 자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배우에게는 천부의 재능과 극적인 지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출가 이윤택은 "오 선생이 리어왕 역할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싶어해서 '미친 리어'라는 작품을 준비하려 했으나, 극작가의 사정 때문에 '리어왕'을 연기하는 배우가 등장하는 '미네티'로 바꿨다" "중간에 '도저히 못 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마음을 바꿔 연습에 몰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혜경궁 홍씨' '맥베스'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배우 김소희 등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들이 출연한다.

 

[2] 박중훈

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에 의해 캐스팅 됐지만…

 


한국에서 배우로 경력을 쌓고 할리우드에 진출한 1호 배우는 박중훈이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은 1998년에 한미합작으로 제작된 <아메리칸 드래곤>이지만 이 영화는 개봉조차 되지 못했다. 한 차례 좌절을 겪고 그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 2000년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된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북미에서 소규모로 개봉됐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조나단 드미 감독이 박중훈을 눈여겨 본 것. 조나단 감독은 이후 자신의 차기작에 박중훈을 캐스팅했다. 그렇게 찍은 영화가 2002년 개봉한 <찰리의 진실>이다. 하지만 영화가 흥행에 참패하며 더는 할리우드 진출 기회는 얻지 못했다.

 

“사람을 웃기고 때로는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박중훈은 천성적인 코믹배우입니다”. 서로 궁금한 것을 묻고 대답하는 한 포털 사이트 ‘550만의 신지식 프로젝트’에서 “박중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라는 누군가의 질문에 남겨진 답이다.

 

평범한 말 같지만 미사여구 없이 마치 ‘박중훈’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정의처럼 명료하고 군더더기 없는 이 설명은 20년을 한결같이 같은 말을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바닥 청소와 심부름으로 영화사에 출근부 도장을 찍어 ‘깜보’를 따낸 후 20년 동안 경찰, 건달, 사기꾼, 장군 등으로 35개의 다른 인생을 살았던 영화배우 박중훈.

 

“남우주연상을 받는 배우가 될 테야”, “나 저 사람이 한국 여자라면 결혼할 거야”, “이 영화가 나를 일으켜 세워줄 거야”, “할리우드로 간다는 것을 의심 안 해”. 그는 단 한 번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확신과 직관력을 믿으며 지금까지 자신을 만들어 왔다. 결국 최고의 영화배우가 됐고, 유학 중 만나 첫눈에 반한 재일교포인 그녀와 결혼해 아이가 셋이고, 슬럼프에 빠질 무렵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다시 한 번 박중훈을 보여주고, 조너선 드미 감독의 ‘찰리의 진실’로 할리우드에 정식으로 진입했다. 그는 ‘배우(俳優)’를 ‘사람이 아니면서 사람의 기()를 먹고 사는 존재들’이라고 정의했다.

 

 

20대를 누구보다 화려하게 보내고 30대를 책임감 있는 배우로 지내고 지금은 영화계의 어느 현장에서든 스태프를 포함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고참이 되어 있다. 하지만 ‘게임의 법칙’의 껄렁한 용대, ‘투캅스’의 귀여운 비리 형사, ‘할렐루야’의 원맨 코믹쇼가 가능한 유일한 배우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영원한 ‘형’이다. 세월도 비켜 가는 젊은 느낌을 간직한 채 건강하게 산다. 그가 여자에게 ‘사랑의 대상’으로서의 남자를 주로 연기했다면, 어쩌면 지금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을지도 모른다.

 

80년대, 90년대, 2000년대를 관통하는 주연배우이며 여전히 그를 원하는 시나리오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고 행복이다. 네 번 경찰을 연기했고, 나머지는 주로 건달과 사기꾼과 양아치를 통한 웃음을 보여 주었던 그. 그는 ‘황산벌’의 계백을 지나 ‘천군’의 이순신에 이르며 우리가 알고 있는 교과서적인 장군의 모습을 뒤집어주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요즘 영화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스타의 몸값과 지분에 관한 이해와 오해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예민한 부분이어서 무척 조심스럽지만 배우가 돈만 밝히고 결과를 회피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열심히 하고 거기에 맞는 몸값을 요구하는 것이라면 무엇이 문제인가?” 결국 조율 없는 극단적인 대립은 무모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기여한 만큼 가져가면 되는데 기여도를 재는 척도가 입장에 따라 다르고 일괄적이지 않기에 양측이 서로 감정적으로 격앙됐었다는 게 그의 생각. ‘스타’는 대체물이 없는 존재이다. 바로 그런 이유로 스스로 알아서 자제하거나 한창 셀 때 적당히 힘 조절을 하는 게 너무 어렵다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안다.

 

곧 개봉될 ‘천군’은 사극을 바라보는 감독의 접근법이 독특해서 좋았고 다음 영화인 ‘죽기를 각오하다(가제)’ 역시 감독의 신선한 감각이 맘에 들어 결심을 했고 그 영화를 통한 변화를 위해 오랜만에 머리를 길러보는 중이다. 20년이란 세월 동안 500여편의 시나리오를 받아 읽었고 35편의 영화를 선택해 찍었다. 동물적인 감각과 예민한 감성으로 35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을 해온 시간이기도 하지만 465편의 시나리오를 성의있게 거절하며 보낸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뛰어난 직관력의 소유자 박중훈,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박중훈은 누구

1966 3 22일 서울생
▶ 용산고, 중앙대 영화과, 미 뉴욕대 대학원 연기교육 석사.
1985년 영화 ‘깜보’로 데뷔해 ‘게임의 법칙’ ‘투캅스1, 2’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찰리의 진실’ ‘황산벌’ ‘투가이즈’ ‘천군’ 등 20년간 35편의 영화 출연.

 

[  정지훈]

 

워쇼스키 남매가 밀어주고 끌어주고 

한국에서 가수 비로 활동하던 정지훈은, 자신의 본명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할리우드에서 워쇼스키 남매의 오디션을 통과해 <스피드 레이서>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 2008년에 첫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워쇼스키 남매들이 제작을 맡은 <닌자 어쌔신>의 주연으로 낙점돼 원톱 주연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는 2014년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더 프린스>라는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다가 영화가 흥행에 참패하며 쓴맛을 봤다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 레이서' 개봉 앞둔 비
"
함께 연기한 수잔 서랜든이
편지로 '넌 성공할거야' 격려"

 

 (본명 정지훈)는 한껏 부풀어 있었다. 불편한 질문에도 전혀 미소를 잃지 않았고, 제한된 40분의 인터뷰 시간 동안 200자 원고지 40장을 충분히 채울 만한 분량의 말들을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21일 오후 광화문의 한 카페. 자신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피드 레이서'(5 8일 개봉)에 대해 그는 100% 가까운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듯했다. 가장 많이 반복한 말은 "(할리우드에서) 기죽지 않으려고…". 한국의 스타로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데 대한 자의식과 자부심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스피드 레이서' '매트릭스' 3부작을 연출한 워쇼스키(Wachowski) 형제가 새로 만든 카 레이싱 영화. 자동차 경주를 소재로 무려 3억 달러( 300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비의 역할은 주인공 스피드(에밀 허쉬)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배신하는 아시아계 레이서 태조 토고칸. 존 굿맨(Goodman)이나 수잔 서랜든(Sarandon) 등 주인공 스피드의 가족을 제외하면 가장 자주 등장하는 조연 중 한 명이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 출연 결정을 미국 야구에 비유했다. "마이너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보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이전에도 할리우드에서 여러 번 러브 콜이 왔었고, 그 중에는 주연 제안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한 프로젝트라 사양했다는 것이다.

 

시사회 이후 예상보다 역할 비중이 높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입체감 없이 한 가지 감정(주로 '분노')만 표현한다는 비판도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감독님이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연기를 지도했다." '이 대목에서는 좀 더 웃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반론도 펴봤지만, 캐릭터 성격을 '다크'(Dark·어두움) '시크(chic·세련됨)'로 규정 지으며 감정 표출을 제한시켰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톱스타 비'였지만, 워쇼스키 형제 앞에서 그는 무명 배우였다. 오디션 장소는 비행기로 15시간이 걸리는 베를린. 당시 순회공연 중이었던 탓에 여유 시간은 단 이틀이었다. 코앞에 닥친 공연 준비와 노래 연습에 시간을 쓰는 게 옳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도 워쇼스키잖아. 만약 오디션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이 영화) 잘 되면 배 아플 것 같아." 결국 비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영화의 DVD와 공연 CD를 모조리 싸 들고 찾아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섭씨 35도가 넘는 촬영 현장에서 땀띠가 나면서도 끝까지 버티는 성실함으로 감독을 사로잡은 이야기, 함께 연기한 수잔 서랜든이 "이 영화는 네 성공의 첫걸음이 될 거야"라며 써준 친필 격려 편지, 감독을 설득해 '태조'라는 이름을 영화 속에 한글로 집어 넣은 사연을 이야기 할 때, 비의 눈은 초롱초롱 빛났다. 알려진 대로, 그의 다음 계획은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을 맡은 액션 영화 '닌자 어새신'(Ninja Assassin). 이 영화에서는 비가 주인공이다. 첫 촬영은 이달 28일 베를린에서 있을 예정이다. '가수 비'는 언제 컴백하느냐고 묻자 그는 "솔직히 지금은 누가 봐도 앨범을 미루고 영화에 올인해야 할 때 아니에요?"라고 웃으며 반문했다.

 

[이병헌]

 

연기력으로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동무 

현재 미국서 입지가 탄탄한 한국 배우로 이병헌을 꼽을 수 있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은 <.아이.-전쟁의 서막>이다. 그가 이 영화에 캐스팅 된 건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이병헌 사진을 보자마자 '이 사람이 스톰 쉐도우다'는 느낌을 받아서 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병헌의 일본 팬미팅 DVD를 보고 순전히 아시아권 인기가 반영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캐스팅 배경이야 어쨌든, 그는 이 영화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여 2013년 개봉한 <.아이. 2>에도 잇달아 캐스팅 됐다. 같은 해 개봉한 <레드-더 레전드>에서도 성룡, 이연걸 등의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주연 자리를 차지,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올해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6 3월에 <미스 컨덕트>가 개봉 했으며 <매그니피센트 7>에도 출연 해 할리우드에서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아이.'부터 '황야의7인 캐스팅'까지..할리우드 진출사

 

[OSEN=김경주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에서 준비 중인 영화 '황야의 7' 리메이크작에 캐스팅됐다. 촬영을 마무리 한 '비욘드 디시트'에 이어 또 한 번의 할리우드 작품 캐스팅. 영화 '.아이.' 시리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는 '레드2', '터미네이터5' 그리고 이번 영화까지, 이로써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 행보를 걷게 됐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지난 5(현지시각), "'터미네이터: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에 출연한 이병헌이 '황야의 7' 리메이크 작에도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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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7' 1962년 개봉작으로 서부 마을을 배경으로 7인의 총잡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리메이크작에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이 캐스팅 됐으며 새롭게 합류한 이병헌은 극 중 빌리 록 역할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이병헌은 그간 비중 있는 조연부터 차근차근 할리우드 진출 행보를 밟아왔고 현재 그 결실을 보고 있다.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배우들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


그가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작품은 '.아이.-전쟁의 서막'. 극 중 이병헌은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고 그 결과, 속편인 '.아이.2'에서는 주연 급으로 비중이 급상승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이병헌의 행보는 놀라웠다. 브루스 윌리스, 캐서린 제타존스,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2')'에 합류하게 된 것. 또한 쟁쟁한 배우들에 눌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레드2' 성공에 한 몫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돌아온 '터미네이터5'에서는 강렬한 악역으로 유명한 T-1000 역할에 캐스팅 되며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든 액체인간이었던 T-1000을 이병헌이 연기하게 된다는 사실은 국내 영화 팬들을 흥분케 만들기 충분했다.


알 파치노가 캐스팅 된 영화 '비욘드 디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의 '성공적' 할리우드 진출을 이어갔다. '비욘드 디시트'는 법정 스릴러로 정확한 캐릭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 '황야의 7' 리메이크작 캐스팅까지, 이제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는 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최민식]

 

첫 진출부터 '주연' "정말 정말 좋은 배우"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은 할리우드 첫 진출도 달랐다. 뤽 베송 감독이 직접 한국을 찾아 캐스팅에 공을 들였고,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주연으로 <루시>에 출연했다. 2014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상영 첫 주에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했고, 전 세계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미국 영화전문지 트위치필름은 "최민식은 정말 정말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배두나]

 

연기도 연애도 할리우드에서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 여배우의 선봉엔 배두나가 있다. 배두나는 2012년 개봉한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 무대를 밟았다. 배두나가 워쇼스키 남매 영화에 캐스팅 된 배경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이 있다. 워쇼스키 남매는 이 영화에 출연한 배두나의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대본을 보내 준 뒤 짧은 연기 동영상을 찍어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그 동영상으로 배두나는 할리우드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워쇼스키 남매의 지지를 받는 배두나는 그들이 제작한 2015년 개봉작 <주피터 어센딩>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미국 드라마 <센스8>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워쇼스키 남매와 잇달아 3편을 함께 한 배두나는 "워쇼스키 남매의 페르소나 인가?"라는 질문에 "워쇼스키가 예전에 내가 연기하는 부분이 자신이 쓰는 글과 많이 비슷하다고 말하더라, 나와 일하는걸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워쇼스키 영화서 톰 행크스 등 톱스타와 공연… 영화배우 배두나 

 그는 긴장이나 불안은커녕 기대나 설렘조차도 없는 듯했다. 지난 17일 전화로 만난 영화배우 배두나(32). 그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차 안이라고 했다. '매트릭스'의 앤디와 라나 워쇼스키, '롤라런'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촬영을 위해 독일로 떠나는 길이었다.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에 언론과 팬들은 큰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당사자는 무덤덤했다. "대본 리딩 때 휴 그랜트와 벤 위쇼에게 영어 연기를 칭찬받았다던데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보자, 그는 특유의 낮고 무표정한 목소리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듯 담담하게 대답했다. "조금 좋았어요."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억달러( 1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할리우드 대작이다. 톰 행크스, 할리 베리, 휴 그랜트 등의 톱스타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19세기 태평양서부터 세기말적 미래세계까지 각각 다른 시대와 장소를 배경으로 한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배두나는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2144년 서울에 있는 복제인간 '손미-451'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3월 말에 시나리오를 받았다고 했다. "내가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을 때라 앤디와 라나 워쇼스키는 한국 감독과 제작자를 수소문해 내 연락처를 알아냈다고 들었다"고 했다. 대본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워쇼스키 감독은 배두나와 화상 미팅을 갖고 "대본의 두 개 장면을 연기해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다고 한다. 배두나는 "CF 감독인 오빠가 내가 방에서 연기하는 걸 촬영해줬는데 그 동영상을 보고서 앤디와 라나 워쇼스키가 갑자기 큰 호감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곤 5월 말 베를린에서 감독들과 만났단다. "감독과 만날 때도 전혀 떨리거나 긴장하지 않았다. 미국 감독들과의 미팅은 처음이라서 '좋은 경험으로 삼자'는 생각은 했다"고 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출연 결정이 난 건 6. 박찬욱('복수는 나의 것'), 봉준호('플란다스의 개',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공기 인형) 뿐만 아니라 앤디와 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가 필모그래피의 감독으로 추가된 것이다. 명감독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서 묻자 "내 연기에 채워 넣을 여백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나를 싫어하는 감독들은 아주 싫어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지난달 베를린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전 출연진이 참가한 대본 리딩(독회)이 있었다. 그는 "다들 연기를 잘해서 재밌었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했다. 이번 영화에서 배두나는 영국식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 그는 "이번 영화 전에 영어를 따로 공부한 건 일본 영화 '공기 인형'을 끝내고 6개월 동안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한 게 전부"라고 했다. "영화 출연이 결정된 다음에는 대학교의 음성학 권위자를 찾아가 소리와 억양을 구사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입 모양 및 구강구조까지 배웠다. 영국인 영어회화 선생님이 있었고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다이얼로그 코치(대사의 발음이나 억양 등을 지도하는 사람)와 스카이프로 연습을 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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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으니 휴 그랜트가 칭찬할 만했겠다"고 하자 그가 조금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사실은 대본 리딩 때 버벅거릴까 봐 대본에 있는 제 분량을 통째로 외워 갔어요. 샤워할 때 중얼중얼, 차 타고 다닐 때 중얼중얼 거리면서 다 외웠죠." 그러곤 "! 창피해"라며 소리를 질렀다. "열심히 하는 거 티 내는 게 싫다. 원래 준비 많이 해가도 현장 가서는 하나도 안 한 척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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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신에게 매우 냉정한 편이라서 쉽게 만족하지 않아요. 다만 '하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갖고 있어요. 해외 진출하면 다들 긴장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이든 일본이든 어디나 영화 촬영 현장은 현실이에요. 현장이 클수록 떨거나 긴장하는 대신 오히려 차분하고 치열한 자세를 갖게 되죠."


이처럼 담담한 걸 넘어 담대할 수 있는 비결이 대체 뭘까. 그는 "어머니가 이렇게 키웠다"고 했다.


전화를 끊어야 할 때쯤 독일로 촬영하러 가는 기분을 물었다. 조금 전까지 "푸하하" 하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던 그는 다시 특유의 낮고 무표정한 소리로 "영화 촬영 전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거 말고는 다른 영화 찍을 때랑 다를 게 없다"고 했다.

 

[수현]

 

10년 무명 한국 배우에서 '할리우드 신데렐라'

수현은 올해 개봉한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조연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2013년 오디션을 본 뒤 선발됐는데, 수현은 캐스팅 된 배경에 대해 "조스 웨던 감독이 말하길 '강인해 보이고 연약해 보이는 두 가지 이미지를 다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 그 이유 때문에 캐스팅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첫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영화 <글래디에이터> <마션>등을 만들어낸 리들리 스콧 감독의 눈에 들기에는 충분했던 듯 하다. 수현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이퀄스>에 캐스팅돼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미국 드라마 <마르코폴로 시즌2>에서 몽골 공주로 출연했다. 

 

'어벤져스2' 수현 "'분노의질주7' 해커 역 맡을 뻔 했다"

[OSEN=김윤지 기자] 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작품 오디션과 관련된 후일담을 공개했다.

수현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수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하 어벤져스2) 관련 인터뷰에서 "과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해커 역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현은 "오디션은 떨어졌지만, 이 작품 때문에 '마르코 폴로' 출연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캐스팅 디렉터가 '마르코 폴로'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벤져스2'와 비슷한 시기에 '마르코 폴로'에 캐스팅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현은 "2006년에 슈퍼모델 대회가 끝나고 성룡에게 전화를 받았다. 어떻게 인연이 되서 성룡에게 연락을 받았다. 해외 진출이 가능한 일이라는 걸 그때 처음 받았다. 그땐 오디션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상태라 마냥 '신난다'라는 기분이 끝이었다. 이후 드라마 '도망자'를 하면서 영어 연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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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는 쉴드 해체 이후 최강의 적 울트론을 마주한 어벤져스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햄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한다. 지난 23일 국내 개봉해 개봉 4일 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화교 출신 연예인들

전지현 배우

 

 

 

 

주현미 가수

 

슈퍼모델 출신 이기용

 

강래연. 대만 국적

 

하희라

 아버지가 대만출신 (현재 한국인으로 귀화) 어머니 한국인
최수종과 결혼으로 자동적으로 한국 국적 취득한 하희라 역시 화교 출신

 

■ 금수저 통한다 VS 안 통한다

보통 아이들은 입에 손가락을 문다. 이들은 다르다. 금수저를 물었다. 이는 부잣집 자식을 뜻하는 신조어다.
부잣집에서 태어난 게 죄는 아니다. 그러나 청년실업과 가계부채 증대 등으로 소득 양극화, 부의 편중이 심해지면서 이들을 ‘억한 심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출발지점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요컨대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거다.

 

금수저는 하이패스?  

 금수저, 금수저 할 때 특히 연예인이 자주 언급된다. 다수에게 노출된 삶을 살아서다. 바늘구멍 같은 연예계 등용문도 크게 한몫한다. 소위 바닥부터 시작해 정점을 찍기가 어려운데, 많은 사람이 꿈꾸지만 기회는 적기 때문이다. 금수저가 ‘하이패스’ 아니냐며 입방아에 오르는 이유다.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S씨는 “전국 고등학교, 대학교에 엔터테인먼트 관련학과만 6천 개가 넘는다”면서 “매년 수천, 수만 명의 연예인 지망생이 쏟아져나온다는 얘기”라고 했다. 현재 연기 관련 전공자 중 배우지망생은 약 2만 명. 타 학과 재학생과, 양쪽 졸업생까지 합하면 1백만 명 이상일 거라는 추산도 있다.

S
씨는 “현재 인가받은 기획사가 7백여 개인데, 그 회사들이 각 10명의 연예인을 관리한다고 치면 총 7천 명”이라면서 “그러나 방송에 나오는 배우는 1~2천 명에 불과하며, 그 외의 경우는 월 1백만원도 못 버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마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아울러 1백여 편의 드라마가 제작되지만 수요와 공급의 지나친 불균형 때문에 이들이 설 자리는 매우 좁다.

누구의 딸, 아들이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곱게 들리지 않는 배경이다. 최근 한 연예인 아빠와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A. 그는 10월 방송되는 한 케이블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소식이 알려지자 즉각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모 씨(32)는 “(이런 경우를 보면) 상실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당사자는 아무리 ‘정정당당하다’고 해도, 누구의 딸, 아들로 세간에 알려진 것 자체가 출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들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딸이 배우지망생인 배우 B씨는 “드러나지 않은 2세 연예인이 굉장히 많다. 부모가 도와줘서 잘될 거면, 그 아이들 다 잘됐어야 한다. (여기는) 도와준다고 해서 되는 바닥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배우 아들을 둔 김무성 새누리당의 대표 또한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연기를 하겠다기에 내가 도와줄 수는 없다고 했다. 스스로 아르바이트하며 단역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라면서 “집사람은 자꾸 어디에 이야기 좀 해주라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많이 싸운다. 마음먹으면 한 다리 걸칠 수는 있다. 그런데 아들이 아직 어설프다. 아직 어리니까 완전히 바닥부터 시작하도록 둔다”고 전했다.


신흥 금수저

배우 이유비
5억원 상당 주식 보유, 엄마 견미리 효과

지난 9월 종영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 조양선 역을 맡았다. 탤런트 견미리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유비(26) 또한 상당액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약 5억원 상당(9월 중 평가액)의 ‘보타바이오’ 주식을 가지고 있다. 보타바이오는 지난해 견미리가 주요 주주로 등극한 이후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연예인 주주 시너지를 창출한 셈이다. 견미리가 보유한 주식은 9월 기준 944천만원으로 연초의 2.6배로 불었다. 이런 이유에서 이유비는 최근 한 매체 선정 ‘금수저형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배우 왕지원
국제그룹 前 회장 손녀, 아버지는 1급 공무원

발레리나 출신 배우 왕지원(28)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한 재원이다. 국제그룹 고() 양정모 전 회장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국제그룹은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생산하던 업체다. 한땐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지만 5공화국 시절인 1985년 해체됐다. 그의 아버지 왕정홍 씨는 1급 공무원이자 감사원에서 기획조정실장, 1사무차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왕지원은 최근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서 조수아 역을 맡았다.

 

 

배우 함연지
오뚜기 창업주 손녀, 보유 주식가치 396억원

뮤지컬 배우 함연지(24)는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지난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원래 기업가 자제였는데, 배우로 데뷔하면서 금수저 연예인 대열에 합류했다. 오뚜기가() 첫째 딸인 그가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는 396억원이다(9월 기준). 올 초보다 171억원가량 증가했다. 오뚜기는 가정 간편식 분야에서 선두업체다. 1인 가족 등의 증가로 그의 주식가치는 점차 올라갈 것으로 점쳐진다.

 

 

배우 이이경
LG
이노텍 이웅범 대표이사의 아들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인 이재경의 수행비서역으로 주목받은 이이경(27)도 신흥 금수저 대열에 올랐다. 그는 LG이노텍 이웅범 사장의 아들이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및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부품, 발광다이오드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웅범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024백만원이다. 이이경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연기를 위한 경제적인 도움을 주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돈을 벌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10월 첫 방영되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 출연한다.

 

 

그룹 엑소 수호
엘리트 집안 아들, 학창시절 상위권 성적 유지

최근 수호(25)의 학창시절 성적이 공개됐다. 강남 8학군인 휘문중학교 출신으로 전교 16등을 할 정도로 우수했다. 그는 엘리트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는 현재 순천향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머니는 학교 선생님이다. 수호는 현재 압구정의 20억원대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한 방송에 따르면 그는 하루 밥값으로 80만원을 아무렇지 않게 쓸 정도로 통이 크다고. 수호는 방송을 통해 “고등학교 때까지는 공부하라고 하셔서 연습과 학업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정은

지난 1996 MBC 25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김정은(40)의 외가는 국내 12, 해외 8개 계열사를 보유한 매출 약 3조원 규모의 그룹이다. 이수그룹 김준성 명예회장이 작은 외할아버지이며, 이수건설 김상범 회장이 외삼촌이다. 한편 그는 최근 재벌가 자제와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정은 측은 “남자친구는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일반인”이라고 해명했다.

 

 

배우 윤태영

윤태영은 과거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인 사실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1996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윤태영은 1999 MBC 드라마 <왕초>에서 거지이자 바보인 맨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부인 임유진 씨와 결혼할 때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VIP가 대거 출동. 윤종용 전 부회장은 지난 2012년 세계 100 CEO 3위를 차지하기도.

 

 

배우 차인표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금수저 스타’ 1위에 오른 차인표(49)는 우성해운 창업주 차수웅 회장의 아들이다. 우성해운은 1974년 창립 이후 수출 3천억 달러를 달성해 국내 해운업계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뉴저지주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차인표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가 됐다고 전해진다. 차인표의 큰형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3년 구강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을 졸업한 인재로 알려졌다

 

 

배우 이성재 

연매출 2조원대의 삼성계열사 사장을 지낸 이강태 씨의 아들이다. 한양대 건축학과를 나온 이강태 전 사장은 중앙산업, 대림산업을 거쳐 1984년 삼성종합건설(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됐다. 1998년부터는 대림통상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이성재(46) 1995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2년여 동안 아무도 몰라주는 단역 생활을 했다. 이후 드라마 <예스터데이>, <지평선 너머>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가수 싸이

싸이(39)는 박원호 디아이 대표이사의 아들이다. 디아이는 반도체 장비업체로 코스닥 상장사다. 연간 매출액은 약 1340억원.(2014 12 IFRS연결기준) ‘월드스타’라는 칭호답게 그가 금수저란 건 이제 세상 사람이 다 안다. 최근 미국 매체 <마이 퍼스트클래스 라이프>에서는 ‘유명해지기 전에도 이미 부자였던 스타’ 10인을 선정했는데, 싸이가 당당히 8위에 랭크됐다. 이 매체는 싸이의 재산규모를 25백만 달러( 294억원)로 평가했다.

 

배우 이필립

SBS <시크릿 가든>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 이필립(33) 역시 명문대학 출신의 엘리트 아버지를 뒀다. 부친은 미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 IT 기업인 STG의 이수동 회장이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2천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정직원만 17백 명에 이르며 전 세계에 3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 한재석

한재석의 부친은 한승준 전 기아자동차 부회장이다. 한 전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77년에 기아자동차에 입사, 1993년 대표이사 직함을 얻었다. 한재석은 휘문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4 MBC 드라마 <마지막 연인>으로 데뷔, <이브의 모든 것>, <대망>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3 4월 배우 박솔미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2015.10.03 여성조선 박지현 기자

 

■ 연예인 빌딩부자 이수만 191억 1위

 

■연예인 위문공연 역사

 1970년대 월남 파병 위문 공연 

윤복희 가수

 

박재란 가수

 

현미 가수

 

권미경 가수

 

서영춘 코메디언

 

배삼룡 코메디언

 

최은희 배우

 

1971 미스코리아